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1. 사전적 의미
1.1. 외국어
1.2. 1에서 파생된 의미
2. 대중매체
3. 관련 문서


1. 사전적 의미


쉽게 정의하자면 '버리는 물건'. 더 이상 그 상태로는 사용가치가 없는 물건을 의미하며 보통 생활 폐기물과 각종 슬러지, 산업 폐기물 등으로 구분한다. 인류가 오랜 역사에 거쳐 지구에 배출해왔던 것들이며 초기에는 지구의 자정능력 덕분에 생태계 자체에는 큰 지장을 끼치지 않았으나, 기술발전을 통해 인류의 소비단위가 커지는 것에 비례해 쓰레기의 양과 오염도가 증가하면서 차츰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졌다. 이른바 환경오염 문제.
결국 이는 지구의 환경 자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위로까지 발전해 인류의 존속까지 차츰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제 기구나 각 국가에선 이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보려 하고는 있지만 경제 문제로 인해 순조롭지는 않은 실정. 오히려 후진국에 쓰레기를 돈주고 넘겨버리고 후진국에선 빈민들이 쓰레기를 재활용하고자 녹이고 태우는데 이 와중에 엄청난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한국도 과거에 쓰레기를 돈받고 한가득 가져와 난지도에서 빈민들이 살아가면서 재활용 쓰레기를 골라내는 일이 벌어진 바 있었다.
쓰레기를 전력발전용으로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 국가 단위로 활성화된 곳으로 스웨덴이 있다. 쓰레기 재활용도 잘 이뤄지는 편이다 보니 외국에서 쓰레기를 수입하고 있다. 상당히 돈이 되는 분야다. 쓰레기는 다른 일반 재화와 달리 수출하면 수출국이 수입하는 수입국한테 돈을 준다. 골칫거리를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 그것도 톤당 얼마로 쳐서 굉장히 비싸게 처리. 가치가 마이너스인 재화를 넘기기 위해서 금액을 역으로 지불하는 사례. 이걸 고증한건지 시스카에선 쓰레기 소각장이 약간의 전기를 생산하는 기믹이 있다. 원래 전 세계에서 쓰레기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중화인민공화국이었다. 그러나 2016년 중국에서 극장에 걸린 다큐멘터리 영화 한 방[1]에 '''14억 중국인들이 들고 일어났다'''. 여론의 쓴맛을 본 시진핑 정부에서 2018년 3월부터 전 세계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쓰레기에 대해 '''수입 전면 금지'''를 선언했다. 그러자 미국이나 유럽연합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대한민국에 버리고 있다. 한국도 중국에다가 쓰레기 수출을 엄청 많이 했는데 중국에서 수입 거부를 하자 필리핀에 무단 투기를 했다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거세게 항의해서 한국 정부가 도로 가져와서 평택항에 쌓여 있다.(...)
현실에선 재활용, 재사용할 수 있는 것도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구 환경 입장에선 심각한 자원 낭비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쓰레기를 연소 쓰레기(불로 태울수 있는 쓰레기), 불연소 쓰레기(불로 태울수 없는 쓰레기)[2], 재활용 쓰레기로 분류한다.

1.1. 외국어


  • 영어에는 쓰레기를 가리키는 표현이 4가지 존재한다.
    • Trash: 가장 일반적인 '쓰레기'.
    • Garbage: 음식물 쓰레기 등 '생활 쓰레기'.
    • Rubbish: 주로 영국이나 호주에서 쓰임. trash+garbage 같은 느낌.
    • Waste: '폐기물'과 같이 비교적 격식을 갖춘 표현. 'XX Waste'의 형식으로 'XX 폐기물'처럼 쓰기도 한다.
  • 일본어로는 '고미(ゴミ)', '카스(カス)' 라고 하며, 음식물 쓰레기는 生ゴミ라고 한다. 한편 '쿠즈(屑 / くず)'라는 표현도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부스러기(scrap)를 의미하나 비유적 의미의 '쓰레기'를 가리키기도 한다.

1.2. 1에서 파생된 의미


사회에서 사기꾼이나 전과자 등 남에게 폐를 끼치는 인간이나 집단을 비하해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인간 쓰레기레기, 레기라인 등이 이 의미에서 파생되거나 응용된 단어들이다. 이 단어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비하적인 표현이므로, 사람에게 쓰레기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나 화났다'의 표현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안 쓰는 것이 좋고, 설령 쓰더라도 신중해야 한다. 아니면 감정싸움으로 번질 소지가 있다.
원래의 의미(?)에 가깝게 물건에 쓰이기도 한다. 이쪽은 가치가 땅을 치는 쓰레기와 달리 어느정도 가치는 있지만 그 가치가 현저히 낮은 물건에 사용된다.

2. 대중매체


능력자 배틀우에키의 법칙주인공 우에키 코우스케는 손에 쥔 쓰레기를 나무로 만드는 능력이라는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록맨 클래식 시리즈록맨 4더스트맨록맨 7정크맨은 쓰레기와 연관이 있다. 더스트맨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로봇이고, 정크맨은 고철 중에서 재활용 가능한 부품으로 만든 로봇이라는 설정.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악역 중 하나인 추태수는 드라마 작중 공인 쓰레기라고 나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오버워치정크랫로드호그도 쓰레기와 관련이 있으며, 쓰레기촌 출신이다.
코노스바의 주인공 사토 카즈마 또한 애니메이션 내에서 인간쓰레기다운 짓을 하여 이름보다는 쿠즈마, 카스마, 게스마[3]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유비트 시리즈의 수록곡인 Ausretious\#1-まどろみ、或いは嘆色の夢-는 가사 중 'Ausretious'가 일본인 특유의 나쁜 발음으로 뭉개져 '아쓰레기야'로 들린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중 최악의 악인으로 평가받는 초콜라타주인공에게 시리즈 최장 길이로 처맞고 쓰레기차에 처박히는 최후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때 쓰레기차에 적혀있던 글귀가 ''''타는 쓰레기는 월 수 금.'''' 마침 이 초콜라타라는 캐릭터는 묻지마 살인과 고통을 주는걸 즐기는 인간 쓰레기였기에 그야말로 적절한 최후가 아닐 수 없다.
아예 이름 자체에 쓰레기가 들어간 만화도 있다.
이 사람은 이름이 쓰레기다.

3. 관련 문서



[1] 중국 공산당 정부가 외국에서 중국인들이 생산해내는 쓰레기의 몇 배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입하여 항구에 방치하고 있고, 제대로 소각장도 짓지 않은 상황에서 마구잡이로 소각한다는 내용이다. 그 결과 중국인들은 미세먼지 위협에 노출되고 있으니 '''중국인들이여 천안문에 모여라'''로 끝난다.[2] 안타=쓰레기로도 해석될 수 있어 야구팬들이 종종 이를 이용해 드립을 치기도 한다.[3] 각각 쿠즈+카즈마, 카스+카즈마, 게스+게즈마의 합성어이며 접두사가 된 세 단어인 쿠즈, 카스, 게스 모두 일본어로 쓰레기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