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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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트레져헌터의 주요 등장인물.
'''아쉬타 팀'''
'''김진호'''
'''허천도'''
'''아쉬타'''
'''시빌 나비'''

호문쿨루스인 저희에게 인간관계란 동지와 적밖에 존재하지 않았어요.

인간과 사귀는 법을 배우기보단, 피하는 방법을 먼저 배우게 되었지요.

저는 오랜 기간 그렇게 살아왔지만, 시빌에게 그런 미래를 남겨두고 싶지는 않아요.

제가 없더라도 사람과 함께 사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요.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긴 생머리에 바람직한 몸매를 가진 여인. 호문쿨루스. 아딤쉬타카두르에 의해서 창조되었으며, 오른팔에 무한의 에너지를 발생할 수 있는 '''악마의 왼손 아쉬타로스'''가 깃들어 있다.[1] 자신이 창조해낸 호문쿨루스 '''시빌'''을 매우 아끼고 사랑한다. 능력은 트랩퍼[2]
1기까지만 해도 트레져헌터색기담당으로 위명을 떨쳤다. 2기 이후 그 자리는 로췌에게 넘겨주었지만, 더욱 아름다워진 모습을 뽐내고 있다.
김진호허천도를 찾아와, 어떤 '''대회'''에 자신과 시빌을 팀원으로 하여 참전해줄 것을 요청한다. 의뢰의 대가는 2등에 당첨된 로또. 아쉬타의 제안에 그들은 잠시 고민하지만, 갑작스레 한 무리의 조폭들이 들이닥쳐 자신들을 납치하려 하자 결국 그녀와 함께하기로 결심한다. 조폭들을 피해 차를 타고 도망치면서, 아쉬타는 김진호와 허천도에게 자신이 그들을 찾아온 이유를 알려주는데...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로, 누구에게나 예의바르고 친절하며 항상 생글생글 미소를 잊지 않는다. 하지만 항상 타인에게 마음 속으로 거리를 둬서, 그 이상 친해지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3] 다만 1기 완결을 보면, 대회까지 한 달 가까운 시간을 함께 지내면서 허천도와는 절친한 사이가 된 듯하다.
자신의 동생인 시빌[4]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김진호와 허천도를 찾아가 대회 참가를 부탁한 것도, 김진호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아딤의 예언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김진호 의 힘을 빌어 대회에서 우승하고, 그 보상인 소원으로 시빌을 인간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 자신은 호문쿨루스란 이유로 오랜 기간을 사람들을 피하고 경계하며 살아왔지만, 시빌만은 사람들 사이에서 구김살 없는 성격으로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아쉬타는 호문쿨루스 시빌을 창조해냈다. 시빌이 완전한 인간이 되기를 바랐던 그녀는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진 소원의 힘으로 시빌을 인간으로 만들고 싶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아딤은 이를 반대했고, 이에 아쉬타는 계속해서 그녀에게 떼를 쓰다시피하며 대회 참가를 허락해줄 것을 졸랐다. 결국 아딤은 허천도를 데려간다는 조건으로, 아쉬타가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허락한다.[5]
이후 아쉬타는 김진호와 허천도를 찾아가 대회에 함께 참가해줄 것을 요청하고 어렵지 않게 그들을 한 편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그러나 발루치크롤카가 아쉬타의 저택 카타콤을 침입하여 김진호를 납치해가려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고전 끝에 그들을 물리치는 데는 성공하지만, 김진호는 이 때의 전투로 의식을 잃고 언제 깨어나게 될지 알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허천도로부터 뜻밖의 사실을 전해들은 아쉬타는, 허천도와 시빌에게 '''무명사'''를 찾아가서 진상을 규명할 것을 부탁한다.[6]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마침내 대회 당일이 되었지만, 끝내 김진호는 의식을 되찾지 못한다.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라 할 수 있었으나, 김진호를 두고 먼저 출발하라는 아딤의 말을 받아들여 아쉬타는 시빌, 허천도와 팀을 이루어 셋이 먼저 대회에 참전한다. 김진호의 부재로 인해 처음 세웠던 전략[7]은 무용지물이 되었고 팀 구성 상 전투에는 불리하였기에, 다른 팀이 지나가지 않은 길로 이동함으로써 싸움을 피하며 김진호가 오기를 기다리기로 한다. 하지만 대회 시작 후 상당한 시간이 흘러 선두와의 격차가 너무 벌어지게 되고, 김진호와 합류는커녕 그가 제대로 오고 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등 상황은 갈수록 불리해져만 가는데...

3. 여담


  • 그녀는 진명을 돌려받은 살아있는 호문쿨루스라는 점에서 다른 호문쿨루스들과 큰 차이점을 보인다. 특히 진명 Ashtar의 의미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죽음을 의미하는 재(Ash)와 화신(化身)(Avatar)을 합쳐 나온 단어로 해석하여 죽음의 화신, 혹은 쉬타카두르(Shtar-)의 반대자(A-)[8]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느 쪽으로 해석하든 상당히 후덜덜한 무게감의 이름이다.
  • 따지고 보면 모든 일의 발단이 된 인물. 그녀가 시빌을 인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면서 대회 참전을 결심하고 김진호를 끌어들이고 여기에 발루치가 개입하고 등등 사건들이 차례로 진행되었기 때문. 하지만 그녀가 그런 마음을 먹지 않았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아딤과 쉬타카두르는 각자 자신의 계획을 진행했을 듯하다.[9]
  • 1기 2화를 보면 아쉬타가 누군가와 전화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머니의 말씀대로운운하는 것 때문에 아딤과 대화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보통 사람이 아딤과 만나는 것은 엄청난 제약이 따르고 오직 영혼만이 아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전화상대는 다른 이임을 알 수 있다. 동일한 시간대인 2기 1부 2화에서 "이제 약속을 지키실 차례입니다, 아버님."이라는 아쉬타의 통화를 통해 그녀가 쉬타카두르와 전화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녀는 쉬타카두르와 이미 어떤 약속 혹은 거래를 했다는 것 역시 알 수 있다. 문제는 그 거래의 정체.[10][11][12]
  • 1기 26화에서 "이 대회가 끝날 무렵엔 최상의 경우라도 아쉬타는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라는 발루치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즉, 시빌이 완전한 인간이 된다 하더라도 그것은 아쉬타가 바라던 것과는 많이 다를 것-그것도 나쁜 방향으로-이라는 뜻일 수 있다. 어쩌면 호문쿨루스 39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 2기 2부 6화에서 허천도가 무명사의 경치에 감탄하여 아쉬타도 함께 왔으면 좋았을 거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13] 이때 아쉬타는 지도를 볼 사람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카토그래퍼 능력으로 허천도와 시빌에게 무명사의 지리를 알려주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아쉬타는 자신은 대부분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진짜였던 모양이다.
  • 3기 1부 12화에서 자기 뜻대로 죽을 수 없는 이는 쉬타카두르 뿐만이 아닌, 아쉬타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14] 또한 2기 1부 15화에서 쉬타카두르는 아쉬타 또한 자살을 하려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쉬타 역시 시빌에 대한 사랑과는 별개로, 쉬타카두르처럼 죽음을 원하고 있을 수 있다.
  • 3기 2부에서 드디어 대회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카를로스 일파의 시체벌레 때문에, 대부분의 출전자들은 LC를 소지하지 않은 채 참전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이들은 제약 없이 자신의 힘을 원없이 쓸 수 있다. 물론 LC가 없으니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LC를 가지고 있으면 시체벌레에 감염되거나 힘이 제한되어 적들을 상대하기가 힘들어질 것이다. 1기에서 허천도가 탈락하여 석상이 된 것을 볼 때, 아쉬타 팀은 LC를 소지한 채로 출전한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만약 대회 상에서 다른 적들, 특히 카를로스나 이선생과 마주치게 된다면, 얄짤없이 개발살날 것이 분명하다.(...)[15] 줄곧 카타콤 내에서 있었기에 바깥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리가 없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처음부터 아쉬타 팀은 정석대로는 우승은 불가능한 전력이었다.(...)
  • 2기 1부에서 아딤이 허천도에게 '너와 아쉬타, 시빌은 앞으로 많은 일을 함께하게 될 거란다', '아쉬타와 시빌의 친구가 되어줘라', '너는 나중에 아쉬타와 시빌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등의 말을 한 것과 라크리모사에게 단검을 주어 쉬타카두르를 직접 죽이도록 종용한 것, 그리고 2기 1부 1화에서 라크리모사가 쉬타카두르를 죽이는데 성공한 것으로 미루어봤을 때, 아딤은 쉬타카두르를 원래 약속과는 다른 방식으로 죽임과 동시에 아쉬타를 살릴 생각이고 허천도와 아쉬타, 시빌이 미래에 어떠한 일들을 함께 이루어나갈 것임을 확신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대화로 미루어 봤을 땐, 대회가 끝나도 아쉬타는 죽지 않고 꽤 긴 시간 동안 삶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1] 사실 이 힘을 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쉬타카두르가 그릇(vessel)을 창조하고, 거기에 아딤이 자신의 힘 중 일부인 아쉬타로스를 주입한 것이다. 쉬타카두르는 아딤이 운명에 직접 개입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증거를 찾아낸다면 아쉬타에게 깃들어있는 자신의 힘을 가져가도 좋다고 아딤이 쉬타카두르에게 내기를 한 것이다.[2] 정확히는 대부분의 능력을 쓸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뿐이어서, 트랩퍼로 참전하기로 했다고 한다.[3] 교회는 호문쿨루스를 만들어진 생명이라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연단술사들은 이들이 L, C가 들어간 이름을 부여받는다고 Lich라고 부르는 등 조롱하고 경멸한다. 1기 23화에 나온 '''생명을 창조하는 건 다른 생명을 더욱 값싸게 만드는 일'''이라는 파즈의 말을 생각해보면, 다른 비밀조직들에서 호문쿨루스를 보는 시각도 대동소이할 듯하다. 실제로 그녀 본인도 지금까지 인간관계란 동지와 적 두 종류만 존재했다고 말했다. 그녀의 성격이 방어적으로 변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4] 아쉬타가 시빌을 창조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모녀사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지만, 그녀는 이를 강하게 부정하며 자매 사이임을 강조했다. (1기 29화 참조)[5] 아마도 이 조건에는 김진호가 팀으로 참전한다는 것은 이미 전제로 깔려있는 듯하다. 아딤이 김진호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란 예언을 먼저 했는지, 아니면 아쉬타가 대회에 참가하게 해달라고 아딤에게 조른 것이 먼저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말이다.[6] 사실은 시빌을 떼어내기 위함이었다. 대회에서 시빌이 크게 다칠 것을 염려한 것이다. 무명사에 허천도와 시빌이 도착하게 된다면, 당연히 자신의 잘못이 그곳에 알려지게 될 것이고, 그러면 무명사는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므로 시빌과 허천도를 대회가 끝날 때까지 억류할 것이기에, 사실상 대회 동안 시빌과 허천도는 누구의 손에도 닿지 않는 곳에서 무탈하게 지내게 될 것이기 때문. 물론 그들도 아쉬타와 연관되어 있으므로 사형까지는 아니어도 어떤 처분을 받을 수도 있을 듯한데... 그리되더라도 큰 처분은 아닌 모양이다.[7] 김진호의 능력을 통해 지름길을 찾고, 아쉬타의 능력으로 길목마다 함정을 설치하여 타팀의 이동을 늦추는 방식을 구상했었다.[8] A-는 접두사로 '-의 반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예: cyclic ↔ acyclic)[9] 아딤은 곧 사라질 운명이고, 쉬타카두르는 죽음을 원하고 있으므로.[10] 2기 1부 12화에서 아쉬타의 힘이 쉬타카두르의 죽음에 대한 열쇠가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쉬타카두르가 아쉬타에게 원한 것은 아딤이 준 힘인 아쉬타로스일 것이다.[11] 발루치가 조폭들을 풀어서 김진호를 잡으려 했던 것을 볼 때 그녀도 자력으로 김진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쉬타카두르를 위시한 여러 연금술사들이 김진호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는 것. 아마도 아쉬타는 자신이 김진호에게 접근하는 걸 묵인해달라고 쉬타카두르에게 요구했을 가능성이 크다.[12] 어쩌면 여기에 더해서, 쉬타카두르에게 대회에서 자신들이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도 했을 수 있다. 비록 아딤으로부터 김진호가 우승할 것이란 예언을 받았으며, 김진호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에도 성공했지만, 1기 8화에서 그녀 스스로 지적했던 것처럼 대회 중간에 팀이 위기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13] 2기 2부 9화를 보면 아쉬타는 마이크가 달린 이어폰 같은 것을 착용하고 있다. 통신기 같은 걸 갖고 있어서 먼 거리에서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었던 모양이다.[14] 그녀의 오른팔에 깃들어 있는 "아쉬타로스"를 뽑아내게 되면 아쉬타가 죽음을 맞게 된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녀 스스로 자신의 그 힘을 뽑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모양이다.[15] 실제로 1기 29에서 데스티니 챔버에 도착한 크롤카는 아쉬타 팀을 가리켜 "그 찐따들이 어떻게 우승할 수 있나 싶었다."라며(...) 비웃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