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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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ka, 만주어로 하늘을 뜻한다.
구망과 흰눈썹을 비롯해 붉은산에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들이 모두 존댓말을 쓰며 꼬박꼬박 어르신이라고 존칭하고 붉은 산의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장 높은 왕좌 비슷한 자리에 앉아있는 걸로 보아 지위는 붉은 산에서 최고로 높은 인물인 듯. 특히 이 인물이 완전히 회복하면 항마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 구망을 대사로 보아 항마전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자 이들이 모시는 지도자격의 인물로 보인다.
붉은 산의 계급도가 만주족(청)의 군사제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압카의 위치는 '''한#s-8'''(汗), 즉 임금인 것으로 보인다. 단, 몸이 좋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는 관계로 실질적으로 군대를 통솔하는 것은 구망의 역할인 듯. 또한 붉은 산의 최상위 간부들 중에는 이령을 포함해 압카의 친족이 몇 있는 듯 하다.
현재 나온 모습은 과거에 입은 중상으로 인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제대로 움직이지조차 못하는 모습만 나왔다. 의학에 일가견이 있는 흰눈썹에게 계속 재활 치료를 받고 있었던 듯. 계속 춥다고 하거나 내상이 거의 다 나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부상을 입었던 듯 하다. 특히 흰눈썹이 얼굴을 살펴보고 '청규(淸竅)'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으나 제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 청규는 '''얼굴의 일곱 구멍'''[1] 을 말한다. 즉, 얼굴의 일곱 구멍이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망가질 정도의 중상을 입었었다는 것. 또한 다리의 상태도 심각한 모양이고, 마음의 병이 있고 화기가 쌓여있다는 흰눈썹의 언급으로 보아 정신도 멀쩡하지 못한 듯.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간 듯하다. 항마전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린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은 거의 회복이 완료되고 있었던 단계였던 모양인데, 흰눈썹의 말로는 완벽히 회복하면 예전의 한계조차 넘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다리는 재생이 안 된 모양인데, 남의 다리를 이식해야야만 하는 모양이지만 아직 맞는 다리를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리를 고치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자 흰눈썹이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달래는 구망의 말에도 불구하고 흰눈썹을 공격하려 하면서 엄청나게 화를 내는데, 흰눈썹이 일부러 자신의 다리를 고치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의심하는 듯. 구망이 귀신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호리병을 꺼내 들이마시게 하자 갑작스럽게 진정하면서 흰눈썹의 말을 따르고 보내준다.
여담으로 화낼 때 하는 대사가 의미심장하는데, 흰눈썹에게 "아린이 이 꼴이라도 이렇게 느긋할 것이냐?"라고 외친다. 특이한 건 흰마귀나 영응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아린을 본명으로 부른다는 것.'''[2] 또 흰눈썹에게 내가 너를 모르냐고 했던 걸로 보아 아린과 흰눈썹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인물로 보인다. 또 댓글에 아린의 아버지가 아니겠냐 라는 의견이 분분한데, 특히 흰눈썹에게 네가 나를 버려둘 순 없다고 하는 걸로 보아 감정은 어떻든 관계상으로 가까운 사이인 듯 하다.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져 정확한 생김새는 알 수 없지만, 인간 형태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기준으로 매우 건장한 체구를 지닌 흰눈썹이 작아보일 정도로 엄청난 거구를 지녔다. 어느 정도냐면 압카의 앉은 키가 흰눈썹의 신장과 비슷할 정도. 게다가 타노스를 연상시키는 떡대 있는 체형에 몸에 비해서도 큰 손발, 굵은 하관을 지니고 있다. 머리는 흰 장발.[3]
79화에서는 이령이 말하던 압카가 바로 어르신을 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위를 당겼다는 말로 보아 아린을 몰아내고 흰산의 주인이 되는 것이 목적인 듯 하다. 항마전이 무려 3년 전인데, 이령에 말에 따르면 항마전 때 부상을 입어서 현재 회복에 전념 중인 듯 하다.
흰눈썹, 이령[4] 이 어르신, 혹은 이름으로만 불러서 의아했었는데, 최근화에서 시라무렌의 부하인 니루어전 무이치의 언급으로 아버지가 아니라 '''형제사이'''임이 밝혀졌다. 아마 나이차이가 꽤 나는 장남이라 어르신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아린은 확실하게 나온건 아니지만 이령과 형제로 추측되므로 압카-아린-이령-흰눈썹 이렇게 형제로 추측되고 있다.
제단을 만들고 있는데 흰 산의 주인이 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흰산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째서 즉위하려는지는 불명. 비녀단이 본인에게 중요한 흰눈썹을 치려고 하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비녀단이 아무리 세력을 모아도 이령 선에서 전부 정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직접 나설지는 불명이다.
2부 137화에서 이령의 회상을 보면 사실 육체가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령의 말로는 폭주하여 미쳐 날뛰고 있다고.
이령의 말에 따르면, 새들이 날지 못하게 금지령을 내린 것은 이령이 아니라 압카이다. 즉, 이령이 흠원들에게 주문을 걸고 흠원들이 날 때마다 용을 떠올리는 건 새들이 압카의 명령을 받아 날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이유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으나, 그의 명으로 움직이는 이령이 용을 경계하는 것을 보면 같은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5]
2부 178화 니루어전과 히야의 대화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자면 1부 당시 산군에 의해 흰눈썹의 허리가 끊어져 사경에 다다르자 그의 분노로 많은 관료들이 개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현재 비녀단의 습격으로 흰눈썹이 변고를 당하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또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그 때문에 이령은 물론 그를 감시하던 니루어전과 히야도 압카의 분노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흰눈썹을 구출하려 하고 있다. 이를 보면 압카가 흰눈썹의 안위를 엄청나게 신경쓰는것을 알 수 있는데, 작중내용으로 살펴보면 정말 흰눈썹을 위해서라기보단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존재가 흰눈썹 뿐이라 그럴확률이 높다.[6][7]
2부 182화에서 이령의 눈썹이 변한걸 목격, 알리기 위해 달아나는 중인 니루어전의 언급으로 밝혀지길 압카와 이령은 '''"형제"'''사이다.[8]
또한, '''과거 이령은 흰 산의 힘을 받은 적이 있지만 압카는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한다.'''[9][10]
2부 196화. 흰눈썹이 남몰래 접견한 스승 무팽간의 대화를 통해[11] , '''아린의 육체와 혼을 소멸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져있다.
197화. 항마전 당시의 모습이 회상됐는데 말뚝들 사이로 '''상반신만 남다시피한 아린을 쥐어잡고 서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무팽이 말하길 아무도 흰산의 일족과 공존하길 원치않으며 단지 압카를 거스를 수 없을 뿐이란 말로 다시금 그 힘을 각인시켰다.
2부 220화에서 황요가 흰눈썹의 성에 복귀했는데 큰 손님들이 와 계시다는 언급이 있었다. 과거 흰눈썹이 허리가 끊어졌을 때 온 분들이었다고 하는데, 압카가 흰눈썹의 다리가 끊어진 것을 느끼고 부하들을 파견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이라면 또 한 번 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작중 "어르신"이라 불리는 것을 볼 때, 다른 형제들과 연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이고, 흰 산의 일족의 '''적장자'''로 추측되는 인물. 추측이지만, 세력에 관한 열망이 부각되는 만큼, 작중 주변 세력을 복속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는 묘사가 여러번 나왔다.
훈련 혹은 회복 차원에서 고래(古來)부터 온갖 패자(覇者)들이 도전했으나 생환할 수 없었던 구망의 귀신 굴에서 멀쩡히 살아나온 유일한 인물.[12]
베스트 컨디션 상태라도 아린보다는 약한 듯 하지만[13] '''항마전 시작'''을 '''압카의 컨디션'''으로 결정하는 걸 보면 적어도 아린 다음가는 세계관 최강자로 보인다. 다만 최신화에 따르면 고마가 멀쩡했다면 압카가 감히 흰 산을 건드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적어도 고마는 압카가 감히 덤비지 못 할 정도에 힘을 갖고 있는 듯 하다.[14]
필방이 압카 본인도 아닌, 압카가 총애하는 흰눈썹에게 공격을 시도했다는 이유만으로 새들이 멸족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절대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최근 니루어전이 이와 비슷한 말을 또 했는데, 흰눈썹을 공격함으로 비녀단을 비롯한 모든 지각(知覺)이 있는 새들이 멸족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전대미문의 대학살이 벌어질 것이라고 한다.
2부 현 시점 기준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 활동 중인 캐릭터들 중에서는 넘사벽의 능력을 자랑하는 이령이 '''기어야할 정도의 강함'''을 지닌 듯 하며[15] , 애초에 현재 이령이 공적으로 하는 행실은 전부 압카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항마전 당시까지도 힘이 완전히 온전한 상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와 별개로 아린 또한 몸이 멀쩡하지 않았다. 압카를 제외한 모든 이가 수인화 무커에게조차 미치지 못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항마전의 승패는 사실상 아린과 압카의 대결로 가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2부 195화에서 무의 무팽의 독백[16] 로 보아, 압카 정도라면은 충분히 흰 산의 선택을 받을만한 자질이 있는 것은 물론, 흰산의 존속에 크나큰 위협을 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게다가, 무팽의 독백 중에 왜 넘겨주지 않는 거냐며 의아해하는 것을 보면, 압카라면은 흰산의 힘을 받는 것은 물론, 흰 산의 주인이 될만한 존재인데, 어떠한 이유로 흰산이 압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부 196화에서 언급되길, '''아린과 마찬가지로 다른 흰산의 일족들과는 다르게 흰산에 흡수되어 소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17]
항마전 당시 아린의 최후가 나오는데, '''상반신만 남은 아린을 쥐고있다.''' 결국 아린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며, 아린을 저 지경으로 만든 압카의 강함이 부각되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흰눈썹을 굉장히 아낀다. 작중 이령을 비롯한 붉은산의 최고위급이나 비녀단들도 흰눈썹을 건드리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압카 때문인데 흰눈썹이 죽기라도 하면 압카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말로 보아 굉장히 아끼거나 혹은 자신에게 엄청 중요한 듯 하다. 거의 (주)흰눈썹 독점공급에 가까운 단약 자체도 중요한 것 같지만 그 이상의 뭔가가 있어보이며 또한 1부때 사건으로 흰눈썹이 사경을 해매자 이유를 막론하고 수많은 관료들이 분노한 압카에게 살해당했다고 언급되었다.[18] 그리고 새들이 흰눈썹을 살해하려고 시도한 것만으로도 지성을 지닌 새들 뿐만 아니라 모든 새들을 멸족시켜버릴거라고 니루 어전에 의해 언급된 걸 보아 굉장히 총애하는 것 맞는 걸로 보인다. 이령의 말에 따르면, 재물도 꽤 넉넉하게 보내주었다. 이령의 언급에 따르면 항마전 당시 '''압카를 배신했으며 역모를 꾸며도 별 탈 없이 넘어간다고 '''하는데 대체 어떤 이유에서 이정도로 총애하는지 불명이다.
2부 186화에서 누명을 쓴 시라무렌이 자신(시라무렌)은 아무런 죄도 짓지 않았다고 소리치면서도 흰눈썹이 변고를 당했다면은 어르신(압카)께서도 느껴셨을 텐데, 아무 말도 없었느냐고 새 군사에게 묻고, 2부 212화에서 진짜로 흰눈썹의 다리가 잘렸다라는 것을 확인한 이령이 안전부절 못하면서 '''어...어쩌지? 압카가 느끼기라도 했으면...'''이라고 독백하는 것을 보면, 흰눈썹이 고통을 느끼게 되면은 압카 또한 똑같이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19][20]
2부 99화 회상 장면에서 구망의 언급으로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이 인물... 생각보다도 더욱 굉장한 거물이었음이 드러났는데 압카가 귀신굴에 들어가니 오히려 귀신의 왕들이 두려움에 지옥의 심연으로 도망쳤다고 한다.[21]
이령이 백액으로 변해지자 압카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겁을 먹는데 독자들 사이에서는 아린과 이령 그리고 흰눈썹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이 존재했지만 흰 산 주인 자리를 둘려 싼 다툼으로 여러 형제들을 죽여서 흰산의 일족들은 압카를 포함한 네 명만 남게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시되고 있다.[22] 실제로 이령은 아랑사, 아비사가 흰 산의 일족 혹은 그 피가 섞였을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다.[23] 흰눈썹과 무팽의 대화에서 다른 흰 산의 일족들이 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형제들을 숙청했을 가능성이 남아있다.
상당한 폭군으로 보이는데, 흰눈썹 일로 수많은 관료들이 개죽음을 당했다고 하거나 비녀단의 일이 압카에게 전해지면 비녀단 소속만이 아닌 자각이 있는 새 전부가 멸족을 당하게 될것이라는 작중 인물들의 추측이 대표적. 그럼에도 수하들이 압카에게 높은 충성심을 보이고 있다. [24] 형제인 이령, 흰눈썹이나[25] 아예 붉은 산 측에 별 감흥이 없는 타이지인 추이[26] 정도가 예외적인 케이스. 그런데 무팽의 말로 보아 단순히 압카의 압도적인 힘을 신봉해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단순히 힘을 신봉하거나 두려워서 복종하는 거라면 그와 대등한 힘을 가졌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아린이라는 대안이 있는데 굳이 압카에 복종한 것인지가 의문인데 아린이 흰마귀라는 이명이 있는 만큼 작중에 나오지 않은 범을 제외한 종족[27] 에 대한 학살을 저지르는 등의 행위로 다른 세력들에게 척을 지게 되거나 아린이 흰산의 힘을 거부한 것 혹은 작중에서 언급되는 아린이 어떠한 질서를 깨트린 것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28] 또한 어르신의 심신이 예전 같다는 흰눈썹의 말도 미루어 보아 과거에는 추이 같은 이상적인 리더였지만, 흰 산에게 인정 받지 못하고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는 등 일이 꼬이자 성격이 난폭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1. 개요
Abka, 만주어로 하늘을 뜻한다.
구망과 흰눈썹을 비롯해 붉은산에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들이 모두 존댓말을 쓰며 꼬박꼬박 어르신이라고 존칭하고 붉은 산의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장 높은 왕좌 비슷한 자리에 앉아있는 걸로 보아 지위는 붉은 산에서 최고로 높은 인물인 듯. 특히 이 인물이 완전히 회복하면 항마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 구망을 대사로 보아 항마전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자 이들이 모시는 지도자격의 인물로 보인다.
붉은 산의 계급도가 만주족(청)의 군사제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압카의 위치는 '''한#s-8'''(汗), 즉 임금인 것으로 보인다. 단, 몸이 좋지 않아 움직이지 못하는 관계로 실질적으로 군대를 통솔하는 것은 구망의 역할인 듯. 또한 붉은 산의 최상위 간부들 중에는 이령을 포함해 압카의 친족이 몇 있는 듯 하다.
현재 나온 모습은 과거에 입은 중상으로 인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제대로 움직이지조차 못하는 모습만 나왔다. 의학에 일가견이 있는 흰눈썹에게 계속 재활 치료를 받고 있었던 듯. 계속 춥다고 하거나 내상이 거의 다 나았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엄청난 부상을 입었던 듯 하다. 특히 흰눈썹이 얼굴을 살펴보고 '청규(淸竅)'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으나 제자리를 잡았다고 하는데, 청규는 '''얼굴의 일곱 구멍'''[1] 을 말한다. 즉, 얼굴의 일곱 구멍이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망가질 정도의 중상을 입었었다는 것. 또한 다리의 상태도 심각한 모양이고, 마음의 병이 있고 화기가 쌓여있다는 흰눈썹의 언급으로 보아 정신도 멀쩡하지 못한 듯.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간 듯하다. 항마전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아린에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단은 거의 회복이 완료되고 있었던 단계였던 모양인데, 흰눈썹의 말로는 완벽히 회복하면 예전의 한계조차 넘을 것이라고 한다. 다만 다리는 재생이 안 된 모양인데, 남의 다리를 이식해야야만 하는 모양이지만 아직 맞는 다리를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리를 고치지 못한다는 소리를 듣자 흰눈썹이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달래는 구망의 말에도 불구하고 흰눈썹을 공격하려 하면서 엄청나게 화를 내는데, 흰눈썹이 일부러 자신의 다리를 고치지 않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의심하는 듯. 구망이 귀신이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호리병을 꺼내 들이마시게 하자 갑작스럽게 진정하면서 흰눈썹의 말을 따르고 보내준다.
여담으로 화낼 때 하는 대사가 의미심장하는데, 흰눈썹에게 "아린이 이 꼴이라도 이렇게 느긋할 것이냐?"라고 외친다. 특이한 건 흰마귀나 영응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아린을 본명으로 부른다는 것.'''[2] 또 흰눈썹에게 내가 너를 모르냐고 했던 걸로 보아 아린과 흰눈썹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던 인물로 보인다. 또 댓글에 아린의 아버지가 아니겠냐 라는 의견이 분분한데, 특히 흰눈썹에게 네가 나를 버려둘 순 없다고 하는 걸로 보아 감정은 어떻든 관계상으로 가까운 사이인 듯 하다.
얼굴은 그림자에 가려져 정확한 생김새는 알 수 없지만, 인간 형태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기준으로 매우 건장한 체구를 지닌 흰눈썹이 작아보일 정도로 엄청난 거구를 지녔다. 어느 정도냐면 압카의 앉은 키가 흰눈썹의 신장과 비슷할 정도. 게다가 타노스를 연상시키는 떡대 있는 체형에 몸에 비해서도 큰 손발, 굵은 하관을 지니고 있다. 머리는 흰 장발.[3]
79화에서는 이령이 말하던 압카가 바로 어르신을 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위를 당겼다는 말로 보아 아린을 몰아내고 흰산의 주인이 되는 것이 목적인 듯 하다. 항마전이 무려 3년 전인데, 이령에 말에 따르면 항마전 때 부상을 입어서 현재 회복에 전념 중인 듯 하다.
흰눈썹, 이령[4] 이 어르신, 혹은 이름으로만 불러서 의아했었는데, 최근화에서 시라무렌의 부하인 니루어전 무이치의 언급으로 아버지가 아니라 '''형제사이'''임이 밝혀졌다. 아마 나이차이가 꽤 나는 장남이라 어르신이라고 불리는 것 같다.
아린은 확실하게 나온건 아니지만 이령과 형제로 추측되므로 압카-아린-이령-흰눈썹 이렇게 형제로 추측되고 있다.
2. 작중 행적
제단을 만들고 있는데 흰 산의 주인이 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흰산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째서 즉위하려는지는 불명. 비녀단이 본인에게 중요한 흰눈썹을 치려고 하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비녀단이 아무리 세력을 모아도 이령 선에서 전부 정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직접 나설지는 불명이다.
2부 137화에서 이령의 회상을 보면 사실 육체가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전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령의 말로는 폭주하여 미쳐 날뛰고 있다고.
이령의 말에 따르면, 새들이 날지 못하게 금지령을 내린 것은 이령이 아니라 압카이다. 즉, 이령이 흠원들에게 주문을 걸고 흠원들이 날 때마다 용을 떠올리는 건 새들이 압카의 명령을 받아 날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이유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으나, 그의 명으로 움직이는 이령이 용을 경계하는 것을 보면 같은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5]
2부 178화 니루어전과 히야의 대화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자면 1부 당시 산군에 의해 흰눈썹의 허리가 끊어져 사경에 다다르자 그의 분노로 많은 관료들이 개죽음을 당했다고 한다. 현재 비녀단의 습격으로 흰눈썹이 변고를 당하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또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그 때문에 이령은 물론 그를 감시하던 니루어전과 히야도 압카의 분노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흰눈썹을 구출하려 하고 있다. 이를 보면 압카가 흰눈썹의 안위를 엄청나게 신경쓰는것을 알 수 있는데, 작중내용으로 살펴보면 정말 흰눈썹을 위해서라기보단 자신을 치료할 수 있는 존재가 흰눈썹 뿐이라 그럴확률이 높다.[6][7]
2부 182화에서 이령의 눈썹이 변한걸 목격, 알리기 위해 달아나는 중인 니루어전의 언급으로 밝혀지길 압카와 이령은 '''"형제"'''사이다.[8]
또한, '''과거 이령은 흰 산의 힘을 받은 적이 있지만 압카는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고 한다.'''[9][10]
2부 196화. 흰눈썹이 남몰래 접견한 스승 무팽간의 대화를 통해[11] , '''아린의 육체와 혼을 소멸시킨''' 장본인으로 알려져있다.
197화. 항마전 당시의 모습이 회상됐는데 말뚝들 사이로 '''상반신만 남다시피한 아린을 쥐어잡고 서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무팽이 말하길 아무도 흰산의 일족과 공존하길 원치않으며 단지 압카를 거스를 수 없을 뿐이란 말로 다시금 그 힘을 각인시켰다.
2부 220화에서 황요가 흰눈썹의 성에 복귀했는데 큰 손님들이 와 계시다는 언급이 있었다. 과거 흰눈썹이 허리가 끊어졌을 때 온 분들이었다고 하는데, 압카가 흰눈썹의 다리가 끊어진 것을 느끼고 부하들을 파견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이라면 또 한 번 피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3. 전투력
작중 "어르신"이라 불리는 것을 볼 때, 다른 형제들과 연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이고, 흰 산의 일족의 '''적장자'''로 추측되는 인물. 추측이지만, 세력에 관한 열망이 부각되는 만큼, 작중 주변 세력을 복속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는 묘사가 여러번 나왔다.
훈련 혹은 회복 차원에서 고래(古來)부터 온갖 패자(覇者)들이 도전했으나 생환할 수 없었던 구망의 귀신 굴에서 멀쩡히 살아나온 유일한 인물.[12]
베스트 컨디션 상태라도 아린보다는 약한 듯 하지만[13] '''항마전 시작'''을 '''압카의 컨디션'''으로 결정하는 걸 보면 적어도 아린 다음가는 세계관 최강자로 보인다. 다만 최신화에 따르면 고마가 멀쩡했다면 압카가 감히 흰 산을 건드리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적어도 고마는 압카가 감히 덤비지 못 할 정도에 힘을 갖고 있는 듯 하다.[14]
필방이 압카 본인도 아닌, 압카가 총애하는 흰눈썹에게 공격을 시도했다는 이유만으로 새들이 멸족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절대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최근 니루어전이 이와 비슷한 말을 또 했는데, 흰눈썹을 공격함으로 비녀단을 비롯한 모든 지각(知覺)이 있는 새들이 멸족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전대미문의 대학살이 벌어질 것이라고 한다.
2부 현 시점 기준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 활동 중인 캐릭터들 중에서는 넘사벽의 능력을 자랑하는 이령이 '''기어야할 정도의 강함'''을 지닌 듯 하며[15] , 애초에 현재 이령이 공적으로 하는 행실은 전부 압카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것이기 때문이다.
항마전 당시까지도 힘이 완전히 온전한 상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와 별개로 아린 또한 몸이 멀쩡하지 않았다. 압카를 제외한 모든 이가 수인화 무커에게조차 미치지 못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항마전의 승패는 사실상 아린과 압카의 대결로 가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2부 195화에서 무의 무팽의 독백[16] 로 보아, 압카 정도라면은 충분히 흰 산의 선택을 받을만한 자질이 있는 것은 물론, 흰산의 존속에 크나큰 위협을 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게다가, 무팽의 독백 중에 왜 넘겨주지 않는 거냐며 의아해하는 것을 보면, 압카라면은 흰산의 힘을 받는 것은 물론, 흰 산의 주인이 될만한 존재인데, 어떠한 이유로 흰산이 압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2부 196화에서 언급되길, '''아린과 마찬가지로 다른 흰산의 일족들과는 다르게 흰산에 흡수되어 소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17]
항마전 당시 아린의 최후가 나오는데, '''상반신만 남은 아린을 쥐고있다.''' 결국 아린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으며, 아린을 저 지경으로 만든 압카의 강함이 부각되었다.
4. 여담
무슨 이유에선지 흰눈썹을 굉장히 아낀다. 작중 이령을 비롯한 붉은산의 최고위급이나 비녀단들도 흰눈썹을 건드리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압카 때문인데 흰눈썹이 죽기라도 하면 압카가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말로 보아 굉장히 아끼거나 혹은 자신에게 엄청 중요한 듯 하다. 거의 (주)흰눈썹 독점공급에 가까운 단약 자체도 중요한 것 같지만 그 이상의 뭔가가 있어보이며 또한 1부때 사건으로 흰눈썹이 사경을 해매자 이유를 막론하고 수많은 관료들이 분노한 압카에게 살해당했다고 언급되었다.[18] 그리고 새들이 흰눈썹을 살해하려고 시도한 것만으로도 지성을 지닌 새들 뿐만 아니라 모든 새들을 멸족시켜버릴거라고 니루 어전에 의해 언급된 걸 보아 굉장히 총애하는 것 맞는 걸로 보인다. 이령의 말에 따르면, 재물도 꽤 넉넉하게 보내주었다. 이령의 언급에 따르면 항마전 당시 '''압카를 배신했으며 역모를 꾸며도 별 탈 없이 넘어간다고 '''하는데 대체 어떤 이유에서 이정도로 총애하는지 불명이다.
2부 186화에서 누명을 쓴 시라무렌이 자신(시라무렌)은 아무런 죄도 짓지 않았다고 소리치면서도 흰눈썹이 변고를 당했다면은 어르신(압카)께서도 느껴셨을 텐데, 아무 말도 없었느냐고 새 군사에게 묻고, 2부 212화에서 진짜로 흰눈썹의 다리가 잘렸다라는 것을 확인한 이령이 안전부절 못하면서 '''어...어쩌지? 압카가 느끼기라도 했으면...'''이라고 독백하는 것을 보면, 흰눈썹이 고통을 느끼게 되면은 압카 또한 똑같이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19][20]
2부 99화 회상 장면에서 구망의 언급으로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이 인물... 생각보다도 더욱 굉장한 거물이었음이 드러났는데 압카가 귀신굴에 들어가니 오히려 귀신의 왕들이 두려움에 지옥의 심연으로 도망쳤다고 한다.[21]
이령이 백액으로 변해지자 압카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겁을 먹는데 독자들 사이에서는 아린과 이령 그리고 흰눈썹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이 존재했지만 흰 산 주인 자리를 둘려 싼 다툼으로 여러 형제들을 죽여서 흰산의 일족들은 압카를 포함한 네 명만 남게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시되고 있다.[22] 실제로 이령은 아랑사, 아비사가 흰 산의 일족 혹은 그 피가 섞였을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했다.[23] 흰눈썹과 무팽의 대화에서 다른 흰 산의 일족들이 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형제들을 숙청했을 가능성이 남아있다.
상당한 폭군으로 보이는데, 흰눈썹 일로 수많은 관료들이 개죽음을 당했다고 하거나 비녀단의 일이 압카에게 전해지면 비녀단 소속만이 아닌 자각이 있는 새 전부가 멸족을 당하게 될것이라는 작중 인물들의 추측이 대표적. 그럼에도 수하들이 압카에게 높은 충성심을 보이고 있다. [24] 형제인 이령, 흰눈썹이나[25] 아예 붉은 산 측에 별 감흥이 없는 타이지인 추이[26] 정도가 예외적인 케이스. 그런데 무팽의 말로 보아 단순히 압카의 압도적인 힘을 신봉해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단순히 힘을 신봉하거나 두려워서 복종하는 거라면 그와 대등한 힘을 가졌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아린이라는 대안이 있는데 굳이 압카에 복종한 것인지가 의문인데 아린이 흰마귀라는 이명이 있는 만큼 작중에 나오지 않은 범을 제외한 종족[27] 에 대한 학살을 저지르는 등의 행위로 다른 세력들에게 척을 지게 되거나 아린이 흰산의 힘을 거부한 것 혹은 작중에서 언급되는 아린이 어떠한 질서를 깨트린 것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28] 또한 어르신의 심신이 예전 같다는 흰눈썹의 말도 미루어 보아 과거에는 추이 같은 이상적인 리더였지만, 흰 산에게 인정 받지 못하고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는 등 일이 꼬이자 성격이 난폭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5. 둘러보기
[1] 두 눈, 입, 두 콧구멍, 두 귓구멍.[2] 단 이 호칭은 단순히 아린을 두려워하지도 경외하지도 않고 그저 적으로써 담담하게 대하는 태도일 가능성도 있다.[3] 아린의 혼과 신을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면 아린의 멱살을 잡고있는데 주먹 크기와 덩치가 어마어마하다. 아린의 상체가 팔뚝만하며 주먹은 아린 얼굴보다 더 큰데 손을 펼치면 아린의 팔뚝보다 길것으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거인.[4] 아린은 압카를 언급한 적이 없다, 붉은 산의 침공 당시 덤덤하게 반응했고, 그 전이 이미 대 버일러 병기로 무커를 만들어 놨으니 압카의 세력을 알고 그들의 침공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5] 비녀단의 소행 때문에 지각이 있는 새는 전부 멸족당할 것이라는 말로 보건대, 압카에게 새들 자체는 종족을 막론하고 전혀 위협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6] 하지만 항마전이 3년 전이고 흰눈썹은 조선 땅에서 자기 성 차리고 살고 있었고 압카가 현재 회복에 '''전념'''중인 것을 볼 때, 흰눈썹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거나 아니면 그런 수준까지 양호해졌다고 추측할 수 있다.[7] 새로운 추측이 나왔는데, '''흰눈썹은 태생부터 흰 산의 신령 자리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압카 입장에서는 경계해야 할 이유가 없는 어린 막내인데다, 친한 아린을 배신하면서까지 자길 치료해주고 항마전 때 붉은 산에 합류하기까지 했으니 총애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8] 그렇다면 압카가 이 집안의 장남이고, 다른 형제들과는 나이 차이가 많을 가능성이 크다. 위의 추측과 마찬가지로 이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집안의 큰 "어르신"이 된다.[9] 2부 195화에서 무의 무팽이 왜 압카에게 힘을 주지 않는 것인지 의아해하는 것을 보면, 압카 정도라면은 충분히 선택을 받을 만한 자질이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선택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10] 아랑사와 아비사의 몸에 아린의 영혼이 둘로 나뉘어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이것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흰산의 선택을 받은 아린이 아직 완전히 소멸하지 않은것 때문에 압카가 선택받지 못한게 아니냐는것.[11] 이령의 백액을 핑계로 만났지만 실은 아랑사와 아비사 안에 깃든 아린의 혼을 합칠 방법을 물으러 온것이다. 당연히 대놓고 아린이라 얘기하진않았지만 무팽에게 들켰다.[12] 지하(지옥)의 심연에 닿아있다는 현세와 서천 서역국의 입구로 보인다. 추이가 새로 생환했지만 이는 귀신들의 왕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고 압카는 이들을 패퇴시키며 제패하듯이 들어갔다.[13] 만약 압카 혼자서 아린을 이길 수 있다면 그 많은 항마병이나 버일러, 타이지들이 필요할 리가 없다. 물론 확실한 승리를 원해서 그런 거라고 볼 수도 있다. 아린도 자신만의 군대가 있는 데다가 버일러들을 잡기 위해 만든 무커, 거기다 무두리 사부가 백업을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14] 애초에 고마는 날고 기는 신수들마저 경외하는 존재이고, 강한 힘을 가진 것을 넘어 '''격'''이 다른 '''신'''적인 존재이니 강함과 위상에서 압도적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15] 이령의 눈썹이 하얗게 변한 것을 본 흰눈썹 또한 '''지금 심기가 예전과 같지 않기에, 만약 이령의 눈썹이 하얗게 변한 것을 듣는다면 이제는 전처럼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을 하고, 이령 또한 하얗게 변한 자신의 눈썹을 본 니루어전과 히야를 추적하면서 '''이제 와서 죽으라는 거냐며''' 독백한다.[16] '''가장 강한 존재에게 주던 힘(흰 산의 힘)'''을 왜 압카에게 넘겨주지 않는 거야?","아린이 없으니 흰산이 이제 압카를 받아들이겠지...이제는 받아들여야만 해! 압카를 더 이상 거부하면은 되려 흰산이 위험하다! 고마님이 안 계실 때라 이번에도 흰산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은 압카가 흰산에게 무슨 짓을 하지 몰라"[17] 그러면서도 압카를 가리켜 '''가장 강력한 존재'''라고 말하면서 흰산의 힘을 받는 것이야말로 압카의 숙명이라고 한다.[18] 다만 다들 압카가 그 정도로 격노할거라 예상하지 못한 걸 보면 아낀다고 생각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 흰눈썹은 항마전 당시 끝까지 아린의 편에 섰던 만큼 붉은 산 내부에서 찬 밥 신세이기 때문.[19] 이에 독자들은 흰눈썹이 현재 시점에서 급노화를 한 것을 두고, 흰눈썹의 신체노화를 대신 막고 있었던 흰 산의 신령이었던 아린이 소멸되자, 급노화로 인해 죽어가는 흰눈썹을 압카가 살려내기 위해 자신의 명 일부를 준 게 아닌가 추정중. 실제로, 이령 또한 이령의 시가 공격을 받거나 혹은 죽게 되면은 이령 또한 그걸 느낀다.[20] 항마전 당시 흰눈썹이 압카를 배신하고 아린에게 자신의 명을 주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아린이 소멸함에 따라 명이 소멸되어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의 흰눈썹에게 압카가 명을 주었다는 설이 유력해졌다.[21] 이 귀신들의 왕들은 훗날 추이가 귀신 굴에 들어갈 때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22] 이마저도 흰눈썹은 일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니, 얘네 기준으로 하면 3명이다.[23] 작중 시점에서 현재진행형이다.[24] 니루어전, 히야 역시 압카에게 충성한다.[25] 이령은 그래도 무서워서라도 따르지 흰눈썹이 아린을 되살리려는 것은 사실상 반역이다. 물론 흰눈썹이 아린을 되살려 그 힘을 노리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반역의 주체가 아린에서 흰눈썹으로 옮겨갈 뿐이다.[26] 순전히 항마병들을 위해 타이지 자리를 맡았다.[27] 특히 호질[28] 무팽이나 난조가 압카의 즉위를 숙명이나 순리라고 표현한 것을 보아 흰산의 일족의 대표가 흰 산의 힘을 받아들는 것이 압카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호랑이 형님 세계관 기준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인것으로 보인다. 특히 흰 산인 백두산이 화산인 것을 고려하면 흰산의 일족이 흰 산의 힘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화산을 제어하는 역할을 겸한다는 가설이면 그 많은 이들이 압카같은 폭군을 따르는 것도 설명할 수 있다. 흰 산의 일족들이 아무리 강력한 위협적인 존재들이라 하더라도 자연재해 그것도 화산폭발에 비할 정도까진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