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드 모티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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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und Motierre'''[1]
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다크 브라더후드의 퀘스트라인 중반부 '침묵이 깨졌다(The Silence Has Been Broken)'에서 의뢰인으로 등장하는 인물. 모티에르라는 성이나 종족도 브리튼이라거나 시로딜에서 왔다는걸로 보아 아마 200년 전 코롤에 살았던 프랑수아 모티에르의 후손으로 추측된다.
맡은 성우는 알렉산더 브랜든으로, 티리안재즈 잭래빗 2에픽 게임즈의 음악 작곡가이지만 성우도 겸업하고 있으며 본작 윈터홀드 대학 메인 퀘스트라인의 최종보스인 '안카노' 역도 맡았다.

2. 행적


의뢰인인 만큼 누굴 죽이라는 의뢰를 해오는데 청부장에 적힌 암살 요청은 모두 과정일 뿐이고 최종적으로는 '''제국황제 티투스 메데 2세'''를 암살하라는 의뢰를 해온다. 겁도 없이 대국의 지도자를 암살하라고 하는 위엄 찬 모습이란...
왜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하필 황제인 건지 모티에르에게 물어보면 이유가 대충 자기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 황제를 암살하라고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미루어보아 1차적으로 간이 크고 2차적으로 꽤 높은 고위직 신분에 부자라는걸 알수 있다.[2][3] 엘더스크롤 4에서 조상님이 얼마나 소심하고 찌질한 삶을 살았었는지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극과 극의 차이.[4]
여담이지만 다크 브라더후드는 멸망 직전이고 리스너도 없어서 누군가가 성사를 했다는 소문이 퍼져야 암살자가 파견되는 상황인데, 모티에르는 드라우거 밖에 없는 고대 노르드 유적에서 성사를 행했다. 주인공이 리스너로 등극하지 않았으면 결코 목적을 성공하지 못 했을 것이다.
그 암살 대상인 타이투스 메데 2세에게 찾아가면 암살자인 주인공을 보고 별로 놀라는 기색없이 자신은 여기서 죽겠지만 대신 그 암살 청부한 이 사람(물론 그 대상자가 누구인지 알고 한 말은 아니다)을 쳐죽이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 황제를 죽이려 드는 자는 대반역자이며 그런 자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제국에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 모티에르는 화이트런의 여관에 투숙하고 있으며, 보상금은 아문드와 처음 만났던 볼룬루드의 단지 안에 넣어놓았다고 한다. 황제 암살후 대화해보면 제법 X가지 없게 대꾸해 준다. 암살 완료 보고를 마치고 다시 말을 걸면 “이제 일 끝났으니 가는 게 아닌가...?” 라며 초조하게 반응하는데, 여기서 명예로운 자의 부탁을 받았으니 죽으라며 면전에 살해 예고를 날릴 수도 있고, 아니면 당신 오늘 운 좋은 거라며 넘어갈 수도 있다. 황제의 요구를 들어주던 안들어주던 도바킨 마음이지만 모티에르가 값비싼 보석을 몇개 갖고 있고 더이상 퀘스트는 없으므로 보상을 받은 뒤 바로 쳐죽여버려도 무관하다. 죽이면 "계약을 했잖소…!"라는 단말마와 함께 쓰러진다. 에보니 블레이드 강화에 필요한 킬 카운트에 해당되는 인물이니 죽인다면 그걸로 죽이자. 뭐, 다크 브라더후드 수칙에 '볼일 끝난 의뢰인'을 죽이면 안된다는 수칙은 없으니까.
다만 일반적으로는 의뢰인을 암살 대상자가 부탁했다는 이유 등으로 죽여버리면 당연히 이후 의뢰하는 사람이 없어질 것이므로 이러한 행위는 암살자 단체라면 해서는 안될 일이긴 하다. 아문드의 지위와 가문의 배경을 생각해보면 주변에 심복이나 황제를 죽인 이후의 정재계를 움직이려는 친족, 동지들이 많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들 역시 아문드의 계획을 알 가능성이 높다는걸 생각하면 게임상 자세한 묘사가 없어서 그렇지 당장 이 사람이 죽으면(은밀히 처리했다는 가정하) 개인경호원인 렉서스가 바로 알 테니.
결과적으로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라인이 정사로 인정된다면 이 사람의 탐욕 덕분에 4제국은 물론이고 탐리엘 전역이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티투스 메데 2세가 죽은 것에 대해서는 도바킨이 자신을 암살하러 올 것이라는 것도 예측하였고 제국이 내전에서 승리한 뒤 툴리우스 장군의 연설에서 '황제'라는 직위의 누군가에 대해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후계자가 정해진 것으로 보여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우선 티투스 황제가 예상하듯이 황제를 암살하면서 까지 직위에 오르는 것을 꾀하는 인물이 올라가는 것은 제국에게는 결코 좋을 것이 없다. 특히 제국이 스톰클록군에게서 승리하고난 뒤 툴리우스의 언급에 의하면 탈모어에 대한 대대적인 반격을 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가뜩이나 힘이 대폭으로 축소된 제국임에도 내전을 겪고 황제가 암살 당하면 정치적으로 큰 혼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의 전개가 제국의 독립으로 갈지, 혹은 멸망으로 갈지는 후속작이 나오지 않는 이상 불확실한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3. 기타


엘더스크롤 온라인 시리즈에 의하면 모티에르 가문의 선조는 브레튼 민족이며 고대부터 다크 브라더후드를 이용하는 암살을 통하여 확고한 지위를 쌓아왔다고 한다. 브레튼과 하이락 지방이 워낙에 정치적으로 암투가 빈번한 곳이라서 그런듯.

[1] 실제 발음은 '아몬드' 모티에르.[2] 시스템상 NPC 팩션이 제국 원로원으로 설정되어있고 선금으로 제시하는 목걸이가 황실 원로원의 목걸이인 것을 보아 알 수 있고, 스카이림 기준으로 2만골드나 되는 거액을 보상금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보아 확실하다.[3] 해당 의뢰를 수주받은 다음 브라더후드 단원들에게 조언을 구하다보면 모티에르 가문 자체가 제국에 있어 상당히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올 정도다[4] 다만 프랑수아도 찌질해서 그렇지 꽤나 잘 사는 인간이었다. 그의 집은 게임 상에서 코롤에 있는 플레이어의 집 바로 옆 집인데, 플레이어가 코롤에서 살 수 있는 집은 무려 2만 골드를 주고 사야하는 고가임에도 프랑수아의 집이 더 크고 으리으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