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 왕국

 



'''리벨 왕국
リベール王国
Liberl Kingdom[1]'''
'''상징'''
하얀 바다매
[image]
'''정치체제'''
군주제
'''건국'''
칠요력 원년
'''수도'''
그란셀
'''국가원수'''
알리시아 폰 아우스레제
(알리시아 2세)
[image]


1. 개요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의 주요 무대. 지형 모델은 본인이 어릴 적에 살기도 했던 태국을 참고했다고 팔콤의 콘도 사장의 회담(#)을 통해 밝혀졌다. 역사적으로 대국에 둘러쌓인 완충지임에도 독립을 유지했던 소국이란 점에서도 태국의 이미지가 있다고 한다.
하늘의 궤적 시리즈의 주요 무대인 점부터 시작해 주요 교통 수단 및 군의 주력 병기가 비행선인 점이나 기원이 된 고대 문명이 하늘의 지보를 기반으로 하는 공중도시인 점 등, 여러모로 '하늘'과 관계가 깊은 나라이다.

2. 설정


소국이지만 역사도 1000년 이상으로 길고, 다른 국가에 비해 전통을 유지하는 면모가 강하다고 한다. 도력화를 기반으로 한 스팀펑크한 세계관이기 때문에 가가브 트릴로지의 세계관에 비하면 아무래도 현대적인 느낌이 강한 본편과 다소 차이가 있는 설정이라 처음에 의문을 품은 사람이 많았지만 시리즈가 나올수록 등장하는 도시들이 죄다 현대적이다 보니 오히려 요즘에 와서 설득력이 늘어났다.
이러다보니 국민들의 기질도 평화롭고 느긋한 면이 강하다는 듯하다. 현실로 따지면 선진국이면서도 소국인 네덜란드스위스를 섞어 놓은 정도. 마찬가지로 에레보니아와 칼바드 사이에 끼인 크로스벨 자치주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고려하면 리벨 왕국의 평화적이고 느긋한 기질은 오히려 이 국가의 능력이 뛰어남을 말해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국민들의 생활 수준과 애국심도 높고 엽병의 활동도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치안도 나쁘지 않다.
이런고로 전반적인 이미지는 '''살기 좋은 나라'''. 올리비에 렌하임 등 외국의 인물들이 이와 비슷한 언급을 한 적이 있으며 어디로 임시로 대피한다거나 할 때 레미페리아 공국과 함께 일순위로 꼽힌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온갖 국제적 초대형 사건들을 두고도 언제나 "제일 먼저 국내의 소란을 진정시키고 안정을 되찾았다"는 식의 평가가 나올 정도다.
상당히 험한 국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도도 자세히 보면 5대 도시 근처를 제외하면 대부분 산맥이다. 그리고 게임을 하다보면 길도 상당히 험한걸 볼 수 잇는데 특히 차이스와 루안을 잇는 가도는 조그만한 터널인 칼데아 터널이고 루안의 마놀리아 마을과 보스를 잇는 길은 그냥 산길이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도력 자동차는 보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덕분에 벽의 궤적에서 ZCF에서 도력차를 개발했다는 것을 듣고 놀라는 반응도 볼 수 있다.
국가의 이동 수단도 비행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작 중에 나오는 기술력을 보면 중세 시절부터 사용하던 칼데아 터널 등을 대신할만한 대규모 터널이나 차도 등을 만들 능력은 있어 보이나, 어차피 비행선이 있으니 굳이 새로 길을 만들지 않고 기존에 있던 길들을 보수 정도만 한 것으로 보인다. 제국이 열차, 공화국이 차량에[2] 의존하는데 비해 비교되는 모습. 사실 이건 리벨 왕국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로, 일반인이 자유롭게(='''싸게''') 비행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활용하는 국가는 전 대륙에 리벨 밖에 없다는 것으로 묘사되며, 제국에서도 국내편이 존재하지만 일반인들은 주로 기차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묘사된다

2.1. 역사


칠요력 원년(0년)에 건국되었다. 제므리아 대륙 남서부에 위치한 왕국으로, 오리올로 세운 고대 공중도시 리벨=아크를 이공간 속으로 집어 넣은 뒤 그들의 대표였던 세레스트 D 아우스레제를 중심으로 세운 국가이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대인배 집단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껏 등장한 칠지보의 관리자 집단 중 스스로의 의지로 지보를 손에서 놓고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길 결정한 '''유일한''' 집단이다. 다른 집단들은 손에서 놓기는 커녕 자기들 병크로 지보를 잃고 당대에 온갖 재앙을 뿌리는 것도 모자라서 현재 시점에까지 민폐를 끼치고 다닌다는 점에서 비교되는 부분.
군주제이지만 귀족제는 폐지된 상태다. 작 중 왕립학원 연극 때의 묘사를 보면 FC의 약 100년 전인 1110년에 귀족제가 폐지되었다고 나오는데 설정집에서는 다소 설정이 변경되었는지 수십년 전 도력 혁명의 영향을 받아 사회상이 변한 결과로 폐지되었다고 설명된다. 폐지 당시 혼란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안정된 상태. 다만 작중 시점에서는 귀족이나 유력 가문의 후손들, 루안 시의 달모어 시장이나 보스의 메이벨 시장 등이 지역 명사로 인정받고 있어 시장 선거 등에서 계속해서 재 당선되고 있다. 그래서 루안시와 보스 시는 사실상 귀족제 당시의 귀족들이 선대의 직책을 세습하며 정재계를 주도하고 있다. 작중 작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듀난 공작 정도만 보이는데 아무래도 현대의 일본처럼 왕족에 한해 작위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알리시아 2세가 1162년에 즉위해 40년 넘게 다스리고 있다. 산림이 풍부한 로렌트 지방에 임업을 도입하여 발전시켰으며, 알베르트 러셀 박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적극 지원하여 도력 혁명을 이끌고, 리벨을 기본인 균형 유지력과 강국들이 무시할 수 없을 만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놓은 명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요력 1192년(하늘의 궤적 시점에서 10년 전)에는 제국과 백일전쟁이라는 전쟁이 발발했었다고 한다. 제국 남부의 조그만한 영지인 하멜이 리벨 왕국군의 공격을 받아 괴멸한 것이 전쟁의 동기였다. 카시우스 브라이트를 비롯한 왕국군의 반격으로 리벨도 전세를 만회하고 전쟁이 이어질 즈음 먼저 전쟁을 일으킨 제국 쪽에서 갑자기 휴전을 제안, 전쟁은 막을 내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백일전쟁 항목 참고.
유디스라는 이름의 왕세자와 그 부인인 왕세자비가 선박 사고로 사망한 탓에 손녀인 클로디아 왕태녀가 왕위를 이을 것으로 보이기에 차기 국왕도 여왕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2. 정치


국가 전체의 전반적인 운영 방침은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왕국회의'에서 결정된다. 왕국회의에는 왕족과 5대 도시의 시장, 군의 최고 간부 등 공무원들에 제니스 왕립 학원의 학원장인 콜린즈, 도력 공학의 아버지 알베르트 러셀 등 각계의 저명 인사들이 포함하여 참가한다.
리벨 왕국의 지리적 모티브가 된 태국과 유사하게 왕가가 국가 전체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작 중에서 특별히 재상이나 막료 등 문관계 인물에 언급이 전혀 없는 걸 볼 때 나라 실권 자체가 군대에 집중되어 있는 모양. 왕궁 서쪽이 행정실로 일단 문관들이 있기는 한 모양이지만 딱히 네임드는 없다. 굳이 따지자면 나중에 정신차린 듀난 공작 정도인데, 이 사람도 대단한 실권이 있는 사람이라기엔 좀...
특이한 점으로 5대 도시의 시장이 가지는 역할이 제법 큰데, 시내 뿐만이 아니라 시를 포함한 주변 지역 전체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즉 이름만 '시장'일 뿐 작중의 표현을 빌려서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예를 들어 로렌트의 크라우스 시장은 '로렌트 시장'이라기보다는 '로렌트 지방장'에 가깝다. 뿐만 아니라 국가 중대사에 관한 각종 회의나 발표, 만찬회 등에 제1순위로 초청되고 여왕을 알현할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장관에 가까운 대우도 겸하고 있는 듯 하다. 에레보니아 제국의 상황과 비교해서 추측하자면, 제국의 4대 명문에 준하는 대귀족의 지위가 귀족제가 폐지되고 민선 시장직으로 변하면서 구조나 역할 자체는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루안의 달모아 가문이 딱 그런 케이스며, 왕실이 있는 그란셀에 시장이 없는 것 역시 그런 이유인 듯.
다만 대륙 최강의 군사력을 지닌 에레보니아와 대립하고 있는 만큼, 군사 국가는 아님에도 군부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샤르가 쿠데타를 일으킬 때 역시 모건 장군을 비롯한 군 수뇌 몇 명만 무력화 시키는 것만으로 나라 전체를 휘어잡을 정도였다. 작 중 묘사를 보면 전제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단계로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국왕도 마냥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다. 사실상 SC 이후부터 리벨의 실질적인 톱은 군의 핵심인 카시우스 브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2.3. 국력


앨런 리샤르의 말에 의하면 군 전력은 에레보니아 제국에 비해 7~8분의 1 수준, 인구는 칼바드 공화국의 5분의 1 수준으로 작은 편이다. 작중에 리벨 왕국군의 주력 비행정으로는 1~2시간, 최신형인 아르세이유는 30분이면 나라 끝에서 끝으로 가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작중 아르세이유의 최고 시속은 3600셀쥬 정도로, 이는 약 시속 360km에 해당한다. 이런 점을 볼 때 리벨 왕국의 영토는 벨기에나 네덜란드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도보로도 며칠이면 전국의 5개 대도시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정도로 묘사된다.
근본적으로 약소국인 탓에 상대적으로 호전적인 에레보니아에게 심심하면 위협을 받아왔다. 작중 가장 과거의 묘사인 백일전쟁의 묘사에서는 제국군 13개 사단에 비해 왕국군 총 병력은 3분의 1수준으로 묘사되는데, 유추해보면 대략 5개 사단 정도가 나온다. 이후 전쟁을 치르고 리벨도 나름대로 군사력을 증강한 하늘의 궤적에서도 리샤르 대령의 언급에 의하면 주 군사력은 에레보니아 제국의 8분의 1가량이라고 하며, 섬의 궤적 4 시점에서는 차이가 더 벌어져 제국이 120만의 대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데 반해 리벨의 동원 병력은 12만에 불과해 1/10 정도였다. 작중에 묘사되는 편제에서도 차이가 나오는데, 제국군의 주력은 정규군만 20개의 기갑사단에 영방군 역시 만만찮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리벨 왕국은 하켄문을 중심으로 한 국경경비사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연대급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나 기갑전에 있어서는 왕국의 지형 특성상 도력 견인포 정도만으로 때우고 있어 큰 열세에 몰려있다. 또한 두 국가의 국경 지대가 하필이면 리벨에서는 몇 안되는 평야지대라 제국군이 쳐들어오기도 딱 좋다.
이런 상황 속에서 리벨 왕국이 살아남기 위해 택한 길은 에레보니아의 적대국이라 할 수 있으며, 에레보니아 측과는 다르게 산맥이 가로막고 있기에 침략 위험이 적은 칼바드와의 연계, 그리고 도력기의 선진화이다. 육전부대는 산악 지형이 많다는 특성 상 기갑병기로는 도력 견인포 정도만을 소유하고 있으나 SC 3장에서 나오는 정보부가 만든 회심의 전차가 등장, 제국 주력전차보다 월등히 두꺼운 장갑과 몇배에 달하는 위력을 가진 포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 전차는 운용하기 위해 '''아르세이유의 엔진'''을 써야 할 정도로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지라, 개발이 중단되어 있었던 것을 정보부가 쿠데타를 위해 완성시켰을 뿐이기 때문에, 쿠데타 진압 후 양산에 성공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
리벨 왕국의 최대의 특징은 세계관 최강의 공중 부대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으로, 리벨 왕국의 기술력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묘사되는데 이 중에서도 비행선에 대한 기술은 다른 나라와 격이 다른 수준으로 SC 기준으로 왕국군의 주력 비행정과 표면에 있는 일반적인 기술력보다 몇 단계 앞서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결사의 소형 비행정이 전력상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묘사되며, 광학 미채 등 결사나 성배기사단 등 일부 비밀 집단만이 실용화하여 사용하던 기술조차도 제국의 라인폴트사와의 협력을 통해 따라잡는 기염을 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SC 5장에서 모종의 작전에 투입된 비행정은 12대로, 왕국군 비행정 전체의 5분의 2로 묘사되었으며, 이를 보아 당시에 운영 가능한 총 숫자는 30대 가량이 운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비행정 부대와 기술력의 꽃은 왕실 전용 고속순양함이자 리벨 왕국 공군의 기함인 아르세이유인데, 다른 비행선의 2~3배의 속도와 월등히 높은 운동성을 가진 괴물로 묘사되며, 아르세이유 급 3번함인 커레이져스2에서는 위에 서술한 뒷 세계에서나 쓰일만한 기술까지 전부 따라잡는데 성공하여 기존 비행선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인적 자원면에서도 풍부한데, 5대 도시 중 하나인 차이스에선 아예 시의 시장을 국가의 국영기업인 ZCF의 공방장이 겸임하도록 하게 하며, 주민들 절대 다수가 ZCF의 기술자나 관련직으로 진로를 잡기 때문에 도시 전체가 공업도시이자 연구개발 특구같은 위치를 점유하고 있어 관련 인재가 쏟아져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연구 개발을 진두지휘할 천재적인 우두머리 연구자를 확실하게 보유하고 있는데, 대륙 전토에서도 손꼽히는 천재인 알베르트 러셀 박사 가문의 3대이다. 그들은 모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어, 2대인 에리카 러셀이 이미 리벨의 리더역 연구원이며 손녀인 티타 러셀도 천재 소리를 듣는 인재로 국가의 전체적인 도력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능력이 된다. 크로스벨은 애초에 자체적인 도력 기술을 개발하는 대륙적인 수준의 기업 등도 없고 그럴만한 인력도 없어서 엡스타인 재단 등 외부 협력에 의존하고 있으며, 제국쪽은 G. 슈미트 박사 본인이 일단 국가에 완전히 협조적인 성향이 아니고, 그 제자들도 두 번째 제자는 아예 연구자로서의 길을 버리고 교사에 전념하고 있으며, 그 외의 제자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대가 끊길 판국이라 국가총동원법까지 시행하며 상당히 막나가는 시점의 제국 정부조차 이 사람 비위 거스리는 걸 피하고 있다. 세번째 제자가 복귀한게 다행.
군부와 공업에 몰빵한 나라답게 국가에서 국가의 엘리트들도 진로를 주로 이쪽으로 잡기 때문에, 국가의 능력을 생각하면 군부의 인력 풀도 괜찮게 평가된다. 앨런 리샤르도 퇴역하긴 했지만 충분히 유능한 인재였고, 맥시밀리언 시드도 군 관리 능력은 리샤르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모르간 장군도 여러모로 펄펄하다. 게다가 이젠 '''카시우스 브라이트'''까지 돌아왔으니 상황 종료.
또 군대를 이루는 병사들도 정예병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재미있게도 섬의 궤적에서 요새에서 식사를 할 때 언급이 되는데 "이곳의 식사가 맛이 없는 건 사기를 위해서 그런거다"라고 언급하는데 "리벨은 병사들이 정예지만 식사도 좋다" 라고 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요새에서 닭을 키우는 것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급양 부문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보이며,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제국보단 이쪽이 좀 더 정확한 이야기이다. 급양은 병사들의 사기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지휘관이 전시에 챙겨야 할 중요한 요소. 정예인 이유는 바로 위에 제국이 있어서 그렇다고. 단순히 스턴 핼버드와 도력 기관총을 사용하는 크로스벨 경비대, 알보병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좀 부족한 제국군과는 다르게 리벨 왕국의 병사들이 가진 도력 소총은 특수탄을 사용 가능하며 이를 이용하여 개개인의 전투력을 높이고 있다.

3. 상황



3.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주무대다보니 여러모로 자세히 돌아다닐 수 있다.
리샤르를 비롯한 기동부대를 중심으로 빠른 정보전을 맡을 정보부를 설립했다. 리샤르의 카리스마 밑에서 빠르게 왕국군의 최정예부대가 된 정보부지만, 리샤르가 차기 국왕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게 되어 쿠데타를 일으킨다.[3] 결국 쿠데타는 실패하면서 해체됐다. 나중에 대부분이 결사의 왕도 습격을 막은 공로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출세길은 확실히 막혔다는 듯. 애초에 쿠데타도 우국지심으로 일으켰던 거라 크게 불만은 없는듯 하지만.
SC부터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준장으로 현역 복귀하면서 군 편제에 대대적인 개편이 일어난다. 리벨 통신을 보면 정보부를 대신할 새로운 독립 부대를 창설할 계획이라 하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결사가 본격적으로 난입하면서 혼란이 가중된다. 도력정지현상이 일어나고 모든 통신연락망과 생계수단이 절단되면서 큰 혼란이 찾아온 상황에서 결사의 엽병 세력이 수도인 그란셀까지 습격해와 여왕이 인질로 잡힐 뻔하기도 하고, 도력정지현상을 빌미로 제국이 침공해오기도 한다.
그래도 벽의 궤적에서 결사가 간접적으로 개입한 것만으로도 개판이 된 크로스벨과 비교하면 왕가에서는 발 빠르게 성명서를 발표하며 민심을 달래고,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생필품의 가격을 조정하고 자경단을 만들어 치안을 다스리는 등 거의 피해가 없다고 해도 될 수준으로 잘 넘겼다. 이 사건은 '리벨의 이변'이라는 이름으로 제로의 궤적부터 섬의 궤적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언급된다.

3.2.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 영웅전설 벽의 궤적


배경이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은 옅어졌지만 에스텔 브라이트요슈아 브라이트가 리벨 왕국 출신이라 잊을만 하면 언급된다. 크로스벨 창립 기념제에서 데이트하는 에스텔과 요슈아와의 대화에서 엘리가 리벨의 여왕 탄신제를 보러 간 적이 있다는 사실도 언급된다.
부전조약, 리벨의 이변과 관련되어 크로스벨 자치주 주민들도 리벨의 도력정지현상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는지, 주인공 일행들이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요나 세이크리드의 해킹 목록 중 신형 도력엔진 납입처 일람이 있다.
종장에서 키아를 피신시킬 장소로 선택받기도 했다. 치안도 안정되어 있고 에스텔도 있으니 보다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듯한데, 그 전에 습격을 받는 바람에 결국 무산되었다.
서 제므리아 대륙 국제회의에 참가국으로 나온다. 대표는 클로디아 폰 아우스레제. 호위로 유리아 슈바르츠가 따라온다. 클로디아가 특무지원과를 아르세이유로 초청해 올리발트 황태자와 함께 특무지원과에게 제국과 공화국의 동향에 관한 정보를 전해준다.
크로스벨에 있어서는 강대한 제국을 상대로 국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등하게 맞서는 본받을 만한 나라로 인식되는 듯. 그래서 크로스벨의 현실을 지적하는 제국재상에 맞서는 논리로서 로이드가 들기도 했지만 오스본은 크로스벨의 사람들이 리벨 왕국처럼 스스로에게 긍지를 가지며 하나로 뭉칠 수 있겠느냐며 비웃었고, 회의에서도 리벨를 예시로 드는 클로제의 주장을 뼈대있는 국가인 리벨과 크로스벨은 엄연히 다르다고 일축했다.
크로스벨 선언 때는 레미페리아 공국과 마찬가지로 절차적인 정당성을 갖춰야한다는 입장에서 소극적인 반대를 했다. 크로스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질서체계 개편 역시 반대하였으나 흐름을 막지는 못했다. 애초에 작은 나라라 막을 만한 여건도 못됐고. 강국인 제국이나 공화국도 경제쇼크에 내전이 일어나는 마당에 차라리 리벨이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라 할 수 있겠다.

3.3. 영웅전설 새벽의 궤적


여왕 탄신제를 전후로 해서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었다. 제스타 엽병단의 잔당과 엽병단 니즈헤그, 결사가 손을 잡고 리벨 왕국 전역을 상대로 폭탄 테러 예고를 날려서 유격사들과 군이 총 동원되어 해당 사건의 해결을 위해 뛰어다녀야 했다.

3.4. 영웅전설 섬의 궤적Ⅳ: -THE END OF SAGA-


벽의 궤적과 시간대가 겹치는 섬의 궤적 1,2편은 생략. 3편에서도 리벨 왕국에 대한 언급은 딱히 없다.
그러나 3편 4장의 황제 암살 미수 사건과 엔딩 부분의 커레이져스 폭파에 대해 에레보니아 제국 재상 길리어스 오스본과 제국 정부가 칼바드 공화국의 범행으로 몰아가면서 이를 이유로 리벨 왕국에 칼바드와의 단교 및 칼바드 침공을 위해 에레보니아 군대가 리벨 영토를 통과할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과거 백일전쟁 때도 그렇고 칼바드는 리벨의 우호국 포지션이지만 그렇다고 눈앞의 대국의 위협을 무시할 수도 없기에 리벨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란하다. 더군다나 과거 적대국에게 영토 통과권까지 허용하기는 더더욱 그렇다. 때문에 유격사 협회가 나서서 제국에서의 진상 조사를 하는 듯 하며 이에 에스텔 브라이트, 요슈아 브라이트가 제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클로제와 카시우스도 제국에 대항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결국 뮤제 이그리트가 주창한 반제국 연합에 참가하여[4] 리벨 왕국으로 침공을 시작한 제국군과 대치하나 린 슈바르처와 그 동료들의 활약으로 오스본 재상이 쓰러지면서 큰 충돌없이 종전을 맞이하였다.

3.5.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딱히 이렇다할 비중은 없다. 다만 지나가는 말로 몇 번 언급되는 바로는 크로스벨 통일국 사건과 거울상의 바벨 사건이 벌어졌을 때 레미페리아 공국과 함께 가장 먼저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안정을 되찾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또한 커레이져스 2가 노르드 고원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극비리에 건조되고 있던 아르세이유의 후속기를 제공하여, 거울상의 바벨의 방어선을 뚫는데 결정적인 조력을 했다.

4. 주요 도시 및 지역



[1] 과거 아루온판의 번역은 리베르 왕국이다.[2] SC에서 셰라자드와 진에 의해 언급되며, 벽의 궤적 1장인 통상회의에서 크로스벨에 3국의 대표들이 모이는 장면에서 각국 대표가 각 나라의 대표적인 탑승물로 각자 도착하는데 에레보니아는 열차, 칼바드는 리무진을 탑승해서 도착한다. 물론 리벨은 비행선.[3] 물론 이런 명목이 붙기도 했지만 실질적으로 그가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주변국에 비해 부족한 군사력 강화를 위해서였다. 그래도 그렇지 차기 왕으로 듀난공작은 좀...[4] 이때 카시우스가 연합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