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브라더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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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브라더후드의 공식 마크인 블랙 핸드. 본래는 리스너 한 명과 스피커 네 명을 상징하는 마크인데, 그런 구조가 사라진 4시대 201년의 스카이림에서도 동일한 마크를 쓰고 있다.
아래에 적혀 있는 "우리는 알고 있다(We know)"라는 문구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다크 브라더후드의 주목을 받게 되었을 때 다크 브라더후드에게서 받을 수 있는 편지에 써 있는 문구이다. 다크 브라더후드가 받았어야 할 의뢰를 하나 먹튀하게 되는데[1] , 이후 저 이미지와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게 된다.
Dark Brotherhood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 등장한 가공의 종교 단체이자 살인 청부업자 길드. 번역하면 '암흑 형제단' 혹은 '어둠의 형제단'. 공포의 아버지 시디스(Sithis)와 그 아내, 나이트 마더(Night Mother)를 섬긴다. Brotherhood라는 단어가 '종교적인 조직'이라는 의미로도 쓰이는 점을 본다면 '검은 조직'이라고 번역 할 수도 있겠다.
모로윈드의 암살 길드인 모락 통에서 분화된 길드로 알려져 있고 종사하는 업종(?)도 동일하나, 서로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듯하다.[2] 단 모락 통의 활동 범위는 모로윈드에만 국한되기 때문에 시로딜이 배경인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에서는 사실상 다크 브라더후드의 독무대.
모체인 모락 통과는 달리 돈을 밝힌다는 이미지가 만연하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어둠의 형제라는 책에서는 "모락 통과 다크 브라더후드의 주요 차이점은 암살을 비지니스로 보느냐 아닌가로 나뉜다[3] "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불과 어둠이라는 책은 "종교 집단인 모락 통과 달리 다크 브라더후드는 돈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세속적인 집단[4] "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확실히 작중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암살자 집단이지만 명예를 추구하는 성향 탓에 악역이란 느낌은 적은 모락 통과 달리 확실히 악당스런 모습이 강하다.
실제로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돈밖에 모르는 다크 브라더후드 대신 명예로운 모락 통으로 전향하고자 하는 다크 브라더후드 일원이 등장한다. 참고로 모락 통은 스카이림으로 치면 컴패니언즈와 같은 권위 있고 선망받는 단체이고, 그런 만큼 암살 의뢰도 돈 주고 의뢰한다고 아무나 받지 않는다. 그리고 임무를 맡은 암살자에게는 암살 허가증을 발급해 주는데, 암살을 시도하다 들키더라도 이것을 경비에게 보여 주면 봐 주기는 하지만 이것을 쓰지 않아야 명예로운 일원으로 인정할 정도로 명예를 중시하는 집단이다. 사실 저기서 허가하는 의뢰는 거진 반이 표적을 명예롭게 처형하기 위해 암살자를 보내는 것이라 불법이 아니다. 무엇보다 암살 대상 또한 너무나 흉악해서 공권력이 미처 처리하지 못한 범법자나 권력 때문에 섣불리 건들기 힘든 귀족 등 상대도 만만치 않고, 암살이 합법인 만큼 상대방도 암살을 방해하거나 암살자를 죽이는 것도 허가되기에 저들도 무방비는 아니니 그런 일을 할 정도면 명예롭게 여길 만도 하다.[5]
다만 다크 브라더후드가 마냥 돈에만 환장한 집단 또한 아니다. 오블리비언에서 프랑수아 모티에르의 퀘스트를 해보면 알 수 있지만 피를 보는게 아니라면 억만금을 줘도 절대 안한다. 스카이림에서는 플레이어가 일거리를 가로챈 사안을 핏값이라고 명명하며 그들 나름의 합리적(?)인 대가를 요구한다. 이런 모습에서 볼 때 다크 브라더후드 역시 어느 정도는 공통된 이념과 종교적인 색채를 가진 집단이라 하겠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과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단순히 돈을 밝히는 집단 수준을 넘어서, 멤버 중 상당수가 살인에 미쳐있는 살인광들이다. 5살짜리 어린아이를 생일날 면전에서 죽여놓고 자랑스레 떠벌리거나, 혼자서 30명의 알트머 민간인들을 학살한 사실을 자랑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정신이 멍해질 정도. 또 스카이림에서는 퀘스트를 모두 완료한 후 성지에 모든 시설을 들여놓으면 고문실이 성지 내에 버젓이 들어선다. 확실히 정상적인 놈들은 아니다.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 한정으로, 나쁜 놈들이긴 하지만 막상 들어가서 보면 멤버들간의 사이가 좋다. '''너무 좋다'''. 선의 단체이지만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로만 뭉친 파이터 길드나 메이지 길드와는 달리 기본 이념부터 모든 조직원들을 동등한 존재로 취급하고 있어서 이게 나쁜놈들 맞는지 헷갈릴 정도로 친절하다. 물론 나쁜 존재라서 결국 '''주인공이 직접 목을 쳐낼 일은 반드시 온다'''. 전체건 일부건 간에 말이다.
2시대 358년에 모락 통과 끝없는 전쟁을 벌이는 단체로서 다크 브라더후드에 관련된 최초 기록이 등장한다. 또한 이 기록에 따르면 모락 통과 다크 브라더후드의 뿌리가 본래는 같은 것도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2시대 412년 해머펠국가 헤가테(Hegathe) 여왕의 어느 기록에 따르면 "나이트 마더와 다크 브라더후드 덕분에" 정적을 제거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탐리엘 전역에 영향력을 뻗쳤'''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리스너가 되면 나이트 마더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때 듣는 암살의뢰 정보를 보면 탐리엘 전국을 커버하고 있다. 또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시세로의 일기를 보자면 4시대 180년대 들어서 다크 브라더후드의 생츄어리가 어떻게 망했는지 알 수 있는데, 역으로 '''그전까지 다크 브라더후드가 얼마나 융성했는지 추정할 수 있다.'''
아래는 시세로의 일기에 기술된 정보.
무고한 시민 3명 또는 경비원 15명을 죽이면 퀘스트가 시작된다. 정확히는 위 살인을 구사한 후 3일 후 플레이어 앞으로 초대장이 오며, 초대장에 적힌 임무를 수행하면 구성원으로 가입된다.
비밀스럽게 숨겨져있던 후속작들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당당한(?) 지부 저택(길드홀, guildhall)까지 세워놓고 활동하고 있다. 지령도 비밀스럽게 전해주는 후속작들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여기저기 연락책들이 잔득 뿌려져 있다.
후속작같은 길드 스토리는 없으며 암살 퀘스트 받으면 목표를 죽이고 돈받고 승급하는 게 전부다. 돈받고 암살하는 단체니깐 당연할 수도...
제작 시대의 한계 때문인지(어차피 대부분 랜덤 생성기를 이용해 만들었고, NPC숫자도 엄청나게 많았기에 캐릭터성을 주기 힘들었다.) 멤버들은 개성이 별로 없다. 퀘스트 주는 사람(Questgiver)이라는 멤버는 말 그대로 퀘스트만 주고 포션판매자(Potion Seller)라는 사람은 말 그대로 포션만 판다. 그나마 최고 고위직은 스파이마스터(Spymaster)로서 유용한 정보를 주나 사실 도둑 길드에도 똑같은 역할과 이름을 가진 멤버가 있다.
3편의 모락 통과 같은 모습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모락 통은 제국으로부터 합법단체로 인정받았고 모로윈드의 주민이나 모락 통 본인들도 모락 통의 존재를 대놓고 말한다. 반면 다크 브라더후드는 분명히 불법이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관대하게 넘어가고 있을 뿐이다. 비슷하다면 도둑 길드와 비슷하다. 어둠의 형제(Brothers of Darkness)라는 게임속 책을 봐도 "제국 모든 곳에서 불법이지만 거의 용인되고 있다(While they are officially considered an unlawful organization in every corner of the Empire, like the Thieves Guild, they are almost as universally tolerated.)"라고 서술하고 있다.
계급 체계는 다음과 같다. 계급이 올라갈수록 판사에게 뇌물을 먹일때 보너스 점수를 얻으며 계급에 따라 길드홀내의 다른 멤버로부터 차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로윈드에서는 플레이어가 모락 통에 가입할 수 있어서인지 이 곳에는 가입할 수 없다. 본편에선 정식 세력으로는 나오지 않지만[7] 단원들은 등장하며 '나이트 마더'라고 불리는 여성도 등장한다. 원래 모락 통과 다크 브라더후드는 아웅다웅하는 관계였으며 모락 통의 생귄장비를 강탈한 것이 직접적인 분쟁의 원인이있는듯. 그리고 팩션 자체가 없다보니 계급도 없다.
본편의 다크 브라더후드 단원들은 모락통에서 강탈한 생귄시리즈라는 인첸트 장비[8] 를 가지고 있고 이를 다시 회수하는 과정에서 싸우게된다. 하지만 취급은 영 좋지 않아서 회원중 하나는 명예도 없는 살인마보다 영예로운 모락 통에 들어가겠다며 배신하고 나이트 마더라고 불리는 인물까지 살해당하게 된다. 그리고 모로윈드 내에서 3자 NPC들에게도 나름 존경받는 모락 통과 달리 다크 브라더후드는 쓰레기 집단 취급받는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성향을 보면 당연한 거지만.
게임에서 나온 정보를 조합하여 본작에 등장한 다크 브라더후드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게다가 세베라 마기아를 죽이는 임무를 부여받았을 때 갱신 정보를 보면 현지의 나이트 마더(the Local Night Mother)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현지(Local)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나이트 마더의 정체가 갈린다. [9]
첨언하자면 트라이뷰널을 설치할시 등장하는 단드라스 불레스(Dandras Vules)를 죽일시 소지품을 뒤져보면 살인청부서 하나를 획득할 수 있는데 그 살인청부서에는 "나이트 마더의 특별허가에 따라(under special dispensation of the Night Mother)"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3편 모로윈드에서 다크 브라더후드 단원 본인에 의해 다크 브라더후드나 나이트 마더가 언급되는 거의 유일한 사례인데 여기서 허가(dispensation)라는 단어는 통상적으로도 쓸 수 있지만 주로 종교적인 의미의 '허가'에 쓰이는 단어로서[10] 본작에 등장한 세베라 마기아는 그런 종교적 리더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암살자일 뿐이므로 계약서에 언급된 나이트 마더를 세베라 마기아로 보기는 힘들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살인청부서는 모락 통의 퀘스트 때문에 세베라 마기아를 죽이든 말든 거기에 무관하게 상호독립적으로 등장한다는 것도 유의미하다. 3편 모로윈드의 경우, 4편 오블리비언이나 5편 스카이림과 달리, 각 퀘스트간 연계가 비교적 꼼꼼한 편인데 세베라 마기아가 죽든 말든 단드라스 불레스가 소지한 살인청부서에는 "나이트 마더의 특별 허가"를 언급하고 있다. 이를 볼때 모로윈드 본편에 나이트 마더로 언급한 세베라 마기아와 트리뷰널에서 언급되는 나이트 마더는 별개로 보인다. 아니면 사실은 세베라 마기아는 바든펠에서나 나이트마더 역할을 하던 인물이고 트리뷰널에 등장하는 다크 브라더 후드는 바든펠의 지부와는 무관한 단체로 볼수도 있다.
참고로 엘더스크롤 2: 대거폴부터 등장한 어둠의 형제라는 책에서도 '다크 브라더후드의 수장은 나이트 마더'라고 하는 것으로 볼때 '나이트 마더=다크 브라더후드의 우두머리'라는 개념 자체는 이미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확장팩 '트라이뷰널'을 설치하면 네레바린인 플레이어를 암살하기 위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암살자를 파견한다. 이게 문제는 '''트라이뷰널만 깔려있다면 게임 시작 직후 바로 만날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단 빌린 여관방이건 소속 길드의 침실이건 어디던 간에 잠만 자면 갑툭튀한다. 이렇게 휴식을 취할때마다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묻고 따지지도 않고 찾아오는 암살자들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 도중 시달림을 당하게 된다. 이는 트라이뷰널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함으로서 해결 가능.[11]
물론 수면이 아닌 기다리기를 통해 시간을 때울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잠을 안 자자니 회복하기가 꽤나 곤란하니 안 잘 수도 없는 형편이라 곤란하다.[12]
거기다 암살자들이 꽤나 강력한지라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쉬다가 습격당하여 끔살 당하는지라 스트레스 요소기도 하다. 강한 것도 후반 가면 이 쪽이 강해지니 약하게 느껴질 거 같지만 레벨 스케일링까지 적용돼서 나중가면 2인 1조로 습격하는데 무기에는 마비와 강력한 독 데미지까지 발려서 후반이라도 제대로 반격도 못해보고 죽을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초반에 스킬을 엉망으로 세팅하고 스킬과 맞지 않는 장비를 갖춘 경우가 아닌 한 아예 못 이기는 정도는 아니고 상대하기 좀 곤란한 정도이다.. 특히 파괴 마법의 경우 세이다닌 상점의 얼음계열 터치마법으로 몇방 제대로 맞춰주면 잡을수 있고 전사케릭의 경우에도 하다못해 레벨에 맞는 무기만 구해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정도. 하지만 모로윈드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런 인카운터의 존재를 모르는 플레이어는 기습에 대항하지 못하고 뻗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하지만 일단 쓰러트리기만 하면 암살자들이 초반에는 눈이 뒤집어질만큼 훌륭한 갑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초반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경장갑 스킬을 주요 스킬로 선택하면 초반 방어는 이걸로 끝일만큼 옵션이 매우 좋다. 가격은 초반치고는 좋은 가격. 후반가면 싸구려가 되지만 문제는 본편의 대부분의 상인[13] 들은 저 갑옷 일부만 팔아도 돈이 떨어지므로 문제없다. 거기다 가격에 비해 거의 솜털 수준으로 가벼우므로 매물로도 괜찮은 편. 잠자기만 계속하면서 암살자를 불러들이면[14] 게임 시작부터 수만 셉팀을 벌어들일 수 있다. 그리고 알다시피 모로윈드는 돈만 있으면 레벨링이 매우 쉬운 게임이다. 스킬 트레이너 이용 제한이 이후 시리즈보다 훨씬 헐렁하기 때문. 다만 어느 스킬을 올릴지 감안하고 스탯을 미리 투자해두도록 하자.
계급 체계는 거의 대거폴과 동일하나 참살자(Slayer)가 Wet boy로 바뀌었다. 물론 가입이 불가능한 곳이라서 별 의미는 없으나 게임상 암살자들은 레벨 스케일링된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레벨이 높으면 암살자의 레벨과 계급도 상승한다. 계급 전부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고 Apprentice, Journeyman, Operator, Punisher, Assassin 계급만 등장하는데 이런 것도 컨스트럭션 셋으로 데이터 파일을 열고 확인한 것이지 실제 플레이상으로는 전혀 계급이 구현되지 않았다.
또한 컨스트럭션 셋으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모로윈드 본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세베라 마기아 등)은 데이터상으로 '다크 브라더후드' 팩션에 소속되어있지 않았다. 그리고 트리뷰널에 추가된 인물인 단드라스 불레스(Dandras Vules, 다크 브라더후드의 모운홀드 지부 리더)만 다크 브라더(Dark Brother)계급으로 이 팩션에 소속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단드라스 불레스도 모운홀드 은신처의 리더라는 것만 알려져있고 다크 브라더후드의 조직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본편에서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설정을 액면 그대로 반영하기가 곤란하다. 계급이 다크 브라더(Dark Brother)라는 것도 컨스트럭션 셋을 뜯어봐야만 알 수 있는 사실.
결국 네레바린이 모운홀드까지 쳐들어가서 은신처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고 모운홀드지부의 리더인 단드라스 불레스는 네레바린에게 살해당한다. 단드라스가 살인청부서를 소지하고 있었기때문에 그 살인청부서의 단서를 기반으로 네레바린이 의뢰인을 찾아내는 건 덤. 참고로 이 의뢰인에게 '다크 브라더후드'라는 토픽으로 대화를 걸면 '난 다크 브라더후드가 엄청 일을 잘하는 놈들로 알고 있었는데 가끔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라고 불평하고 있다.
그후 모운홀드의 왕은 자기 어머니 바렌찌아에 대한 암살위협을 감지하고 네레바린에게 경호를 맡기는데 이때 찾아오는 암살자 3명이 다크 브라더후드 복장을 하고 있다.
또 할루 헬세스 왕에 대해 반역음모를 꾸미는 할루 가문의 누군가 쓴 편지에 따르면 "다크 브라더후드는 믿을 수 없다. 왕이 그들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신중함을 약속하지만 그 약속은 무가치하다(we cannot trust the Dark Brotherhood. Helseth owns them. They promise discretion, but their promises are worthless.)"고 디스하고 있다. 이 편지에서 우리는 할루 헬세스 왕과 다크 브라더후드의 관계가 꽤 가까웠고 그 사실이 이미 모운홀드에서 유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크 브라더후드(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문서 참고.
주요 에피소드 중 하나로 5편 스카이림의 몇년 전 시점을 배경으로 다크 브라더후드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5편의 다크 브라더후드 스토리와 직접적으로 이어진다. 잊혀진 영웅 문서 참조.
다크 브라더후드(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문서 참고.
크툴루 신화의 "검은형제단"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높으나 확실하진 않다.
불법 암살자 집단이자 사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 단체들 중 제일 악한 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저들에게 매력있는 팩션으로 인기가 많다. 사실 모로윈드까지만 해도 그렇게 비중이 없었지만, 오블리비언부터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라인과 퀘스트,[15] 루시엔 러찬스, 시세로 등의 개성넘치고 인기가 많은 다크 브라더후드 소속 멤버들, 두둑한 퀘스트 보상 등이 다크 브라더후드가 인기가 많은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어찌됐건 다크 브라더후드는 불법 살인자 집단인데다가 돈만 받으면 그냥 없애버리고 심지어 살인을 좋아하고 살인을 통해 희열을 느끼는 사이코패스들의 집단인 건 사실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공식 마크인 블랙 핸드. 본래는 리스너 한 명과 스피커 네 명을 상징하는 마크인데, 그런 구조가 사라진 4시대 201년의 스카이림에서도 동일한 마크를 쓰고 있다.
아래에 적혀 있는 "우리는 알고 있다(We know)"라는 문구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다크 브라더후드의 주목을 받게 되었을 때 다크 브라더후드에게서 받을 수 있는 편지에 써 있는 문구이다. 다크 브라더후드가 받았어야 할 의뢰를 하나 먹튀하게 되는데[1] , 이후 저 이미지와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게 된다.
1. 개요
Dark Brotherhood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 등장한 가공의 종교 단체이자 살인 청부업자 길드. 번역하면 '암흑 형제단' 혹은 '어둠의 형제단'. 공포의 아버지 시디스(Sithis)와 그 아내, 나이트 마더(Night Mother)를 섬긴다. Brotherhood라는 단어가 '종교적인 조직'이라는 의미로도 쓰이는 점을 본다면 '검은 조직'이라고 번역 할 수도 있겠다.
2. 상세
모로윈드의 암살 길드인 모락 통에서 분화된 길드로 알려져 있고 종사하는 업종(?)도 동일하나, 서로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듯하다.[2] 단 모락 통의 활동 범위는 모로윈드에만 국한되기 때문에 시로딜이 배경인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에서는 사실상 다크 브라더후드의 독무대.
모체인 모락 통과는 달리 돈을 밝힌다는 이미지가 만연하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어둠의 형제라는 책에서는 "모락 통과 다크 브라더후드의 주요 차이점은 암살을 비지니스로 보느냐 아닌가로 나뉜다[3] "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불과 어둠이라는 책은 "종교 집단인 모락 통과 달리 다크 브라더후드는 돈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세속적인 집단[4] "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확실히 작중 묘사되는 모습을 보면, 암살자 집단이지만 명예를 추구하는 성향 탓에 악역이란 느낌은 적은 모락 통과 달리 확실히 악당스런 모습이 강하다.
실제로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는 돈밖에 모르는 다크 브라더후드 대신 명예로운 모락 통으로 전향하고자 하는 다크 브라더후드 일원이 등장한다. 참고로 모락 통은 스카이림으로 치면 컴패니언즈와 같은 권위 있고 선망받는 단체이고, 그런 만큼 암살 의뢰도 돈 주고 의뢰한다고 아무나 받지 않는다. 그리고 임무를 맡은 암살자에게는 암살 허가증을 발급해 주는데, 암살을 시도하다 들키더라도 이것을 경비에게 보여 주면 봐 주기는 하지만 이것을 쓰지 않아야 명예로운 일원으로 인정할 정도로 명예를 중시하는 집단이다. 사실 저기서 허가하는 의뢰는 거진 반이 표적을 명예롭게 처형하기 위해 암살자를 보내는 것이라 불법이 아니다. 무엇보다 암살 대상 또한 너무나 흉악해서 공권력이 미처 처리하지 못한 범법자나 권력 때문에 섣불리 건들기 힘든 귀족 등 상대도 만만치 않고, 암살이 합법인 만큼 상대방도 암살을 방해하거나 암살자를 죽이는 것도 허가되기에 저들도 무방비는 아니니 그런 일을 할 정도면 명예롭게 여길 만도 하다.[5]
다만 다크 브라더후드가 마냥 돈에만 환장한 집단 또한 아니다. 오블리비언에서 프랑수아 모티에르의 퀘스트를 해보면 알 수 있지만 피를 보는게 아니라면 억만금을 줘도 절대 안한다. 스카이림에서는 플레이어가 일거리를 가로챈 사안을 핏값이라고 명명하며 그들 나름의 합리적(?)인 대가를 요구한다. 이런 모습에서 볼 때 다크 브라더후드 역시 어느 정도는 공통된 이념과 종교적인 색채를 가진 집단이라 하겠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과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단순히 돈을 밝히는 집단 수준을 넘어서, 멤버 중 상당수가 살인에 미쳐있는 살인광들이다. 5살짜리 어린아이를 생일날 면전에서 죽여놓고 자랑스레 떠벌리거나, 혼자서 30명의 알트머 민간인들을 학살한 사실을 자랑하는 등의 모습을 보면 정신이 멍해질 정도. 또 스카이림에서는 퀘스트를 모두 완료한 후 성지에 모든 시설을 들여놓으면 고문실이 성지 내에 버젓이 들어선다. 확실히 정상적인 놈들은 아니다.
오블리비언과 스카이림 한정으로, 나쁜 놈들이긴 하지만 막상 들어가서 보면 멤버들간의 사이가 좋다. '''너무 좋다'''. 선의 단체이지만 어디까지나 비즈니스로만 뭉친 파이터 길드나 메이지 길드와는 달리 기본 이념부터 모든 조직원들을 동등한 존재로 취급하고 있어서 이게 나쁜놈들 맞는지 헷갈릴 정도로 친절하다. 물론 나쁜 존재라서 결국 '''주인공이 직접 목을 쳐낼 일은 반드시 온다'''. 전체건 일부건 간에 말이다.
2시대 358년에 모락 통과 끝없는 전쟁을 벌이는 단체로서 다크 브라더후드에 관련된 최초 기록이 등장한다. 또한 이 기록에 따르면 모락 통과 다크 브라더후드의 뿌리가 본래는 같은 것도 유추할 수 있다.
그리고 2시대 412년 해머펠국가 헤가테(Hegathe) 여왕의 어느 기록에 따르면 "나이트 마더와 다크 브라더후드 덕분에" 정적을 제거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탐리엘 전역에 영향력을 뻗쳤'''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리스너가 되면 나이트 마더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때 듣는 암살의뢰 정보를 보면 탐리엘 전국을 커버하고 있다. 또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시세로의 일기를 보자면 4시대 180년대 들어서 다크 브라더후드의 생츄어리가 어떻게 망했는지 알 수 있는데, 역으로 '''그전까지 다크 브라더후드가 얼마나 융성했는지 추정할 수 있다.'''
아래는 시세로의 일기에 기술된 정보.
- 해머펠처럼 다크 브라더후드의 물리적 존재가 아예 사라진 곳에서는 암살기도를 들어줄 수 없게 되어 신뢰를 잃었다고 한다.
- 시로딜의 도시 브루마에도 생츄어리가 존재했으나 망하고 멤버들도 끔살당한 것으로 추정.
-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활동한 쉐이딘홀 생츄어리는 폭동으로 도시가 망하자 같이 쇠락했다. 마지막 멤버인 '시세로'가 생츄어리를 버리고 스카이림으로 떠났기 때문에 폐허가 되었을 것이다. 참고로 저 생츄어리는 '정화'작업에 희생된 영혼들이 떠돈다고...
- 하이 락 웨이레스트 왕국의 수도인 웨이레스트(Wayrest)는 해적에게 약탈당했는데 그 와중에 생츄어리도 털려서 망했다.
- 블랙 마쉬의 아르콘(Archon)에 쉐도우스케일 양성소를 다시 설립할까도 논의했지만 자금이 딸려서 포기했다고 한다.
- 엘스웨어의 코린테(Corinthe)에 위치한 생츄어리는 무사했지만 결국 자의적으로 폐쇄하고 멤버는 쉐이딘홀 생츄어리로 보냈다.
3. 작중에서의 모습
3.1. 엘더스크롤 2: 대거폴
무고한 시민 3명 또는 경비원 15명을 죽이면 퀘스트가 시작된다. 정확히는 위 살인을 구사한 후 3일 후 플레이어 앞으로 초대장이 오며, 초대장에 적힌 임무를 수행하면 구성원으로 가입된다.
비밀스럽게 숨겨져있던 후속작들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당당한(?) 지부 저택(길드홀, guildhall)까지 세워놓고 활동하고 있다. 지령도 비밀스럽게 전해주는 후속작들과는 달리 본작에서는 여기저기 연락책들이 잔득 뿌려져 있다.
후속작같은 길드 스토리는 없으며 암살 퀘스트 받으면 목표를 죽이고 돈받고 승급하는 게 전부다. 돈받고 암살하는 단체니깐 당연할 수도...
제작 시대의 한계 때문인지(어차피 대부분 랜덤 생성기를 이용해 만들었고, NPC숫자도 엄청나게 많았기에 캐릭터성을 주기 힘들었다.) 멤버들은 개성이 별로 없다. 퀘스트 주는 사람(Questgiver)이라는 멤버는 말 그대로 퀘스트만 주고 포션판매자(Potion Seller)라는 사람은 말 그대로 포션만 판다. 그나마 최고 고위직은 스파이마스터(Spymaster)로서 유용한 정보를 주나 사실 도둑 길드에도 똑같은 역할과 이름을 가진 멤버가 있다.
3편의 모락 통과 같은 모습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모락 통은 제국으로부터 합법단체로 인정받았고 모로윈드의 주민이나 모락 통 본인들도 모락 통의 존재를 대놓고 말한다. 반면 다크 브라더후드는 분명히 불법이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관대하게 넘어가고 있을 뿐이다. 비슷하다면 도둑 길드와 비슷하다. 어둠의 형제(Brothers of Darkness)라는 게임속 책을 봐도 "제국 모든 곳에서 불법이지만 거의 용인되고 있다(While they are officially considered an unlawful organization in every corner of the Empire, like the Thieves Guild, they are almost as universally tolerated.)"라고 서술하고 있다.
계급 체계는 다음과 같다. 계급이 올라갈수록 판사에게 뇌물을 먹일때 보너스 점수를 얻으며 계급에 따라 길드홀내의 다른 멤버로부터 차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마스터 암살자(Master Assassin)
- 암흑 형제(Dark Brother)
- 암살자(Assassin)
- 종결자(Terminator)
- 처벌자(Punisher)
- 처형자(Executioner)
- 참살자(Slayer)
- 숙련생(Operator)
- 교육생(Journeyman)
- 견습생(Apprentice)
3.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모로윈드에서는 플레이어가 모락 통에 가입할 수 있어서인지 이 곳에는 가입할 수 없다. 본편에선 정식 세력으로는 나오지 않지만[7] 단원들은 등장하며 '나이트 마더'라고 불리는 여성도 등장한다. 원래 모락 통과 다크 브라더후드는 아웅다웅하는 관계였으며 모락 통의 생귄장비를 강탈한 것이 직접적인 분쟁의 원인이있는듯. 그리고 팩션 자체가 없다보니 계급도 없다.
본편의 다크 브라더후드 단원들은 모락통에서 강탈한 생귄시리즈라는 인첸트 장비[8] 를 가지고 있고 이를 다시 회수하는 과정에서 싸우게된다. 하지만 취급은 영 좋지 않아서 회원중 하나는 명예도 없는 살인마보다 영예로운 모락 통에 들어가겠다며 배신하고 나이트 마더라고 불리는 인물까지 살해당하게 된다. 그리고 모로윈드 내에서 3자 NPC들에게도 나름 존경받는 모락 통과 달리 다크 브라더후드는 쓰레기 집단 취급받는다. 다크 브라더후드의 성향을 보면 당연한 거지만.
게임에서 나온 정보를 조합하여 본작에 등장한 다크 브라더후드의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암살의뢰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연락책에게 직접 의뢰한다. 본작에서는 츠라자미(Tsrazami)라는 카짓이 연락책이었다.
- 메이룬스 데이건 신도의 비호를 받고 있다.
- 바덴펠섬 곳곳에 기지(base)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지별로 리더가 있다. 모락 통퀘스트중에는 두루스 마리우스(Durus Marius)라는 리더를 살해한다.
- 비벡시 근처의 폐허에 본부가 있다. 세베라 마기아(Severa Magia)라는 임페리얼족 여성이 리더이며 모락 통은 그녀를 나이트 마더라고 부른다.
게다가 세베라 마기아를 죽이는 임무를 부여받았을 때 갱신 정보를 보면 현지의 나이트 마더(the Local Night Mother)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현지(Local)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나이트 마더의 정체가 갈린다. [9]
첨언하자면 트라이뷰널을 설치할시 등장하는 단드라스 불레스(Dandras Vules)를 죽일시 소지품을 뒤져보면 살인청부서 하나를 획득할 수 있는데 그 살인청부서에는 "나이트 마더의 특별허가에 따라(under special dispensation of the Night Mother)"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3편 모로윈드에서 다크 브라더후드 단원 본인에 의해 다크 브라더후드나 나이트 마더가 언급되는 거의 유일한 사례인데 여기서 허가(dispensation)라는 단어는 통상적으로도 쓸 수 있지만 주로 종교적인 의미의 '허가'에 쓰이는 단어로서[10] 본작에 등장한 세베라 마기아는 그런 종교적 리더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암살자일 뿐이므로 계약서에 언급된 나이트 마더를 세베라 마기아로 보기는 힘들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살인청부서는 모락 통의 퀘스트 때문에 세베라 마기아를 죽이든 말든 거기에 무관하게 상호독립적으로 등장한다는 것도 유의미하다. 3편 모로윈드의 경우, 4편 오블리비언이나 5편 스카이림과 달리, 각 퀘스트간 연계가 비교적 꼼꼼한 편인데 세베라 마기아가 죽든 말든 단드라스 불레스가 소지한 살인청부서에는 "나이트 마더의 특별 허가"를 언급하고 있다. 이를 볼때 모로윈드 본편에 나이트 마더로 언급한 세베라 마기아와 트리뷰널에서 언급되는 나이트 마더는 별개로 보인다. 아니면 사실은 세베라 마기아는 바든펠에서나 나이트마더 역할을 하던 인물이고 트리뷰널에 등장하는 다크 브라더 후드는 바든펠의 지부와는 무관한 단체로 볼수도 있다.
참고로 엘더스크롤 2: 대거폴부터 등장한 어둠의 형제라는 책에서도 '다크 브라더후드의 수장은 나이트 마더'라고 하는 것으로 볼때 '나이트 마더=다크 브라더후드의 우두머리'라는 개념 자체는 이미 널리 퍼진 것으로 보인다.
3.2.1. 확장팩 트라이뷰널
첫번째 확장팩 '트라이뷰널'을 설치하면 네레바린인 플레이어를 암살하기 위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암살자를 파견한다. 이게 문제는 '''트라이뷰널만 깔려있다면 게임 시작 직후 바로 만날수도 있다는 것'''이다. 일단 빌린 여관방이건 소속 길드의 침실이건 어디던 간에 잠만 자면 갑툭튀한다. 이렇게 휴식을 취할때마다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묻고 따지지도 않고 찾아오는 암살자들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 도중 시달림을 당하게 된다. 이는 트라이뷰널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함으로서 해결 가능.[11]
물론 수면이 아닌 기다리기를 통해 시간을 때울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잠을 안 자자니 회복하기가 꽤나 곤란하니 안 잘 수도 없는 형편이라 곤란하다.[12]
거기다 암살자들이 꽤나 강력한지라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고 쉬다가 습격당하여 끔살 당하는지라 스트레스 요소기도 하다. 강한 것도 후반 가면 이 쪽이 강해지니 약하게 느껴질 거 같지만 레벨 스케일링까지 적용돼서 나중가면 2인 1조로 습격하는데 무기에는 마비와 강력한 독 데미지까지 발려서 후반이라도 제대로 반격도 못해보고 죽을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초반에 스킬을 엉망으로 세팅하고 스킬과 맞지 않는 장비를 갖춘 경우가 아닌 한 아예 못 이기는 정도는 아니고 상대하기 좀 곤란한 정도이다.. 특히 파괴 마법의 경우 세이다닌 상점의 얼음계열 터치마법으로 몇방 제대로 맞춰주면 잡을수 있고 전사케릭의 경우에도 하다못해 레벨에 맞는 무기만 구해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는 정도. 하지만 모로윈드에 익숙하지 않거나 이런 인카운터의 존재를 모르는 플레이어는 기습에 대항하지 못하고 뻗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하지만 일단 쓰러트리기만 하면 암살자들이 초반에는 눈이 뒤집어질만큼 훌륭한 갑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초반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경장갑 스킬을 주요 스킬로 선택하면 초반 방어는 이걸로 끝일만큼 옵션이 매우 좋다. 가격은 초반치고는 좋은 가격. 후반가면 싸구려가 되지만 문제는 본편의 대부분의 상인[13] 들은 저 갑옷 일부만 팔아도 돈이 떨어지므로 문제없다. 거기다 가격에 비해 거의 솜털 수준으로 가벼우므로 매물로도 괜찮은 편. 잠자기만 계속하면서 암살자를 불러들이면[14] 게임 시작부터 수만 셉팀을 벌어들일 수 있다. 그리고 알다시피 모로윈드는 돈만 있으면 레벨링이 매우 쉬운 게임이다. 스킬 트레이너 이용 제한이 이후 시리즈보다 훨씬 헐렁하기 때문. 다만 어느 스킬을 올릴지 감안하고 스탯을 미리 투자해두도록 하자.
계급 체계는 거의 대거폴과 동일하나 참살자(Slayer)가 Wet boy로 바뀌었다. 물론 가입이 불가능한 곳이라서 별 의미는 없으나 게임상 암살자들은 레벨 스케일링된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레벨이 높으면 암살자의 레벨과 계급도 상승한다. 계급 전부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고 Apprentice, Journeyman, Operator, Punisher, Assassin 계급만 등장하는데 이런 것도 컨스트럭션 셋으로 데이터 파일을 열고 확인한 것이지 실제 플레이상으로는 전혀 계급이 구현되지 않았다.
또한 컨스트럭션 셋으로 확인된 바에 따르면, 모로윈드 본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세베라 마기아 등)은 데이터상으로 '다크 브라더후드' 팩션에 소속되어있지 않았다. 그리고 트리뷰널에 추가된 인물인 단드라스 불레스(Dandras Vules, 다크 브라더후드의 모운홀드 지부 리더)만 다크 브라더(Dark Brother)계급으로 이 팩션에 소속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단드라스 불레스도 모운홀드 은신처의 리더라는 것만 알려져있고 다크 브라더후드의 조직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본편에서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설정을 액면 그대로 반영하기가 곤란하다. 계급이 다크 브라더(Dark Brother)라는 것도 컨스트럭션 셋을 뜯어봐야만 알 수 있는 사실.
결국 네레바린이 모운홀드까지 쳐들어가서 은신처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고 모운홀드지부의 리더인 단드라스 불레스는 네레바린에게 살해당한다. 단드라스가 살인청부서를 소지하고 있었기때문에 그 살인청부서의 단서를 기반으로 네레바린이 의뢰인을 찾아내는 건 덤. 참고로 이 의뢰인에게 '다크 브라더후드'라는 토픽으로 대화를 걸면 '난 다크 브라더후드가 엄청 일을 잘하는 놈들로 알고 있었는데 가끔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라고 불평하고 있다.
그후 모운홀드의 왕은 자기 어머니 바렌찌아에 대한 암살위협을 감지하고 네레바린에게 경호를 맡기는데 이때 찾아오는 암살자 3명이 다크 브라더후드 복장을 하고 있다.
또 할루 헬세스 왕에 대해 반역음모를 꾸미는 할루 가문의 누군가 쓴 편지에 따르면 "다크 브라더후드는 믿을 수 없다. 왕이 그들을 소유하고 있다. 그들은 신중함을 약속하지만 그 약속은 무가치하다(we cannot trust the Dark Brotherhood. Helseth owns them. They promise discretion, but their promises are worthless.)"고 디스하고 있다. 이 편지에서 우리는 할루 헬세스 왕과 다크 브라더후드의 관계가 꽤 가까웠고 그 사실이 이미 모운홀드에서 유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3.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다크 브라더후드(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문서 참고.
3.4. 엘더스크롤 레전드
주요 에피소드 중 하나로 5편 스카이림의 몇년 전 시점을 배경으로 다크 브라더후드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5편의 다크 브라더후드 스토리와 직접적으로 이어진다. 잊혀진 영웅 문서 참조.
3.5.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다크 브라더후드(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문서 참고.
4. 기타
크툴루 신화의 "검은형제단"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높으나 확실하진 않다.
불법 암살자 집단이자 사실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 단체들 중 제일 악한 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저들에게 매력있는 팩션으로 인기가 많다. 사실 모로윈드까지만 해도 그렇게 비중이 없었지만, 오블리비언부터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라인과 퀘스트,[15] 루시엔 러찬스, 시세로 등의 개성넘치고 인기가 많은 다크 브라더후드 소속 멤버들, 두둑한 퀘스트 보상 등이 다크 브라더후드가 인기가 많은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어찌됐건 다크 브라더후드는 불법 살인자 집단인데다가 돈만 받으면 그냥 없애버리고 심지어 살인을 좋아하고 살인을 통해 희열을 느끼는 사이코패스들의 집단인 건 사실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1] 'Innocent Lost' 퀘스트[2] 밑에서 마저 언급되겠지만 모락 통은 합법적으로 인정된 국가 공인 암살자 길드이며, 다크 브라더후드는 의뢰 의식을 치루는 것만으로도 평생 콩밥을 먹을 수 있는 불법적인 길드이다.[3] The important distinction between the Dark Brotherhood and the Morag Tong was that the Brotherhood was a business as much as it was a cult.[4] The Morag Tong continues, as we know, to worship Sithis. The Dark Brotherhood is not considered a religious order by most, merely a secular organization, offering murder for gold.[5] 모로윈드에선 살인범에게 대개 무거운 벌금형을 부과한다. 만약 벌금을 낼 능력이 없으면 강제노동을 시켜 그 임금으로 벌금을 변제한다. 그 벌금은 거의 전부 피해자의 가족에게 주는데, 피해자 가족은 열이면 아홉 그 돈으로 모락 통에게 살인범의 암살을 의뢰한다. 살인범에게 제 손으로 제 목숨을 끝장낼 값을 벌도록 하는 셈.[6] 비슷한 예로, 엘더스크롤 2: 대거폴엔딩으로 기획된 것 중 하나는 주인공(Agent)이 직접 누미디움을 조종하다가 끔살당하는 것으로서 공식 매뉴얼에까지 등장했으나 실제 게임상에 그런 엔딩은 없어서 설정으로 치지 않는다. 비슷하게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 모락 통 퀘스트중에는 텔바니 가문의 넬로스(Neloth)를 암살하라는 퀘스트가 본래 존재했으나 실제 게임상에는 그런 퀘스트는 등장하지 않고 데이터로만 존재한다. 이후 넬로스는 DragonbornDLC에서 솔츠하임으로 이주한 텔바니 가문의 일원으로 생존한채 등장하여 설정확인 완료.[7] 데이터를 뜯어볼수있는 컨스트럭션 셋에도 '다크 브라더후드'라는 팩션이 안 나온다.[8] 각각 한가지 스킬을 5 올려주는 상시효과.[9] 본편에선 다크 브라더 후드를 딱히 팩션으로 설정하지 않아서 그렇지 다크 브라더 후드 소속은 맞다. 다크 브라더후드가 팩션으로 등장하는건 트리뷰널때부터라 그렇다.[10] dispensation이란 기독교적으로 중요한 개념중 하나로서 섭리, 경륜(경영하는 방침) 등으로 쓰인다.[11] 어찌보면 암살자를 보낸 장본인을 찾는게 발단인데 나중가면 맥거핀이 돼버린다. 맥거핀 이전에 청부인 본인에게 말해도 별다른 큰 반응은 보여주지 않으며 오히려 청부인 본인도 어머니가 다크 브라더후드의 표적이 돼서 주인공에게 도움을 청한다.[12] 다만 아트로나치 자리의 경우 트리뷰널이든 제국교든 제단에 전능력치 회복을 빌면 이 회복마법도 흡수하여 매지카가 단숨에 다 회복된다. 거기다 회복마법까지 있다면? 문제는 아트로나치 자리는 대부분의 버프도 흡수해버리고 자연회복이 안된다는 문제가 있지만.[13] 예외는 크리퍼, 게상인, 상술 마스터 트레이너, 에본하트 제국요세의 대장장이 등.[14] 좀 랜덤하다. 한시간마다 연달아 올 수도 있지만 한참동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15] 특히 오블리비언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는 최고로 평가받는다. 스카이림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는 오블리비언 만큼은 아니지만 팩션 퀘스트가 혹평을 받은 스카이림 팩션 중에서 유일하게 그나마 괜찮게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