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시나 미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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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科京'''
'''Miyako Yamashina'''
5월 26일생
164cm
82/56/82
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의 공략 가능한 유일한 서브 히로인이다. 성우는 타나카 리오
게임 발매 전에 서브 히로인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한 덕택에 급 메인루트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발매 후엔 '''너 말고 아이쨔응'''이 압도적에 소수팬만 있는 수준.
하네다 타카시와 같은 반이며 전부터 그를 계속 눈여겨 봐 왔었다[1]. 심한 조울증을 앓고 있으며 갭이 심각할 정도로 크다. 조증이 발동하거나 정말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땐 유키무라 코마치 저리 가라 할 정도로[2][3] 빠른 랩을 선보이고, 우울할 땐 주인공도 못 알아보며 마약한 사람마냥 군다.
이 두가지 모습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정도로 성우의 연기력이 엄청났다.
또 평상시나 우울증일때의 목소리는 중저음이지만 조증이 발동하거나 기분이 좋으면 엄청난 하이톤의 목소리가 나온다.
'락버드'라는 비쥬얼 밴드의 팬이며 시나리오 내내 막장행각을 펼치는 R-윙의 간부들과도 인연이 있다. 홈페이지에 '루카'라는 펜네임으로 싸이 간지글 냄새나는 자작 가사를 올려놓는데 그게 인기가 좋은듯. 물론 후술할 스포일러와도 관련이 있지만.
타카시의 그레타갈드 편 망상에서는 갑자기 마법소녀로 등장해서 검열삭제를 보여주는 용자스러움을 보인다. 등교길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꽤나 인상적이었던 것을 나타낸 연출.
여담이지만 2장의 무대인 알렉산더에서 오빠로 추정되는 야마시나 토시로라는 모브캐릭터가 일하고 있는데... 상당히 전형적인 키모오타다(...)
[1] 하네다 타카시가 통학과정에서 지나가는 담배가게의 딸임.[2] 그것은 흩날리는 벚꽃처럼의 시나리오 라이터와 본 작품의 시나리오 라이터는 오쟈쿠손이라는, 같은 사람이다. 우려먹기[3] 게다가 이 기믹은 미야코뿐만이 아니라 나루역시 가지고 있다. 게다가 나루의 성우는 코마치와 같은 고토 유코. 그 덕분에 나루쪽이 더 부각된다.


의존증이 '''심각하다.''' R-윙과의 인연도 그 곳의 간부 1명에게 심각한 의존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집 열쇠까지 갖고 있고 툭하면 스토킹을 해댄다. 이 부분에서 많은 덕후들이 나의 미야코 쨔응이 중고라니!라며 각혈했지만 '''레즈였다'''는 이야기로 적절히 끝낸다. 허허....이사람아, 정신차리게.
와타라이 아스카 루트에서 선택지 잘못 고른 듯한 느낌의 공략루트였지만, 미야코 루트가 확정되는 순간 미야코의 온갖 정신병력이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상처가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보듬어 줘 가면서 극복해 나가는 훈훈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된다. 타카시의 이야기를 듣던 미야코는 타카시가 DID라는 걸 눈치채고 '''의약처방까지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니 거참. 주인공 타카시는 엔딩도 보기 전에 미리 정신과 상담을 받겠다고 결심도 한다. 어쩌면 가장 정신적으로 성숙한 루트일듯.
................여기까진 좋았다.
문제는 이 사람이 전 히로인 중 유일하게 Nice boat.엔딩이 있는 히로인이라는 점.
심각한 의존증을 갖고 있던 미야코는 타카시가 와타라이 아스카와 함께 어울려 노는 꼴을 보질 못한다. 어느 날 타카시가 아스카네 집에 놀러가자 스토킹을 한 후 '''쟤는 내꺼라능! 이 도둑고양이년!'''이라며 아스카의 머리끄뎅이를 붙잡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 얀데레 루트인가?! 싶은 포스를 풍기더니...
대충 내버려 두고 지 갈길 가는 선택지를 골라 버리면 아스카를 '''칼로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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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와타라이 아스카는 인기투표 1위의 인기 캐릭터. 이 배드엔딩이 공개된 후 미야코는 싸이코 년이라며 폭풍처럼 까였다. 이런 풍부한 볼륨을 갖고 있는 시나리오의 히로인 치고는 너무할 정도로 인기가 없다.
하지만 극성팬은 좋아한다. 일단 시나리오 볼륨이 되고 훈훈한데다 가장 진지하니까.
왠지 모르게 누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일단 성별부터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