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리 쿠퍼
1. 개요
NFL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와이드 리시버. 오클랜드 레이더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소속이다.
2. 선수 경력
데뷔 첫해인 2015년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1070야드를 기록하여 오클랜드 사상 최초로 첫해에 1000야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고 데뷔 첫해부터 프로볼에 진출했다.
다음해인 2016년에도 1153야드를 기록하며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프로볼에도 당연히 진출했다. 2016-2017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는 휴스턴 텍산스 상대로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고 팀은 패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조금 부진하여 680야드 밖에 기록하지 못 하며 프로볼도 진출하지 못했다.
2018년 오클랜드가 5년째 계약옵션을 행사했다. 하지만 팀이 나락으로 떨어지면서 6게임을 뛴 후 댈러스 카우보이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전해에 좋지 못한 기록을 보였기에 카우보이스 팬들 사이엔 아마리 쿠퍼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의외로 닥 프레스캇과 궁합을 잘 맞추며 양팀 기록 합산 1005야드를 기록했다. 2018년 프로볼에도 뽑히게 되었다.
2018-2019 플레이오프에서는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는 106야드를 기록하며 시애틀 시호크스를 꺾는데 일조했으나,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수비진에 가로막혀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으며 결국 팀은 패배했다. 2019시즌 쿠퍼는 1189야드, 8TD를 기록하였고, 프로볼에도 대체명단으로 선발되었다.
2019시즌 종료 후 쿠퍼는 쿼터백 닥 프레스콧과 자유계약이 되었다. 프랜차이즈 태그 데드라인까지 협상에 이르지 못했다. 새로운 CBA로 인해 구단은 프랜차이즈 태그를 팀 당 한 선수에게만 쓸 수 있게 되었고, 카우보이스는 쿼터백인 닥 프레스콧에게 태그를 사용하면서 쿠퍼는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에이스 리시버가 부재한 많은 구단이 쿠퍼에게 거액을 제시할 것이 예상되었기에 카우보이스를 떠나는 것이 거의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본격적인 자유계약 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쿠퍼는 카우보이스에 5년 100m달러, 60m보장금액으로 잔류하는 것을 선택했다. 레드스킨스가 훨씬 많은 금액을 제시했으나, 카우보이스에 대한 로열티로 인해 잔류를 선택했다고.
3. 여담
어린 시절부터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팬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으며, 팀에 대한 충성심을 자주 표출하곤 한다. 카우보이스로 이적한 이후 "미국의 팀"에 합류해서 영광이라고 말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카우보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꿈꿨기에 꿈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하며 인터뷰를 했다. 쿠퍼는 자신의 카우보이스에 대한 애정을 라이벌 팀이 더 많은 연봉을 제시했음에도 잔류를 선택하는 계약으로 보여줬다. 계약 이후 남은 선수생활의 목표는 카우보이스 선수로서 슈퍼볼에 출전하는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