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크세럼

 

1. 개요
2. 상세
2.1. 앙크세럼의 저주
3. 등장
3.1. 페어리 테일 제로
3.2. 본편
4. 기타


1. 개요


페어리 테일 세계관에 존재하는 으로, 직접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고 언급만 되었다.

2. 상세


생사의 신으로 불리우지만 딱히 실존하는 것 따위가 아닌, '''흑마법의 부작용 그 자체'''다. 이 부작용더러 옛날 사람들은 앙크세럼이라는 신의 저주이자 천벌로 여겼고, 나름대로 대상자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려 했다'거나 '생명의 소중함을 등한시 여겼다'라는 조건을 붙였을 뿐이다.
완결 시점까지를 기준으로 앙크세럼의 저주를 안은 등장인물이 메이비스 버밀리온제레프 드래그닐 뿐이며, 이들에게서 앙크세럼의 저주가 발현된 상관관계는 이들이 흑마법의 사용자인 것 이외엔 없다는 점에서, 작중에 떡밥 회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설정이기도 하다.

2.1. 앙크세럼의 저주


흑마법의 부작용으로, '모순의 저주'라 불리기도 한다. 발현자는 두 가지의 특수한 능력을 갖게 된다.
  • 불로불사
발현된 시점의 외형으로 신체 나이 및 형태가 고정되어 더이상 늙지 않으며, 죽지 않는다. 단, 일반적인 충격이나 신체 훼손은 물론이고 수면 부족, 굶주림 등으로부터도 보통의 사람들과 동일하게 고통을 느끼며, 죽지만 않을 뿐이다. 제레프의 말마따나 훼손된 신체는 약간의 시간만 주어지면 온전한 상태로 복구된다고 하지만, 그 한계나 속도가 어느정도인지 제대로 드러난 적은 없다.[1]
  • 죽음의 포식
발현자를 중심으로 일정 범위 내의 동식물을 즉사시키고, 생명의 숭고함을 느낄수록 강화되어 범위나 빈도가 늘어난다. 죽음의 포식은 앙크세럼의 저주로 인해 불로불사 상태인 인간조차 사망시킬 수 있다. 특이하게도 죽음의 포식을 드래곤의 비늘로 흡수하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으나, 살아있는 드래곤에게도 즉사가 적용되는지 등장한 적은 없다.[2]

3. 등장



3.1. 페어리 테일 제로


외전 페어리 테일 제로에서 메이비스가 제레프의 죽음의 포식을 보며 "앙크세럼의 흑마법"이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메이비스가 로우를 사용한 것에 대한 대가랍시고 앙크세럼의 저주에 걸려버리고 만다.[3]어린 시절에 비참한 전쟁을 겪어 오랫동안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지 못한채로 살아갔던 메이비스라 별 탈이 없이 살아갔지만 후에 그 저주가 각성하고, 후에는 제레프가 지닌 앙크세럼의 저주와 자신의 저주가 얽혀 메이비스가 반죽음 상태가 되어버린다. 이때 하는 말을 보면 통상적으로 이들은 동류인지라 서로를 죽일 수가 없다.

3.2. 본편


제레프의 과거 회상에서 처음 언급된다.
제레프가 죽은 자를 살리는 마법에 전념하자 마법 학교 교수들이 "그러다간 앙크세럼 신이 분노할 것이다."라고 언급한다. 그러나 제레프가 끝까지 동생을 부활시키기 위한 마법 개발에 전념하자 앙크세럼 신은 제레프에게 저주를 내렸다. 이 저주로 인해 제레프는 생명을 소중히 여길수록 생명을 빼앗고, 저주를 줄이려 하면 생명을 하찮게 여겨야 되는 신세가 되었고,[4] 불로불사가 돼서 평생 저주를 품고 고통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신세가 된다.[5]

4. 기타


대놓고 신에 대항한다는 종류의 마법이자 로스트 매직인 멸신 마법과의 관계나 우열은 불명이다.

[1] 작중에서 제레프가 이 저주를 뚫고 자신을 죽이기 위한 에테리아스를 여럿 창조했지만 이들조차도 결국 실패했음을 고려하면 사실상 물리적으로는 죽을 일이 절대 없다고 봐야 한다. 앙크세럼의 저주에 걸린 인간이 죽을 수 있는 방법은 작중에서 오직 하나로, 동일한 저주에 시달리는 다른 인간과 진실된 사랑을 나누어 서로의 저주로 서로의 불사성을 뚫고 목숨을 거두는 것 뿐이다.[2] 다만 제레프의 포식은 목신룡 알드론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을만큼 위력이 크다.[3] 본래 로우는 메이비스가 10년 뒤는 되어야 익힐 수 있는 흑마법이다.[4] 쉽게 말해 어떤 경우에도 생명을 빼앗게 된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면 상술한대로 생명을 빼앗을 것이고 생명을 하찮게 여기면 생명을 쉽게 앗아가 버릴 성격이 될 수 있기 때문.[5] 이 저주에 걸린 제레프는 자신의 생각마저 모순되어 가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