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고드노프
은하선풍 브라이거의 등장 인물. 성우는 소가베 카즈유키(은퇴[1] 후 오키아유 료타로)/동양비디오 더빙판은 조경모. 한국어 더빙판에선 강민욱이란 이름으로 나온다
통칭 ' 면도날 아이작'. J9의 창설자이자 리더로 브라이거 탑승 시엔 시스템 치프 담당.
북구의 귀족 가문 출신이지만 아버지가 권력싸움에 말려들어서 사망했다. 이후의 경력은 불명이나 어느 시점부터 기지를 설립해 해결사 J9으로 활동하게 된다. 어떤 의뢰도 받아들이지만, 마음에 안들거나 상대가 카멘카멘같은 악당이라면 거절한다. 아이작의 아버지는 오랜 친구인 세르게이 와인버그의 모함을 받아 그에게 체포된 뒤 옥중에서 사망하고 말았는데, 사실은 세르게이 역시 협박을 받아 불가피하게 아이작의 아버지를 체포한 것으로 드러난다.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해서 사람들이 이를 비유해 '면도날(カミソリ)'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하지만 인정도 많고 다른 멤버들의 농담에도 응해주는 등 아주 차가운 남자는 아니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전기 채찍. 의외로 술을 전혀 못한다. 그런주제에 1화에서부터 키도와 보위에게 술을 권하기도 하는 걸 보면 사실 이 설정은 갭 모에를 노린 급조인 듯도 싶다. 피망도 싫어한다. 오프닝 가사이기도 한 '(악인에게)동정은 필요없다(情け無用)'은 아이작의 입버릇.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는 J9의 리더격이어서 그런지 브라이트 노아, 로이 포커와 같은 프리벤터의 참모격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캐릭터의 모델은 이시카와 고에몽.
[1] 2001년 은퇴. 2006년 9월 17일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