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메(이누야샤)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이자 애니에서만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카카즈 유미 / 조영미.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주고 결혼 약속까지 해 준 코우가를 좋아하는 요랑족 소녀. 밝은 갈색 머리에 목에 걸친 목걸이와 똑같은 녹색의 죽은 눈을 지녔다. 헤어는 트윈테일.
아야메의 할아버지는 인간형인 손녀와 달리 털색깔도 다른 검은색 털을 지닌 늙은 늑대이며, 자신의 손녀와 털색깔이 같은 콧수염 달린 늙은 흰 늑대인 요랑족의 장로를 대신하여 사망하였다.
그런데 코우가와 동갑임에도 '''아야메가 어렸을 때 코우가는 현재와 외관이 똑같았다.'''[4]
2. 작중 행적
어린 시절 수련하다가 극락조에게 잡아먹힐 뻔했으나 코우가가 구해줬다. 코우가가 자신을 구해준 순간부터 그에게 꽂혀버린 듯. "너무 힘들면 산에서 내려와. 그럼 널 신부로 삼아줄게"라고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코우가의 말을 굳게 믿고 있었다. 거기다가 달밤의 무지개가 뜨는 로맨틱한 무드까지 있었으니 기억 못할리가... 하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게다가 아야메의 할아버지나 아야메의 동료도 코우가가 좋은 신랑감이라고 생각하는지 외딴 남자(?)와의 결혼을 아무도 반대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코우가니까 괜찮아'''라는 걸로 보아선 코우가는 요랑족 사이에서는 좋은 남자로 명성이 높은 모양.[5]
본인도 코우가를 좋아하고 코우가의 리더십으로 뿔뿔이 흩어진 요랑족들을 통합하려는 정략결혼이기도 해서 처음에는 어떻게든 코우가를 데려가려고 해서 코우가 쪽이 짜증내며 반발했으나[6] 동포애가 강한 코우가인지라 짜증만 낼 뿐, 때리거나 죽이지는 않았다.[7][8] 게다가 '''나에게는 카고메라는 약혼녀가 있단 말이다. 나는 카고메에게 반했어!'''라며 자신을 거절하자 카고메에게 시샘을 느낀다.[9][10] 하지만 역시 요랑족인지라 눈치가 빨라서 곧 짝사랑하는 것일 뿐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럼에도 코우가의 진지한 태도에 또 다시 뾰로퉁해지지만 말이다.
정략결혼을 통해 요랑족을 통합해야한다고 설득하는 아야메에게 코우가는 "통합 같은 거 걍 줘패면서 하면 되잖아!"라는 소리를 했으나 아야메는 "일족의 통합이란 건 말이지, 모두의 신뢰가 필요한 거라고!"라며 반발했다. 아랫사람들과 정착해서 확실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말에 그런 건 자신의 적성에 안맞는다는 걸로 보아 요랑족 사이에선 뛰어난 리더십으로 많은 존경과 신뢰를 받지만 정작 본인은 깨닫지 못한 듯 애초 코우가는 정치적인 면은 아예 안 보이고 리더십, 전투력의 면모만 보이는데 이 때문에 코우가와 아야메의 가치관이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우가는 자기 부하들을 대해줄 때는 잘 대해주고 좀 맘에 안 들면 줘패고 배신하면 죽이는 단순한 방식으로 부하들을 이끌어왔다.
그러면서 "할아버지가 시키는 것(요랑족 통일을 위해 코우가와 혼인해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기)만 하지 말고 네가 정말로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어때?"라고 충고해주는 건 덤이다.
다만 아야메를 구해준 것을 잠시 기억 못했을 뿐, 기억을 한 이후에도 어리고 철없을 때 이야기라며 신경쓰지 않은 편...이지만! 정작 본인은 원수를 갚는 것에 신경씀에도 성공하여 살아 돌아갈 자신이 없는 탓에 아야메가 미련을 버리길 바랐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야메 본인도 할아버지 말만 듣지 말고 원하는 것을 하라는 충고를 받아들였는지 어차피 어렸을 때 일이니 무리하게 강요하지 않겠다며 더 이상 통합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코우가를 좋아하는 것 자체는 자신의 본심인지라 그것만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한다. 이에 당황한 코우가가 "카, 카고메는 사혼의 구슬이 보이거든!"이라며 쩔쩔매는데 "'''그럼 나도 볼 수 있게 수련할래!'''"라고 고집을 부려서 코우가는 물론 이누야샤 일행까지 벙찌게 만든다. 당연히 수련한다고 될 일이 아닌지라 코우가는 안된다고 우기고 아야메는 된다고 우기다가 아야메가 웃음을 터트리며 "기다려줘"라며 사라진다. 이걸 본 싯포는 정말 수련하면 가능하냐고 미로쿠에게 물었지만 미로쿠도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이후 교코츠 스토리에서 다시 등장 요랑족이 교코츠와 그에게 쫓긴 요괴들에게 개판이 되버렸는데 이 때 아야메는 몇몇 동족으로부터 "너가 코우가만 데려 왔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거잖아!" 라는 말을 듣는다. 이때 교코츠 때문에 죽을뻔하기도 하다가 코우가에게 가는데 성공한다. 한편 코우가는 아야메의 할아버지를 통해서 교코츠의 존재를 들었고 어쩄거나 동족들을 해치는 놈을 내버려둘 수는 없었는지 교코츠를 쓰러뜨린다. 이 때 아야메는 장로와 함께 이누야샤 일행을 만났다가 코우가를 만나러 갔다. 그리고 그 편 이후로 안 나오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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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완결편 엔딩에서 '''코우가와 결혼한다.'''[11]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 15화에서 모로하가 맡겨진 곳이 요랑족이었음이 밝혀지며 남편과 함께 얼굴을 비춘다.
3. 기타
나뭇잎 칼날을 던지거나 나뭇잎 회오리를 만들어 공격한다. 희한하게 일족의 장로인 할아버지[12] 는 늑대인데 손녀인 아야메는 인간형이다. 그래서 작중 나온 셋쇼마루와 그 아버지처럼 요랑족들 또한 변신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13]
게다가 여타 일족들과 달리 이들은 털 색이 흰색이다. 아야메도 두르고 다니는 털모피가 흰색인 걸 봤을때 아야메가 소속된 요랑족들은 일단 기본 털색이 흰색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원작의 코우가는 47권에서 구슬 조각을 완전히 잃고 이제는 자신이 낄 상황이 아님을 자각하고 퇴장하나... 이후 후일담으로도 일절 등장하지 않아 사실상 존재의 소멸이지만, 애니의 코우가는 아야메와의 결혼 후일담으로나마 존재를 피력할 수 있었다.
[1] 인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2] 뾰족한 가시 같은 것이 달려 있는데, 정화 능력이 있다. 평소에는 머리에 꽂고 있다. 그리고 이름 자체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3] 교코츠가 나온 화에서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고 사망. 의외겠지만 같은 하얀색 털을 가진 장로가 아닌 검은색 털을 지닌 늑대가 아야메의 할아버지다.[4] 이 점으로 보면 코우가가 외형상으로는 아야메와 비슷하지만 실제나이는 한참 연상일 수 있다. 반요 야샤히메에서 야샤히메들의 나이는 불과 14세지만 외형은 전작의 주인공들과 차이가 없는걸 보면 요괴, 반요 등은 유년기는 인간과 비슷한 속도일지도 모른다.[5] 코우가 본인은 요랑족 사회에서 굉장한 수재로 평가받고 있는데 앞에서 나온 극락조 얘기부터가 남다른데 요랑족의 천적은 극락조로 그 강한 요랑족이 여럿이 달라붙어야 겨우 붙잡아둘 수 있는 수준이지만 코우가는 극락조 두마리를 맨몸으로 갈라버렸다(...) 교코츠 편에서도 아야메의 할아버지와 장로가 코우가를 찾으려고 기를 썼던 까닭도 코우가에게 교코츠 해결을 부탁하기 위해서였고 진짜로 교코츠를 이겼다.[6] 코우가의 첫 등장에서 싯포가 코우가가 스스로를 족장이라 칭한걸 보면 최근에 힘을 키운 녀석일 거라고 한 것에서 보면 요랑족의 기존 질서 등에 대한 반감이 있었을 수도 있으며 본인 역시도 장로들이 멋대로 정한거 알 게 뭐냐는 등 확실히 코우가가 장로들에 대한 인식이 꼭 좋지는 않음을 추측할 수 있다.[7] 사실 때리는건 불가능한건 아닌데 코우가는 자기 부하들을 패기도 했다. 게다가 아야메 말로는 요랑족간에 내전도 있었다고 한걸로 보아 서로 죽이는 일이 아주 없진 않는듯 물론 상대가 여자고 동포고 죽일 이유가 없긴 했지만 말이다.[8] 그리고 코우가는 카고메를 좋아하게 된 뒤로 이누야샤와 적, 부하 이외에 인물에게 난폭한 짓을 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크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정략결혼을 제의한거다.[9] 심지어 죽이려고까지 했을 정도다.[10] 그리고 이 때 아야메의 태도를 보면 이 때까지만 해도 아야메는 인간을 하등하게 보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는 듯하다.[11] 그러면서 마지막에 코우가를 덮치는 묘사가 보인다. 부하인 은랑과 백각이 너 누님에게 잡혀 살겠구나 하며 킥킥거리는 건 덤. 더빙판에서는 아예 아야메에게 코우가 잘 휘잡고 살라고 깐죽거리면서 말하는걸 코우가가 맞고 싶냐고 화를 내려는 찰나 끌어당기더니 덮친다(..)[12] 다만 할아버지라 호칭하는 다른 이가 한명 더 있긴 한데 이쪽은 미끼 역할을 했다가 사망.[13] 다만 작중 요랑족들이 변신을 하는 모습이 안 나와서 성장하면서 인간형과 늑대형 중 하나를 택하게 되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