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대통령

 

만화 PLUTO의 등장인물.
트라키아 합중국의 대통령으로 페르시아 제국에 대량살상 무기가 있다고 주장하여 전쟁을 일으켜 페르시아 제국을 초토화시킨 장본인으로 결국 모든 사건의 '''만악의 근원'''. 이는 합중국의 마더컴퓨터인 Dr. 루스벨트가 획책한 바도 있었다. 이 때의 승전으로 그는 재선에도 성공한다.
그러나 사실 대량살상무기 같은 건 아무래도 상관없었으며 페르시아의 로봇 문명은 위협이었기에 전쟁을 일으킨 것이었다. 그의 말로는 트라키아 합중국을 최강의 나라로 만들고자 한 것이었다고.
하지만 그도 결국 Dr. 루스벨트의 이용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 에덴 국립공원의 화산폭발로 지구에 헬게이트가 열리기 직전이 되어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는 루스벨트에게 왜 이 사실을 숨겨 왔냐고 따졌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이후 지진으로 여러 도시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각료들은 전국민 피난 권고와 비상사태 선언을 요청하는 와중에 혼자 마더컴퓨터가 있는 방에서 '''"여... 여기는 안전하겠지...? 나는... 나는 위험하지 않겠지?"'''라고 루스벨트에게 물어보는 찌질한 면모까지 보여준다.
결국 플루토가 자신을 희생해서 지구 멸망을 막았으나 마더컴퓨터의 방에 틀어박혀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는 대통령은 이미 멘붕 상태에 돌입, 이런저런 넊두리를 늘어놓는데 그 때 나타난 브라우 1589에게 목을 졸린다. 하지만 브라우 1589가 아톰에게서 느꼈던 마음을 그에게서 느끼고는 놓아 준다.[1]
여담으로, 현실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얼굴이 소름돋을 정도로 닮아 있다. 그러나 노린 것이라곤 하기 힘든 부분이, 플루토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하기 훨씬 전 출판되었기 때문. 그냥 우연의 일치이다.

[1] 대통령에게서 아톰의 마음을 느꼈다기보다는 그냥 죽이려던 그 순간 아톰에게서 느낀 마음이 떠올라 죽이는 것을 포기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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