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라키치
1. 소개
정체된 UFC 라이트헤비급에서 뛰어난 타격 스킬로 주목받으며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컨텐더다.
2. 전적
- 주요 패: 크리스티나 레드키, 볼칸 우즈데미르
2.1. UFC
UFC에 입성후 프란시마르 바로소, 저스틴 레뎃을 2연속 판정으로 꺾으며 2연승을 거뒀다.
다음 경기에서 중위권 파이터 데빈 클락을 상대하게 됐는데 경기 시작하자마자 미들킥을 날리다가 큰 펀치를 허용해서 넉아웃 당했다.다시 일어났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큰 펀치를 또 허용해서 다운당하고 니킥 연타를 계속 당하며 경기 내내 신나게 얻어터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계속 열세에 처하나 싶었지만 1라운드 후반부에 환상적인 백스핀 블로우로 다운시키고 파운딩 연타로 마무리하며 멋진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그저 그런 파이터에 속했던 데빈 클락에게 심하게 고전했었기에 기대에 못 미쳤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강자 지미 마누와를 42초 만에 환상적인 하이킥으로 KO 시키며 라이트 헤비급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마누와가 비록 예전만 못하지만 전 경기에서 티아고 산토스와 엄청난 명승부를 펼쳤기에 팬들에게는 더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참고로 마누와는 이 패배로 4연패를 당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서 볼칸 우즈데미르에게 2:1 스플릿 디시전으로 판정패를 당하며 연승이 끊겼다. 1라운드에 스피드한 타격으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2라운드부터 볼칸의 레그킥에 종아리가 퉁퉁 부어오르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판정패를 당했다. 사실 경기가 굉장히 근소해서 그런지 누가 이겨도 놀랍지 않은 경기였다. 그래서 이 판정에 의견이 갈리기도 했고, 일부에서는 이 판정을 X판정이라고 까기도 했다.
그리고 앤소니 스미스와 패자부활전 매치를 치루게 되었다. 승자는 대권 도전을 다시 노릴 수 있겠지만 반대로 패자는 대권 도전과 멀어질 수 있는 매치였다. 그리고 1라운드 초반부터 카프킥으로 스미스의 다리를 구타하며 다운시켰고, 이후 타격, 그라운드 가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구타하며 '''30''':26, '''30''':27x2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스미스 입장에서는 꽤나 굴욕적인 패배였다.
UFC 259에서 티아고 산토스와 경기가 성사되었다. 승자는 차기 도전권을 노릴 수 있는 경기로 보인다.
3. 파이팅 스타일
피지컬이 동체급에서 길고 큰 편이라서 거리 유지에 능하다. 거기에다가 킥복싱과 복싱이 백본이니 타격도 매서운편.
잽으로 거리를 확보하고 전진스텝을 밟으면서 스트레이트, 어퍼컷, 훅 펀치 콤보를 골고루 던지고 킥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준수한 타격가인 지미 마누와 또한 펀치콤보에 정신을 뺏기다가 하이킥을 얻어맞아 제대로 KO를 당할 정도.
로우킥, 칼프킥, 바디 킥, 헤드 킥이 모두 준수하고 특히 로우킥/칼프킥이 라키치의 시그니쳐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앤서니 스미스는 겨우 2번 로우/칼프킥을 맞았는데 휘청거리며 넘어졌다.
타격 베이스고 유럽출신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그래플링/레슬링이 약점으로 여기는데 수련을 많이 했는지 방어면으로 나름 괜찮다. 테이크다운 디펜스, 섭미션 디펜스 등 상대방의 오펜스 그래플링을 어느정도 봉쇄하는편. 심지어 스미스를 상대로는 거의 모든 그래플링 대결에서 테이크다운을 확보하고 상위포지션을 사수하는 등 우위를 점했다. 사이즈가 워낙 크니 완력도 남달랐다고 스미스가 회고했다.
약점은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경기운영이 미숙한편이다. 볼칸을 상대로 초반에 체력소모를 너무 많이 했고 스미스를 초반부터 로우킥으로 다운시키고 압도적으로 타격으로 요리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그래플링을 시도했고 계속해서 그라운드게임을 고집했다. 피지컬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낮은 파이트 지능으로 인해 발목이 잡힐 가능성이 높다.로우킥이 좋은 편이지만 볼칸한테 레그킥으로 고전했듯이 로우킥 방어가 좋지 않다.맷집또한 좋지 않다.비록 이기긴 했지만 펀치력이 그리 좋지 않은 데빈클락에게 펀치 한방을 맞으니 바로 넉아웃당했다.로우킥 방어는 보완이 되지만 맷집은 보완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성장 중에있으며 다음상대인 티아고 산토스를 상대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4. 기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모는 세르비아출신. 인터뷰에서도 세르비아어를 구사하는 등 독일어, 영어 또한 유창한편이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에서는 세르비아인이라고 불리고 세르비아에서는 오스트리아인으로 불려서 정체성에 약간 혼란을 가지고 있다.
유년시절에 축구를 즐겼지만 너무 과격하게 플레이를 해서 만 14살부터 킥복싱과 복싱으로 전향했고 40 킥복싱/복싱 경기를 치른 후에 19살부터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다.
젋은 나이에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가졌기에 그를 차기 챔피언감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