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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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및 각종 역할
3. 스펙
4. 구조활동


1. 개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부설기관인 극지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국내 유일의 쇄빙선이다. 제작사는 한진중공업으로 2004년부터 기본 설계를 시작해, 2006년에 건조를 시작하여 2009년 6월 11일 진수. '바다'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인 '아라'와 '모두'를 뜻하는 '온'을 합친 단어로[1], '세계의 온 바다를 누빈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라고 한다.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인데, '아라'는 정체불명의 단어로 '바다' 자체가 순우리말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측은 제안자의 뜻풀이를 검증없이 그대로 믿었다고 한다.

2. 상세 및 각종 역할


아라온호는 각종 첨단 장비들이 탑재되어 있어, 다양한 연구의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쇄빙 연구선이다.
극지에서 좌초된 어선들을 구조하는 임무를 맡기도 한다. 2011년 크리스마스에 좌초되었던 러시아 국적의 선박 스파르타호를 구조하였으며, 2015년 12월에는 남극 유빙에 좌초되었던 원양 어선 썬스타호를 구조하였다..
남극 해령 탐사중에 새로운 열수구를 발견하였고 그곳에서 신종 갑각류를 발견하였는데 학명을 아라온호의 이름을 따서 '키와 아라오나(''Kiwa araona'')'로 명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해당 열수구는 소설 무진기행에 나오는 안개도시인 '무진'이라고 명명한다고. .
남극세종 과학기지장보고 과학기지의 물자보급을 담당하기도 한다. 한국이 보유한 유일한 쇄빙선이다보니 혼자서 남북극을 오가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중. 해양조사원과 극지연구소는 2020년까지 장보고 과학기지 주변 52㎢ 일대의 남극 해도를 발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아라온호가 조사선으로 투입된다..
코로나 19로 남극 기지들의 항공편이 끊기면서 아라온호가 유일한 출입구가 되는 활약을 하고있다. 물자 수송, 대원들의 철수와 투입 모두 아라온호를 통하게 되면서 철수 기간에 차질이 생기는듯. 다행히 기지 내부에 있는 온실에서 식물을 키운다고는 한다.
2020년에 취항을 목표로 아라온호에 이어 1만 2천t급에 120m 길이의 새로운 쇄빙선이 건조될 예정으로 아라온호보다 두배로 강한 쇄빙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쇄빙선은 북극항로 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상술한 활약이 영향을 끼친듯.
KBS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취재기이자 80일간 남극 여정에 나온 아라온호의 시설과 생활.###

3. 스펙


  • 크기 : 길이 111m, 폭 19m
  • 쇄빙 속도 : 1m 두께 얼음 시속 5km
  • 최고 속도 : 시속 30km
  • 항속 능력 : 약 3만 7,000km(70일), 연간 300일 운항 가능
  • 총톤수 : 7,487t
  • 재화중량톤수: 2901t
  • 탑승 인원 : 85명(연구원 60명)
  • 헬기 운용 : 1대
  • 내한 성능 : -35도

4. 구조활동


2011년 빙하에 부딪힌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를 구조한데 이어 2012년 1월엔 메로잡이 원양어선 정우2호를 구조했고[2] 2015년 12월 원양어선 썬스타호를 예인해 무사히 구조했다.
2019년 1월 인익스프레서블 섬에 고립된 중국 남극조사단의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하였으나 접안이 힘들어 대신 헬기를 이용해 전원 구조했다.

[1] '바다'의 '''순 우리말'''인 '아라'라고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바다'도 순 우리말이다. '아라'는 어원을 알아볼 수 없는 단어이다. 더 궁금한 위키러는 여기 참고.[2] 안타깝게도 출동 전에 선원 3명이 실종되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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