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 지대공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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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스라엘의 대탄도 미사일 애로우(Arrow)[1]
마하 9에 이르는 고속의 요격 성능을 갖춘 90~148km 사거리에 최대 요격 고도 50~60km 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100 km 버전이 개발 중인 탄도탄 요격 미사일. 예상되는 목표물 4m 내외로 접근할 정도의 상당한 명중률을 지녔다. 접근과 더불어 150 kg에 이르는 대형 탄두를 기폭, 적 미사일을 파괴하는 방식이며 수동 열추적과 능동 레이다 두 개의 유도 장치를 혼용한다.
현재까지 애로우 시리즈 미사일 시스템은 애로우-2까지 개발되었고 애로우-3이 개발 중이며 이스라엘의 독자적인 미사일 방어 체계의 상부 요격을 담당하고 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계기로 패트리어트 미사일만으로는 방어가 부족해서 본격 개발에 착수되었는데, 처음 개발된 애로우-1은 패트리어트 초기형인 PAC-2처럼 적 미사일 근처까지 비행한 후 폭발, 파편을 발생시켜 간접 요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후 직격을 목표로 하지만 여전히 대형 탄두와 근접신관을 사용해 빗나가더라도 요격할 수 있도록 한 애로우-2(위의 사진)가 개발되어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아이러니한 것은, 첫 요격 실험에 사용된 TM-91C 표적은 스커드를 모의한 애로우-1 미사일이라는 것. 현재는 완전 직격 요격 방식을 사용하는 애로우-3의 개발이 진행 중인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5년부터 요격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 특징
패트리어트가 스커드급의 단거리 SRBM 탄도미사일을 저고도에서 요격하는 '하층(lower-tier) 방어' 단계인 반면, 애로우는 사거리 1,000km 이상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정점을 지나 중간권에 진입한 단계에서 요격하는 '상층(upper-tier) 방어'를 위한 요격 무기다. 다시 말해서 패트리어트에 앞서 1~2차례의 사전 요격기회를 확보하고, 요격 성공률을 높인다는 개념. 이 점에서 미국의 THAAD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개발중인 중간권-열권용 요격 미사일인 애로우-3 의 사거리 및 도달 고도가 THAAD 의 하위호환급. (200 & 100 VS 200+ & 150 KM)
'''미국은 애로우의 개발에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의 다양한 요격 실험 데이터가 적용되는 반면 애로우의 데이터 역시 THAAD 를 비롯한 미국의 요격 미사일 개발에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애로우 요격 미사일 시스템의 해외 판매는 미국 보잉사와 협럭해서 하고있다. THAAD 시스템의 경우는 록히드 마틴이 협력한다.
요격성능은 애로우(Arrow)2가 요격고도 50~60km으로 상층(upper-tier) 방어의 최고점을 찍고 있으며 버젼역시 Block5.1까지 지속적으로 개량을 해오고 있는 이스라엘의 실질적인 요격체계라고 할수 있다.
애로우(Arrow)3가 요격고도 100km이상의 대기권 외부에서 요격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이란이 북한과 공동 개발했다고 추정되는 샤하브-3(Shahab-3) MRBM(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왔으며 여러 차례 시험하고 있다.정보 하지만 어느 요격미사일과 마찬가지로 테스트에서 실패의 고배를 맛보고 있다. 기사 그러다가 2015년에 요격 테스트에서 성공을 했다.관련정보기사 블록(Block) 4.5버젼으로 테스트가 성공하였는데 이 테스트가 의미가 큰 것이 바로 디코이들을 발사하여 흔히 요격미사일에 탄도탄이 대응하는 회피기동과 디코이 사출하여 요격미사일이 위협체를 제대로 감지하기 힘든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한 요격 테스트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에서 이스라엘과 미국에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물론 앞으로 지속적인 테스트로 계속 요격성공률등의 강화개량할 예정으로 보인다.
영상에서 애로우의 킬비클이 상당이 동적으로 타켓을 추적하는 개념을 볼 수 있다.(1:50부터)
2017년 1월, 이스라엘이 애로우 3의 개발 완료, 실전배치 착수를 발표했다.
2017년 3월 17일, 팔미라를 폭격하고 귀환하던[2] 이스라엘 공군기에 시리아군이 S-200을 발사하였으나, 이스라엘군이 애로우 미사일로 이를 요격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버전의 애로우 미사일은 중구경 로켓탄이나 지대공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게 개량되었다고 하며 이는 상황에 따라서는 자국 영공에서 적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나 BM-30같은 대구경 방사포 위협을 부분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셈.
애로우(Arrow)시리즈는 슈퍼 그린파인 레이다와 연동하여 현재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는 IRBM-MRBM-SRBM에 대한 요격을 담당하는 핵심으로 배치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패트리어트 중심의 저고도, 하층방어에 의존하는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종종 거론되기도 한다. SM-3, THAAD를 비롯한 동종 무기들이 미국 MD와의 연관성으로 논란을 빚는 반면, 애로우는 먼저 배치되어서 이미 기술적으로 검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非미국제이므로 MD편입 논란에서 한결 자유롭기 때문. 또한 미국제 요격 미사읿보다는 최대 요격 고도가 낮지만, 한국군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어떤 방공 미사일보다 요격 고도가 높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차후 미국제 요격 미사일이 들어오더라도 그 중간 간격을 메워줄 수 있는 셈. 현재 실전 배치되어 있는 애로우-2 까지는 스커드를 비롯한 단거리 탄도탄 요격에 특화되어 있는 관계로 한국군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에 대한 방어라는 측면에서 밀덕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국군은 이미 탄도탄 감시 레이다로 애로우 시스템에 사용되는 슈퍼 그린파인 레이다를 도입했기 때문에 따로 지휘- 조기경보 레이다 시스템을 구성하지 않더라도 바로 전력화를 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이 THAAD등의 MD체계를 들여와서 운영한다고해도 상호협력이 가능하다. 현재 이스라엘의 경우 슈퍼 그린파인 레이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미군의 THAAD 체계의 한 축을 이루는 AN/TPY-2 레이다로 하여금 정밀도를 크게 보정하고 있다. [3] 이는 현재 이스라엘에 주둔하고 있는 유일한 외국군 부대이기도 하다.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MD 체계에 직접 소속되어 있는 무기체계 말고 상당한 대안적인 존재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실 한국의 KAMD에 맞추어서 가장 적합한 미사일 위협 현실에 맞는 무기체계라고 봐도 무방한 요격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애로우 미사일이 도입될 가능성은 비교적 낮은 편으로, 이미 L-SAM 이 애로우-2 와 동등한 요격 구획을 목표로 개발중이며, 열권 영역에서의 요격을 목표로 하는 애로우-3 의 영역은 매우 비싸기도 하거니와 1개 포대 및 해군의 소수 SM-3 정도만으로 북한의 고각샷 위협에 대해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관계로, 최소한의 경제성을 맞추기 힘들어 국산화를 추진할 가능성도 낮다.
자세한 내용은 영문 위키 애로우3 항목 참조.
[1]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애로'.[2] 팔미라는 이스라엘 입장에서 다마스커스보다도 후방에 있는 곳이지만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영공의 무단비행과 장거리 스탠드오프 무기등을 통해 결국 팔미라의 헤즈볼라 지휘관을 폭격으로 사살했다고 한다.[3] 최신 block 에로우2 미사일은 TPY-2레이다로 부터 유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