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 나흐티갈러
''Professor Abdul Nightigaller(Nightingale) ''
'''압둘 나흐티갈러 교수'''
1. 개요
독일 작가 발터 뫼르스의 가상의 대륙 차모니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 등장하는 인물.
두뇌가 여러개 있는 곱사등이 난쟁이 종족인 아이데트족 학자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며, 이 작품 최고의 먼치킨.
두뇌가 자그마치 '''7개'''[2] 인데, 일반적으로는 3개, 재주가 많은 경우가 4개, 천재로 분류되는 경우가 5개이므로 나흐티갈러 교수는 그의 종족중에서도 희대의 대천재이다. 종족 특유의 독심술과 텔레파시능력 이외에도, 염력을 기본 능력으로 지니고 있다. 또한 지식박테리아를 이용한 지식감염술('''지식을 두뇌에 통째로 넣어준다.''' 단, 너무 멍청한 놈들은 박테리아가 두개골에 맞고 튀어나가서 안된다는 듯.), 최면술에 저항하는 능력 등도 갖고 있다. 말버릇은 '뇌가 여섯 개 이하인 생명체는 ~~하지 못하겠지만...'. 블루베어에게 자신이 쓴 '''차모니아 및 그 주변 세계의 기적, 존재, 현상에 관한 백과사전'''을 주입하고, 그 뒤에 블루베어가 만든 필사본으로 차모니아 지식인계의 스타가 되는 듯 하다.
이른바 '''어둠덕후'''로, 밤과 어둠을 광적으로 좋아한다. 암흑산('핀스터베르크')에 야간학교를 세운 건 물론이요, 심지어는 우주의 어둠을 자기가 개발한 기계로 잘라내서 보관하기까지 한다.[3] . 자신이 만든 뇌가 여섯 개 이하인 생명체는 이해할 수 없는 학문 물리철학은 '지식이란 밤이다!'로 요약될 수 있다고 카더라.
제자로는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에서 나온 오츠타판 콜리브릴 박사 및 핀스터베르크 야간학교를 졸업한 블루베어, 쿼트, 산도깨비 프레다 등이 있다.
문제는 가끔 그가 만든 발명품이 유출되어 그가 예상치 못하게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4] 나름 유명한 캐릭터인지 그의 이름을 딴 지형도 있을 정도.링크
2. 작품 내에서
2.1. 푸른곰 선장과 13과 1/2의 인생
'블루베어'가 구조 공룡 '맥'과 함께 구조 요원으로의 삶을 끝낸 직후인 여섯번째 삶 파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핀스터베르크(암흑산)에 야간학교를 세우고 제자를 키워내던 시점이며 이때 맥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보답으로 푸른곰이 야간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본인의 지식감염 능력으로 블루베어를 포함한 쿼트, 프레다 3명을 가르쳤으며 이후 블루베어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이 야간학교를 졸업하여 떠나고 홀로 남은 블루베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에너지 원천인 어둠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과 그에게 지식감염에 대한 것을 알려준 후 블루베어에게 지식감염으로 ''차모니아 및 그 주변 세계의 기적, 존재, 현상에 관한 백과사전''을 두뇌에 통째로 입력시켜주고 야간학교를 졸업시켜준다.
그리고 이 백과사전은 필요할때마다 블루베어의 머릿속에서 튀어나와 해당 현상이나 배경 지식에 대해 설명해주는 해설 및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된다.
극후반부인 몰록 호에서 재등장하는데 이때 밝혀지는 사실은 머릿속에서 해설 등을 맡아주던 백과사전이 알고보니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머릿속에 저장된게 아니라 나흐티갈러 교수가 직접 텔레파시로 정보를 보내주는 거였다는 것.
몰록 호에 붙잡혀서 차모민[5] 에게 세뇌당하려는 블루베어를 텔레파시로 구해주고 이후 직접 몰록호까지 날아와서 차모민과 대치한다. 이때 본인이 우주에서 뜯어왔다는 어둠을 길들이는데 성공했는지 도시 모습을 한 구름의 형태로 조종하면서 타고오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중에 밝혀진건 몰록 호를 장악한 차모민의 개발자가 다름아닌 나흐티갈러 본인이었다는듯. 정확히는 촐탭 찬이 초기 차모민을 만들었지만 지능적인 수준에서 영 못써먹을 물건이었기에 빡친 촐탭 찬이 이 차모민을 운비스칸트(하얀 땅)의 생각하는 유사속에다 던져버렸고 나흐티갈러는 이걸 건져내어[6] 이런저런 개량을 통해 지금의 차모민을 만들었지만 인성적인 면에 결함이 있어 그대로 바닷속에 수장시켰다. 그런데 그 차모민이 주변에 여러 생물들을 세뇌시키고 조종해서 바다 위로 기어올라왔고 결국 배들까지 나포하고 결합하면서 노예선 '몰록 호'가 탄생했다.
본인이 이런저런 과학적인 토론(...) 및 도발로 차모민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블루베어가 차모민을 붙잡아 어둠 속에 던져놓게 지시하면서 차모민의 제거를 성공. 결과적으로 몰록 호의 노예들을 차모민으로부터 해방한다.
그 와중에 본인은 차모민을 삼킨 어둠이 이리저리 발작하느라 혼자 먼저 퇴장한다.
2.2. 루모와 어둠 속의 기적
악마바위 섬에 갇혀있던 '폴초탄 스마이크'의 회상속에서 등장.
스마이크가 카지노 딜러였을 때 자신의 7로 이루어진 수학 체계를 토대로 실험을 하러 왔다고 소개하며 자신의 이론의 한계를 시험해보겠답시고 도박판에 뛰어들어 스마이크와 게임을 하는데 도대체 무슨 체계인진 모르겠지만 스마이크를 처절하게 털어버리면서 도박장의 판돈을 '''싸그리 쓸어모아''' 도박장을 파산 직전까지 몰아가면서 스마이크와 도박장 주인의 어그로를 끈다.
게임을 끝내고 떠나려던 찰나 스마이크에 의해 한 판을 더 하게 되고 여기서 스마이크에게 져줌과 동시에 돈을 모두 잃으면서 자칫하면 잃을 수 있었을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이때 떠나면서 스마이크의 어깨에 손을 무심코 올렸는데 이때 아이데트족 특유의 지식감염으로 여러 정보와 지식들이 스마이크에게 들어왔고 이때 들어온 외눈박이 거인의 혀에 대한 해부학 내용이 나중에 루모가 외눈박이 거인들을 소탕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준다.
스마이크와 루모가 길을 가던 중 콜리브릴 박사라는 아이데트를 만나게 되는데, 콜리브릴은 나흐티갈러가 그의 박사학위 지도교수였다고 언급한다.
이후 볼퍼팅 시에서 주최하는 축제에서 재등장. 무려 공짜로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서랍신탁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후 우르스에게 바람잡혀 멋모르고 포가레[7] 에 취한 루모가 나흐티갈러 교수의 재킷에 구토를 하며 (...) 만나게 된다. 다만 교수는 루모를 잠시 머물러서 서랍신탁을 한 번 보게 하는 것으로 용서해 주었고, 신탁 때문에 힘들어해하는 루모의 기억을 잠시 봉인해주는 등 대인배.[8]
[1] 이때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고 전부 학사모를 씌워놓았다.[2] 두개골 안쪽에 하나, 두개골 밖으로 튀어나와 피부로 감싸여져 있는 외부 두뇌[1] 가 4개, 6번째는 비장 옆에 있고, 7번째는 어디있는지 교수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3] 이렇게 해서 생긴 구멍들이 바로 '''블랙홀'''. 후대의 천문학자들이 이게 어떻게 생긴건지 연구하느라 골머리를 썩힐 거라고 말하며 엄청 좋아한다. [4] 가장 훌륭한 예가 바로, 작품에서 현자의 돌 취급받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궁극원소인 차모민. 이 박사가 유출한 차모민 하나 탓에 몰록호가 만들어지고 알록곰을 멸종시킬 뻔했다. 그래도 이 차모민은 나중에 나흐티갈러가 길들인 어둠 속에 빨려들어가 사라진다. [5] 차모니아에서 유니크하다고 여겨지는 스스로 생각하는 물질. 연금술사 촐탭 찬이 우주의 진리나 생로병사로부터의 해방 등 여러 유용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6] 이때 모래늪속에 빠질뻔한걸 구조공룡 맥이 구해주었다.[7] 차모니아 세계관에서도 독하다고 손꼽히는 담배. 스마이크처럼 폐가 4개는 있어야 필 수 있다고.[8] 본인은 루모가 신탁을 보는 동안 밖에 나가서 산도깨비를 보러 간다고 하는데 이 산도깨비가 정황상 프레다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