일본물산

 


1. 개요
2. 상세
3. 주요 게임
4. 관련 상표 및 회사
5. 관련 인물


1. 개요


日本物産株式会社 / Nichibutsu
일본물산은 일본의 게임 제작사다. 약칭 日物, 니치부츠라고 한다.(영어 사명은 보통 이쪽으로 표기. 과거에는 일본물산의 발음인 니혼 붓산으로 표기되었다.) 1989년까지는 주로 아케이드 게임 위주로 게임을 개발하다가 1989년 이후에는 게임사업의 부진으로 탈의마작 위주로 전환했다. 2009년에 폐업하였다.
홈페이지(아카이브)

2. 상세


1970년 오사카에서 주크박스 수입 업체로 창업하여, 1973년 법인화했다. 1979년 자사의 첫 작품인 문 베이스[1]와 문 에일리언[2]을 개발함과 동시에 전용 게임센터를 설립하여 일본물산은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헤이안쿄 에일리언 (1979), 문 크레스타 (1980), 크레이지 클라이머 (1980), 오목[3] (1981), 와이핑(1982)[4]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게임을 연속해서 발매하며 80년대 초반, 타이토, 남코, 세가, 쟈레코 등과 함께 아케이드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크레이지 클라이머는 유럽과 미국에 수출되어 전세계적으로 대히트하였다.
이후에도 일본물산은 튜브 패닉(1984), 매그 멕스(1985), 테라 크레스타(일명 독수리 오형제)(1985), 요마인법첩(1986) 등 YM3812나 YM3526 특유의 금속질 FM음원과 놀라운 게임성으로 무장한 명작 슈팅 게임들을 차례로 내놓으며 80년대 중반까지 아케이드 종스크롤 슈팅 게임의 강자로 활약한다.[5] 1985년에는 업계 최초로 탈의 요소가 있는 마작 게임 '파스텔 걸'을 발매하여 탈의 마작이라는 장르를 확립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아케이드 게임의 주류가 화려한 그래픽을 가진 액션 게임이나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체감형 게임으로 바뀌자 저예산 개발 정책을 고집하던 일본물산의 게임들은 게이머들에게 큰 인상을 주지 못하여 인컴율이 낮아지기 시작했다.[6] 결국 회사의 경영진은 1989년 발매한 마지막 게임인 싸워라! 빅 파이터를 끝으로 성인용 게임에 비해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아케이드 게임 사업부를 해산시키고 회사 내 아케이드 게임 개발자들을 모조리 해고시킨다. 이후 일본물산은 주로 AV 극화체 풍의 미소녀가 나오는 탈의마작 게임 제작과[7] 게임 기판 제작에 전념했다. 다만 콘솔 게임 사업은 계속 하고 있었으며, 아케이드 게임의 후속작이나 수상 스포츠 게임 등을 발매했다.
1996년 이후부터는 PCB와 DVD를 혼합한 기판을 아케이드 사업장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주 사업을 바꿨다. [8] 이후에도 탈의마작 게임 제작도 계속 하긴 했지만 게임장의 규제 강화와 마작 파이트 클럽, MJ 등 아케이드 마작 게임의 태두로 2005년을 끝으로 탈의마작 사업까지 전부 접었다. 2009년 D4 엔터프라이즈의 과거 게임을 윈도우용 에뮬레이터를 통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서비스, 프로젝트 EGG 참여를 마지막으로 파산하였다.
2014년 3월 14일에 주식회사 햄스터가 일본물산의 모든 IP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3. 주요 게임



4. 관련 상표 및 회사


  • SPHINX : 일본물산의 성인 게임 상표. 일본물산의 1994년~1995년 탈의 마작 성인 게임은 이 상표로 발매했다.
  • 앨리스 전자
  • 후지텍
  • 유비스
  • T 시스템

5. 관련 인물


[1] 스페이스 인베이더 파트 2의 기판 유용.[2] 갤럭시안의 기판 유용.[3] 원재는 오목 연주.[4] 해외판은 러그 레츠로 발매.[5] 한국에서도 보통 테라 크레스타 (일명 독수리 오형제)를 만든 회사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6] 다만 별 인상을 주지 못했을 뿐이지, 게임성 자체는 평균 이상이였다. 왜색이 짙고 난이도가 높다고 야유받은 크레이지 클라이머 2조차도 기본 이상의 게임성은 되었다.[7] 이 중에서 특히 세일러 문을 적당히 도용한 '마작 프리티 세일러'와 '마작 세일러 워즈'가 유명하다.[8] AV제작사 등으로부터 기획에 맞춘 탈의영상을 제공받으면 일본물산에서 그 영상이 같이 재생되는 마작 소프트웨어를 기판에 넣어 DVD와 함께 파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