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리자쿠라 마치

 

만화 벚꽃사중주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네 아츠코(TBS)→쿠보타 타미에(MX).
현재 주인공 파티의 주요 멤버이자 사쿠라신마치의 자치장 역을 맡고있는 야리자쿠라 히메의 할머니이다. 작중 현재 시간대에선 당연히 이미 고인.[1] 히메와 마찬가지로 자치장으로서 굉장히 열심히 활동했으며,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자치장이었다는 것 같다.
정확하게 성격이 묘사된 적은 없으므로 어떤 성격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최소한 히메가 태어난 이후에는 나이 탓인지 매우 차분하고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혜안을 갖춘 멋진 할머니였다는 것 같다.[2] 실제로 행동거지만 보고도 초면인 어린 V 쥬리 F의 정신적인 문제점을 바로 파악해, 직접적이지 않으면서도 매우 적절한 조언을 내려 개선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미노년. 이 시점에서 쥬리에게 아이키도를 전수하기도 하였고 그녀 외에는 가족이 없는 히메에게 의붓언니로 대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물론 히메와 마찬가지로 요괴였고, 야리자쿠라 가의 창술에 히메 이상으로 능통했기 때문에 매우 강했다는 것 같다. 당연히 지맥을 사용한 '''용의 창''' 소환도 자유자재였다는 듯하다.
그야말로 개념을 제대로 갖추고 일반 인민을 위하는 높으신 분이 어떤 모습인지 잘 드러낸 캐릭터라고 할 수 있을 정도. 10권에서 신님의 말을 들어보면 직접 발로 뛰면서 마을을 순찰하거나, 마을에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직접 나서서 사정을 듣고 해결하려 하는 열정적인 모습은 마치에게서 히메가 물려받았다고 보인다. 오오 미노년 오오...
이후 점점 노쇠해져가면서 죽을 때가 다가왔다는 걸 느끼자, 소꿉친구이자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였던 히이즈미 마키하루에 손에 직접 조율되었다.
10권에서 어릴 적 모습이 나왔는데, 겉모습은 히메와 판박이지만[3] 왠지 성격이나 느낌이 다르다. 좀 더 털털해 보이게 묘사되어서 그렇다.

[1] 물론 조율된거라 죽었다고 하는 것과는 의미의 차이가 있지만. 정황 상으로는 고인이 됐다고 하는게 맞다.[2] 원로원인 우즈가 히메에게 히메의 가장 결정적인 하나의 약점은 다른 것도 아니라 그녀의 나이라고 말할 정도면...[3] 시대상을 반영해서인지 치마 길이가 무릎 아래로 내려오고, 머리카락 명암이 번쩍이는 느낌인 점은 히메와 다르기에 구별은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