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

 

1. 개요
2. 관련문서


1. 개요


'알쓰'는 "'''알코올 쓰레기'''"의 줄임말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보통,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한 숙취등, 타고난 체질 탓에 알코올이 몸에 잘 받지 않는 부류로, 본인은 술자리를 좋아하지만, 술이 몸에 받지 않아 술을 같이 마시지 못할때 자조적으로도 사용한다.
대중적으로 '알쓰'라는 단어가 퍼지게 된 계기는 2014년 방영된 라디오스타-소녀시대편으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태연에게 멤버들이 '별명으로 알코올 쓰레기, 줄여서 알쓰라고 부른다'라는 에피소드가 방영되고 나서 커뮤니티 등에서 점차 사용량이 많아지며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말이 되었다. '주당, 술고래' 등 술을 잘 마시는 사람에 대비되는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에 해당되는 짧은 단어가 없었고 '알쓰'라는 글자가 직접적으로 술을 연관시키지 않아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술이 약한 사람'의 대체어로 사용되고 있다.
과거, 주량을 자랑하는 분위기, 술을 마시지 못해도 술을 권하며, 마시지 못할때에는 어디가 모자른 사람 취급으로 놀림거리를 만들거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분위기 등으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으며, 이런 고민들의 흔적으로 주량을 늘리는 방법을 공유하는 웹문서가 많이 검색된다. 어떻게 보면 '알쓰'라는 말도 이런 문화의 흔적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남아있는 이러한 악습들은 없애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그나마 예전에는 술을 강요하던 분위기에서 요새는 "저 알쓰다"라고 하거나 주변에서 "얘 알쓰라서 안된다"고 하면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가 커진 편이다. "술을 못한다"고 하면 거절하는 뉘앙스였던 것에 비해 "알콜쓰레기"는 더 자조적인 표현이라 알쓰라는 단어가 생겨서 오히려 편하다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간혹 맥주 반캔만 마셔도 호흡곤란이 오거나 온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등,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알쓰' 인 사람들한테 술을 권하지 말자.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과음을 하지 않는 음주문화로 인하여, 이 단어를 사용하는 여러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1]

2. 관련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