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사(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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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9년... 9년이라고."

1. 소개
2. 1부 행적
3. 2부 행적


1. 소개


네이버 웹툰 개판의 등장인물, 여우 형상의 수인이다. 아마란스의 간부로 코스타와 함께 아마란스에 등장한 몇 안 되는 여성이다. 바울을 아마란스에 끌여들인 장본인. 의 말에 따르면 아마란스 고위 간부 중 유일하게 가장 믿을만한 자.

2. 1부 행적


2화에서 첫등장. 오갈 곳 없는 바울에게 명함을 건내며 아마란스에 올 것을 권유하지만 바울은 거절하고 자리를 뜬다. 후에 크롬이 바울을 왜 골랐냐고 묻자 특별한 건 없고 '''적당할 뿐이라고''' 이유를 말한다. 버렸던 명함을 다시 찾으러 온 바울과 다시 만나 아마란스에 들어올 것을 재차 권유하는 도중 헤스터에게 습격당하고 바울이 그녀를 구해준다.
초반엔 부드러운 이미지였는데 가면 갈수록 독설이 늘고 있다. 19화에서 바울이 자신이 토드 바스커빌에게 이름을 밝혔다고 자백하자 '''머저리 같은 놈.'''이라는 독설을 내뱉고 회담 중 말썽을 부린 바울에게 "시끄러워요."하고 윽박지르는 등.
31화에서 알레사가 몇 마디 하자 다른 간부들이 전부 입을 다무는 걸 보면 조직 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나 동시에 간부들에게 견제해야할 눈엣가시로 여겨진다.[1] 지부원들이 전부 레이드를 떠나 지부에 아무도 없는 사이 다른 아마란스 간부들에게 붙잡혀 인질이 되고 바스커빌의 신병과 교환된다. 크롬이 제국으로 떠날 때 끌어안고 눈물 흘리며 그와 작별한다.
이후 허쉬 암살 사태에 동료가 아닌 적으로서 다시 만나 회담을 요청한다. 바울이 크롬에게 화를 내는 걸 보고 흥분한 알레사는 바울을 때리고 다음날 바스커빌 포획 임무를 주고 걱정하는 바울을 끌어안는다.
76화에서 술집 영업을 마치고 돌아가려다가 토드와 대치했다. 그리고 77화에서 결국 토드에게 납치당해 사라 바스커빌의 거래 조건이 된다.

3. 2부 행적



시즌 2 1화에서 바울에게 구출되며 그로부터 아마란스를 탈퇴하겠다는 말을 듣게되지만 잠시 미뤄지고 식당에서 타 아마란스 지부의 소식을 들고 당황해한다.
그리고 허쉬가 남긴 문서를 통해 그녀가 제국의 비고양이계 멤버임이 밝혀진다. 분노한 롤프에게 전화로 제국으로 와서 인질이 될 것을 요청받으나 거절한다. 한스이들이 자신을 데리려 올 때도 바울과 아론을 보내고 자신은 비밀 기차역을 통해 달아나려 했으나 다시 돌아와 그들을 따라간다.
제국에서 롤프와 만나 그동안의 오해를 푼다. 알레사는 제국에서 아마란스 초기에 심어놓은 스파이였고 제국에서 쫓겨났던 롤프를 돌보는 것이 그녀에게 주어진 임무였다. 그리고 롤프에게 허쉬가 그를 후계자로 선택한 진실을 이야기한다. 바로 크롬을 총수로 임명해 제국의 차별주의적 이념을 그의 대에서 끝나게 하려 했다는 것. 마지막으로 "간단히 말해서 이런 겁니다. '''당신이 약해빠졌으니까.''' 어때요? 괜히 알려했다 생각하지 않아요?"라는 말을 남겨 크롬에게 충격을 준다.
1부에서 그레이 본즈 허쉬가 그녀를 보고 "나오미인가?" 라고 말한 것과 어우러져서 그녀가 '''알레사가 아닌 나오미'''라는 떡밥이 있다.
크롬이 감옥에 갇혀 있는 알레사와 바울을 찾아와서 진실을 요구하자 알레사는 과거 이야기를 한다. 토드에 의해 살해된 아마란스 간부 3인은 사실 알레사의 의뢰에 의해 토드가 처리했으며 이 3명은 한때 토드에게 알레사의 암살을 의뢰한 장본인들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본명은 알레사가 아닌 '''나오미'''.
알레사와 나오미는 사실 '''쌍둥이 자매'''이며 얼굴이 똑같다는 걸 이용, 서로 역할을 바꾸면서 정보를 교환했었다. 알레사를 연기하던 나오미가 알레사와 약속장소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미리 와 있던 '''알레사가 바스커빌에게 살해당했다.''' [2] 오랫동안 서로가 서로를 대신하며 살아남아왔기 때문에 나오미는 단순히 동생의 죽음이 아니라 거의 자신의 죽음과 같이 생각했다. 나오미는 동생을 죽인 토드를 제국과의 커넥션으로 제거하려 하지만 토드 역시 제국의 비호 아래 있으며 자신의 암살 의뢰를 승인한 것이 허쉬였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알레사와 나오미가 제국의 일원이라는 걸 알게 된 토드가 결국 그녀를 죽이지 않고 보내주자 나오미는 바스커빌도, 의뢰자도, 제국도 모두 무너뜨리겠다고 복수를 다짐한다. 다음날 토드는 나오미에게 전화를 걸어 제국을 붕괴시키겠다는 그녀의 계획에 동참한다고 말하고.[3]. 나오미는 승낙한다. 즉, 그녀가 바로 제국과 아마란스 모두를 무너뜨리려고 한 '''토드 바스커빌의 배후'''였다. 이후 알레사를 죽게 만든 근원이 밝혀지는데.....
알레사의 암살을 사주했던 간부 셋이 바스커빌의 손에 죽자 나오미는 후회하지만 토드는 죽음으로 협박하며 거래 조건인 크롬의 신원을 요구한다. 다음날, 이 사건이 나오미의 짓임을 눈치챈 허쉬가 연락해 그녀를 추궁한다. 바스커빌과 허쉬를 증오했던 나오미였지만, 그녀는 크롬을 배신할 수 없었다. 허쉬는 오직 크롬에게만 자신의 지위와 사라 바스커빌의 정보를 넘겨서 자식을 보호하고 대신 자신은 바스커빌에게 죽어서 사죄할 것임을 알린다.
르넨 때문에 알레사가 죽었고 그 때문에 허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롤프가 르넨의 목을 조르자 제국 조직원들은 나오미를 인질로 잡고 르넨을 풀어주라고 협박하지만 나오미는 르넨을 죽이라고 외친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때 토드가 쳐들어온다. 나오미는 레아를 인질로 잡은 르넨에게 권총을 겨누고 르넨이 명단을 섞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르넨이 토드의 손에 죽은 이후 토드는 나오미에게 당신 몫이라며 권총을 건넨다. 나오미는 롤프에게 권총을 잠시 겨누지만 그만두고 롤프와 같이 나간다.
바울에게 토드를 맡기고 롤프와 함께 사라진 레아를 확보하러 간다. 바울과 토드가 뒤따라오고, 토드는 롤프와 바울 앞에서 '''지금까지의 일은 모두 나오미가 배후에서 협력한 공이다'''라고 고백한다. 나오미는 모함으로 일축하고 토드는 하나하나 꼽아가며 반박한다. 암살에 필요한 내부 정보 모두 나오미에게서 나온 것이었으며 납치 사건 역시 나오미의 자작극이라는 것.
이후 토드에게 권총을 쏘지만 바울에게 저지되고 토드의 공격을 받지만 바울이 감싸준다. 딱 받은 은혜만큼만 도와줄테니 꺼지라고 소리지르는 바울과 롤프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정문으로 뛰어가지만 문은 이미 막힌 상태. 뒤따라온 토드에게 총을 겨누며 협력관계를 인정하는 말을 하는데 결국 그녀가 계속 토드를 움직인 흑막이었고, 자신의 정체를 알아챈 헤스터를 죽이도록 사주한 것도 그녀였다.
불타는 저택 안에서 그녀는 복수의 마무리로 허쉬의 아들인 크롬, 토드의 유일한 핏줄인 레아, 그리고 레아를 구하려는 바울까지 전부 죽여버리려 하면서 복수에 미쳐 눈에 뵈는 게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눈물을 보이면서 크롬을 쏘지 못한다. 말은 독하게 했지만 그녀도 나름대로 동료들에게 정이 들었던 것. 본인은 그런 감정이 오히려 혐오스러웠다고 말하는데, 동료들을 배신한다는 죄책감을 못 견디고 최대한 감정을 죽이려고 노력한 듯하다.
결국 80화에서 바울을 쏘려다가 토드가 던진 칼날에 맞아 최후를 맞이한다. 이건 감당하기에 너무 잔인하다는 크롬의 말에 "그럼 됐어요." 라는 대답을 마지막으로 사망하는데, 그것 외엔 유언도 없었다고 한다. 복수심 외의 모든 감정을 비워버리고 스스로를 빈껍데기로 만든 그녀다운 최후.


[1] 이는 크롬이 거대조직 '제국'의 정점인 허쉬의 맏아들. 사실상 제국의 후계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 이유가 드러났다. 크롬은 알레사가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수단인 동시에 견재받은 약점이었던 셈.[2] 나오미와 알레사가 쌍둥이어서 구분하기 어려운데 두 사람을 구분한 특징이다. 알레사 : 동생, 비흡연자, '''사망'''. 나오미 : 언니, 흡연자, '''생존'''[3] 허쉬가 제국의 일원을 죽였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만나게 해주겠다는 계약을 파기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