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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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hoom-Zhah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올드 원. 별명은 '극권의 군주.' 첫 등장 작품은 린 카터(Lin Carter)의 화염의 시종(The Acolyte of the Flame, 1985)이다.
크투가의 자손이다. 이타콰와 같이 북극권 위편에 속박되어 있는지라, 극권의 군주라고 불리고 있다. 해왕성에서 지구로 건너왔다고 한다. 전설의 야네크(Yaanek) 산 지저의 암굴 속에 나타난다. 그에 대한 것과 전설은 프나코틱 사본에 기록되어 있다고.
모습은 크투가처럼 차갑게 불타오르는 회색의 불꽃덩어리이나, 크투가와는 다르게 전혀 뜨겁지 않고 냉기로 가득차 있다라는 점에서 대조가 된다고 한다. 만지는 모든 것을 순간적으로 냉동시켜 버린다고 한다.
북극권에 봉인한 것은 엘더 갓들인데, 그것에 분노한 이 분과 이타콰와 림 샤이코스가 연합해서 일으킨 것이 빙하기이며, 이것에 휘말려서 하이퍼보리아가 깔끔하게 냉동되어 멸망했다.
부모는 뜨거운 화염인데 정작 자식은 차가운 빙염이니 조금 묘하다.
란 테고스와 그 숭배자들인 놉케, 그리고 기타 다른 종족들을 낳았다고 전해지며, 어떠한 인간들도 아품 자를 숭배하지 않으나, 부르미 종족과 그노프케 종족이 한때 아품 자를 숭배했으며, 자신을 숭배한 종족이었던 그노프케 종족과 부르미 종족의 창조주 또한 아품 자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란 테고스 역시 아품 자의 자손이라고 한다.
그가 태어난 곳은 포말하우트 행성으로, 지구로 내려올 때 해왕성을 통해 왔다고 한다. 마지막 빙하기 동안 종종 방문하고는 했다고 전해지며, 또 다른 극권의 그레이트 올드 원들인 란 테고스와 림 샤이코스와 경쟁했고, 각자의 추종자들을 조종하여 서로 치열히 싸웠다고 하는데, 이 싸움은 엘더 갓들이 이들 3명(림 샤이코스,란테고스,아품 자)을 파괴하기 위해 강림할 때까지 계속되었는데, 엘더 갓들이 강림함으로써 발생한 것이 위에서 서술하고 있는 하이퍼보리아 대륙의 멸망시킨 빙하기 사건이다.
기어와라! 냐루코 양 2권 후반부에 쿠우코가 '다른 신'과의 싸움 후 힘이 거의 소진되어 냐루코에게 가기 위해 이걸 소환하는데 쿠우코 본인은 아품 자가 불꽃인 주제에 차가운 게 영 마음에 안 든다고 속으로 불평한다. 혹시 '''설계오류'''가 아닐까 의심한다고.
클로저스에서는 파이 윈체스터의 무기가 극권의 군주의 수염으로 만들어 졌다 하는데 그 극권의 군주는 아품 자를 모티브로 한것같다. 극권의 군주라는 이름과 얼음을 다루는 능력 등을 보면 확실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