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가와 코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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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삽화
만화
애니메이션
'''天之河光輝'''
1. 개요
2. 성격
3. 스탯 및 능력
4. 작중 행적
4.1. 이동한 세계 순서
5. 인간관계


1. 개요


라이트 노벨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키하라 테츠야.
용모단정에 성적우수, 스포츠 만능인 학교의 인기인이며, 카오리나 시즈쿠, 류타로와는 소꿉친구로 언제나 함께 다닌다. 코믹스에서는 흑발, 흑안의 모습으로 나온다. 토터스 소환 후 받은 천직은 '''용사'''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 토터스 인간족의 상황을 듣고 가장 먼저 도와주겠다고 나선 사람도 바로 코우키. 언제나 앞장서서 대미궁 공략에 힘쓰며 반 친구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2. 성격



실상은 '''발암물질, 용사(웃음)'''.[1]
자신이 옳다는 것을 의심하는 법이 절대 없기 때문에 불편한 사태에 직면하면 '''자기 멋대로 상황을 해석하는 나쁜 버릇'''이 있으며, 자신은 이런 자각이 '''전혀''' 없다. 게다가 사람의 심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매사에 어떤 비도덕적인 행위를 봐도 '반드시 타당한 이유가 있어 일어난 일일 것'이라는 순 제멋대로인 생각을 전제로 행동한다. 하지메는 이런 코우키의 성격을 보고 그를 '''무조건 성선설을 전제로 행동하는 녀석'''이라고 평한다. 카오리가 반에서 고립된 하지메를 도와주려는데도 불구하고 하지메의 태도가 전혀 개선되지 않으니 하지메를 나태한 놈 취급[2]하는가 하면, 히야마 일당이 마법으로 하지메를 린치하는 것을 보아도 그것이 하지메를 돕기 위한 행위일 것이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이렇게 주변에서 도와주려는데 변하지 않는 하지메에게도 문제점이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시즈쿠가 이런 문제에 대해 몇 번이고 주의를 줘도, 자기가 옳은 게 '''당연한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해 시즈쿠를 이상한 애 취급할 정도. 이게 어느 정도냐면 에리의 경우,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정신이 불안정한 상태였는데 그 자살을 막아준 것까지는 좋았지만, 자신은 에리에 대한 이해심 등의 감정이 전혀 없었고, 그걸 알게 된 에리는 결국 하라구로에 얀데레 성격을 갖게 된 것이었다. 즉, 에리의 타락에는 본인의 그 자각 없는 나쁜 버릇이 한몫한 것이었다.
코우키의 이런 성격은 민완 변호사로 유명했던 코우키의 할아버지가 어린 코우키에게 영웅담 및 세상의 좋은 면만 이야기해줬던 게 원인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세상의 더럽고 어두운 면은 좀 더 커서 알려줘도 된다고 생각해 코우키에게 좋은 것만 알려주다가 결국 병으로 타계해버렸다. 그래서 코우키는 세상의 어두운 면을 모른 채 큰 것이다. 그래도 보통 사람은 성장하며 실패를 겪기 마련이고 그 과정에서 점차 인식이 변해가며 세상을 제대로 볼 줄 알게 되지만, 코우키의 경우 능력이 뛰어난 탓에 실패를 겪지 않았다. 게다가 주변에서도 그런 코우키를 떠받들다보니 결국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비뚤어진 정의관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한 것. 요약하면 '''아무 생각 없이 스펙만 쓸데없이 좋은 경우 생기는 문제'''. 일상적으로 인간은 타인의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에서 그 심정을 짐작하고 그것을 토대로 행동하지만 코우키는 그러한 공감 능력이 전혀 발달하지 않았다. 때문에 기본적인 이타심과 도덕성이 왜곡되어 있다. 즉, 용사의 스탯에 맞지 않는 성격을 갖고 있는 셈이었다.
본편에서 거하게 사고친 후엔 선택하는 행위에 불안감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자신을 믿을 수가 없으니 자신의 선택 또한 옳은 선택이 아닌 잘못된 선택이 아닌가 불안해져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 것. 그럼에도 죄책감에 토터스로 돌아가서 위험한 마물을 퇴치하거나 싱클레어 왕국으로 2번째 이세계 소환되어 그 세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행하긴 했지만 전투하면서도 망설임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싱클레어 왕국의 여왕 모아나에게 누군가를 생각하는 그 마음만은 옳다고 긍정받고, 언니만이라도 살리는 대신 자신이 모든 것을 짊어지려 한 모아나의 여동생 쿠네의 "왕족으로서 잘못됐지만 결코 악하진 않은" 각오를 보며 애초에 잘못된 선택지란 무엇인지 의문을 가지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망설이지 않고 항거할 각오를 보이는 국민들을 떠올리며 '''선택의 옳고 그름은 미래가 보이지 않으니 알 수 있을 리가 없다. 정말 중요한 것은 "선택한 후"였는데 자신은 언제나 "선택한 것"만으로 끝내고 있었다.'''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 이후론 "올바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한 용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은 누구인가.

답은 오래 전부터 자신의 스테이터스 플레이트에 적혀 있었다.

이 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의문이 생겼다. "그것"은 대체 무슨 뜻일까, 라고.

용기를 가진 자라 하면 이 세계의 사람들은 모두가 그러하다. 토터스의 사람들도, 동급생 동료들도 모두 그랬다.

진실은 알 수 없다.

그래도 분명, 그래, 분명......

"그것"은 한명을 고르지 못하는 자를 말하는 것이겠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소중한 사람을 내버리는 자를 말하는 것이겠지.

성가신 성격이고, 빙돌아가기만 하고, 이상을 버리지 못하고, 그렇지만 여차할 땐 그 선택을 하고, 멋대로 한탄하고, 멋대로 괴로워하고.....

그런 멍청한 바보 자식을 말하는 것이겠지.

(마왕의 도움을 받고 한명을 선택한 이번은 분명 기적 같은 일이다.)

내심 "그래도 자칭하려는 거냐"하고 자신에게 어이없어하고, 그러나 코우키는 <흑왕>을 보았다.

약간 멈칫한 것처럼 보인 <흑왕>에게

"내가 누구인가──"

좋지, 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누군인가는 사실은 잘 모르겠지만.

"그것"을 자칭하는 것으로 누군가를 지탱할 수 있다면, 누군가의 마음이 구해진다면.

아아, 좋고 말고.

자칭해주마.

각오라면, 이미 되었으니까.

자, 들어라.

나는──

'''"아마노가와 코우키──── 용사다."'''


3. 스탯 및 능력


'''스테이터스 플레이트'''
'''아마노가와 코우키'''
17세
남자
레벨: 83
'''천직''': 용사
'''근력'''
1020
'''체력'''
1020
'''내성'''
1020
'''민첩'''
1020
'''마력'''
1020
'''마력 내성'''
1020
'''기능'''
'''모든 속성 적성'''[+빛 속성 효과 상승][+발동 속도 상승], '''모든 속성 내성'''[+빛 속성 효과 상승], '''물리 내성'''[+치유력 상승][+충격 완화], '''복합 마법''', '''검술'''[+무념유상], '''완력''', '''축지'''[+폭축지], '''예측''', '''고속 마력 회복''', '''기척 감지''', '''마력 감지''', '''한계 돌파'''[+패궤], '''언어 이해'''
※ 제6 장(하르치나 수해의 대미궁 공략) 시작 시점의 스탯과 기능. 신화대전 이후 애프터 스토리 시점의 코우키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스탯은 용사답게 치트 집단이라 불리는 소환자들 중에서도 으뜸으로, 어느 하나 뒤처지는 것 없이 올스탯이 1000을 돌파하였다. 하지메 일행이 몇 천 단위, 또는 '''만 단위'''의 스탯을 자랑하니 별로 부각되진 않지만 사실 코우키도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한다. 그리고 기능 수도 꽤 많은 편.
  • 모든 속성 적성 및 내성
모든 속성에 적성이 있는 데다가 내성까지 있다. 그리고 용사답게 빛 속성에 특히 강하다.
  • 검술
성검이 주무기인 코우키의 주요 전투기술.
  • 무념유상
검술의 최종 파생 기능. 생각을 가슴에 품고, 무아의 경지에서 검을 휘두른다. '무'이기 때문에 휘둘러지는 그 검은 상대가 인식하기 어렵다고 한다. 코우키가 의식을 잃으면서도 '지켜야 한다'라는 일념 하나로 계속 싸워나간 끝에 오른 검사의 정점.
  • 한계 돌파
한계 돌파는 일정 시간 동안 스탯이 최대 3배 늘어나지만 그 이후 일정 시간 동안 그 반동으로 신체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로 자신과 반 친구들의 위기 상황 때 한계 돌파를 사용한다. 하지만 한계 돌파 지속 시간 동안 판단을 망설이는 등 시간만 허비한 후 몸에 힘이 빠져 오히려 상황을 더 안 좋게 만든다.
  • 패궤
한계 돌파의 최후 파생 기능. 스탯을 최대 5배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지속 시간도 짧고 효과가 끊긴 후의 부작용도 더 심해진다.
  • 전귀
한계 돌파의 특수 파생 기능. 보통의 한계 돌파처럼 마력 증대와 함께 스펙이 몇 배 상승하는 효과는 없으며, 단지 몸이 얼마나 망가지든 체내의 마력을 깁스처럼 사용해 계속 싸우도록 하는 일종의 자폭기. 일단 이 단계까지 각성하는 자는 보통 없다고 한다. 요컨대 어떤 상태든 간에 전투 상태를 지속하는 효과라서 패궤의 지속시간도 억지로 늘릴 수 있다.
  • 성검
코우키가 토터스의 용사가 되었을 때부터 사용해오던 무기로 아티팩트다.
  • 성검 아우라로드
여신 아우라로드가 스스로 성검으로 변한 것이다.

4. 작중 행적


하지메와 대화하는 카오리에게 말을 걸며 시즈쿠, 류타로와 함께 처음 등장한다. 코우키는 하지메를 불성실한 학생이라 여기며, 카오리가 자상해서 그런 그를 배려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 날 토터스에 소환되었을 때는 현재 토터스 인간족의 상황이 불리하다는 이슈타르의 설명을 듣고 가장 먼저 돕겠다고 나선다. 코우키는 반의 리더같은 존재라 그를 따라 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결국 모두가 토터스를 돕기로 한다. 그렇게 훈련을 하던 어느 날 인적 드문 곳에서 히야마 일행이 하지메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목격한 그는, 하지메 본인에게 문제가 있어 그들이 그것을 고쳐주려 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한다.
실전 훈련 차 간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히야마가 함정을 건드려 반 친구들 모두가 강력한 마물 베헤모스와 마물 떼들 앞으로 강제 소환되는데, 코우키는 도망치라는 멜드 단장의 지시를 거부하며 돕겠다고 버티다가 하지메의 일침에 정신을 차리고 친구들에게 향하려 한다. 그때 베헤모스를 막던 장벽이 깨져 그 충격으로 코우키는 부상당하고, 하지메가 베헤모스를 붙든 사이 멜드 단장에게 업혀 대피한다. 그 뒤 하지메가 나락으로 떨어지자 울며불며 절망하는 카오리를 멜드 단장이 일단 기절시키는데, 이를 본 코우키가 멜드 단장에게 울컥할 뻔 했다가 시즈쿠의 만류로 넘어간다.
이후 힘을 키워 베헤모스를 토벌했을 때 하지메는 살아있을 거라 믿는 카오리 앞에서 하지메는 죽었다고 넌지시 말하며, 분위기 파악 못 하고 틀어진 위로의 말을 건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시 왕궁에 돌아갔을 때 헤르샤 제국 사신의 호위병과 모의전을 하게 되는데 전부 진다. 그리고 나중에 그 호위병의 정체는 사실 헤르샤 제국의 황제 가할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코우키와 모의전을 펼치며 그의 단점을 캐치한 가할드는 토터스 사람들 중에 코우키의 글러먹은 부분을 제일 먼저 눈치챈 게 되는 셈.
하지메의 추락 이후 코우키를 비롯한 몇몇 반 아이들은 더욱 능력을 높여, 자신들의 힘만으로 오르크스 대미궁 90층에 도달한다. 그 곳에서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마인족 여성 카틀레아와 전투를 벌이는데, 반 아이들은 카틀레아와 그녀의 마물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전멸 직전의 상황에 몰린다. 그때 위에 올라갔던 코스케의 구조 요청을 받아들인 하지메가 타이밍 좋게 구해준다. 그 과정에서 하지메가 자신들을 궁지로 내몰았던 마물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학살하는 것, 하지메가 망설임 없이 카틀레아를 죽이는 것을 보며 코우키는 하지메에게 반감을 가진다.
그리고 자신의 곁에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카오리가 하지메에게 고백하며 따라가겠다고 하자, 결국 못 참고 하지메를 까내리기 시작한다. 이어서 하지메가 유에, 시아, 티오를 억지로 거느리고 있다고까지 생각한 코우키는 그녀들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했지만, 코우키의 글러먹은 부분을 본 그녀들은 코우키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해지지 않자 결국 하지메에게 결투를 신청하는데, 결과는 당연히 하지메의 압승.[3] 그날 밤 마을의 다리 위에서 시즈쿠와 둘이 얘기를 하는데, 시즈쿠에게서 '코우키가 지금 느끼는 것은 하지메에 대한 '''질투''''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코우키는 당연히 이해하지 못한다.
마인족의 왕도 습격 당시엔 반 친구들과 함께 기사단이 집결한 곳으로 모이는데, 에리의 배신으로 인해 다 같이 죽을 위기에 처한다. 모두는 에리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기사들에게 제압당하고 구속구가 채워지며, 이때 코우키는 에리에게 진한 딥키스를 당한다. 코우키는 갑자기 변모한 에리의 언동에 당혹해하는데, 나중에 히야마에 의해 카오리가 사망하자 크게 분노하여 구속구를 모두 부수고 날뛰기 시작한다. 그러나 아까 에리에게 키스당할 때 사실 독을 주입당한 그는 얼마 못 가 쓰러진다. 하지메에 의해 사건이 종료된 이후 신수 덕에 목숨을 건진 코우키는 자신들에게 힘이 필요하다며 대미궁 공략에 따라가게 해주기를 하지메에게 부탁한다. 그리고 하지메의 승낙을 얻어 시즈쿠, 류타로, 스즈와 함께 하지메 일행과 동행한다. 참고로 에리의 배신에는 이세계로 넘어오기 전의 트라우마뿐 아니라, 성격만 상냥하고 에리가 가지고 있었던 트라우마를 알고 고쳐주려 하지 않았으니, 자기만족을 위한 위선인 셈. 사실상 에리가 배신하게 된 것은 본인의 잘못된 성격에 원인이 있었던 셈이다.
그러던 중 코우키는 하지메와 자신의 능력차를 뼈저리게 느끼며 계속해서 열등감과 질투를 품다가, 빙설 동굴에서 시즈쿠까지 하지메에게 마음을 주자 완전히 폭발한다. 그 때 코우키는 자신의 어두운 감정으로 만들어진 허상과 싸우는 대미궁의 시련 도중이었는데, 허상의 계속된 속삭임에 반은 넘어가기 직전 상황에서 이미 시련을 끝낸 시즈쿠가 나구모와 함께 나타난 것을 보고 시즈쿠를 잃었다는 좌절감에 빠져 폭주하게 된다. 시즈쿠보고 나구모에게 세뇌당한 것 같으니 당장 구해주겠다고 또 멋대로 해석하는 것은 덤. 물론 나구모를 상대로 이길 리는 만무했지만 이성을 잃은 코우키가 허상의 감정과 동질화되다가 결국 하나로 합쳐진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강력해진 것은 덤.[4] 그렇게 나구모에게 분노의 일격을 퍼붓지만 전부 통할 리가 없었고, 코우키 이외의 모든 동료가 시련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까지조차도 코우키는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다른 애들 전부 다 세뇌당했으니 구해주겠다고 헛소리하는 것은 덤. 끝내 나구모의 그렌첸을 맞고 버티다가 주먹 한 대까지 맞아버리고 의식을 잃어버렸기에 상황은 종료했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일부러 카오리에게 치료마법은 기절할 정도까지만 해두라고 해버렸다. 자신의 허상에 침식되었기에 결국 이 미궁에서도 시련을 클리어하지 못했다. 즉, 나구모의 동료들 중에서 유일하게 신화마법이 없다.
그 후 하지메 일행이 나올 곳에 대기하고 있던 프리드와 에리를 따라 마왕성으로 향한다. 그때 훨씬 실력을 올린 에리가 코우키를 죽이지도 않고 세뇌해서 하지메의 적이 된다. 그리고 에히트를 따라 신역으로 가는데, 나중에 그를 구하려고 온 시즈쿠, 류타로와 대결하며 겨우 제정신을 차리는 데에 성공하여, 그 동안의 자신을 반성하며 앞으로 달라질 것을 결심한다. 여담으로 후에 코스케의 회상에 따르면 '''소꿉친구인 여자애에게 울며 사과할 때 까지 엉망진창 얻어맞았다'''라고 하는데, 직후의 회상이 '''모두에게 반쯤 울먹이며 사과하는데, 부러진 앞니탓에 모두가 웃음을 참느라 필사적'''이었다나(...).
애프터 스토리에서 밝혀졌는데, 한 번은 지구로 왔었지만 나중에 학교를 중퇴하고 토터스로 건너가, 속죄를 위해 모험가로서 사람들을 돕고 살고 있었다고 한다. 토터스에서 자신이 배신한 것이 알려져서 입지가 굉장히 좁은데도, 감시역 겸 서포터인 여성기사 한 명과 함께 묵묵하게 일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또다시 이세계 소환을 당해 어느 세계로 향하는데, 그 세계에 도착하자마자 물 속으로 나온 터라 익사할 뻔했다. 그때 어떤 여성이 물 속으로 들어와 코우키를 구해주었고, 그녀는 자신을 싱클레어 왕국의 여왕 '모아나 디 셸트 싱클레어'라고 소개한다. 모아나에게 이 세계에 대한 것들을 어느 정도 들은 코우키는 일단 함께 싱클레어 왕국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니에브라와의 전투 이후 하움을 타고 가면서, 코우키가 '용사'인 이유를 꼭 찾을 수 있을 거라는 모아나의 격려를 들으며 살짝 묘한 분위기가 흐르기도 한다. 그러던 도중 라갈과의 전투를 거치며 코우키의 약한 내면이 여실히 드러나는데, 사실 코우키는 신화대전 때까지 자신이 저질렀던 실패들[5]로 인해 '''자기불신'''에 빠져있었다. 그래서 생명체를 죽인다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판단도 제대로 못 내리고 있었던 상태. 같은 이유로 '용사'라는 칭호로 불리는 것에도 굉장한 거부감을 보인다. 그런 코우키는 스펜서의 부탁으로 지원을 부르기 위해 모아나를 업고 왕국으로 향하던 중, 모아나에게 다정하다는 말을 듣자 결국 감정이 폭발한다.

그만해! 난 다정하거나 하지 않아! 다정한 녀석같은 게 아니란 말야!

용사라는 것도 잘못된 거야. 나에겐 용기 따위 없어! 항상 실수만 하고, 아무것도 안 보이고, 헤메기만 할 뿐이고...

가장 중요했던 순간에, 가장 필요했던 순간에, 난 동료를! 항상 가까이에 있었는데, 그렇게 망가질 때까지 눈치채지도 못하고! 친구에게, 소꿉친구에게, 소중했을 터인데, 검을 겨누고!

......내가, 내가 무서워하는 건....................................'''나 자신이야'''.

그러면서 자신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실패만큼은 저지르지 않겠다고 정했으며, 그것 때문에 움직이고 있을 뿐이라고 얘기한다. 왕궁에 도착해서는 자신이 용사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있다는 사실을 새삼 마주하고 큰 부담을 느낀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쿠네에게 이끌려 왕도의 여러 사람들을 보러 다닌다. 그날 밤엔 쿠네가 다시 찾아와, 가능하면 이 세계를 구해주면 좋겠지만 안되겠다고 생각한다면 모아나만 데리고 도망쳐달라는 말을 듣는다. 그 뒤 쿠네의 인도로 모아나의 방으로 향하며, 술을 마시던 모아나와 대화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살짝 달콤한 분위기가 흐르기도 하고, 마지막엔 모아나에게서 '적어도, 코우키가 누군가를 생각하는 그 마음만큼은 옳다'라는 말을 듣는다.
곡창 지대의 일부가 썩어버렸다는 아퀘트 령 영주의 편지를 받은 쿠네가 아퀘트 령으로 향할 때 코우키도 호위로서 참가하게 된다.[6] 그러나 갑자기 아퀘트 령에 '어두운 자' 대군이 생겨나고, 코우키는 처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버린다는 것에 큰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쿠네를 지키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다시 왕국으로 향하려 한다. 그때 아빠를 구해달라며 용사인 자신에게 달라붙는 한 아이를 만나고, 결국 코우키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버릴 순 없다며 쿠네를 호위들과 먼저 보낸다. 그 후 그는 아퀘트 령 전체를 둘러싸는 결계를 펴고 그 중 한 곳만 뚫어놓은 뒤, 홀몸으로 만이 넘는 대군과 싸움을 시작한다.
밤을 꼬박 세워가며 셀 수 없이 많은 '어두운 자'들을 상대하며, 자신이 수많은 생명을 죽였다는 사실을 생각할 여유조차 사라진 코우키는 몸은 너덜너덜한 반면 오히려 맑은 정신으로 이때까지의 일을 생각한다. 그러다 자신은 이때까지 선택만 했을 뿐 중요한 '선택한 후'라는 게 없었다는 것을 돌아보고, 그 선택이 옳은지 어떤지 알 방법은 없으며 그런 사소한 것에 두려워하고 있었단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이때까지의 수많은 만남, 경험, 고뇌가 마침내 하나의 답을 도출해내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에, 바람에, 기원에 잘못된 것은 없으며 그것들로부터 눈을 돌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싸움이라는 것. 그렇게 정신적 성장을 이룬 코우키는 하루종일 쉼없이 전투를 계속하며 몸에 대미지가 쌓이고 쌓이자 무의식적으로 한계돌파의 특수 파생 기능 '전귀'까지 개화하며 계속 싸워나간다.
황급히 대군을 몰고 온 모아나가 본 것은, 3일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쉼없이 전투를 계속한 끝에 몸에 성한 곳이 없는 데다 아예 의식이 없는 채로 검을 휘두르는 코우키였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기절한 채로 싸우고 있었다'''고. 그 탓에 피아 구분도 못해 다가온 모아나마저 벨 뻔했지만, 마음을 담아 자신을 부르며 다가와준 그녀 덕에 다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모두를 지켜냈다는 말을 듣고 안심한 후 의식을 완전히 잃는다. 하루 후 의식을 찾고 나서 황급히 달려온 모아나에게 '답'을 찾았다는 보고를 하고, 언젠가 꼭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달콤한 분위기 속에서 그녀와 키스까지 하려던 찰나, 스펜서와 리린을 포함해 방 안을 엿보던 다수의 기척을 감지하고 멈춘다. 그 후 여럿에게서 감사 인사를 듣다가, 다가온 리린에게 갑자기 볼뽀뽀를 받기도.
그 뒤 다시 자다가 일어난 코우키는 방 앞을 지키던 리린과 얘기를 하다가, 한창 부흥 중이라 시끄러워야 할 주변이 너무 조용하다는 걸 깨닫고 '''주변 소리를 차단하고 있던''' 리린을 추궁한다. 그 결과 왕국에 '흑왕'을 포함한 '어두운 자' 무리들이 침략해와 모아나를 포함한 전사단의 일부가 이미 그곳으로 향했다는 것, 그리고 코우키 본인이 '''3일 동안'''이나 자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리린은 아직 안정이 필요한 코우키가 곧장 왕도로 향하려 하자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지만, 코우키는 어떻게든 그녀를 설득해서 결국 함께 왕도로 향한다.
그런데 그는 도중에 왕국에서 아퀘트 령으로 향해오던 쿠네 일행을 만난다. 모아나가 자신을 탈출시켰으며 모아나는 아마 죽을 생각이라는 쿠네의 말을 듣고 깊은 당혹감에 빠지는 코우키였지만, 모아나를 구해달라는 쿠네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 절망한다.[7] 그렇게 '소중한 사람' 대신 '얼굴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려던 코우키는, 그 직후 몰려오는 '어두운 자' 무리들을 보고 절규한다. 그래도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쿠네를 지키기 위해 치료가 덜된 몸으로 무리해서 한계돌파를 쓰려던 코우키였지만, 몰려오던 무리들은 곧이어 날아온 '''미사일'''에 쓸려나간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하지메 덕에 코우키는 후방 영지를 신경쓸 필요없이 곧장 왕도로 향한다. 이때 코우키는 하지메에게 은근 인정받는데, 헤어지는 묘사가 훌륭하다.

"뒤는 맡긴다── 마왕."

"앞이나 봐라── 용사."

용사와 마왕.

두 사람의 생각은 맞물리지 않고 길은 평행선. 등을 겨누는 것이 당연.

그러나 평행한 길이 같은 장소에 도착하는 일도, 등을 겨눈채 뒤를 신경쓰지 않고 만난을 물리치는 것도,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메가 빌려준 그림 리퍼 덕에 시간도 단축하고 마력도 회복한 그는 흑왕에게 잡혀있는 모아나를 보자마자 뛰어내려 그녀를 구출해낸다. 그리고 그녀의 입맞춤을 받은 뒤 코우키는 흑왕과 대면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양쪽 모두 살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했던 코우키는, 흑왕과 대화하며 그들과는 애초에 가치관부터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을 끝내버리겠다는 결심을 세운다. 검술의 최종 파생 기능 '무념유상'을 터득한 코우키는 흑왕이 무슨 짓을 하든 어느새 역공격을 하며 그를 당혹케 하며, 마지막엔 강력한 '신위'를 날려 흑왕를 토벌하는 데 성공한다.
그 후 코우키는 하지메가 데리러 온 이상 다시 돌아가야 하니 모아나와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아쉬워하고, 모아나도 마찬가지지만 붙잡지도 못하고 둘이 서로 힐끔힐끔 거리기만 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기 답답했던 쿠네의 배려로 모아나도 코우키를 따라가게 되었는데, 그 직후 또 다시 '''다른 세계로 소환을 당한다'''! 그때 코우키는 반쯤 울면서 절규하며 옆에 있던 하지메를 붙잡아 같이 소환에 휘말리게 해버렸다. 게다가 그 뒤 또 다른 세계로 한 번 더 소환당했다고 하는데, 이쯤되니 코우키도 열 받아서 도움을 요청하는 그 세계의 여신에게 열정적으로 설교한다.

바보야! 어째서 거기서 포기하는 거야! 힘내, 힘내! 여신님이잖아! 너라면 할 수 있어! 혼자 힘으로 가능해! 분명 할 수 있어! 널 믿는 나를 믿어! 포기해버리면, 거기서 세계는 끝장이라고!

옆에 있던 하지메도 무심코 감탄할 만한 설교였다고 하는데, 그 덕에 오히려 '''그 여신이 코우키에게 반해버리는''' 사태가 터진다. 그 결과 현재는 코우키 곁에 모아나와 네 번째 세계의 여신이 따라다니며 코우키의 본처 자리를 두고서 서로 불꽃을 튀기고 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단편에서는 코우키와 모아나와 여신 셋이 토터스에서 모험을 하던 중에 마왕의 따님인 어느 소악마가 산타 차림으로 등장해, 크리스마스 선물이랍시고 예쁜 커플링(당연히 '''2개''' 1세트)을 선물로 받는다. 그 덕에 양쪽에서 무시무시한 압력을 받고 공포에 질려 절규하기도.
여담으로 저 이세계 방랑체질은 아마노가와 가문의 '''트러블을 끌어들이는 체질'''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이 최신화에서 밝혀졌다. 시즈쿠 왈, 코우키의 어머니도 고교 시절 야에가시류의 문하생[8]이었으며, 일본 전역을 방랑하며 마구 날뛰던 시절이 있었다고.
어쨌든 싱클레어 왕국에서의 경험 이후로 달라진 면모는 애프터 스토리 4의 마왕 & 용사 편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9] 당시 코우키는 마법이 잘 발동하지 않는 SF 세계에 소환되었는데, 하필 그 세계의 최종보스 "마더"가 코스케를 소환하여 뱃속에 폭탄을 심고 인질로 잡은 상황이었다.
이때 옛날의 코우키라면 시도하지 않았을 과격한 방식으로 하지메를 보조하는데, 하지메가 폭탄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여 코스케의 배를 쏘자 코우키는 참격으로 깔끔하게 '''코스케의 배를 갈랐다.'''
결국 구조된 뒤에 분노한 코스케와 코우키가 나누는 대화를 보면, 이미 용사도 어느 정도는 마왕식 해결법에 물든 것 같다.

"무슨 일이야, 아마노가와! 너, 그런 놈 아니잖아!? '내가 반드시 구하겠어!'라거나 현실적인 문제를 무시하고 말할 놈이잖아!? 믿었는데! 나의 신뢰를 저버렸구나!"

"……그런 믿음은 좀... 나도 조금은 성장했어. 그래서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베었잖아?"

"동료의 배! 베면 안 돼! 절대로!"

"깔끔하게 베서 바로 봉합하면 괜찮― ―"

"그런 문제가 아니야!"

사실 코스케는 인질이 된 상황을 이용해서 마더를 방심시키고 하지메에게 받은 수납용 아티팩트 보물 창고를 응용해서 뱃속 폭탄을 제거할 계획이 있었지만, 하지메는 마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서 폭탄을 기능 정지시키고 배를 갈라서 폭탄 제거후 신속히 노가리를 보내 봉합하는 게 현명하다고 판단했다.[10]
오르크스 대미궁에서 인질로 잡힌 유에의 머리에 총을 쐈을 때처럼 마왕답게 도의적인 판단보다 효율을 중시하느라 이런 정신나간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문제는 하지메야 마왕이니 그렇다쳐도, 그 용사 코우키가 주저없이 저런 극단적인 수단에 동참했다는 점이다. 올바름에 얽매인 옛날의 코우키라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 심지어 저항감을 느끼기는 커녕 신속하게 대응했다. 따라서 지금의 코우키는 합리적이고 확실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는 과격한 수단도 꺼리지 않게 된 것으로 보인다. 방법은 과격하지만 안전하고 신속하게 폭탄을 제거하고 봉합할 수단을 하지메가 가지고 있었기에 협력했다.
아무튼 하지메들과 함께 고장난 인공지능 마더를 쓰러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순간 어느 여성의 목소리와 함께 마법진이 나타나 '''또 용사소환을 당한다.''' 이번엔 아예 성검을 채찍처럼 변형시켜서 나구모와 코스케를 끌고 간다. 그 4번째 세계가 바로 야신 아우라로드의 세계다.
하지메가 아우라로드를 심문하면서 여러가지를 알게 된다. 북유럽 신화처럼 아홉세계가 존재하고 각 세계에 위그드라실 같은 세계의 나무가 존재한다는 것. 토터스 때부터 자신이 사용해오던 성검이 토터스를 관리하던 여신이라는 것. 즉 토터스의 사람들이 본래 받들여 모셔야했던 신이라는 거다. 아우라로드처럼 그 세계의 나무를 관리하던 여신들이 있었다는 것.
여신 아우라로드가 자신을 성검으로 변형하면서 코우키의 전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자신을 잡아달라고 하자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성검이 질투를 하듯이 빛을 내고 있었다. 하지메와 코스케는 팝콘을 먹으며 아우라로드를 잡으라고 약올린다.

4.1. 이동한 세계 순서


'''지구 → 토터스[11] (→ 지구 → 토터스)[12] → 사막계(싱클레어 왕국)[13] → 기공계[14] → 요정계'''

5. 인간관계


  • 사카가미 류타로
소꿉친구.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신뢰하며, 류타로는 세뇌당한 코우키를 구하기 위해 온몸에 상처를 입어가며 코우키의 공격을 뚫는다.
소꿉친구. 시즈쿠는 혼자 놔두면 여기저기 트러블을 일으키는 코우키 때문에 고생이지만, 그래도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하지메에게 고백함과 동시에 하지메를 따라가겠다고 선언한 카오리를 보며 처음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지만, 코우키는 시즈쿠의 지적이 있었음에도 이를 자각하지 못한다.
죽은 줄 알았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자신이 못한 일을 해내는 하지메에게 열등감을 느낀다. 물론 자각은 없다. 게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마인족 여성을 죽인 하지메에게 큰 반감을 가진다.[15] 카오리에 이어 빙설 동굴에서 시즈쿠마저 하지메에게 고백하자 결국 어두운 감정들이 폭발해 하지메에게 덤비지만 역시 이기지 못한다.
이렇듯 하지메와의 사이는 상당히 좋지 않았다. 사실 하지메가 반에서 고립되게 만든 것에 카오리만이 아니라 코우키도 한몫했다. 하지만 싱클레어 왕국 편에서 나오는데, 원래 관심 없는 대상에겐 일말의 감정도 품지 않는 하지메가 코우키에 대해 '싫다'라는 감정을 품을 정도까지는 사이가 나아진 듯하다. 서로가 서로를 마왕과 용사로서 신뢰하는 모습도 나온다.
심지어 미지의 이세계로 소환당하자 제일 먼저 물귀신 작전으로 귀환할 수단을 가진 하지메를 말려들게 하는 등, 꼭 필요할 때는 과감히 하지메를 의지하기도 한다. 마왕 & 용사 편 에필로그에서는 또 다시 소환당하자 성검을 가느다란 여러개의 채찍처럼 만들어서 하지메를 어떻게든 말려들게 했다.
  • 모아나 디 셸트 싱클레어
신화대전 이후 또 한 번 소환당해서 간 세계에서 만난 싱클레어 왕국의 여왕. 함께 행동하면서 점점 가까워지며 여러 번 달콤한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한다. 자신의 약한 내면은 숨기려 하는 코우키가 이상하게 모아나에게만은 쉽게 드러내기도. 몇 번이고 자신을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아나에게 반했으며, 모든 일이 끝난 후 현재는 모아나와 함께 토터스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 모아나는 코우키가 네 번째로 소환당해서 간 세계의 여신과 현재 코우키의 본처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고.
  • 아우라로드
바로 위에 언급된 4번째로 소환되어 간 세계의 여신. 5000년간 홀로 세계를 지켜오면서 전임 여신이 여신직을 내려놓자마자 인생을 즐기겠다는듯 결혼하고 자식까지 보고 천수를 누리고 가 버린 것에 염장질을 당해오다가, 코우키가 위의 명대사를 하는 것으로 그대로 격추되었다. 덕분에 다른 히로인들이 코우키의 본처 자리를 놓고 견제 예정.
[1] 후자의 경우 하지메가 작중 직접 언급했다! 6권 참조.[2] 사실 하지메는 지금 자신의 상황에 딱히 큰 불만이 없었고, 카오리와 코우키의 참견이야말로 하지메의 고립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었다. 오히려 카오리와 코우키와 얽히기 전까지는 평범하게 어울리는 친구 정도는 있었다. 학교에 와서 퍼자는 하지메의 모습이 게을러 보였을지 몰라도, 사실 아버지를 도와서 게임을 만들거나 어머니의 창작을 도우며 자기 나름대로의 장래 계획도 잘 짜놓은 상태였다. 즉 부모님을 도와 장래계획도 짜놓고 잠을 좀 많이 자긴 하지만 반에서 아예 왕따는 아닌 하지메를 돕는답시고 더욱 고립시켜버렸다.[3] 하지메 입장에서는 귀찮아서 제대로 상대해주지도 않았다. 달려오는 코우키 앞에 함정을 파 땅에 묻고, 최루탄 + 마비탄 + 섬광탄 종합세트를 터뜨려주었다. 다행히 숨구멍은 내주었기 때문에, 이후 시즈쿠가 칼로 깔짝거리고 류타로가 주먹질로 부수면서 겨우 꺼냈다는 듯.[4] 이때의 코우키의 스펙은 평상시의 나구모의 스텟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이성을 잃어버린지라 공격 자체가 무식하게 쌔기만해져서 왠만한 상황이면 한계돌파로 메꿔야 할정도의 차이임에도 나구모는 구태여 한계돌파를 쓰지도 않았다.[5] 자기 편한 대로 상황을 해석해서 발생한 여러 일들이나, 세뇌당해 사람들을 배신하고 소중한 친구들에게 검끝을 겨누었던 일 등.[6] 이는 사실 코우키의 부담을 이미 눈치챘던 모아나의 배려였는데, 쿠네의 호위라는 구실로 최전선인 싱클레어 왕국으로부터 코우키를 떨어뜨려 그가 한숨 돌리고 오도록 하기 위함이었다.[7] 모아나가 목숨을 바쳐 전쟁을 끝낸다면 '어두운 자'들은 가축 확보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죽이진 않을 것이고, 습격을 받고있는 근처의 영지들은 여왕이 항복했다는 소식이 도착하기 전에 멸망할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곳은 왕도가 아닌 다른 영지들이었다.[8] 뒷면의 야에가시 류, 즉 닌자 야에가시 가문의 문하생이 아니라 표면적인 야에가시 류인 검술가 야에가시 가문의 문하생...이었는데 그냥 배트만 들고도 진검 든 문하생들이랑 충분히 싸울 수 있는 레벨이라 중간에 때려치고 나갔다고 한다.[9] 마왕 & 용사편은 싱클레어 왕국 문제를 끝낸 직후에 어딘가로 소환당한 코우키가 하지메를 말려들게 해서 도착한 SF 세계에서 겪은 일을 다루고 있다. 여신에게 소환당한 것은 이 SF 세계의 문제가 해결된 직후에 벌어진 일이다.[10] 이 SF 세계에는 특수한 사정이 있어서 마력으로 신체강화 이외에는 직접적인 마법이나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세계다. 하지메조차 노가리 같은 골렘이나 기본적인 무기들 이외에는 사용할 수단이 제한적인 상태였다.[11]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본편.[12]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 에필로그. 일시적인 귀향 후 자주퇴학하고 토터스에서 자신의 죄를 갚는 중[13] 흔해빠진 애프터 6화 마지막에 첫 언급되고, 흔해빠진 애프터 Ⅱ 코우키편에서 서술됨.[14] 이 소환부터는 옆에 있던 나구모를 끌고 간다. 흔해빠진 애프터 Ⅳ 시점.[15] 하지메가 정확히 지적하는데, 사실 코우키가 죽을 뻔한 적에게 쓸데없는 동정을 베풀다가 아군 전체를 위험하게 만들 뻔 했는데, 구해준 하지메에게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거부감을 자기편의식으로 왜곡해서 일방적으로 하지메를 비난하는 거다. 물론 자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