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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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여담


1. 개요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봉산동에 위치한 골목. 동성로 메인상권 안에 위치해있다. 통신골목 중간쯤 동성로 1길과 2길이 만나는 지점에서 동성로 2길과 5길이 만나는 지점까지의 (주로 동성로 2길) 골목 사이사이엔 작은 옷가게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데, 이 지점이 바로 야시골목이다. 야시(여우:대구사투리) 같은 아가씨들이 즐겨찾는[1] 골목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1990년대 의류, 신발, 악세사리, 화장품, 란제리 등 다양한 분야의 5~10㎡ 규모 100여개 업소들이 젊은 층을 주대상으로 영업하면서 생겨났는데, 때문에 개성있고 다양한 옷을 비교적 싼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 또 이곳 제품들은 서울의 동대문, 남대문 시장에서 곧바로 들여온 것이어서 유행에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2. 여담


보통 오후 1~2시경에 문을 열고 해저물 때인 오후 7시경이면 크게 붐빈다.
의류악세사리, 구두, 화장품, 란제리 코너 등이 생기면서 종합패션상가로 변모해가고 있으며, 주위에 비디오방, 호프집, 노래방, 까페 등이 있어 쇼핑을 겸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옛날 기와집을 그대로 살린 가게들이 독특한 정취를 만들기도 하며 스페인 식당, 일본 돈까스점, 비키니 라인 왁싱점 같은 곳들이 들어서기도 했다. 디팡을 타는 곳도 야시골목에 있다.
구제 골목 관련해서도 인지도가 있는 편인데, 다만 여긴 일부 젊은이들 취향의 빈티지 가게들이 많아서 그런지 구제 치곤 가격대가 비싼 편이다.
오마이뉴스의 기사 '하의실종, 대구 야시골목에선 흘러간 유행'에서 야시골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기사.

[1] 과거엔 술집 아가씨들도 야시꾸리한 잡의류들 구입하러 제법 오던 곳이었으나, 그런 곳은 교동시장 저 구석탱이로 밀려난지 오래고 지금은 젊은이들 패션 트렌드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