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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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스커드에게 습격받은 플레이어를 구해주면서 플레이어와 연을 맺게 된다. 항상 붉은 후드와 망토를 걸치고 있어 모험가 길드 내에선 붉은 검사라 불리고 있으며, 모종의 이유로 인해 벨스커드의 행보를 막으려 하고 있다. 날카로운 외모처럼 성격은 도도하고 안하무인이지만 고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막 대하는 듯 화통한 면도 있다. 간혹 하는 말들이 현세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동떨어져 있고[1] 부상치료를 위해 독을 먹는 등 여러모로 비밀이 많은 인물.
한국 성우는 박경혜, 일본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
사실은 그녀 또한 고대룡 에인션트 드래곤의 두 분신 중 하나로, 이쪽은 실버 드래곤이다. 실버드래곤이면서도 벨스커드에게 인정사정 없이 처발렸지만, 이것은 그녀가 모노리스를 떠받치느라 힘의 대부분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에인션트로부터 제레인트와 아르젠타가 나뉠 때 아르젠타가 에인션트의 힘 대부분을 가져갔다고 하며 아르젠타의 원래 힘은 제레인트의 서너 배 정도지만,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50년 전 블랙드래곤 레이드에서는 엘레나의 후방 습격대를 단신으로 막아냈다고 한다. 덕분에 엘레나는 아르젠타를 싫어한다.
보옥마다 지니고 있는 사명은 '''대륙의 균형 유지.''' 현자 비샤노 아느로비우스와 같은 시대에 깨어났으며 제레인트가 눈을 뜨기까지 오랜 세월을 홀로 보냈다. 이름을 지어준 것도 현자 아르노. 모노리스의 문이 열리는 최악의 사태를 세 번이나 목격했다. 목숨을 버려서라도 막으려고 했으나…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다. 퀘스트 순서와는 다르므로 메인 퀘스트를 모두 끝내지 않았다면 심각한 스포일러가 되므로 주의.
오랜 세월 홀로 보낸 것 같다. 처음으로 만난 인간은 현자 비샤노 아르노비우스로 그에게 이름을 받았다. 할머니의 이름을 따왔으며 지혜로운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르젠타는 내내 실버 드래곤이라고 높이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아르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아르노를 비롯한 고대인들이 미스트랜드의 독으로 타락해 모노리스의 문을 열자 분노하며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문을 닫겠다고 한다. 아르노는 세계를 지키기 위한 드래곤인 아르노가 자신들의 잘못으로 죽게 둘 수는 없다며 시간을 달라고 한다. 아르젠타는 자신이 죽을 준비를 하는데 이틀이 필요하다고 한다. 짧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게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아르노는 뜻을 같이 하는 고대인들과 힘을 합쳐 봉인석을 만들어낸다.
봉인석은 모든 고대인의 육체를 담아 만들어낸 것으로 고대인의 영혼이 근처에 머무는 한은 영원히 아르젠타의 힘을 담을 수 있는 물건이었다. 아르젠타는 이런 걸 바란 게 아니었다고 절규하고 홀로 남은 가하람은 그녀와 현자를 원망한다.
망가진 대륙의 수복을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보니 모노리스의 문이 열려있었다. 허탈해하며 이번에야말로 자기 목숨을 희생해 닫으려고 하는데 문 너머에서 페더가 나타난다. 그와 동시에 문이 닫히고 인간 주제에 모노리스의 문 너머에서 나타났으며 레드 드래곤의 보옥을 가지고 있는 페더를 수상하게 생각한다. 대충 사정을 듣고는 강대한 보옥을 지닌 페더의 몸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라고 말해준다.
캐더락 관문에서 등장해 플레이어를 구해주고 함께 검은 기사를 물리치려고 하나 모노리스에 상당한 힘이 묶여있는 상태라 고전한다. 부상 당한 후 플레이어를 노예로 부려먹는다. 모두 수행하면 아르젠타의 노예라는 목걸이와 귀걸이를 받을 수 있다. 두개 뿐인데 세트 효과도 있다.
엘레나가 뿌린 독을 정화하기 위해 퀘스트를 돌다보면 아르젠타에게 키스를 받을 수 있다. 짙은 독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플레이어가 남캐라면 퀘스트 중 플레이어의 입술을 빼앗아 간다! 여캐면 그냥 뺨에. 캐릭터에 따라 해당 장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2]
독이 모두 정화되면 함께 세인트 헤이븐으로 이동한다. 플레이어의 뒤를 이어 데이비드를 노예로 삼은 상태. 제레인트와 합류해 블랙드래곤을 퇴치한다. 제레인트가 설명을 떠넘겨서 귀찮아하며 자신도 데이비드에게 떠넘겨버린다. 블랙드래곤 레이드 중 제레인트가 눈에 브레스를 맞고 떨어지자 "제레인트! 나의 형제여."하고 달려가며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레인트가 선지자를 지키며 왕성 지하에 드래곤네스트/네스트를 틀자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며 화를 내지만 사실은 꽤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제레인트의 그런 모습도 아끼는 모양. 제레인트의 부상을 치료할 방법을 찾겠다며 로터스마쉬로 떠난다.
제레인트 사망 후, 헤르말테 포구에서 데이비드를 만날 수 있다. 다른 소식을 전하러 왔는데 제레인트가 죽었음을 알게 된 데이비드는 플레이어가 직접 나쁜 소식을 전하라고 줄행랑친다.
리버워트 선착장에 진입하면 카라큘과 아르젠타의 대화를 볼 수 있다. 아르젠타는 제레인트의 죽음을 이미 느끼고 있었고 이제 곧 제레인트가 봉인해왔던 드래곤들이 모조리 깨어날 것이며 이것은 모두 플레이어 때문이라고 차갑게 비난한다. 플레이어가 보옥을 수거해온 것을 알고 조금 수그러들지만 그간의 고압적이면서도 은근히 부드러웠던 태도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데이비드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정보[3] 를 주는 걸로 보아 아직 신경쓰기는 하는 모양이다. 무언가 큰 일을 하기 위해 아누 아렌델로 떠났다.
아누 아렌델에서 엘프 여왕의 힘을 이용해 제레인트를 부활시켰다. 이후 약해진 여왕을 대신해 아누 아렌델을 지킨다. 콘클라베가 진행되는 동안 레드 드래곤의 동태를 살피며 자리를 지킨다. 부활한 제레인트가 제멋대로 굴어서 애를 먹고 있다. 유벤시엘이 로잘린데에게 남긴 암호를 통해 레드 드래곤의 위치를 알게 되고, 제레인트와 함께 따라가지만 허탕이었다. 해당 정보는 유벤시엘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깔아둔 포석.
레드 드래곤의 침입으로 모노리스의 문이 위기에 처하자 플레이어와 제레인트를 데리고 문을 막기 위해 바쁘게 돌아다닌다. 마지막 순간 플레이어는 떼어놓고 가려고 하지만 플레이어에게는 가하람이 준 유물 조각이 있었다. 어떤 힘도 먹히지 않는 루나리아에 대한 유일한 대응책이기 때문에 동행한다.
페더가 루나리아와 손을 잡고 모노리스의 문을 열자, 봉인석을 부수고 실버 드래곤의 힘을 거의 되찾아 결계를 치고 싸운다. 힘이 부딪히는 순간 플레이어는 시간 여행을 떠나고,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그 안에서 아르젠타는 페더에게서 블랙 드래곤 카라스의 보옥을 빼앗고, 미스트랜드에서 넘어온 독을 모두 먹어치운다.
이 내용이 챕터 12, 은빛 희망이다. 에인션트 드래곤의 힘을 거의 대부분 지닌 자신이 오염되면 과거 케이어스 드래곤이 오염되었을 때처럼 끔찍한 상황이 되는 것을[4] 염려한 아르젠타는 오염된 블랙 드래곤 카라스의 보옥을 몸에 품고, 벨스커드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사실상 '''벨스커드'''의 손을 빌린 '''자살'''. 당연히 플레이어 캐릭터는 물론이고 게임하던 유저들마저 충공깽(...) 실버 드래곤의 보옥은 벨스커드가 가져갔고, 꼬마 제레인트는 플레이어들의 짜증 어린 눈총을 받으며 벨스커드한테 복수하겠다고 난리였다.
튕겨내고 바로 사라진 듯.
루비나트의 말로는 아르젠타가 죽기 전에 플레이어에게 남긴 힘이라고 한다. 즉 아르젠타는 '''죽어서도 플레이어를 지킨 것.'''
제레인트가 플레이어에 의해 진정된 후 이야기해준 바에 따르면 제레인트의 예전 모습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제레인트를 보듯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 제레인트는 많이 불안했다고. 제레인트에게는 플레이어가 모든 이야기를 해준다.
화이트 드래곤 아이오나가 제레인트를 만날 때도 함께 있었다. 케이어스의 조각을 없애버리자고 주장했으나 제레인트가 남겨두기로 했다. 화는 냈지만 제레인트의 의견을 따랐다.
쓸모없으니 먹어버리자는 둥 말은 나쁘게 해도 묘하게 다정하다. 역시 츤데레 여왕님. 특히 제레인트에게는 형제라고 부르며 구박은 해도 무척 아끼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다만 다정하면서 막나가는 성격은 걱정스러웠던 모양인지 부활 후에는 이전의 제레인트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으려고 했다. 50년 전 영웅들 중에서는 카라큘과 친하다. 성향이 잘 맞았던 듯.
인간에게는, 태어난 직후에는 제법 긍정적으로 대했으나 긴 세월 동안 온갖 일을 겪고는 질려버렸다. 현재는 플레이어 등 극소수를 제외하곤 결코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륙과 그 안에 몸담은 생명을 수호한다는 사명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인간이 죽어나가는 것은 달가워하지 않는다. 아르노와 고대인들이 죽을 때도 내가 언제 너희들에게 죽으라고 말했냐며 절규하거나 캐더락 관문에 독이 뿌려지는 것을 막으려 협조한 것을 보면...
먹을 것, 특히 고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데이비드도 요리사로 데리고 다닌 모양. 굉장한 대식가기도 하다. 50년 전 블랙 드래곤 레이드 시절 유행했던 와인맛 우유도 좋아한다.
제레인트와는 소소하게 내기를 많이 했었던 모양이다. 어느 스테에 이상한 장치가 있는데 그걸 건드리면 뭐가 나오는지 같은 것. 둘 다 귀찮아서 결과는 보지 않았다고.
세계를 지키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위기가 닥치는 탓에 의문을 품고 있다. 계속해서 대륙에 위기가 닥치는 걸 보면 사실은 세계가 멸망하는 것이 아르테아 여신의 뜻이 아닐까 싶다는 말이 오프닝 중에 있다.
흔히 말하는 여왕 츤데레적인 성향의 캐릭터로써, 메인 NPC 중에서는 그 개성과 비중으로 인해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제작진의 노림수다!) 물론 싸가지 없다고 싫어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작은 제레인트와는 거의 모자 기믹으로 다루어지는 듯.
'''"배고파."'''
'''"네놈 때문에 이 보옥을 찾아 수십년을 헤맸어. 도망다니던 네놈이나, 드래곤이 나타나도 여전히 멍청한 인간들이나 이제 지긋지긋해. 언제까지 내가 뒤치다꺼리를 해줘야 하지?"'''
1. 소개
벨스커드에게 습격받은 플레이어를 구해주면서 플레이어와 연을 맺게 된다. 항상 붉은 후드와 망토를 걸치고 있어 모험가 길드 내에선 붉은 검사라 불리고 있으며, 모종의 이유로 인해 벨스커드의 행보를 막으려 하고 있다. 날카로운 외모처럼 성격은 도도하고 안하무인이지만 고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막 대하는 듯 화통한 면도 있다. 간혹 하는 말들이 현세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동떨어져 있고[1] 부상치료를 위해 독을 먹는 등 여러모로 비밀이 많은 인물.
한국 성우는 박경혜, 일본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
2. 정체
사실은 그녀 또한 고대룡 에인션트 드래곤의 두 분신 중 하나로, 이쪽은 실버 드래곤이다. 실버드래곤이면서도 벨스커드에게 인정사정 없이 처발렸지만, 이것은 그녀가 모노리스를 떠받치느라 힘의 대부분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에인션트로부터 제레인트와 아르젠타가 나뉠 때 아르젠타가 에인션트의 힘 대부분을 가져갔다고 하며 아르젠타의 원래 힘은 제레인트의 서너 배 정도지만,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50년 전 블랙드래곤 레이드에서는 엘레나의 후방 습격대를 단신으로 막아냈다고 한다. 덕분에 엘레나는 아르젠타를 싫어한다.
보옥마다 지니고 있는 사명은 '''대륙의 균형 유지.''' 현자 비샤노 아느로비우스와 같은 시대에 깨어났으며 제레인트가 눈을 뜨기까지 오랜 세월을 홀로 보냈다. 이름을 지어준 것도 현자 아르노. 모노리스의 문이 열리는 최악의 사태를 세 번이나 목격했다. 목숨을 버려서라도 막으려고 했으나…
3. 자세한 행보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다. 퀘스트 순서와는 다르므로 메인 퀘스트를 모두 끝내지 않았다면 심각한 스포일러가 되므로 주의.
3.1. 고대, 첫번째 모노리스의 문이 열렸을 때
오랜 세월 홀로 보낸 것 같다. 처음으로 만난 인간은 현자 비샤노 아르노비우스로 그에게 이름을 받았다. 할머니의 이름을 따왔으며 지혜로운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르젠타는 내내 실버 드래곤이라고 높이며 친절하게 대해주는 아르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아르노를 비롯한 고대인들이 미스트랜드의 독으로 타락해 모노리스의 문을 열자 분노하며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문을 닫겠다고 한다. 아르노는 세계를 지키기 위한 드래곤인 아르노가 자신들의 잘못으로 죽게 둘 수는 없다며 시간을 달라고 한다. 아르젠타는 자신이 죽을 준비를 하는데 이틀이 필요하다고 한다. 짧은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게 없으리라 생각했으나 아르노는 뜻을 같이 하는 고대인들과 힘을 합쳐 봉인석을 만들어낸다.
봉인석은 모든 고대인의 육체를 담아 만들어낸 것으로 고대인의 영혼이 근처에 머무는 한은 영원히 아르젠타의 힘을 담을 수 있는 물건이었다. 아르젠타는 이런 걸 바란 게 아니었다고 절규하고 홀로 남은 가하람은 그녀와 현자를 원망한다.
3.2. 두번째로 모노리스의 문이 열렸을 때
망가진 대륙의 수복을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보니 모노리스의 문이 열려있었다. 허탈해하며 이번에야말로 자기 목숨을 희생해 닫으려고 하는데 문 너머에서 페더가 나타난다. 그와 동시에 문이 닫히고 인간 주제에 모노리스의 문 너머에서 나타났으며 레드 드래곤의 보옥을 가지고 있는 페더를 수상하게 생각한다. 대충 사정을 듣고는 강대한 보옥을 지닌 페더의 몸이 견디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라고 말해준다.
3.3. 현재
캐더락 관문에서 등장해 플레이어를 구해주고 함께 검은 기사를 물리치려고 하나 모노리스에 상당한 힘이 묶여있는 상태라 고전한다. 부상 당한 후 플레이어를 노예로 부려먹는다. 모두 수행하면 아르젠타의 노예라는 목걸이와 귀걸이를 받을 수 있다. 두개 뿐인데 세트 효과도 있다.
엘레나가 뿌린 독을 정화하기 위해 퀘스트를 돌다보면 아르젠타에게 키스를 받을 수 있다. 짙은 독에서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플레이어가 남캐라면 퀘스트 중 플레이어의 입술을 빼앗아 간다! 여캐면 그냥 뺨에. 캐릭터에 따라 해당 장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2]
독이 모두 정화되면 함께 세인트 헤이븐으로 이동한다. 플레이어의 뒤를 이어 데이비드를 노예로 삼은 상태. 제레인트와 합류해 블랙드래곤을 퇴치한다. 제레인트가 설명을 떠넘겨서 귀찮아하며 자신도 데이비드에게 떠넘겨버린다. 블랙드래곤 레이드 중 제레인트가 눈에 브레스를 맞고 떨어지자 "제레인트! 나의 형제여."하고 달려가며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레인트가 선지자를 지키며 왕성 지하에 드래곤네스트/네스트를 틀자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며 화를 내지만 사실은 꽤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제레인트의 그런 모습도 아끼는 모양. 제레인트의 부상을 치료할 방법을 찾겠다며 로터스마쉬로 떠난다.
제레인트 사망 후, 헤르말테 포구에서 데이비드를 만날 수 있다. 다른 소식을 전하러 왔는데 제레인트가 죽었음을 알게 된 데이비드는 플레이어가 직접 나쁜 소식을 전하라고 줄행랑친다.
리버워트 선착장에 진입하면 카라큘과 아르젠타의 대화를 볼 수 있다. 아르젠타는 제레인트의 죽음을 이미 느끼고 있었고 이제 곧 제레인트가 봉인해왔던 드래곤들이 모조리 깨어날 것이며 이것은 모두 플레이어 때문이라고 차갑게 비난한다. 플레이어가 보옥을 수거해온 것을 알고 조금 수그러들지만 그간의 고압적이면서도 은근히 부드러웠던 태도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데이비드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정보[3] 를 주는 걸로 보아 아직 신경쓰기는 하는 모양이다. 무언가 큰 일을 하기 위해 아누 아렌델로 떠났다.
아누 아렌델에서 엘프 여왕의 힘을 이용해 제레인트를 부활시켰다. 이후 약해진 여왕을 대신해 아누 아렌델을 지킨다. 콘클라베가 진행되는 동안 레드 드래곤의 동태를 살피며 자리를 지킨다. 부활한 제레인트가 제멋대로 굴어서 애를 먹고 있다. 유벤시엘이 로잘린데에게 남긴 암호를 통해 레드 드래곤의 위치를 알게 되고, 제레인트와 함께 따라가지만 허탕이었다. 해당 정보는 유벤시엘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깔아둔 포석.
레드 드래곤의 침입으로 모노리스의 문이 위기에 처하자 플레이어와 제레인트를 데리고 문을 막기 위해 바쁘게 돌아다닌다. 마지막 순간 플레이어는 떼어놓고 가려고 하지만 플레이어에게는 가하람이 준 유물 조각이 있었다. 어떤 힘도 먹히지 않는 루나리아에 대한 유일한 대응책이기 때문에 동행한다.
페더가 루나리아와 손을 잡고 모노리스의 문을 열자, 봉인석을 부수고 실버 드래곤의 힘을 거의 되찾아 결계를 치고 싸운다. 힘이 부딪히는 순간 플레이어는 시간 여행을 떠나고,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그 안에서 아르젠타는 페더에게서 블랙 드래곤 카라스의 보옥을 빼앗고, 미스트랜드에서 넘어온 독을 모두 먹어치운다.
이 내용이 챕터 12, 은빛 희망이다. 에인션트 드래곤의 힘을 거의 대부분 지닌 자신이 오염되면 과거 케이어스 드래곤이 오염되었을 때처럼 끔찍한 상황이 되는 것을[4] 염려한 아르젠타는 오염된 블랙 드래곤 카라스의 보옥을 몸에 품고, 벨스커드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사실상 '''벨스커드'''의 손을 빌린 '''자살'''. 당연히 플레이어 캐릭터는 물론이고 게임하던 유저들마저 충공깽(...) 실버 드래곤의 보옥은 벨스커드가 가져갔고, 꼬마 제레인트는 플레이어들의 짜증 어린 눈총을 받으며 벨스커드한테 복수하겠다고 난리였다.
4. 레드 드래곤 네스트
플레이어가 페더의 칼에 찔리기 직전 위기 상황에 '''갑자기 아르젠타가 쌍검을 들고 페더를 막아내고 튕겨버린다.''''''"괜찮아, 잘 하고 있어."'''
튕겨내고 바로 사라진 듯.
루비나트의 말로는 아르젠타가 죽기 전에 플레이어에게 남긴 힘이라고 한다. 즉 아르젠타는 '''죽어서도 플레이어를 지킨 것.'''
4.1. 그 외 언급
제레인트가 플레이어에 의해 진정된 후 이야기해준 바에 따르면 제레인트의 예전 모습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제레인트를 보듯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 제레인트는 많이 불안했다고. 제레인트에게는 플레이어가 모든 이야기를 해준다.
화이트 드래곤 아이오나가 제레인트를 만날 때도 함께 있었다. 케이어스의 조각을 없애버리자고 주장했으나 제레인트가 남겨두기로 했다. 화는 냈지만 제레인트의 의견을 따랐다.
5. 성격
쓸모없으니 먹어버리자는 둥 말은 나쁘게 해도 묘하게 다정하다. 역시 츤데레 여왕님. 특히 제레인트에게는 형제라고 부르며 구박은 해도 무척 아끼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다만 다정하면서 막나가는 성격은 걱정스러웠던 모양인지 부활 후에는 이전의 제레인트에 대해서는 말해주지 않으려고 했다. 50년 전 영웅들 중에서는 카라큘과 친하다. 성향이 잘 맞았던 듯.
인간에게는, 태어난 직후에는 제법 긍정적으로 대했으나 긴 세월 동안 온갖 일을 겪고는 질려버렸다. 현재는 플레이어 등 극소수를 제외하곤 결코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륙과 그 안에 몸담은 생명을 수호한다는 사명을 지니고 있는 만큼, 기본적으로 인간이 죽어나가는 것은 달가워하지 않는다. 아르노와 고대인들이 죽을 때도 내가 언제 너희들에게 죽으라고 말했냐며 절규하거나 캐더락 관문에 독이 뿌려지는 것을 막으려 협조한 것을 보면...
먹을 것, 특히 고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데이비드도 요리사로 데리고 다닌 모양. 굉장한 대식가기도 하다. 50년 전 블랙 드래곤 레이드 시절 유행했던 와인맛 우유도 좋아한다.
제레인트와는 소소하게 내기를 많이 했었던 모양이다. 어느 스테에 이상한 장치가 있는데 그걸 건드리면 뭐가 나오는지 같은 것. 둘 다 귀찮아서 결과는 보지 않았다고.
세계를 지키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위기가 닥치는 탓에 의문을 품고 있다. 계속해서 대륙에 위기가 닥치는 걸 보면 사실은 세계가 멸망하는 것이 아르테아 여신의 뜻이 아닐까 싶다는 말이 오프닝 중에 있다.
6. 기타
흔히 말하는 여왕 츤데레적인 성향의 캐릭터로써, 메인 NPC 중에서는 그 개성과 비중으로 인해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제작진의 노림수다!) 물론 싸가지 없다고 싫어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작은 제레인트와는 거의 모자 기믹으로 다루어지는 듯.
[1] 50년쯤은 전혀 긴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2] 이 영상이 죽음의 분지에 가기 전에 나오는데, 아카데믹의 경우 메인퀘스트에 죽음의 분지로 가는 것이 없고, 어쌔신의 경우 루나리아가 있어 설정상 죽음의 분지에서도 버틸수 있게 따로 아르젠타의 숨결(…)이 필요가 없어서 나오지 않는다.[3] 블랙 드래곤의 피에 오염된 플레이어가 케이어스 계열인 드래곤의 보옥, 즉 그린 드래곤의 보옥에 손대서는 안 된다는 것[4] 사실 더 끔찍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르젠타는 현재 남아있는 드래곤들중에 가장 강한 드래곤이다. 그나마 완전한 케이어스 드래곤 2마리 정도(조각인지 아니면 과거 완전한 케이어스인지 불명이다. 하지만 아르젠타가 에인션트보다 약한걸 감안하면 조각 2마리인듯.)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인데 얘 마저도 타락하면 뉴레인트와 벨스커드는 막을 방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