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로 괴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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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けいろ怪奇譚'''
1. 소개
실키즈 플러스 WASABI에서 2016년 3월 25일 발매한 에로게. 일곱 빛깔 리인카네이션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2. 스토리
3. 특징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포, 오컬트 요소가 첨가된 미스터리물을 표방하고 있다. 나나린[1] 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어서 나나린의 주인공 일행이 조연으로 얼굴을 비춘다. 전작 근설의 환영에서 썼던 플로우차트 시스템을 이번에도 사용, 루트 진행상황을 확인하거나 다른 분기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공포물이라고는 하지만 다소의 괴기한 연출이 있을뿐, 대놓고 공포심을 자극하는 장면이나 점프 스케어는 거의 없으므로 그런 장르에 취약한 사람도 문제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에 원령들을 둘러싼 중심 스토리는 어느 정도 무거운 분위기를 취한다. 비록 중간중간에 밝은 분위기의 우스갯소리나 유머가 곁들여 있음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 유지되며, 결정적인 의문들과 사건의 전모가 규명되기 시작하는 중후반부터는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로 빠지는 편.
4. 등장인물
4.1. 주인공
- 사에키 야시로(佐伯 社)
소꿉친구이자 친누나와 진배없는 미사토와 동거중이다. 나름대로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중 "구 교사의 유령 '''아야코'''"에게 저주받아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며, 저주의 부작용으로 갖가지 영혼이 보이는 체질이 되어버린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종종 원인 불명으로 컨디션을 무너트리곤 했는데, 그 이유가 자신이 영혼을 다루기 쉬운 체질 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근처에서 영능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던 요코와 벨벳에게 우연히 도움을 받은 후부터는 사무소의 일원이 되어 아야코의 저주를 풀어낼 단서를 얻는 한편 영혼에 대처하는 방법등을 교수받게 되며, 본래 데면데면한 관계였던 클래스메이트 히나모리 카나 역시 영혼이 보이는 사람임을 알게 되어 조력을 받게 된다.
4.2. 히로인
4.2.1.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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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라기 요코와 영능탐정 사무소를 꾸려가고 있는 외국인 소녀. 자세한 것은 벨벳(아케이로 괴기담) 문서 참조.
4.2.2. 히나모리 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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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나모리 카나(雛森 佳奈) - CV : 모카 초코
선천적으로 영혼을 불 수 있으며,홀려버린 야시로를 몇번이고 도왔다. 아는 사람 이상 친구 미만인 미묘한 거리감이 있었지만, 야시로가 영혼을 보게 되면서부터는 급속히 친해지고 학원의 불가사의를 해결하는 동료가 된다.
현재 영혼을 공부하느라 마찬가지로 영능력을 가진 친척집에 기식 중.
4.2.3. 카츠라기 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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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츠라기 요코(葛城 葉子) - CV : 스기하라 마츠리
다양한 경력이 수수께끼에 싸인 정체 불명의 여성.
영혼에 관한 전문 지식과 다양한 령장을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는 정체 모를 힘을 가지고 있다.
영혼의 사정에 상관없이 무리한 수단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상업상의 경쟁가의 한 영능탐정 사무소와 방침의 차이로 대립되는 경우도 있다.
곰방대를 늘 품에 안고 있다.
본 정체는 여우 요괴.
4.2.4. 쿠즈미 미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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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즈미 미사토(久住 美里) - CV : 우에다 아카네
몇년 전까지는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작가업을 하다 현재는 퇴직하고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매우 불규칙한 생활을 보냈고, 그 때문에 가사를 도와달라는 구실로 야시로를 주거 겸 작업장의 아파트에 불려들였고, 동거하게 됐다.
원래 돌바줌이 좋은 그녀는 오히려 야시로를 잘 보고 있으며, 친동생처럼 아끼고 있다.
4.2.5. 루리&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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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루카(るり&るか) - CV : 유이나
아마도 학원의 칠대 불가사의의 하나 "화장실의 하나코상"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녀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붙잡히면 죽인다는 위험한 영혼일 것이지만, 대단히 협조적이고 야시로 일행을 거들어 준다.
항상 무표정하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그리고 소리 없이 배후에 갑자기 나타나는 심장에 나쁜 등장을 선호한다.
본래는 토지신들이며 진짜 정체는 인간이었던 신들. 과거 작은 시골마을에 살던 평범한 쌍둥이 자매였지만, 가뭄이 들던 해, 제물로 선택되어 땅속에 묻힌 채 죽어 토지신으로 좌정된 아이들. 자신을 이해해주고 달래준 야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며 이후 이들 루트로 가면 야시로가 노인이 되어 죽기 전에 이들에게 즐거웠다고 얘기하며 죽자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운다.
4.3.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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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4명의 여학생 중 한명.
아직도 성불되어 있지 않고 영혼으로 학교를 방황하고 있다.
얌전한 외모에 반해 엄청 명랑한 성격으로 죽음을 비관하지 않고 유령생활을 즐기고 있다.
곤란할 정도로 장난을 좋아한다.만약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져 버리거나, 눈을 땔 틈에 도시락에 쌀이 뿌려져 있다거나 하면 그녀의 소행이 확실하다.
진짜 정체는 하라다 노조미 문서에서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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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지마 슈지(中島 修司) - CV : 류자키 타이가
특히 여자에게 인기가 높지만 그 인기를 없애버리는 유감스런 행동이 눈에 띄는 탓에, 많은 여자가 고백전에 그에게 환멸한다.
오컬트를 정말 싫어하고,겁쟁이이다.
휘말렸던 심령현상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넓은 교우 관계를 이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모아준다.
- 타카하시 노노카, 오쿠토 유즈키, 쿠마가이 준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노조미를 쫓고 있는 유령들이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그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데... 자세한 진실은 하라다 노조미 항목 참조.
내성적이던 노조미를 괴롭혀온 일진 3인방으로 노조미를 간접적으로 죽이는 데 일조한다. [2] 그러나 노조미가 죽었어도 정신을 못 차리고 마구 비웃다 화가 난 노조미에게 공격당해 자신들도 떨어져 죽었다.
노조미 루트로 가면 자세한 전말이 밝혀지고 계속 추잡하게 다투다 결국 분노한 노조미의 일갈과 야시로의 묘한 악담으로 마담 에비사와의 상담실로 가게 된다.
정황상 지옥으로 가게 될 듯.
3인조의 리더 유즈키는 그 성미가 악독하고 자존심이 매우 센 타입이고 그녀의 부하인 노노카와 준코는 그나마 조금 낫지만 어디까지나 유즈키에 비하면 그나마이고 이들도 악질이다. 유즈키가 워낙 뻔뻔스럽고 악독해서 둘 다 상대적으로 묻히는 편.
유즈키는 갈색 장발에 주근깨가 특징이고 악독하고 자존심이 매우 세며 준코는 청색 단발의 안경속성으로 과묵한 성격. 그나마 노조미에 대해 약간 동정을 품은 노노카는 순한 인상이 특징.
- 마담 에비사와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끼며 학생들이 엇나가는 행동을 좌시하지 않고 바로잡는 등 모범적인 교사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에비사와 괴담에서는 새우튀김 이야기로 분위기를 낸 뒤 야시로 일행에게 도움을 간간히 주며, 유즈키 일당의 만행을 안 뒤 그녀들을 엄청나게 혼을 낸 후 지옥으로 보낼 듯 하다.
4.4. 카가미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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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가미 마코토(加賀見 真) - CV : 도몬 아츠시
영혼의 미련을 없애 성불시키는 역할을 담당한 카가미가의 여덟번째 당주.
적정 연령의 차분한 성격과 마음이 상냥한 청년.
전작에는 대학생이었지만 현재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 명으로 업무에 쫓기는 나날을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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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요(伊予) - CV : 마미야 유즈
겉모습은 앳된 소녀이지만,속은 야한 농담을 좋아하는 아저씨다.
그리고 폐인이라 불릴 정도의 게이머, 하루종일 자기 방에 틀어 박혀있다.
카가미가의 상담자 역할로 역할을 도움을 하고 있었지만,
마코토가 경험을 쌓고 성장해 최근에는 참견을 하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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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오이(葵) - CV : 오우카와 미오
사람이나 물건에 깃든 사념을 읽을수 있는 특수한 힘을 가지고 있다.
외형대로의 성격으로, 고양이처럼 제멋대로의 마이페이스.
추운시기에는 코타츠에 틀어 박혀 나오지 않는다.
주인인 마코토의 귀가가 항상 늦어져서 불만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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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요우(芙蓉) - CV : 미소노 메이
영혼등의 본래는 보이지 않는 것을 시각화하는 힘을 가지고있다.
카가미가의 가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녀가 만든 요리는 일품이다.
아오이의 여동생이지만 후요우쪽이 침착하고 제멋대로인 아오이 때문에 애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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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리스(アイリス) - CV : 후지사키 우사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있고,육성으로 말하는 것이 서투르다.
오니 세 자매의 막내 여동생이며,역시 아오이보다 착실하다.
항상 안고있는 인형의 이름은 "우파군"이고 아이리스의 노예인듯 하다.
5. 엔딩
히로인 엔딩은 총 5개, 여기에 배드 엔딩이 3개(벨벳 배드엔딩 1개, 카나 배드엔딩 2개), 그리고 트루 엔딩이 1개 존재한다.
최종적인 트루엔딩은 5개의 히로인 엔딩을 모두 클리어해야만 비로소 플레이할 수 있지만, '''막상 평가는 매우 나쁘다.'''
일단 트루엔딩에서 나오는 사건의 전모는 5개의 히로인 엔딩(혹은 벨벳 엔딩과 카나 엔딩)을 클리어했다면 모두 알게되는 내용들이 대다수이다. 그것을 돌연히 구체적으로 몰아서 보여주는 것이지만 이미 인지하고 있는데다가 무거운 내용이 대다수이므로 최종적인 달성감이나 긍정적인 감상보다는 당혹감과 중압감을 안기기 쉽상이다.
또한 다른 누구도 아닌, 후반부에나 존재감이 부각되는 하라다 노조미가 뜬금없이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인물로 선택되어 그녀와의 마지막 교감이 주된 내용을 이루는가 하면, 최초이자 최후의 중심인물인 미나즈키 아야코와는 대화 몇마디로 마무리되어 버리는, 퍽 이상한 밸런스 역시 상당히 실망스러운 요인이 되고 있다.
트루엔딩에선 두 명의 원령이 끝내 성불한 뒤에 별다른 연애 결실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저 공영공생한다는 엔딩 역시 유저에 따라선 실망스러운 요소가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케이로 괴기담 자체의 스토리는 매우 훌륭하지만 막상 트루엔딩이라고 일컫는 대단원은 이렇듯 조잡한 완성도를 보이는 탓에 트루엔딩보다 다른 히로인 엔딩을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많다.
6. 기타
디시인사이드 미연시 갤러리에서 2016년도 시나리오와 갓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 일곱 빛깔 리인카네이션.[2] 발단은 원래부터 내성적인 노조미를 만만히 보아 갖가지 방법으로 괴롭힌 뒤 그녀가 자살하게 만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