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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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알렉산더 우식 (Oleksandr Usyk)'''
'''국적'''
'''우크라이나'''
'''생년월일'''
'''1987년 1월 17일'''
'''신장'''
'''190cm'''
'''윙스팬'''
'''198cm'''
'''스탠스'''
'''사우스포'''
'''전적'''
'''17전 17승 13KO'''
'''활동체급'''
'''크루저급, 헤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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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링 매거진 선정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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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 로마첸코

'''알렉산더 우식'''

카넬로 알바레스
1. 개요
2. 경력
3. 여담


1. 개요


Alexandr Usyk/Oleksandr Oleksandrovych Usyk
우크라이나의 복싱 선수, 1987년 1월 17일 출생. 올림픽, 세계 선수권, 유럽 선수권을 모두 석권한 경력이 있으며, 크루저급 WBA, WBC, WBO, IBF, 리니얼 챔피언[1] 즉, '''프로 복싱 역사를 통틀어 보아도 단 여섯 명[2]밖에 없는, 한 체급의 4대 메이저 기구를 통합한 선수'''다. 그것도 단 15전만에 이룩한 업적인데, 이는 프로 복싱 역사상 최단 기록이다.

2. 경력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2013년 26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 펠리페 로메로, 에피파니오 멘도자 등의 상대를 KO 시키며 승수를 쌓다가 대니얼 브루어를 상대로 7라운드 TKO 승을 거두며 WBO 인터컨티넨탈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다.
해당 타이틀을 무난하게 4차례 방어한 이후에는 당시 WBO 세계 챔피언인 폴란드의 크리즈스토프 블로바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WBO 월드 챔프로 등극한다. 이후 타비소 음추누, 마이클 헌터를 상대로 2회 방어를 마친 후, 예전부터 친분이 있던 바실 로마첸코의 캠프로 이적한다.
2017년 9월 각 체급의 챔피언들을 포함한, 탑랭커들만이 출전 가능한 총상금 5000만불 규모 토너먼트 대회, 월드 복싱 슈퍼 시리즈가 크루저급에서 개최된다. 챔피언으로서 참가 자격이 있던 우식도 당연히 참전, 크루저급에서 13번의 방어 기록을 가진 전 챔피언, 마르코 헉, 당시 WBC 챔피언이었던 마이리스 브리디스, IBF 챔피언이었으며 대회중 유니에르 도티코스를 이기고 IBF, WBA 통합 챔피언이 되었던 무랏 가시에프와 맞붙게 된다. 그리고 마이리스 브리디스와의 고전을 제외하면 헉, 가시에프에게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대회에서 우승(특히 결승전이었던 가시에프와의 대결에서는 모든 라운드를 가져가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 WBSS에서 수여하는 무하마드 알리 트로피의 최초 수상자가 되며 해당 체급의 모든 메이저 단체 벨트를 통합하게 된다. 이 모든게 단 15전, 프로 데뷔 5년만의 이야기.
9월 7일 영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프로모션 단체인 매치룸 프로모션과 프로모션 계약을 맺은 직후, 11월 10일자로 성사된 토니 벨류와의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으로서 치르는 첫번째 방어전에서 8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우식이 일방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벨류가 초반 숄더롤, 뒷손 스트레이트 카운터로 우식에게 어려움을 안겨주었으나, 3라운드 이후 우식이 집요하게 거리를 좁히며 벨류의 더킹 타이밍에 맞춘 뒷손 어퍼 블로우를 비롯한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의 펀치로 벨류에게 데미지를 누적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최대 강점인 지구력과 풋워크로 벨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8라운드 들어 체력 소진과 계속된 정타 허용으로 그로기 상태에 몰린 벨류가 우식의 레프트 크로스를 맞고 쓰러졌고, 심판이 경기 속행 불가 선언을 함에 따라 우식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그럼에도 경기가 중단되기 직전까지 해설자였던 폴 말리나지가 4-4 동점으로 채점했을 정도로 벨류가 예상보다 선전한 경기다.
크루저급에서 더이상 이룰 게 없다고 판단해 '''헤비급'''으로의 월장을 확정지었고, 월장한 첫 경기에서 WBO 아메리카 챔피언 출신인 채즈 위더스푼을 7라운드 코너스탑 KO로 꺾었다. 빠른 풋워크와 다양한 공격패턴으로 위더스푼을 공략해 무난한 승리를 가져갔으나, 수없이 많은 정타를 꽂아넣고도 위더스푼을 넉아웃시키지 못한 점[3] 때문에 우식의 파워가 헤비급에서 먹힐지 우려하는 시선 역시 존재한다.

3. 여담


전통의 복싱 강국 우크라이나의 아마추어 엘리트 출신이다 보니, 자국 출신 선수들과의 친분이 있다. 블라디미르 클리츠코, 현재 라이트헤비급에서 활동중인 알렉산더 흐보즈딕, 그리고 상기한 대로 바실 로마첸코와의 친분이 대표적. 로마첸코의 아버지인 아나톨리 로마첸코가 유일하게 본인의 자식 외 헤드 트레이너로 캠프에서 지도하는 복서이다. 그럼에 따라 크루져/헤비 체급에도 경량급의 로마첸코가 구사하는 스타일과 둘다 사우스포인 등 유사한 점들이 상당히 많다. 서로 경기하면 응원하러 와주는 경우가 많다. 인스타그램에도 로마첸코와 찍은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
토니 벨류와의 타이틀전을 앞두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하는 벨류에게 이런 장난을 치기도 했다. 험상궂은 인상에 비해 실제로는 매우 유쾌하고 신사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아마추어 시절 고집했던 변발은 코사크의 전통 헤어스타일이다.
[1] 복싱 단체가 여럿 설립되며 벨트 종류와 수가 크게 늘어나 본래 해당 체급의 최강자를 의미하는 '챔피언'의 가치가 크게 퇴색했다. 그에 따라 전문가들이 선수들의 여러 면모들을 종합하여, 벨트의 유무와는 무관하게 해당 체급의 진정한 최강자를 선정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리니얼' 챔피언이다. 흔히 각 체급의 랭킹 1, 2위가 맞붙어 이긴 쪽을 리니얼 챔피언으로 인정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흔히 링 매거진에서 수여하는 벨트를 리니얼 타이틀로 생각한다.[2] 버나드 홉킨스, 저메인 테일러, 세실리아 브락후스, 테렌스 크로포드, 알렉산더 우식, 테오피모 로페즈[3] 위더스푼은 실격패 한 차례를 제외하면 이전 2차례의 패배 모두 KO 또는 TKO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