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온

 


'''젝시온'''
Zexion
ゼクシオン
[image]
'''본명'''
이엔초 (Ienzo)
'''성우'''
[image]
이시다 아키라
[image]
빈스 코라자
'''소속'''
XIII기관
'''원작'''
킹덤하츠 오리지널


1. 개요


Zexion(ゼクシオン
킹덤하츠 시리즈에 나오는 인물.
속성 : 환영
무기 : 렉시콘 ''''심판의 책''''
수하 노바디 : 불명
이명 : '''"그림자를 걷는 책사"'''
킹덤하츠 Chain of Memories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XIII기관의 No.VI.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빈스 코라자.

2. 소개


별명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책략가'. 기관내에서 학자임과 동시에 참모격이기도 하다. 지령을 받고 망각의 성으로 떠나기 전에는 기관의 목적 달성을 위해 젬나스를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한쪽 눈을 가릴 정도로 아무렇게나 자란 머리가 특징. 평소에는 존댓말을 사용하여 공손해 보이는 이미지이지만 동료에게도 은근히 돌직구를 서슴없이 날리는 등 독설가의 기질 또한 지니고 있다. 그리고 열을 받으면 존댓말 쓰는 것도 잊고 반말을 내뱉으며 성격이 평소와 정반대가 되어버린다. 이 부분은 사이크스와 비슷해서 이쪽도 스트레스를 싸움으로 푸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인간이었을 적의 본명은 이엔초(Ienzo)로, 레디언트 가든의 주민이자 현자 안셈의 귀여움을 받으며 자란 유능한 제자였다.
늘 두꺼운 책을 들고다니며 전투에서도 역시 이 책을 통해 공격한다. Chain of Memories에서는 젝시온과의 직접적인 전투가 없었고, 킹덤하츠 II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세계의 '존재의 증명'에서 나오는 젝시온의 무덤 앞에 그려진 그의 상징 겸 무기를 나타내는 엠블럼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 젝시온의 무기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는데, 킹덤하츠 II 파이널 믹스+가 출시되면서 밝혀진 사실이다.

3. 시리즈별 행적



3.1. Chain of Memories


빅센, 렉세우스와 함께 망각의 성의 지하를 담당하고 있으며, 어느 순간 리쿠가 망각의 성 최하층에 나타나자 그가 젬나스비슷한 종류의 힘을 가지고 있음에 주목하고 우선 지켜보기로 한다. 그 뒤 소라도 망각의 성 지상에 입성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말루샤, 액셀, 라크신으로부터 불온한 냄새를 맡은 그는 빅센이 마르샤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그를 리쿠 레플리카와 함께 지상으로 보낸다.
빅센이 액셀에게 살해당하자, 젝시온은 소라를 손에 넣어 기관에 반역하려는 말루샤의 음모에 대항해 이쪽에선 리쿠를 손에 넣기로 작정하게 된다. 리쿠를 회유하기 위해 렉세우스를 지하 4층에 보냈으나 리쿠는 이를 거절하고 렉세우스를 쓰러트린다. 마침 소라와 싸우다 진 척하고 지하로 온 액셀이 말루샤의 소멸을 예견하자 젝시온은 이용가치가 사라진 리쿠를 큰 위험요소로 인지하고 계획을 바꿔 결국 그를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렉세우스마저 쓰러뜨린 리쿠를 정면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한 젝시온은 지하 3층에서 리쿠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데스티니 아일랜드의 카드를 건네 그를 유인하고 리쿠의 마음속 어둠을 하나하나 들춰내가며 마구 까대어 어둠 속으로 빠뜨린다. 그리고 자신은 소라의 모습으로 나타나 리쿠에게 덤벼들어 리쿠를 극도로 동요시키지만, 이 때 나미네의 도움으로 리쿠는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여 오히려 자신의 정체를 간파당한다. 결국 젝시온은 리쿠에게 순식간에 끔살.[1]
...당하는 줄 알았으나, 치명상을 입긴 했어도 간신히 몸을 피해서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막 도망쳐온 그의 앞에 액셀이 리쿠 레플리카를 데리고 나타나 갑자기 레플리카를 시켜 젝시온을 완전히 흡수하게 만듦으로써 죽여버린다. 이때 액셀이 젝시온을 죽이는 이유가 GBA판과 PS2판에서 각각 다른데,[2] GBA에서는 '젝시온을 돕는 것보다 소라와 리쿠를 지켜보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없애버리지만 Re:CoM에서는 자신과 사이크스의 '목적'을 위해서 '''자신을 제외한 성에 있던 멤버들을 전부 반역자로 몰아버리고 그들을 없애서 기관을 약체화 시키려는 계획이었다.''' 이때 젝시온을 죽이기 직전에 액셀이 한 말이,

'''"안됐구나, 젝시온. 너, 많이 알아버렸다고."'''

젝시온의 최후로 망각의 성에 있었던 기관원들은 액셀을 제외하고 전부 사망하였고, 결국 성에서 일어난 모든 진상들은 액셀에 의해 파묻혀버리게 된 것이다. 때문에 젬나스는 말루샤가 배신을 때릴려고 했단 사실조차 끝까지 모르고 있었다(...).

3.2. 킹덤하츠 II


그런 이유로 후속작인 킹덤하츠2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싶었지만 확장판인 킹덤하츠2 파이널 믹스+에서는 앱센트 실루엣과 추억의 동굴에서 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더미와 싸울 수 있다.
소라 일행을 책에 가둔 뒤 자신은 책으로 변신하여 여러 책들 사이에 숨어서 공격을 하거나 특정 포인트에 가두고는 메테오를 쏟아붓는 등 무식한 공격을 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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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존재하지 않았던 성 내의 XIII기관의 묘지가 있는 '존재의 증명'에 그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지만 어째서인지 '''심각할 정도로 파손된 상태였다.''' CoM 이후 생존 멤버들을 보았을 때 아무래도 358/2 Days에서 스트레스가 상당히 누적되었던 사이크인터스의 짓으로 보이기도...[3]

3.3. 358/2 Days


젬나스의 지휘 하에 시온을 이용한 레플리카 계획을 진행하여 사람의 마음의 킹덤하츠의 완성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이후 젬나스의 명령으로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망각의 성으로 보내지지만 기관의 약체화를 노리고 있던 사이크스와 액셀에 의해 제거당한다. 때문에 망각의 성 사건이 있은 후 레플리카 계획에 대해 알고 있는 기관원은 젬나스, 시그바르, 사이크스 세 명밖에 남지 않게 된다.
작품 초반에 록서스와 임무를 나갔을 때 기관의 목적, 킹덤하츠의 완성에 대해 설명한다.

3.4. Birth by Sleep ~ 킹덤하츠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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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프리퀄이니만큼 인간이었을 적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이 당시에는 아직 벤투스보다도 어린 꼬맹이였다. 에벤과 함께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벤투스와 마주치지만 별다른 대사는 없었다.
시크릿 엔딩 무비에서 현자 안셈과 함께 씨 솔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연구실로 통하는 복도를 걸어가다가 대화를 하고 있는 브라이그, 제아노트와 마주치는데, 그들에게서 어둠을 느낀 것인지 그들이 지나간 방향을 돌아본다. 후에 망각의 성에서 리쿠가 지닌 어둠의 냄새를 맡기도 하는 것을 보면 어둠의 기척을 느끼는 능력은 인간이었을 때부터 지니고 있었던 모양.
나중에 현자 안셈의 6번째 제자 제아노트의 계획에 가담하면서 현자 안셈을 배신하고 그를 어둠의 세계로 추방한다. 이후 제아노트의 실험으로 마음을 잃고 노바디 젝시온으로 다시 태어나 젬나스가 창설한 XIII기관의 일원이 된다.

3.5. Dream Drop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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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리스와 노바디가 모두 소멸하면서 다른 현자 안셈의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인간으로 돌아온다.
의식을 되찾은 뒤 안셈의 연구실을 정돈하던 도중 브라이그와 아이자를 찾아 성의 안쪽을 둘러보고 돌아온 리아가 그 둘이 다른 세계로 떨어져버린 게 아닌가 하며 의문을 표하자, 마음을 잃은 자는 마음을 잃었던 곳에서 재생되며 재생되어야 할 세계가 사라진 경우에는 갈 곳 없는 자들이 모이는 트래버스 타운에서 재생된다고 답한다. 여기에 뭔가 설명을 덧붙이려고 하거나 리아의 추가적인 의문에 대답하려 하지만 모두 리아가 말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묘하게 안습하게 그려진다.
"아직 재생된 것이 아니라면?"이라고 묻는 리아의 질문에 대답하려는 것을 이내 "아냐 됐어."라고 막아버리자 갸우뚱한다던가, 결국 레디언트 가든에서 사라진 브라이그와 아이자를 찾으러 가겠다는 리아에게 '''"에에? 어떻게요?"''' 라고 하이톤으로 묻는 모습에서 젝시온과는 다르게 천연 기질이 보이기도.

3.6. 킹덤 하츠 III


여전히 성에서 연구를 거듭하고 있었다. 현자 안셈이 리쿠에게 건네준 자료를 분석해 통신기를 통해 소라에게 이런저런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이라 안셈의 제자중에서는 빅센 다음으로 비중이 많다. 그외에도 트와일라이트 타운에 남겨져 있던 록서스를 소라에게 흡수시킬때 썼던 컴퓨터를 원격으로 억세스해서 록서스를 부활시킬 단서를 찾는데 열중한다.
그리고 13기관을 배신한 빅센의 안배에 의해 데믹스가 현자 안셈과 록서스 부활에 쓸 레플리카 육체를 가지고 오자, 스승과의 오랜만의 제회에 다른 두 사람과 함께 기뻐한다. 그 후 현자 안셈과 함께 록서스 부활 작업에 착수한다.
마지막에는 돌아온 빅센, 현자 안셈과 같이 연구를 거듭해 나미네를 소생시키는데 성공한다.

4. 여담


현자 안셈의 성의 지하에 컴퓨터실을 비롯하여 막대한 연구소를 세우게 한 사람이 바로 이 이엔초이다.
여담이지만 NaveL사의 에로게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의 '''히로인'''인 야마시나 미야코와 왠지 비슷하게 생겼다... [4]
[1] PS2판인 Re:COM에서는 리쿠를 동요시키려다 자기가 동요되자 열폭하면서, GBA판에선 없었던 젝시온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패배한 뒤에도 리쿠의 속을 뒤집는 대사를 계속 내뱉다가 결국...(이후는 GBA판과 동일)[2] GBA판 CoM은 세부 스토리라인이 잡혀있지 않아서였는지 별 이유 없이 죽이는 꼴이 되어버렸지만 이후 KH2, KH2FM+이 출시되면서 PS2로 리메이크된 Re:CoM에서는 여기에 추가 설정이 붙어 바뀌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3] 실제로는 노무라 테츠야의 인터뷰에 의하면, 당시에 GBA로 나온 킹덤하츠 COM에선 젝시온만 유일하게 보스전에서 싸우질 않았기 때문에 그가 무슨 타입의 무기를 쓰는지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건 그후에 나온 킹덤하츠 2에선 '''스포일러'''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방지를 위해 부셔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나름 신경이 쓰였는지, 파믹에서 앱센트 실루엣과 추억의 동굴에서 그의 데이터, 그리고 COM 리메이크에서야 그의 무기가 공개된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당시에 플레이어들에게 젝시온이 정말 죽었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게 만들도록 의도했다. COM에서 그는 리쿠 레플리카에게 흡수되었긴 했지만, 죽었다는 묘사를 일부러 애매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4] 참고로 미야코 루트에서 선택 잘못하면 '''한 편의 Nice boat.'''엔딩을 볼 수 있는데 이 때 하트리스로 변해서 젝시온이 탄생했다는 농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