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렌 양은 알 수가 없어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일상 만화. 작가는 전자상가의 서점 아가씨의 미즈 아사토.
평범한 남학생인 라이도와 조금 별난 구석이 있는 아하렌 양의 일상&코미디를 그린다. 평범남과 특이한 히로인의 구성 자체는 흔하지만, 읽을수록 제목으로 '라이도 군은 알 수가 없어'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주인공 쪽이 더 이상하지 않나? 싶은 게 포인트.[1]
2. 줄거리
「작고」、「차분한」 아하렌 레이나. 옆 자리의 라이도 군은 그런 아하렌 양에게 거리감을 느꼈다.
어느 날, 아하렌 양이 떨어트린 지우개를 주워준 것으로 예상 밖의 찰싹?!
「너무 멀거나」「너무 가까운」 예측 불가능한 아하렌 양.
여러가지 의미에서 『알 수가 없는』 청춘 시트콤 제 1권!
― 아마존 단행본 소개
3. 발매 현황
일본의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한국어판은 2018년 1월, 학산문화사가 판권 계약 소식을 알렸다.출처 하지만 오랜 세월 감감 무소식이다가 2019년 9월 둘째주에 드디어 1권이 정발되었다. 번역가는 나민형.
4. 특징
아하렌 양이 별난 짓을 하고, 라이도가 이를 도와준다든가 오해한다든가 하는 이야기가 주가 된다. 평범한 남자 주인공이 별난 여주인공을 만나 고생하는 구도로 보이지만 남자 주인공도 만만치 않게 괴짜이다. 이런 구도에서 대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 얽혀가며 변해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쪽은 원래 그런 것처럼 보인다. 사실 상 아하렌 양이 오해의 원인이 될 만한 행동을 하고, 라이도가 이를 괴악한 방향으로 해석해서 기행을 벌이는 것.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라이도의 망상이 점점 기묘해지고 이상해지면서 만화 제목을 '라이도 군은 알 수가 없어'나 '라이도 군은 미쳤어'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까지 생겼다.
가장 주된 망상 주체가 라이도라서 그렇지 사실 다른 인물들도 망상력이 엄청나다. 라이도의 여동생을 스타트로 아하렌, 오오시로 등, 여럿 인물이 라이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이상한 망상으로 폭주하는 경우를 보여주었다.
뭔가 연습하거나 길을 걷거나 할 때 네모난 큰 컷으로 대강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요약해서 그리고 그 컷 하단 좌,우에 컷의 주인공인 둘의 얼굴을 그려넣는 컷이 거의 매화마다 한 번 이상은 나올 정도로 자주 나온다. 주인공인 라이도와 아하렌이 주로 이런 컷의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가끔 여기에 오오시로까지 끼거나 아니면 그 외 다른 인물들이 나오는 식. 이 때 컷에는 굉장히 기묘한 상황이 펼쳐져있는게 이 만화 특유의 웃음 포인트 중 하나. 예를 들면 '호켓몬 고'라는 게임을 아하렌과 라이도가 같이 한답시고 이런 식의 요약컷이 나오는데 컷의 내용은 무슨 극한지대를 누비고 있는 식.
5. 등장인물
- 아하렌 레이나
본작의 히로인...혹은 관찰 대상. 라이도의 옆자리이다. 작고 조용한 인상이고, 실제로도 목소리가 굉장히 작다. 라이도는 몇 번이나 말을 걸었는데도 대답을 못 들었다고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목소리가 작아서 대답이 들리지 않았을 뿐이다. 표정변화도 굉장히 적어서 작중에서 계속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감정표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서 가끔 수줍어하며 얼굴을 붉히거나 슬플 때 눈물을 흘리는 등 풍부하진 않아도 이따금씩 다른 표정을 보여주곤 한다.
타인과의 거리를 잘 재지 못한다. 중학교 때 이것 때문에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여 고등학교에 와서는 주의하려 했으나, 라이도가 지우개를 주워준 것이 기뻐 친근하게 대해버린다. 라이도가 불편해 할까 봐 다시 멀어지려 했지만, 라이도가 개의치 않았기에 친해진다.
거리를 재지 못한다는 게 인간관계만 해당하는 건 아닌 모양인지 안약이나 립클로즈를 바를 때 얼굴과의 거리를 잘 가늠하지 못한다. 한쪽 눈을 감으면 벽에 부딪힐 정도이다. 반면에 인형과 기계의 거리를 가늠해야하는 인형뽑기는 뛰어나다. 그 밖의 특기는 요리. 매번 본인의 도시락을 직접 싸는데 굉장히 탁월한 요리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라이도가 점심을 같이 먹어보고 감탄한 이후로 라이도 몫의 도시락도 같이 만들고 있다.
아하렌은 거리를 가늠하지 못하고 라이도는 그런 것에 부담 없어 하기에 서로의 호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다. 둘이서만 같이 붙어 있거나 함께 점심을 먹고 같이 하교하는 등 겉보기에는 연인처럼 보이지만...다만 라이도가 준 인형을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강한 우정은 느끼고 있는 듯.
54화에서 라이도와 무슨 대화를 하다 키스를 하고 울면서 돌아갔고 그 이후 겉으로는 별 다를 거 없었으나 아하렌 쪽에서 라이도를 의식하는 장면을 곧잘 보여줬는데, 64화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밝혀졌다. 그때 당시 아하렌은 고백을 하려 했다가 주저하고 포기했는데 그 순간 라이도가 고백을 했고, 너무 기쁜 나머지 키스를 했다가 라이도의 놀란 표정을 보고 거리감을 못 재는 버릇이 또 도졌다는 생각에 도망쳐버렸던 것. 이후 오오시로와 대화를 하며 자신에 대한 마음을 밝힌 라이도에게 처음으로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며 라이도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이후에도 계속 사귀고는 있는데... 아하렌은 물론 라이도도 표정변화가 적은 부류들인데다 애초부터 거리감이 적은 둘이다 보니 사귀기 전이랑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다른게 있다면 라이도 쪽에서 연인끼리 할법한 대사를 하는 정도. 밑에서도 언급되곘지만 라이도는 아하렌과 비교해봐도 표정이 없다 싶을 정도라 라이도가 무표정하게 아하렌의 외모나 패션을 칭찬하면 아하렌의 얼굴이 빨개지 는 전개가 자주 나온다.
타인과의 거리를 잘 재지 못한다. 중학교 때 이것 때문에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여 고등학교에 와서는 주의하려 했으나, 라이도가 지우개를 주워준 것이 기뻐 친근하게 대해버린다. 라이도가 불편해 할까 봐 다시 멀어지려 했지만, 라이도가 개의치 않았기에 친해진다.
거리를 재지 못한다는 게 인간관계만 해당하는 건 아닌 모양인지 안약이나 립클로즈를 바를 때 얼굴과의 거리를 잘 가늠하지 못한다. 한쪽 눈을 감으면 벽에 부딪힐 정도이다. 반면에 인형과 기계의 거리를 가늠해야하는 인형뽑기는 뛰어나다. 그 밖의 특기는 요리. 매번 본인의 도시락을 직접 싸는데 굉장히 탁월한 요리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라이도가 점심을 같이 먹어보고 감탄한 이후로 라이도 몫의 도시락도 같이 만들고 있다.
아하렌은 거리를 가늠하지 못하고 라이도는 그런 것에 부담 없어 하기에 서로의 호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없다. 둘이서만 같이 붙어 있거나 함께 점심을 먹고 같이 하교하는 등 겉보기에는 연인처럼 보이지만...다만 라이도가 준 인형을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면 적어도 강한 우정은 느끼고 있는 듯.
54화에서 라이도와 무슨 대화를 하다 키스를 하고 울면서 돌아갔고 그 이후 겉으로는 별 다를 거 없었으나 아하렌 쪽에서 라이도를 의식하는 장면을 곧잘 보여줬는데, 64화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밝혀졌다. 그때 당시 아하렌은 고백을 하려 했다가 주저하고 포기했는데 그 순간 라이도가 고백을 했고, 너무 기쁜 나머지 키스를 했다가 라이도의 놀란 표정을 보고 거리감을 못 재는 버릇이 또 도졌다는 생각에 도망쳐버렸던 것. 이후 오오시로와 대화를 하며 자신에 대한 마음을 밝힌 라이도에게 처음으로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이며 라이도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이후에도 계속 사귀고는 있는데... 아하렌은 물론 라이도도 표정변화가 적은 부류들인데다 애초부터 거리감이 적은 둘이다 보니 사귀기 전이랑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수준의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다른게 있다면 라이도 쪽에서 연인끼리 할법한 대사를 하는 정도. 밑에서도 언급되곘지만 라이도는 아하렌과 비교해봐도 표정이 없다 싶을 정도라 라이도가 무표정하게 아하렌의 외모나 패션을 칭찬하면 아하렌의 얼굴이 빨개지 는 전개가 자주 나온다.
- 라이도[2]
본작의 남주인공. 아하렌 양의 옆자리이다. 아하렌의 지우개를 주워주고 그 뒤의 사정을 듣고서 아하렌 양과 친구가 된다.
관찰자 포지션이지만 이쪽의 기행이 더 심하다. 시선을 돌린다 → 전학을 가는 건가? / 상처 투성이다 → 맞짱이다! / 손과 입이 텄다 → 복싱인가! ... 오해의 수준이 정상인의 사고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거기다 농담조의 망상도 아닌 진지한 생각이라 그 생각 그대로 아하렌 양에게 가서 고민 상담을 해준다든가 한다. 이 상상력은 자신에게도 적용되는지 고교데뷔를 꿈꾸는 컷에서는 럭비선수가 되어 있거나, 아하렌 양이 고생하면 자신이 범인인 신문기사 같은 것이 펼쳐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게 틀렸다는걸 아는 순간, 그 즉시 바로 납득하는지라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이 때 망상하는 내용을 잘 보고 있으면 참 별에별걸 다 알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일본 투견의 금지 견종이 뭔지 아는건 물론이고, 아하렌이 다도를 대접할때 홍차가 나오자 '이미 대비해두었다'면서 유럽식 매너를 보여주는 장면은 압권. 학교 성적은 낮은 편인데다 평소에 이상한 게임 필승법 등의 서적을 읽는다는 묘사가 있는걸 보면 잡지식만 엄청 많은 모양. 이런 풍부한(?) 잡지식이 라이도의 망상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게 만들어준다.
라이도 시점에서 서술되기에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게 무표정이다. 심지어 아하렌보다 감정표현과 여러 표정이 나오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봐도 그렇고, 본인도 중학교 때 얼굴과 표정 탓에 친구가 없었다고 할 정도. 위의 상상력과 겹쳐져 진지한 표정으로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바보처럼 보인다. 아하렌 양의 표정을 다양하게 만들려는 에피소드를 보면, 스스로가 무표정하다는 자각은 적은 듯. 거기에 남고생 치고는 굉장히 떡대가 큰 체형이다. 일반적으로 호리호리하게 그려지는 일본 만화 주인공들에 비하면 위압적으로 느껴질 정도. 다만 엄친아적인 면모와는 거리가 멀어서, 공부를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니며 잡기도 썩 잘하는 편은 아니라 심지어 초등학생에게 오셀로로 발린 적이 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어째서인지 굉장히 섹시해진다(...). 여자들은 물론 여동생까지 심쿵했을 정도. 물론 낫자 마자 바로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렇듯 기행적인 면모가 드러나지만 대인배이기도 하다. 문제를 잘못 파악해서 그렇지 언제나 아하렌 양을 도우려고 하며, 이를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하렌 양과 거리를 조절하려 했을 때도, 자신이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여서가 아니라 아하렌 양이 피해를 볼 것을 걱정해서였다.
개를 굉장히 무서워한다. 사람에 대해서도 가끔 행동을 이상하게 해석하긴 하지만, 개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행동을 자신에 대한 공격 태세로 해석한다. 아하렌 양의 개와 처음 마주쳤을 때 곧바로 자신이 패배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64화에서 캠핑장에 갔었을 때의 전말이 드러났는데, 사실 라이도 쪽에서 먼저 고백을 했었다. 이에 아하렌이 너무 기쁜 나머지 키스를 해버렸다가 라이도의 놀란 표정을 보고 자기가 뭔가 실수를 저질렀다는 생각에 자리를 피해버렸던 것. 둘의 문제를 오해한 오오시로 앞에서 자신이 아하렌을 좋아하고 있음을 다시금 밝히고 오오시로가 떨어뜨린 머리핀을 갖다주러 온 아하렌이 이를 듣고 이번에는 제대로 답하면서 마침내 커플이 된다.
67화에서는 처음으로 망상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아하렌이 베이블레이드 대회에 출전하려 했으며 대회에 쓸 파츠 커스텀을 하느라 늦게 잤다고 생각했는데 먹거리를 사먹거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놀기만 하길래 그냥 데이트를 하러 온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진짜로 대회에 참가하러 왔던 거였고 데이트라고 생각했던 건 그냥 시간이 남길래 별 생각 없이 시간이나 때우려고 했던 행동이었던 것. 정작 당사자는 자각조차 못했는지, 라이도가 이를 지적하고서야 엄청 부끄러워했다.
관찰자 포지션이지만 이쪽의 기행이 더 심하다. 시선을 돌린다 → 전학을 가는 건가? / 상처 투성이다 → 맞짱이다! / 손과 입이 텄다 → 복싱인가! ... 오해의 수준이 정상인의 사고를 아득히 뛰어넘었다. 거기다 농담조의 망상도 아닌 진지한 생각이라 그 생각 그대로 아하렌 양에게 가서 고민 상담을 해준다든가 한다. 이 상상력은 자신에게도 적용되는지 고교데뷔를 꿈꾸는 컷에서는 럭비선수가 되어 있거나, 아하렌 양이 고생하면 자신이 범인인 신문기사 같은 것이 펼쳐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게 틀렸다는걸 아는 순간, 그 즉시 바로 납득하는지라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이 때 망상하는 내용을 잘 보고 있으면 참 별에별걸 다 알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일본 투견의 금지 견종이 뭔지 아는건 물론이고, 아하렌이 다도를 대접할때 홍차가 나오자 '이미 대비해두었다'면서 유럽식 매너를 보여주는 장면은 압권. 학교 성적은 낮은 편인데다 평소에 이상한 게임 필승법 등의 서적을 읽는다는 묘사가 있는걸 보면 잡지식만 엄청 많은 모양. 이런 풍부한(?) 잡지식이 라이도의 망상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게 만들어준다.
라이도 시점에서 서술되기에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게 무표정이다. 심지어 아하렌보다 감정표현과 여러 표정이 나오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봐도 그렇고, 본인도 중학교 때 얼굴과 표정 탓에 친구가 없었다고 할 정도. 위의 상상력과 겹쳐져 진지한 표정으로 바보같은 생각을 하는 바보처럼 보인다. 아하렌 양의 표정을 다양하게 만들려는 에피소드를 보면, 스스로가 무표정하다는 자각은 적은 듯. 거기에 남고생 치고는 굉장히 떡대가 큰 체형이다. 일반적으로 호리호리하게 그려지는 일본 만화 주인공들에 비하면 위압적으로 느껴질 정도. 다만 엄친아적인 면모와는 거리가 멀어서, 공부를 그렇게 잘 하는 편은 아니며 잡기도 썩 잘하는 편은 아니라 심지어 초등학생에게 오셀로로 발린 적이 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어째서인지 굉장히 섹시해진다(...). 여자들은 물론 여동생까지 심쿵했을 정도. 물론 낫자 마자 바로 원래대로 돌아왔다.
이렇듯 기행적인 면모가 드러나지만 대인배이기도 하다. 문제를 잘못 파악해서 그렇지 언제나 아하렌 양을 도우려고 하며, 이를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하렌 양과 거리를 조절하려 했을 때도, 자신이 주변의 시선이 신경쓰여서가 아니라 아하렌 양이 피해를 볼 것을 걱정해서였다.
개를 굉장히 무서워한다. 사람에 대해서도 가끔 행동을 이상하게 해석하긴 하지만, 개의 경우에는 거의 모든 행동을 자신에 대한 공격 태세로 해석한다. 아하렌 양의 개와 처음 마주쳤을 때 곧바로 자신이 패배하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64화에서 캠핑장에 갔었을 때의 전말이 드러났는데, 사실 라이도 쪽에서 먼저 고백을 했었다. 이에 아하렌이 너무 기쁜 나머지 키스를 해버렸다가 라이도의 놀란 표정을 보고 자기가 뭔가 실수를 저질렀다는 생각에 자리를 피해버렸던 것. 둘의 문제를 오해한 오오시로 앞에서 자신이 아하렌을 좋아하고 있음을 다시금 밝히고 오오시로가 떨어뜨린 머리핀을 갖다주러 온 아하렌이 이를 듣고 이번에는 제대로 답하면서 마침내 커플이 된다.
67화에서는 처음으로 망상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아하렌이 베이블레이드 대회에 출전하려 했으며 대회에 쓸 파츠 커스텀을 하느라 늦게 잤다고 생각했는데 먹거리를 사먹거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놀기만 하길래 그냥 데이트를 하러 온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진짜로 대회에 참가하러 왔던 거였고 데이트라고 생각했던 건 그냥 시간이 남길래 별 생각 없이 시간이나 때우려고 했던 행동이었던 것. 정작 당사자는 자각조차 못했는지, 라이도가 이를 지적하고서야 엄청 부끄러워했다.
- 오오시로 미츠키
아하렌 양의 소꿉친구. 키가 굉장히 크다.[3] 일본 만화에서 흔히보는 너무 키가 커서 극도로 소심한 성격. 아하렌이 너무 다가간다면 이쪽은 너무 멀리 떨어진다. 아하렌과 라이도를 스토킹하며 첫등장. 라이도를 아하렌을 속여 먹는 못된 녀석으로 오해하여 떨어트리려 했다. 아하렌이 오오시로에게 설명하면서 진정시켰지만, 여전히 라이도가 무섭고 의심하고 있는 듯하나. 너무 숫기없고 무서워서 직접 뭐라고 어찌하지는 못하는 듯 하다.
아하렌 양을 지켜주려고 중학교, 고등학교도 같은 곳을 지망하며 언제든 먼 거리에서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겁이 많은지 언제나 침착한 아하렌 양에게 위로 받는 모양새가 된다. 다만 취미로 복싱을 한다고 하니 피지컬적으론 강할지도.[4] 언제나 아하렌 양을 미행하고 있으며 가끔 필요해서 찾으면 근처에 숨어있는데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도 익숙해졌는지 바닥이나 천장에 대고 오오시로를 부르기도 한다.
아하렌 양을 지켜주려고 중학교, 고등학교도 같은 곳을 지망하며 언제든 먼 거리에서 살펴보고 있다. 하지만 겁이 많은지 언제나 침착한 아하렌 양에게 위로 받는 모양새가 된다. 다만 취미로 복싱을 한다고 하니 피지컬적으론 강할지도.[4] 언제나 아하렌 양을 미행하고 있으며 가끔 필요해서 찾으면 근처에 숨어있는데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도 익숙해졌는지 바닥이나 천장에 대고 오오시로를 부르기도 한다.
- 누이
아하렌 양이 키우는 개. 종은 노바 스코셔 덕 톨링 레트리버로 추정되며 흰둥이를 초월하는 수준의 지능을 가진 천재견이다. 첫 등장인 4화에서만 해도 빨간불인 줄 모르고 건너려는 주인을 잡아 세우고, 길 잃은 주인을 목적지로 끌고 데려갔으며, 목이 마를 타이밍에 음료수를 꺼내주는 것도 모자라, 벤치에서 잠든 주인을 자력으로 업어서 집으로 데리고 가는 괴랄한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보너스 만화에 따르면 아하렌 양이 음료수를 마시는 동안 자기는 앞발로 수도꼭지를 틀어서 물을 마셨다(...). 이후로도 지친 아하렌이 손가락을 튕기자 불쑥 나타나 주인을 태우고 가거나, 집에 놓고 간 도시락을 가져다주러 학교에 오는 등 모습만 개지 행동은 유능한 집사의 그것과 같다(...).
- 라이도의 여동생
만화에 나오는 여동생보다는 현실여동생에 가깝다. 중학교 2학년.
- 앗군
아하렌의 제자(자칭). 아하렌을 아하왕이라 부르고 라이도를 제제자라 부른다.
- 후타바
앗군을 좋아하는 아이. 아하렌을 앗군을 유혹하려는 쇼타콘으로 착각(망상)한다.
- 이시카와
아하렌과 라이도의 동급생. 사토 히나코와는 소꿉친구이다.
- 사토 히나코
아하렌과 라이도의 동급생. 이 만화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 토바루 선생님
고전문학 선생님. 병약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커플이나 귀여운 것을 보면 못 참고 흥분해서 코피를 뿜으며 쓰러지기 때문에 병약하다고 알려진 것. 때문에 라이도와 아하렌이 염장을 지르는 모습을 보면 피를 뿜어내며 흥분하다가 쓰러진다.
- 미야하라 선생님
- 아하렌 렌
아하렌의 남동생. 쌍둥이로 착각할 정도로 아하렌과 무척 닮았으며 키까지 똑같다. 근데 이쪽은 초등학생. 가끔씩 아하렌의 교복을 입고 외출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라이도가 아하렌 양의 카게무샤라고 착각(망상)하기도 했다. 아하렌에 비해 감정표현이 매우 풍부하고 붙임성도 좋아서 라이도와 순식간에 친해졌다.
- 타마나하 리쿠
학교에 전학 온 갸루 여학생. 사실은 아하렌의 중학교 시절 동급생. 그 때도 전학생으로 나왔고 현재진행형인 고등학교 때 이야기에서도 전학생으로 나온 걸 보면 부모님이 거주지를 자주 바꿔야 하는 직업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아하렌과는 예전에 자기가 너무 들이대서 아하렌이 싫었을까봐 스스로 거리를 두다가 다시 전학왔을 때 그때의 일을 후회하며 아하렌과 다시 친해지려 노력한다. 결국 아하렌과는 다시 친구가 되었다. 아하렌을 아하쨩이라 부른다.
- 아하렌 에루
아하렌의 여동생. 그러나 키가 아하렌보다 머리 하나는 크고 가슴도 커서 외모만 보면 이쪽이 언니 같다. 자신을 '에루'라고 3인칭화하며, 언니를 '레이나'라고 이름으로 부른다. 눈매가 굉장히 사납고 까칠한 태도를 보이지만 눈매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가족을 생각하는 따스한 성격이다.
6. 기타
- 만화 갤러리에서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작품인데, 만화 갤러리와 마루마루의 불펌 갈등으로 인해[5] 이 만화를 역식하던 유저가 온갖 절묘한 곳에 노무현 고인드립과 관련된 요소를 기가 막히게 숨겨놨기 때문이었다. 그때문에 만화 자체의 인기보다는 갤러리의 숨은그림찾기 떡밥으로 큰 호응을 받았고 지금은 시들해졌지만 구글로 찾아보면 숨은그림찾기 정답(...)들이 수없이 개념글이 등재된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1] 행동 자체만 놓고 보면 아하렌 양이 더 엉뚱하지만 망상 면에서는 남주인공 쪽이 압도적이다. 물론 남주의 망상 자체가 아하렌 양으로부터 파생된 것이긴 하지만.[2] 주연인데도 아직까지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 [3] 라이도보다 머리 반 이상 크다. 처음 마주치고 놀랄 정도, 라이도의 키가 평범한 남고생 수준인 걸 생각하면 170대 후반 혹은 180 정도로 예상된다.[4] 심지어 라이도와 아하렌이 둘 다 근육통에 걸려 꼼짝못한 에피소드에서는 두 사람을 양 어깨에 앉혀놓고 보건실로 옮기는 괴력을 보이기도 했다.[5] 만화 갤러리의 유저들이 번역해서 올린 만화를 마루마루가 무단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양측의 관계가 매우 험악한 상황이었다. 물론 만갤 역시 엄밀히 말하면 불법 번역을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마루마루처럼 광고비 등으로 이득을 취하는 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이가 매우 나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