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페소

 


Peso Argentino (스페인어)
1. 개요
2. 현금 페소 (Peso Moneda Corriente, 1826 ~ 1881)
3. 국내 페소 (Peso Moneda Nacional, 1882 ~ 1970)
4. 법정 페소 (Peso Lay, 1971 ~ 1983)
5. 아르헨 페소 (Peso Argentina, 1983 ~ 1985)
6. 오스트랄 (ARA, Austral, 1985 ~ 1991)
7. 태환 페소 (ARS, Peso Convertible, 1992 ~ 현재)
7.1. A시리즈 (현행구권)
7.2. 신권
8. 여담


1. 개요


아르헨티나통화. ISO 4217 코드는 ARS, 기호는 $이다. 타 통화와 구분시에 공식적 표기법은 없으나 AR$가 가장 흔하다. 보조단위는 센타보(Centavo), 복수형 표기시 어미에 -s 형태를 취한다.
필연적인 선택이었지만, 국민 입장으로선 통화정책이 정말 개같이 보이는 나라 중 하나이다. 일단 외화유출로 여러번 큰 피해를 본데다가 일단 원자재와 농산물 수출의 급증과 외채재조정으로 경제가 다시 급성장하자 외화유출 통제를 풀었지만 2010년대 들면서 외환보유액이 성장률 둔화로 줄기시작하자 외환통제를 다시 단행하게 되었는데 내국인의 통화유출을 매우 제한적으로 두고, 체류중이 아닌 외국인이라도 재환전이 상당히 까다롭다. 게다가 은행환율이 아주 시망...이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공식환율과 암시장 환율간의 격차가 커지는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공공요금은 요금동결로 겨우 통제했지만 일반 물품은 매년 수십%씩 올라가는 현상이 일어났다. 2015년 대선에서 마크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환전통제가 폐지되면서 물가상승률이 낮아질것으로 예측되었지만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물가가 낮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크게 올랐고,[1] 급속한 외채도입과 공공요금 인상으로 아르헨티나 경제의 침체가 오히려 더욱 심각해졌기때문에 현지인에게는 여전히 그대로 가지고있으면 가치가 떨어지는 화폐로 여겨진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는 다시 환율제도를 여러개로 나누면서 관광환율이 공식환율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은 외화환전을 하려는데 일반환율보다 30% 비싼 관광환율 적용을 받는다. 그래서 예상되었던것과는 정반대로 암시장 환율이 공식환율보다 싸졌지만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암달러가 공식달러보다 비싸졌다.
어쨌든 물가상승이 고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페소를 달러화로 대체하겠다는 말이 경제위기가 터질때마다 나오고있지만 현지 전문가들의 말로는 '''달러가 부족한데 달러로 어떻게 대체하냐'''가 정론이다(...). 물론 에콰도르와 같은 경우도 있지만 에콰도르는 1990년대 후반 즈음되면 자국화폐가 위낙에 막장이 되어서 달러화가 사실상의 메인화폐로 등극한데 반해서 아르헨티나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1990년대처럼 페소를 달러화와 연계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한번 했다가 2002년 경제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대차게 말아먹은 것도 있고, 현재 상황에서 페소를 달러화와 연계할려면 페소화의 가치가 1/3 이하로 추가적으로 추락해야 제기능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는 얘기로 치부되고있다.

2. 현금 페소 (Peso Moneda Corriente, 1826 ~ 1881)



3. 국내 페소 (Peso Moneda Nacional, 1882 ~ 1970)



4. 법정 페소 (Peso Lay, 1971 ~ 1983)



5. 아르헨 페소 (Peso Argentina, 1983 ~ 1985)



6. 오스트랄 (ARA, Austral, 1985 ~ 1991)


아우스트랄이라고도 한다. 기존 아르헨 페소를 대체하는 통화로 교환비는 1/1,000. 기호는 ₳, ISO 4217코드는 ARA이었다. 물가를 잡을려고 교체된 화폐로 초기에는 1987년도까지는 어느정도 성공적일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외채는 감당할 수 없던지라 결국 물가상승률은 1988년을 기점으로 다시 폭발적으로 상승하여 1989년 기준으로 무려 3000%대를 넘어섰고, 이때문에 라울 알폰신이 조기퇴진하고 카를로스 메넴이 조기 대선에서 당선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메넴이 표퓰리즘 정책을 펼칠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가용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물가상승률이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물가상승률은 높았기 때문에 화폐개혁은 필수적인 작업이었고 도밍고 카발로의 지휘 아래에서 1992년에 화폐개혁을 하는 김에 페소로 교체했다.

7. 태환 페소 (ARS, Peso Convertible, 1992 ~ 현재)



7.1. A시리즈 (현행구권)


오스트랄을 대체하는 통화로 교환비는 1/10,000. 기호는 현재 쓰이는 ARS. 명칭에 걸맞게 원래는 미국 달러와 1:1로 교환할 수 있는 태환권으로 시작하였고 동시에 진행된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실업률이 10% 이상으로 크게 불어났지만 어쨌든 물가상승을 잡았다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대단히 성공적이라서 2001년까지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은 한 자릿수대로 안정될수 있었고, 외자도입으로 외환보유고도 늘어나면서 아르헨티나의 1인당 국민소득은 칠레와 브라질의 두배에 달했다.
그러다가 1997년 아시아발 IMF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본격적인 추락이 시작되었는데 일단 고정환율제를 채택했기 때문에 당장의 물가상승을 막을수 있었지만 달러와 가치가 연동되어있다는 점때문에 수출경쟁력이 급속히 떨어져서 수출 기업들이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되면서 실업률은 급속히 늘어났고 실업률 증가로 내수시장은 급속히 침체되었으며 재정수입을 늘릴려고 해도 민영화를 할 기업도 더 이상 남아있지도 않았고, 그나마 민영화를 하려고 해도 그 돈을 외채갚기 위해 쓰는 등 총체적 난국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럼에도 태환화 정책을 유지할려고 금리를 높게 설정하다가[2] 높은 금리에 버티지 못한 기업들이 줄줄히 도산했으며 재정수입이 급감하는가운데서도 페소화의 가치를 유지할려고 금리를 높게 유지하다보니 갚아야 할 빚이 엄청나게 불어났다.
그래서 실업률이 20%를 넘어서고 빈곤율은 40%에 달하며 정부에서 공무원의 월급을 지급못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바람에 2001년에 대통령이 연달아 탄핵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혼란에 빠졌고 결국엔 두알데 대통령대 들어서 디폴트 선언을 하고 2002년에 변동환으로 바뀌었다. 역설적으로 이런 조치때문에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이 급속히 올라가기는 했지만 수출경쟁력이 상승하였고 그로 인해서 수출이 크게 늘어 아르헨티나 경제는 국제금융기관의 예상을 깨고 빠르게 안정되었다. 아닌게 아니라 변동환제로 바꾼 2002년에도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그 다음해인 2003년부터 8%대의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이런 상황이 10년 정도 지속되었기 때문이며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에 스페인이 경제난에 빠지자 스페인으로부터 이민오는 사람들도 꽤 있었을 지경이었다. 물론 2012년 이후로는 아르헨티나나 스페인이나 경제성장률은 큰 차이가 없어지면서 이것도 옛말이 되었다. 이 권종은 바탕이 하얀데도 색감에 큰 차이가 없고, 크기가 모두 똑같은데다 (가로 155mm 세로 65mm. 크기가 오만원권 지폐와 비슷하다.) 액면의 숫자크기도 작아서 처음 사용시엔 헷갈리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1992 ~ 1997, 오리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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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카를로스 페예그리니[3]
(뒷면) 국회의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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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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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50
$100
  • 2 ~ 100페소권의 앞뒷면 도안 소재 자체는 아래 신 디자인과 완전히 동일하다.
1998 ~ 현행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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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르톨로메 미트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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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호세 데 산 마르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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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누엘 벨그라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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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후안 마누엘 데 로사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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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도밍고 파우스티노 사르미엔토

[image]
$100
훌리오 아르헨티노 로카

  • 동전은 1, 5, 10, 25, 50센타보 및 1, 2페소화까지 7종이 유통된다.

7.2. 신권


2012년 100페소 기념권을 필두로 B시리즈를 차츰 출시하고 있다.
2012 ~ 현행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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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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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호세 데 산 마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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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마누엘 벨그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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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미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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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말비나스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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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에바 페론


8. 여담


  • 일상에 아르헨티나 페소 동전이 나온다. 원작은 3권, 애니판은 14화. [9]
  • 현재 금리가 2021년 2월 수정 기준 기준금리는 40%이지만 2018년경에는 60%이었다.[10]
[1] 2016년에는 41%, 2017년에는 24% 2018년에는 48%를 기록했다.[2] 사실 이건 1970년대와 80년대 내내 초인플레이션에 시달리다보니 그 만큼 트라우마가 강하게 남은 탓이기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당시 아르헨티나 정부에서 변동환제로 바꿀려고 해도 정치적인 타격과 물가상승 문제때문에 바꿀수가 없었다.[3] 아르헨티나 제 11대 대통령[4] 아르헨티나 6대 대통령. 파라과이와의 차코 전투에서 활약을 했고 La Nación지 발행인이기도 하다[5] 시몬 볼리바르 장군과 함께 남미의 독립을 이루어내던 장군 중 하나[6] 독립전쟁, 차코 전투 등에서 활약을 했던 군인이자 정치인. 현 아르헨티나 깃발을 만든 사람이기도[7] 아르헨티나 독재자. 부에노스 아이레스 총독으로 중앙집권론자들을 탄압하고 공포정치로 아르헨티나를 지배했다[8] 톱니가 새겨진 10엔 주화로 현지에서는 기자쥬라고 부른다.[9] 의도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으나 사실 이 부분도 은근한 하이개그가 숨어있다. 나가노하라 미오, 아이오이 유코, 미나카미 마이 3명이서 동전축구를 하는 장면인데 제각기 꺼낸 동전들을 설명하자면, 10엔짜리는 쇼와 30년이라 쓰여있고 옆에 홈이 파여있는데[8] 이는 현행 10엔짜리와는 다른 주화로, 시중에는 매우 소수만 남아있다. 화폐상 시세로 미사용 주화는 대략 7 ~ 8만원. 다른 하나는 화동개진이라 하여 무려 헤이안 시대의 엽전. 잔존수량에 따라 무려 150만원 ~ 5천만원짜리이다. 그에 비해 1페소는... 묵념.[10] 기네스북에 기록될 정도로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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