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 비앙카

 



엔젤 하울링의 등장인물.
미즈 비앙카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 미즈와 함께 이뫄시아로 팔려와 절대살인무기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제국의 태조인 라이오넬 큐브넬라가 자신의 자식들에게 아마와와의 계약을 계승하려 할 때 아마와에게 대항할 카드로 쓰고자 아스트라를 이시칼리시아 하이엔드로 데려갔다. 동생인 미즈 비앙카와는 그 때 헤어졌다.
이후 계약자 중 한 사람으로서 벳사리 큐브넬라, 메르소티 큐브넬라, 울펜, 리스 오니키스, 베스폴트 시크르드와 함께 아마와와 대면하여 계약을 맺는다. 이 때 아마와에게 계약자에게 허용된 하나의 질문으로 자신의 동생이 어디 있는지를 물었다. 아마와의 대답은 '어디에도 없다'였고, 이 대답을 들은 아스트라는 갑자기 짐승의 순간을 깨워 아마와를 공격한다. 이 공격으로 아마와는 소멸하지는 않았으나 큰 부상을 입었으며,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던 황궁은 잿더미가 되고 제국의 고위 인사들도 다수 사망하였다. 이것이 작중에 등장하는 대화재의 진상.
이후 그녀는 죽지는 않았으나 기절하여 혼수상태에 빠졌고, 울펜은 그러한 상태에 있는 아스트라와 결혼하였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혼수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라 점차 초화되어가며 정령으로 변하고 있었다. 이후 아마와가 살인 청부업자로 일하고 있는 미즈 비앙카에게 접근하고, 엔젤 하울링 본편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시 깨어나 활동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회복되어 자아를 되찾은 것이 아니라, 정령화되어가면서 점차 아마와에게 의식을 빼앗기고 있었다. 그나마 완벽하게 깨어난 것도 아니고, 대부분 혼수상태에 있다가 잠깐씩만 일어나서 행동하는 것뿐이다.[1]
점차 정령화되어가다가 결국 미즈 비앙카이시칼리시아 하이엔드에 도착한 시점인 7권에서 세계의 멸망을 가져오는 진정한 형태의 절대살인무기, 즉 '''살인정령'''으로서 완벽하게 각성한다. 그리고 '''단 하룻밤 사이에 수도의 거주민과 제국 군인들을 모조리 죽이고 수도의 폐허는 초화의 숲으로 만들어버린다.'''[2] 이러한 사태를 만들어낸 장본인인 아이네스트 마지오 또한 수도에서 그 광경을 관찰하고 있다가 함께 살해당했다. 그리고 이내 마주친 미즈 또한 죽이려고 하지만, 그 순간 잠깐 동안 정신을 차리고 미즈에게 아마와로부터 자신을 해방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다시 무저항 비행로를 통해 사라지고, 미즈는 그녀를 쫓다가 결국 모든 것의 시작인 이뫄시아에 도달한다. 그리고 탑 꼭대기에서 자매는 서로를 향해 검을 날리고, 그 이후 아스트라 비앙카는 소멸하여 절대살인무기는 사라진다.
...그런데 엔젤 하울링 외전의 시놉시스를 보면 미즈 비앙카의 '''딸'''인 아스트라 히티스 비앙카와 함께 등장하는 모양이다.
[1] 물리적으로 상당히 먼 거리까지 갔다가 이시칼리시아 하이엔드에 있는 울펜의 집까지 어떻게 돌아올 수 있는가가 직접 묘사되지는 않지만, 아마도 어느 정도 정령화되어 무저항 비행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정도 가능하다.[2] 이 때의 묘사를 보면 완전히 정령화되었기에 무저항 비행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간은 물론이고 정령조차 검 공격 한 방으로 일격사시키는데다 염사를 시간/개수 페널티 없이 자유자재로 사방에 난사해서 모든 것을 불태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