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론 플레임
1. 개요
유성의 록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2편과 3편에서 히든 보스로 등장한다. 두 편 다 스토리를 클리어한 이후에 만나게 된다.
2. 상세
아폴론 플레임은 2편 추가 시나리오에서 등장한다. 이 에피소드에는 나름의 스토리가 있기에 이 항목에서는 주인공 스바루 입장에서 그 배경 설정을 설명한다.
2편의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한 이후에 마지막 저장 시점으로 돌아오면, 알 수 없는 인물에게서 메시지가 온다. 선물을 준비해놨으니 버뮤다 삼각지대 상공 웨이브 월드에 숨겨진 닥터 오리히메의 아지트로 오라는 것. 그곳에서 록맨은 다른 세계처럼 보이인는 검은 구체를 발견한다. 이후 코다마 마을 스카이 웨이브에 평행 차원으로 가는 포탈이 열린다.
포탈에 들어간 스바루는 옥스 파이어에게 쫓기는 덴파를 구해주는데, 그는 스바루를 알아보지 못했으며 곤타도 아니었다. 그가 있는 곳은 코다마 마을과 비슷했지만 모든게 흑백인 뭔가 다른 곳이었다. 덴파는 이미 몇 달 전에 무의 무기로 코다마 마을이 파괴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즉 이곳은 록맨이 키즈나력을 유지하는데 실패하여 무를 막지 못한 세계인 것이다. 덴파는 이 모든 것이 아폴론 플레임의 소행이라고 알려주고, 그가 재충전하느라 어딘가에서 쉬고 있다고 한다. 스바루와 워 록은 그를 막기로 결심한다.
아폴론 플레임으로 향하는 웨이브홀로 넘어가자 팬텀 블랙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스바루에게 메시지를 보낸 장본인이었다. 이쪽 세계의 팬텀 블랙은 아폴론 플레임이 스바루네 세상을 정복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패배하고 죽어가면서 일곱 명의 전사들이 보호하고 있는 웨이브홀을 통과해야 아폴론 플레임에게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스바루는 그 일곱 명의 전파체들을 쓰러뜨리는데, 모두 그가 전에 만나 본 인물들이다. 하프 노트, 캔서 버블, 예티 블리자드, 제미니 스파크, 오퓨커스 퀸, 브라키오 웨이브, 콘도르 지오그래프. 특이하게도 모두 록맨을 알아보지 못한다. 스바루는 다른 보스들이랑은 달리 유독 제미니 스파크를 쓰러뜨린 이후에만 츠카사의 이름을 중얼거리며 죄책감을 느끼는데, 이는 제미니 스파크가 유일하게 원본이랑 같은 성격을 보였기 때문인 듯 하다. 이들을 쓰러뜨리고 아폴론 플레임의 오른팔인 아우리가 제너럴과 고트 쿵푸, 엠프티까지 제거하면 아폴론 플레임에게 도달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유성의 록맨 2
평행 차원에서 록맨이 라 무를 쓰러뜨리는데 실패하고, 라 무는 마지막 자손인 아폴론 플레임을 만들어낸다. 그의 목적은 지구 상 모든 생명체들의 말살. 작중 묘사를 보면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고 전파체도 덴파 몇 명만 보일 뿐이다. 어차피 평행세계긴 하지만 유성의 록맨 시리즈의 강자들을 모조리 처치했다는 것이니 그 힘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지구에서 전파체들의 왕으로 군림한다. 그리고 질려버린 것인지 이번엔 주인공 스바루의 세계를 침공하려고 하나 팬텀 블랙의 트롤링으로 록맨이 그의 존재를 알게 되어 결국 주인공 보정 앞에 패배한다. 죽어가면서 록맨의 힘이 오파츠 뿐 아니라 한심한 인간들이 가지고 있었던 키즈나력에서도 나왔음을 인정한다.
3.2. 유성의 록맨 3
또다시 히든 보스로 등장하는데 이번엔 시리우스의 부하로 등장한다. 죽었지만 데이터가 블랙홀 서버에 남아 그의 강함에 흥미를 느낀 시리우스에 의해 부활한 것이다. 시리우스도 인정했듯이 전성기 시절의 아폴론 플레임은 시리우스보다 강하지만, 평행 차원에서 이쪽을 넘어왔는데다 죽었던 것을 살린 것이라 약해진 모양이다. 그의 충실한 부하가 되어 록맨 앞을 가로막지만 역시 패배하고 사망한다.
4. 여담
그가 등장하는 평행 차원은 록맨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암울한 세계 중 하나다.
2편과 3편 모두 클리어 이후에 등장하기 때문에 정식 스토리에 들어가는 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