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 홀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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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적 시리즈의 등장 인물. 하늘의 궤적에 등장했다. 성우는 카노 유이.
유격사협회 로렌트 지부의 접수원. 셰라자드 하비의 친구로 에스텔 브라이트, 요슈아 브라이트와도 잘 아는 사이다. 주로 하늘의 궤적 FC 서장과 SC에서 로렌트에 돌아갔을 때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서브 퀘스트나 과거 회상에도 나오는 등 리벨 왕국의 접수원 중에서는 키리카 로우란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인물.
조용해보이는 외모와 달리 리벨의 No.1 주량. 술꾼인 셰라자드조차 그녀가 취하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으며 나름 주량에 자신있는 올리비에 렌하임은 그녀와의 술자리 탓에 플래시백으로 괴로워했다.(...) 에볼루션판에서 올리비에의 목소리가 참으로 안쓰럽다.
하늘의 궤적 3rd(TC)의 달의 문 에피소드2에서 과거가 나왔다. 덤으로 셰라자드의 준유격사 시절까지. 비행공사 사울 '죤' 홀덴의 손녀로 부자인 그의 유산을 상속받으면서 돈을 노린 친척들이 꼬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신변의 위험까지 생기게 되었고 대화를 시도해보긴 했으나 결국 몰래 집을 나와야 했다. 이후 지방을 돌아다녔는데 이대로 있으면 친척들이 자신을 행방불명으로 취급할 것이고, 집으로 돌아가도 감금된 상태로 행방불명으로 신고될 것을 예측, 이어서 유언장이 무효가 되어 친척들이 유산을 분배할 것을 예측했다. 이를 분하게 생각해 왕도 그란셀에서 정식으로 유산을 상속받기로 했다. 그리고 호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적당한 구실로 유격사를 고용한 것. 그런데 큰아버지라는 사람이 고용한 엽병에 의해 왕도에서 쫓기게 된 것이다.
처음부터 이러한 사정을 밝히지 않은 것은 유격사를 신뢰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다. 유언장이 공개되었을 때에 사람들의 부정적인 것들을 보고는 사람을 무서워하게 되어서라고 한다. 이후 셰라자드와 터놓게 되고, 쿠르츠 나르단과 간돌프의 조력 등으로 결국 유산 상속도 성공하게 되며 그 유산을 몽땅 여왕의 복지 기금으로 기부한다. 그리고 엽병 활동이 금지된 리벨에서 엽병을 고용해 움직인 큰아버지에 대한 감형탄원서를 썼다. 아마 이 일이 인연이 되어 접수원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사건을 해결한 후, 고상한 아이나의 취한 표정을 보고싶어한 셰라자드와 술자리를 했는데 이미 한 주량 하던 셰라자드의 패배로 끝났다.(...) 이 때부터 싹수가 보였다.
과거 회상에서 나온 것을 보면 은근히 대단한 아가씨로 추격전으로 쫓기는 와중에도 셰라자드의 발걸음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수준이다.[1] 셰라자드는 추월된 적도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했는데 정확한 것은 몰라도 일단 여유로웠긴 했던 모양. 전투 파트에서는 NPC 캐릭터로 가방을 휘둘러(...) 공격. 공격력은 둘째치고 명중률이 심하게 낮아서 별 도움이 안되는데, HP도 낮은데 AI마저 공격적이라 보호하는데 심히 애로사항이 꽃핀다. 사족으로 마지막 전투는 큰아버지는 잡거나 놔두거나 클리어가 되는데, 잡게 될 경우 그냥 기절한 채로 이벤트가 진행되며, 잡지 않고 진행하면 아이나가 가방으로 기절시키고 이벤트가 진행된다. 궁지에 몰리자 머스터드를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발연통을 터뜨려서 틈을 만들었다. 덤으로 이 발연통은 직접 만든 것으로 후추맛도 있다고 하며 심지어 웃음버섯의 분말을 넣었다고 한다. 출처는 할아버지가 전용 서적관에 수집해둔 책들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회상에서 나이얼 반즈도로시 하얏트가 등장.
진 엔딩에서 올리비에와 셰라자드의 결혼식에는 불참했는데, 시작의 궤적에서 리벨 왕국 그란셀 유격사 지부장으로 발령나고 관련 업무가 매우 바빠서 불가피하게 불참했지만 결혼식 전 날에 오브먼트 통신으로 둘의 결혼을 음성으로 축복해 주었다.

[1] 이 시기에 셰라자드가 준유격사이긴 했으나 그래도 엄연한 유격사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나도 보통은 확실히 넘었다. 아마 그래서 지부의 접수원을 하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