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타카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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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트레져헌터의 주요 등장인물.


내가 말하겠다. 듣거라.

나는 랍비의 랍비이며 비밀의 수호자이다.

전진교 여동빈의 스승이며 종리권의 스승이다.

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는 지금 말하라.

1. 개요
2. 인품
6. 그 밖의 내용


1. 개요


아쉬타의 아버지. 최초의 호문쿨루스. 연금술사들의 우두머리이며, 연단술사의 조언자. 대회의 관리자. 아딤, 로가텐과 함께 비밀단체들에게 추앙받는 신적인 존재 트리니티 중 하나. '광명대범', '서쪽의 광명', [1] 등등 있어보이는 별명을 잔뜩 가지고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이 불리는 별명은 바로 ''''대스승''''.
언젠가부터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괴물(monster)들을 처리하고, 불가사의한 힘이 깃든 보물들(treasure)을 수거하여 비밀단체들에게 이것들의 관리를 맡기는 등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회가 시작되고 김진호가 뒤늦게 참가한 것을 확인하자, 다른 팀 모르게 그가 아쉬타 팀에게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2. 인품


저 단검이 쉬타카두르를 죽일 수 있다고 치자. 그걸 해낸다고 네게 뭐가 남지?

그를 죽이면 넌 아마 우리 세계에서 이름있는 개새끼가 될 거다.

선과 비밀의 수호자, 절대선, 위대한 스승, 트리니티, 그를 찬미하는 별명만 수십개야.

죄를 뉘우친 자로서 결코 부도덕한 일은 하지 않아.

연금술사의 우두머리면서 연단술사들의 조언자 역할도 하지. 교회도 그에게 빚이 있어서 함부로 대하지 못해.

그 머저리같이 모범적인 성격 때문에 많은 비밀들과 권력을 조정한다.

만일 그런 존재가 죽으면 어떤 꼴이 날 거 같냐?

-트레져헌터 2기 2부 3화 로췌曰-

'''인격자'''. 너무 착해서 '''절대선'''이라는 별명까지 있다.
1700년 전 중대한 잘못을 저질러 아딤에게 저주를 받아 불사의 몸이 되었지만, 이후 잘못을 뉘우치고 끊임없이 선행을 한다. 자신의 소원인 '''죽음'''을 이뤄줄 수 있는 수단이 눈 앞에 있어도 비도덕적이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기도 했다.[2]
작중 대사나 행동에서도 인품이 묻어나온다. 2기 2부에서 유대인 연금술사들에게 한 말이나 3기 초반 젊은 시절 발루치의 회상에서 나온 모습은 대인배가 따로 없다. 연금술사, 연단술사를 비롯한 대부분의-어쩌면 모든- 비밀단체들이 쉬타카두르를 경외하는 것은 절대적인 힘 때문만이 아니라 그 인품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

3. 작중 행적


쉬타카두르/작중 행적 참조

4. 단편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트헌의 초반부만을 접한 독자들은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쉬타카두르/단편 참조

5. 진상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트헌의 초반부만을 접한 독자들은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쉬타카두르/진상 참조

6. 그 밖의 내용



  • 그가 작중에서 보인 행동들 중에는 그의 인품이나 대스승으로서의 지위를 생각했을 때 모순되는 부분이 일부 존재한다. 가장 결정적인 것으로는 바로 대회에서 관리자로서의 직분을 무시하고 참가팀들을 강제로 탈락시키는 등 김진호 팀을 우승시키기 위해 물 밑 공작을 벌인 점을 들 수 있다.[3] 이에 대해서는 대스승의 지위를 종정스님에게 물려준 것(2기 2부 17화)으로 어느정도 설명이 된다. 대스승의 지위를 버렸으니, 이제 그는 그저 일개 호문쿨루스에 지나지 않으므로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이유가 없게 되었다는 것.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의 인품을 생각해보았을 때, 대회에 난입하여 진행을 방해하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대스승의 지위를 버렸다는 그 자체부터 결정적인 모순이다. 연금술사와 연단술사 간의 사이가 최악으로 치닫는 등 상황이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시점에서 누구보다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그가 갑자기 사라져버린다면 일어나게 될 일은 불보듯 뻔할 텐데, 무책임하게 지위를 떠넘기고 간다는 것은 그의 성격을 생각해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쉬타카두르의 이런 극단적인 행동들의 이유는 3기 1부 12화에서 마침내 어느정도 드러나게 된다. 아딤이 머지않아 소멸하게 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만약 아딤이 소멸하게 된다면 그녀로부터 받은 불사의 저주는 결코 풀 수 없게 될 것이므로, 쉬타카두르로서도 도덕적으로 옳은 방법을 찾느니 어쩌니 할 시간이 없게 된 것이다.
  • 1기 27화에서 김진호를 죽인 후, 쉬타카두르가 만나려고 한 존재가 누구인가 하는 것도 흥미로운 떡밥. 로가텐과 만나려고 한 것이라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이 곳은 로가텐의 꿈을 기초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로가텐은 분명 아니다.[4] 이 27화에서 쉬타카두르가 김진호를 통해 나타난 존재에게 존칭을 한다는 점과 "꿈 속에서는 지나가다가 사람에게 신이 깃들은 모습을 봐도 이상할 건 없다"고 말한 것, 그리고 쉬타카두르는 아딤을 신이라고 생각했던 것(2기 1부 17화)을 생각해보면, 쉬타카두르가 만나려 한 것은 아딤일 가능성이 높다.[5]
  • 3부 16화에서 라크리모사의 이야기를 들은 쉬타카두르가 아딤에게 단검에 대해 물어보겠다라고 했으므로 아딤을 만나기 위함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 쉬타카두르가 훗날 어떻게 될 지는 이미 2기 1부 1화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결국은 라크리모사에 의해 죽음을 맞은 듯하다.
  • 사실 쉬타카두르가 대회 상에서 아쉬타의 목숨을 뺏는 것은 불가능했다. 아딤 또한 대회의 관리자였기 때문. 비록 그녀는 현실에는 관여하지 못하지만, 대회만큼은 예외인 것이다.[6] 그러므로 쉬타카두르가 던전에서 일을 꾸미고자 한다면 아딤이 개입할 것이 분명하며, 둘이서 충돌하게 된다면 쉬타카두르의 필패로 끝날 것이다. 하지만 실제 1기를 보면 아딤은 김진호에게 아쉬타를 구해달라고 부탁하기만 했을 뿐, 대회 상에서 쉬타카두르를 막기 위해 나타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어째서 아딤은 쉬타카두르를 직접 막지 못했던 걸까?
  • 3기 1부 완결에서 그 이유가 드러났다. 지난날 모사로부터 수거했던 감정을 현실로 불러오는 씨앗을 대회 상에서 스스로에게 사용했던 것이다! 그 결과 대회 상에서 쉬타카두르의 감정을 바탕으로 나무가 자라났으며, 이 나무들이 아딤의 시야를 가리고 그녀를 옭아매어 버렸다. 이 때문에 아딤은 대회에서 쉬타카두르의 독단을 저지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 아딤은 자신의 힘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렇게 트리니티가 탄생했다. 트리니티는 서로를 견제하며 세상의 질서를 지켜나갔지만, 그 중 하나인 로가텐이 의식을 잃고 그녀의 힘이 폭주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트리니티의 균형은 깨져버렸고, 세상은 현실과 꿈이 뒤섞인 세계가 되어버렸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3기 2부 19화의 내용은 이와 매우 다르다. 쉬타카두르가 어떤 소원을 빌었는데, 그로 인해 세상이 영원히 바뀌었으며, 본인은 호문쿨루스가 되었고 로가텐은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세상이 현실과 꿈이 뒤섞인 공간이 되어버린 것은 쉬타카두르가 자신의 악의를 흘려보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7] 모두 작중에서 나온 이야기이니, 어느 한 쪽이 틀릴 리는 없다. 그렇다면 다 맞는 이야기라는 건데, 정작 각각의 내용은 상충하고 있으니...[8][9]
  • 3기 3부 예고편을 통해 쉬타카두르의 정체가 드러났다. 사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쉬타카두르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전부터 지배적이었으며,[10][11] 3기 3부 예고편까지 온 지금은 그 추측이 맞았다는 것이 드러났다.[강력한_스포일러_쉬타카두르의_정체]
  • 3기 3부 예고편에서는 쉬타카두르의 죄도 명확하게 서술되었는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학살, 신(神)을 통치 수단으로 이용한 것, 자신의 혈족을 잔인하게 죽인 것.'의 세 가지로 정리된다. 3기 2부 30화에서 카를로스는 "대회 7개 지점에 배치된 힘은 7대 죄악을 상징하며,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죄를 지은 자만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나와 이선생, 그리고 집행자 파즈다."라고 말한다. 저 힘이 쉬타카두르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과 함께 생각하면, 쉬타카두르가 지었던 각각의 죄가 카를로스가 언급한 자들이 지은 죄와 같았던 셈이다. 이들이 쉬타카두르의 힘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최종적으로 쉬타카두르의 힘을 가지게 된 것은 라크리모사라는 것이다. 2기 첫 화에서 라크리모사는 아딤에게 자신의 죄를 속죄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라크리모사도 쉬타카두르가 저지른 것과 같은 죄를 범하였다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물론 단순히 LC단검으로 쉬타카두르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힘이 옮겨간 것일 수도 있다.[강력한_스포일러_쉬타카두르의_죄]
  • '마인의 이야기' 항목에 등장하는 돌은 바로 대회의 데스티니 챔버에 있는 로가텐의 돌, 소원을 이뤄주는 돌이다. 그런데 마인의 이야기 항목에서는 좀 이상한 부분이 있다. 마인의 이야기대로라면, 마인은 처음에는 지식을 원했고 그로 인해 돌의 힘이 발동하여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마인이 원치 않게 되었는데도 돌은 계속해서 그에게 세상의 지식을 알려주었다고 한다.[12] 로가텐의 돌은 어째서 마인이 원치 않는데도 계속해서 그에게 지식을 알려준 것일까?[강력한_스포일러]
  • 쉬타카두르는 아딤으로부터 불사의 저주를 받았으므로, 죽음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모사가 쉬타카두르에게 감정을 현실로 불러오는 씨앗을 만들어 준 이유를 여기서 유추할 수 있다. 쉬타카두르가 이 씨앗을 사용하면 자신의 '죽음을 원하는 감정'이 현실로 드러나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하지만 3기 1부 완결에 따르면 쉬타카두르에게 죽음이란 그저 수단일 뿐이라고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씨앗을 사용하더라도 드러나는 감정은 그 목적에 대한 감정일 것이므로 죽지는 않는 셈이다. 호문쿨루스가 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이름이라고 생각한다면, 어쩌면 쉬타카두르는 자신의 과거의 이름인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이름을 되찾고 싶은 것일 수도? 씨앗을 사용하게 되면 하늘로 뻗지만 결코 닿지는 않는 나무가 생겨날 것이라는 그의 말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어쩌면 이 내용에서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유추할 수 있을 듯.
  • 쉬타카두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신에게 속죄받는 것이었다. 죽음이란 아딤에게 영혼이 인도되며 그 죄를 용서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아딤은 죄인의 영혼을 원치 않는다. 쉬타카두르가 호문쿨루스(호리병 속에 갇혀버린 인간)가 된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감정을 현실로 불러오는 씨앗'을 사용하여 나타난 하늘로 뻗지만 결코 닿지는 않는 나무속죄를 갈망하나 그것을 거부당하고 있는 쉬타카두르 본인 그 자체였던 셈이다.
  • 쉬타카두르가 아딤이 운명을 조작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품게 된 건, 단순히 그녀가 자신보다 미래를 더 잘 예측해서 열등감을 느꼈기 때문이 아니었다. 쉬타카두르는 죄를 짓고 벌을 받았다. 그런데 만약 아딤이 운명을 조작하고 있다면, 쉬타카두르가 죄를 지었던 것도 예정되었던 수순일 수 있다. 그렇다면 그가 벌을 받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그래서 쉬타카두르는 운명에 집착했던 것이다. 아딤과의 내기(아딤이 운명을 조작한다는 것을 증명)에서 이기면 아쉬타의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합당한 내용이었다. 내기에서 쉬타카두르가 이긴다는 건 실제로 아딤이 운명을 조작했다는 의미이고, 아딤이 운명을 조작했다는 건 쉬타카두르의 행적이 자의가 아니라 조종된 것이란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벌을 받을 이유가 없으니, 불사의 저주를 거두어야만 하는 셈이다. 다만 애꿎은 아쉬타의 목숨을 내기에 걸었다는 것은 불합리하게 보이기도 한다...[13]
  • 3기 3부 14화에서 종정 스님은 쉬타카두르를 가리켜 "만약 그가 우리의 '데미우르고스'라면...!!!"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데미우르고스는 영지주의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모시는 신의 이름이다.(후세에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신의 이름은 YHVH로 바뀌었다.) 21화에서 드러난 쉬타카두르의 정체와 함께 생각해보면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이다.
  • 위에 서술된 마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쉬타카두르는 과거 자신의 악의를 세상에 풀어놓았고, 악의들은 쉬타카두르의 능력을 빌려 형태를 갖고서 세상에 나타났는데, 그것이 바로 각종 이블리스와 보물이었다.
카를로스는 800년 동안 살아왔다고 한다. 만약 카를로스가 쉬타카두르가 세상에 악의를 풀어놓았을 때 탄생한 1세대 이블리스라고 가정한다면, 쉬타카두르가 세상에 악의를 풀어놓은 시점은 작중 시점(2009년)으로부터 대략 800년 전, 즉 약 12세기 말 ~ 13세기 초라고 추측 가능하다.
이 시기는 중세 시대로, 각종 미신이나 마녀사냥 등이 판을 치던 암흑시대였다. 현실의 역사를 작중 세계관에 투영해서 생각해보자면, 12세기 말 ~ 13세기 초에 쉬타카두르가 만들어낸 이블리스와 보물로 인하여 각종 전설 및 미신이 급속히 증가했고, 이는 마녀사냥이 횡행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되었을 수도 있다.

[1]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하기보다는 일어난 후 뒷수습만 한다고 해서 크로미가 붙인 별명[2] 아쉬타나 김진호의 힘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데도,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3] 아쉬타를 죽이려 한 것은, 아딤과의 약속이 있었고 그가 죽음을 원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자연스러운 것이라 볼 수 있다. 거기다 이때조차도 아쉬타에게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으나 끝내 이 방법 밖엔 없었다며 사과하는 등 죄책감 어린 모습을 보인다.[4] 상대가 로가텐이었다면, "이 곳은 당신의 꿈을 기초로 만들어 진 곳"이라고 말했을 것이다.[5]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가 운명을 이룰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시간이 되돌아가 그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결과를 도출해 내게 되는데, 27화의 상황에서는 그 운명을 방해하는 요소가 다른 것도 아니고 자그마치 쉬타카두르다. 단지 시간을 되돌리는 것 뿐이라면 쉬타카두르가 대회의 관리자인만큼 다시 김진호를 찾아가 똑같은 짓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결국 김진호가 운명을 이루려면 쉬타카두르의 움직임을 방해하도록 상황을 조작해야만 한다. 그런데 쉬타카두르를 저지할 수 있는 존재는 사실상 세 명 뿐이다. 로가텐, 크롤카, 아딤. 그런데 로가텐은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으니 불가능하고, 크롤카는 물리력만 놓고 보면 쉬타카두르와도 필적한다고 하지만 대회 상에서는 그 힘이 제한되어버려서 그를 대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물론 아딤도 오직 영혼과만 소통이 가능하지만, 김진호에게도 아딤의 힘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따라서 쉬타카두르가 김진호에게 부여된 운명을 막아서게 되면, 쉬타카두르를 막기 위해 김진호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에게 깃들어 있던 아딤의 힘이 발현되어 직접 쉬타카두르를 견제하는 것 이외엔 없다고 할 수 있다. 쉬타카두르도 이를 노리고 김진호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6] 던전은 로가텐의 꿈을 기초로 만들어진 곳이다. 아딤이 스스로에게 걸었던 봉인은 현실에만 국한되는데, 던전은 현실이 아니므로 개입하는 것이 가능하다.[7] 쉬타카두르의 악의가 주인잃은 힘을 잡아먹고 세상을 파괴할 것이라고 나온 것을 보면 세상에 퍼진 힘자체는 로가텐의 힘이 맞았으나 힘을 본격적으로 폭주시킨 원인이 로가텐을 힘을 얻은 쉬타카두르의 악의였던 것으로 보인다.[8] 다만 쉬타카두르가 힘을 받은 이후의 일이 마인의 이야기로 이어진다고 하면, 문제될 것은 없다. 힘을 받고 트리니티로서 활동하다가 어떤 터무니없는 소원을 빌어서, 현재의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지도...[9] 하지만 쉬타카두르는 시종을 통해 어떤 신에 대해 알게 되었고 속죄를 위해 여행을 떠나 그 신을 만난 뒤 마인이 되었다고 했다. 이에 따르면 쉬타카두르는 마인이 되기 이전에 아딤의 존재를 몰랐음을 알 수 있다.[10] 2기 2부 2화에서 크롤카의 말에 따르면 원래 지금으로부터 1700년 전 어떤 나라의 황제였다고 한다. 본명이 콘스탄티...? 시간이나 이름으로 미루어 콘스탄티누스 대제일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었는데, 2기 2부 15화에서 바르 미츠바 일원 중 하나가 히브리어로 지껄인 말을 누군가가 해석해내면서 이것이 사실이었음이 드러났다. 히브리어의 내용은 해석하면 이렇다고 한다. "위대한 스승, 콘스탄티누스 대제"(Great teacher Emperor Constantine)[11] 트레져헌터 2기 2부 15화에서 바르미츠바의 수장은 쉬타카두르에게 "당신은 우리의 믿음을 인정하고 수호해주었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밀라노 칙령을 떠올리고, 이를 근거로 쉬타카두르가 콘스탄티누스 대제일 것이라고 추론한 독자도 있었다.[강력한_스포일러_쉬타카두르의_정체] 쉬타카두르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아니라, 그를 모방하는 존재(프리텐더)였다. 자세한 것은 본 항목의 '마인의 이야기(진실)' 혹은 바로 아래 주석 참조.[강력한_스포일러_쉬타카두르의_죄] 상기의 죄목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죄이며, 쉬타카두르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아니다. 쉬타카두르는 아딤과 로가텐에게 힘을 내린 존재이자, 세상의 질서 자체를 관장하는 절대자였다. 그리고 쉬타카두르의 진정한 죄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신은 아님)를 모독한 것'이었다.(아딤은 신을 모독한 것이 죄라고 했는데, 쉬타카두르의 행각이 그를 창조한 신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본다면, 아딤의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어느 날, 쉬타카두르는 뜻밖의 사고로 인간이 되어 버렸다. 쉬타카두르는 혼란 속에서 자신을 현실에 존재했던 다른 어떤 인간(콘스탄티누스 대제)이라 인식하고 그를 자처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절대자가 한낱 인간과 같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았으므로 엄청난 중죄였다. 그러나 쉬타카두르는 자신이 이러한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은 인식하지 못한 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범한 죄들이 자신의 죄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쉬타카두르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프리텐더(모방자)로서 살기 시작했고, 콘스탄티누스의 고뇌를 이해하고 받아들여갔다. 그리하여 작중 시점에서는 대회를 Limbus와 동기화시켜, 대회에 그의 악의가 출현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콘스탄티누스의 프리텐더라는 일면이 작용하여, 대회 상에는 (쉬타카두르가 이해하고 받아들인 형태의)콘스탄티누스가 범한 죄악이 7대 죄악의 형태로 배치되었다. 쉬타카두르의 원죄도 대회에 형상화되었을지는 불명이다. 그의 죄는 콘스탄티누스의 죄가 아니므로 대회에 형상화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지만, 쉬타카두르의 심상이 대회와 동기화되었으므로 원죄도 함께 출현하였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3기 3부 21화를 보고 난 후, 일부 독자들은 "어떻게 절대자라는 양반이 인간의 소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중에서 발루치는 "흙을 가열하여 미생물을 발생시킨다면, 그것을 행한 주체는 절대자인 셈이지만 그렇다고 완전무결한 신인 것은 아니다."(2기에서 라크리모사가 "아딤은 신인가?"라고 묻자, 발루치가 대답한 내용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으며, 3기 3부 21화에서도 절대자라고 지칭하지 신이라고 지칭한 것은 아니었다. 고로 쉬타카두르는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니므로, 그가 마인이 된 것도 설정 오류라고만 볼 수는 없다. 3기 3부 21화의 베스트 댓글 중에는 이러한 상황을 그럴 듯한 비유로 설명한 것도 있다.(...)(학교로 비유하자면 학교에 지각하면 빠따로 10대 맞는다는 규칙을 만들었는데 그 다음날 선생님 본인이 지각해서 주번한테 빠따 맞는 셈 / 한마디로 프로그램을 잘못짠거야... 정상적인 프로그램이라면 최고관리자는 무엇에서든지 예외가 되어야 하는데 어이없게도 최고관리자 계정이 일반사용자에 의해 권한이 삭제가 되어 버린셈... 뭔 신이 절대적인게 아니고 인간의 소원에 영향을 받어.. 요술램프의 지니도 일단 듣고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는데..)[12] (전략) 마인은 지식을 원했다. 곧 마인의 의식에 수많은 지식들이 흘러들어왔다. 마인은 생명들이 알아낸 지식 중 모르는 것이 없게 되었다. (중략) 마인은 원치 않았지만 세상의 지식들은 자연스럽게 그의 머리로 계속 흘러들어왔다. (후략)[강력한_스포일러] '마인의 이야기(진실)' 항목에 따르면, 로가텐의 돌은 타인을 위한 소원만을 들어준다. 즉, 자신을 위한 소원은 이룰 수 없다. 황제는 "절대자가 인간의 모습으로 강림하여, 본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원을 빌었다. 그리하여 절대자가 마인으로 현세에 강림하였다. 부지불식 간에 일어난 사태였으므로, 절대자 본인도 처음에는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왕이 빈 소원과 본인이 절대자로서 지니고 있던 힘과 지식을 통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마인 본인이 원치 않는데도 계속해서 세상의 지식이 머리 속으로 흘러들어온 것 역시 마찬가지. 인간의 일을 알아야 마인이 황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니 황제의 소원이 계속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혹은 절대자로서 원래 지니고 있었던, 그러나 잊고 있었던 힘과 지식을(세상의 질서를 관장하는) 상기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13] 그리고 라크리모사는 아쉬타가 사실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쉬타카두르에게 밝히면서 쉬타카두르의 심경에 변화를 주는 데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