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대구)
東城路 / Dongseong-ro[1] (Dongseongn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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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 ~ CGV대구한일 거리. 저 멀리 대구역도 보인다.[3]
1. 개요
일제가 대구읍성을 허문 자리에 들어서있는 대구광역시의 최대 번화가 겸 랜드마크. 대구가 사실상 단일도심체제라 대구 사람들에겐 시내(downtown)로 통하기도 하는[4] 도심 번화가이다. 구글 지도로 보기. 카카오맵으로 보기.
2. 범위
동성로는 좁은 의미로는 말 그대로 대구읍성의 동쪽 성벽을 허물고 낸 0.92km의 길을 말한다. 구 중앙파출소 자리[5] -대구백화점 본점-CGV 대구한일-대구역 구간까지로, 지금도 일종의 메인스트리트격이다.
넓은 의미의 동성로는 남쪽으로 반월당역과 달구벌대로, 서쪽으로 중앙대로 내지는 종로,[6] 북쪽으로 대구역, 동쪽으로 공평로까지를 포함하는 거대한 상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항목에서 다루는 내용들도 넓은 의미의 동성로 상권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법정동으로 봉산동, 덕산동, 사일동, 남일동, 동성로3가, 동문동, 문화동, 공평동, 동성로2가, 태평로1가, 교동, 용덕동, 상덕동, 완전동, 포정동, 동성로1가, 북성로1가, 화전동 등으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으며, 행정동으로는 동성로1, 2가는 성내1동, 동성로3가는 성내2동이다.
동성로1가는 엄밀히 따지면 현지에서 교동이라 칭해지지만, 실제로 통용되는 의미의 동성로는 교동을 포함한 중구 성내1~3동과 삼덕동 전역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서울 명동의 광의적 의미가 충무로1~2가, 을지로1~2가를 포함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3. 구간
4. 역사
일제강점기 직전인 1907년에 대구읍성의 성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동성로, 서성로, 남성로, 북성로를 만들었고 도심지에 중앙로를 만들었다. 때문에 지금도 대구역에서 중앙파출소까지의 동성로'길'엔 허물어진 읍성 성벽의 역사성을 기려 철거된 동쪽 성벽을 상징하는 장대석이 깔려있다. 그러나 이 돌 근처에 별다른 안내판이 없어서 그런지 딱히 관심을 가지는 보행자들은 드문 편이다. 장대석 바닥에 대구읍성의 성곽을 나타내는 표시가 군데군데 박혀있으나, 별다른 글이 적혀있지 않아 이러한 전후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봐도 그냥 지나치기 쉽다. 대구읍성 흔적 안내.
5.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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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크다'''. 물론 면적이라는 것이 구역 포함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긴 하지만,[7] 그럼에도 동성로가 전국구 대형 번화가긴 하다. 이것은 사실상 단핵도시인 대구 특성상 도심 발달 과정에서 구/신도심이 일치했기에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의 경우 구도심이 남포동이었는데, 서면역이 환승역이 되면서부터 서면이 부산의 신도심으로 성장하여 도심이 분화되었다.[8] 반면, 대구는 개화기부터 발달한 도심인 대구역 상권과 그 이후 성장한 동성로 상권이 붙어있는데다가, 대구 지하철의 첫 환승역이 동성로 근처인 반월당역으로 정해지면서 이 곳으로도 상권이 확장되어 동성로 일대가 거대 상권이 된 것이다.
즉, 다른 도시들처럼 대구도 구도심과 신도심이 생겨나긴 했으나, 대구역-동성로(중앙로역 일대)-반월당네거리 순으로 상권이 근접 이동을 하면서 대구역에서 반월당네거리에 달하는 큰 구역이 함께 메인 상권으로 발전한 것이다. 다만 이러다보니 먼저 발전한 대구역 주변은 롯데백화점 정도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낡은 건물들이 많은 편이고, 비교적 나중에 개발된 반월당 쪽은 상대적으로 근래 건물들이 많은 편이다. 중간에 위치한, 지금도 여전한 메인 상권인 동성로는 상권 발전에 따라 리모델링 된 건물이나 상점이 많은 편. 그리고 덕분인지 지금은 반월당역~중앙로역 사이가 메인 상권으로 취급받는다.[9]
이는 대구가 평지 내륙 도시라서 도시의 확장 자체가 중심부에서 방사형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구조인 것도 큰 이유였는데, 예를 들어 부산광역시나 인천광역시의 경우 항구도시라서 한쪽이 바다로 막혀있는 바람에 구도심을 정중앙으로 봤을 경우 바다 반대쪽으로만 시역 확장이 되었다. 광주광역시는 대규모 평지인 서부 광산구 지역을 흡수하면서 서쪽으로 확장되었다. 서울특별시는 북한산이 가로막고 있고 북쪽보단 남쪽이 안보상 좋다는 이유 등으로 주로 남쪽으로 시역 확장이 이뤄져왔다.
하지만 대구는 도시가 확장된 지금까지도 시의 지리적 중심이 구도심과 제법 일치한다. 즉, 도시규모가 작았을 때의 중심지는 도시가 커지면서 지리적인 위치로 보면 중앙이 아니게 되는 경우가 많아 구도심을 대체할 신도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대구는 구도심 또한 시 기준에서 제법 중앙이고, 거점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구역이 있어 대구 철도 교통의 한 축도 아직 담당하고 있다 보니 완전히 쇠락하지 않고 도심 혹은 부도심의 자리를 지키게 된 것이다.
6. 교통
동성로에 속해 있는 대구 도시철도로는 반월당역과 중앙로역, 그리고 대구역(물론 철도역도 겸한다)이 있다. 물론 대구역은 행정구역상 북구에 있지만, 롯데백화점 입구가 있어 유동인구가 비교적 많은 남부역사가 동성로의 끝과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동성로에 있는 기차역 취급을 받는다. 심지어 대구역이 중구에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도 꽤 많다. 특히 반월당역은 대구 도시철도 1,2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라 접근이 용이한데, 이 반월당역에서 중앙로역 사이가 보통 메인상권이 위치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추후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시 대구역도 광역철도 역사를 겸하는데, 그렇게 되면 구미, 칠곡, 경산 등 대구 인근 도시에서 동성로까지의 접근성이 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로를 따라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조성되어있어 버스 타기가 간편하고, 차도를 줄이고 인도를 넓혔기 때문에 걷기가 수월한 편이다. 다만 인도 옆으로 경치용인지 작은 개울을 만들어놨으니 걸을 때 빠지지 않게 조심하자. 그 외 주의할 점은 버스 정류장 이름 중엔 '''동성로'''라는 곳이 후술된 약령시(동성로입구) 1곳 말곤 없으므로 목적지에 맞춰 적당한 곳에서 내려야 한다는 점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있는 정류장의 경우 중앙로역~대구역 사이 동성로 정류장 이름은 '경상감영공원(건너)', '경상감영공원(앞)'이고, 보통 메인번화가로 취급받는 반월당역~중앙로역 사이 동성로는 '약령시(건너)(동성로입구)', '약령시(앞)'이다.
이외 '2.28기념중앙공원'이나 'CGV 대구한일'에서 내려도 된다. 다만 대구시청쪽 또는 1호선 전철 중앙로역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노선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정류장 위치가 달라 낚시에 걸려들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자. 아니면 반월당역쪽 '봉산문화거리'나 '현대백화점/동아쇼핑' 방면에서 내려 걸어도 된다. 약령시나 만경관[10] 쪽에 볼일이 있다면 '곽병원/만경관'에서 내려도 된다.
대중교통전용지구의 경우 승용차나 택시(버스 운행시간 이외에만 출입 가능)는 출입 금지인데 국내 최초로 시행된 거라 시행 초기에는 혼란이 많았다. 다만 이 구간 내에 위치한 상가와 관련된 차량[11] 과 혈액 수송 차량은 통행이 허용된다. 참고로 동성로에는 대구에서 절반 이상이나 되는 비교적 많은 헌혈의 집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이들 차량은 앞유리에 대구지방경찰청장이 발행한 허가증을 부착하고 있다. 그 외 일부 허가받은 차량에 한해선 승용차도 출입할 수 있다. 또 이곳은 상업지역인 특성상 이륜차 또한 상시 통행이 허용된다.[12]
7. 상권
7.1. 백화점급
- 백화점
- 복합 쇼핑몰
- 기타
- 반월당 삼성생명빌딩 반달스퀘어[17]
- 보세, 편집샵을 포함한 중형 이상 규모의 의류 매장들은 중앙대로~공평로(혹은 로데오거리) 사이에 밀집되어있는 편이다.
7.2. 대형 서점
- 교보문고 : 2000년 9월 30일 중앙로역 근처에 대구 1호점, 2016년 10월 현대백화점 지하 2층에 대구 2호점 문을 열었다.
- 영풍문고 : 2003년 7월 17일 반월당역 근처에 대구 1호점, 2016년 10월 대구백화점 지하 1층에 대구 2호점 문을 열었다. 그러나 반월당점은 상기한 반달스퀘어 관련한 삼성생명건물 개보수로 인해 2019년 영업을 중단하였고, 대백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2021년 1월 영업을 중단하였다. 이로써 2021년 1월 기준으론 교보문고의 독자체제이다.
- 기타 : 중고 전문 서점인 알라딘 중고서점과 수험생 전문 서점 등이 있다.
여담으로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이 두 대형서점이 들어서기 전 대구엔 토착 대형 서점도 몇군데 있었고, 90년대까지는 다들 그 나름대로의 전성기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교보, 영풍과 같은 거대 자본 대형 서점들의 대구 진출, 인터넷 서점 시대의 개막 등으로 인해 점점 어려움을 겪던 지역 토착 서점들은 결국 줄줄이 폐점하기에 이른다. 대구서적, 청운서림, 하늘북서점 등이 차례로 문을 닫았고, 2006년 4월엔 대구를 대표하는 대형 서점이었던 제일서적마저 부도 처리되고 말았다. 본영당서점도 시내 중심가를 벗어나 대구MBC 건물로 이전했지만 결국 폐업했고, 그나마 학원서림이 2000년대 들어 발 빠르게 방통대 등 대학교재전문서점으로 변신했다가 이후 대구MBC 건물로 이전하면서 예전의 종합 대형 서점의 모습으로 컴백했다. 비록 시내를 떠나긴 했지만 대구 토착 서점의 전성기 당시에 있던 서점들 중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는 서점인 셈이다.
7.3. 지하상가
중앙로역에 걸쳐있는 대현프리몰은 구 중앙지하상가로 대구에 전철이 개통되기 한참 전부터 있던 지하상가다. 물론 과거 모습 그대로는 아니고 리모델링한 상태. 현재(?) 중앙로역을 지나는 시내버스에서는 대현프리몰 광고를 들을 수 있는데, 유치뽕짝 가사에 왠지 병맛 넘치는 곡이라 오글거린다는 의견도 일부 있다.
중앙로 남쪽의 메트로센터와 메트로프라자는 2천년대 대구 도시철도 2호선과 함께 만들어진 지하상가로 서로 이어져있으며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반월당역 9번 출구 부근을 기점으로 서쪽은 반월당 19번 출구까지 메트로센터, 동쪽은 봉산육거리 방면까지 메트로프라자로 나뉘는데 메인은 아무래도 반월당역에 위치한 메트로센터쪽이다.
- 대구역 지하상가 : 점포 수도 많이 없고 거진 동성로와 대구역, 롯데백화점을 잇는 지하 보도 수준으로 쓰이는 곳이라 상대적으로 존재감은 매우 빈약한 편이다.
참고로 대구역과 중앙로역, 중앙로역과 반월당역 사이에는 아무런 지하상가가 없기 때문에 서로 넘어가려면 무조건 지상으로 나와야 한다. 그래서 춥거나 더울 때, 눈이나 비가 내릴 때는 은근히 이동하기 불편하다. 물론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도 되긴 하지만, 거리가 도보 이동도 가능할 정도로 비교적 짧기 때문에, 급하거나 환승 아닌 딴에야 돈도 아끼고 경치 구경도 할 겸 걸어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7.4. 영화관
2015년 일시 폐관되기도 했지만 다시 재개관되었다. 동아아울렛 본점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까페 참조.
- 55극장
만경관과 곽병원 사이의 한양학원 건물 1층에 위치해있으며, 영화관과 카페를 겸하고 있다. 독립영화에 관심있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을 권장한다.
7.5. 오락실
유명한 오락실로는 로얄 게임장, 메트로 게임랜드 등이 있다. 오락실/대구 문서 참조.
7.6. 기타상점
대구 최대 번화가답게 방탈출 카페나 보드 카페 등 수도권에서 유행하는 각종 이색적인 가게들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편이다. 개, 고양이, 라쿤 같은 동물 카페도 대구에선 가장 많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더락 4층에 건덕후가 많이 찾는 건담베이스가 있다. 과거엔 2층에 있었으나, 2019년 7월 롯데시네마 4층에 여유 공간이 있던 곳으로 이전했다.
중앙로역 3번 출구 근처엔 하비랜드도 있다. 이쪽은 개인 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반다이제 프라모델은 엔화 대비 9~10배로 팔아치운다. 스타워즈 및 일부 라인업 제외. 하지만 건프라 계열은 전부 9~10배다. 또 코토부키야 프라모델은 11~12배로 판다. 게다가 회원가입 없이 바로 그 가격에 모셔준다. 애초에 동네 문방구 규모인데 회원가입이 있을 리가 없다. 한정판 건담도 어느 정도 입고되어 있다. 건담의 종류별 위치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구판 건담은 주인도 위치를 잘 모르니 찾을 때 주의.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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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동성로 거리는 대구백화점 앞에서부터 대구역 건너편 대우빌딩까지 노점상 150여 곳이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2008~2009년 대구시와 중구청이 합심해 동성로 주요 거리에 있는 노점들을 모두 철거시켰고[22] , 그 자리에 가로수와 벤치를 놓는 등의 사업으로 보행자전용구역을 만들었다. 덕분에 번화가이지만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동성로 '''전 구간이 금연구역'''이다.[23] 그래서 대로변에선 대놓고 피는 사람이 잘 없지만, 특히 밤이 되면 골목 사이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구백화점 건너편 쪽의 골목은 흡연이 심각해 인근 광장에서도 얼마든지 간접 흡연을 경험할 수 있다. 심지어 로데오거리 동쪽 끝자락 부근은 동성로 외곽인데다 골목이 좁아 숨어 필 곳도 마땅찮아서인지 식당 줄서는 대기석에서 담배를 대놓고 피는 사람들도 있다.(...)
동성로, 중앙로와 그 근처 골목길들은 KT의 올레 와이파이 존 지역이다. 다만 버스 정류장 근처는 T 와이파이도 있다.
동성로내에서도 세대 별로 모이는 장소가 갈리는 편이다. 노년층들은 흔히 '향촌동'이라 불리는 경상감영공원이나 대구역, 교동시장 쪽에 모이는 편으로, 덕분인지 이런 노년층들을 노린 비교적 허름하지만 값싼 음식점들과 중년층이 가는 성인택 등이 근처에 많은 편이다. 특히 경상감영공원 주변. 청년층들은 중앙로역이나 반월당역, 2.28기념중앙공원 사이 등에서 주로 모이는데, 사실 이 구역도 찾아보면 골목 등에 가성비 괜찮은 가게들이 군데군데 있다. 그 외 지역 음악인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로 '동성로 쟁이'도 있다.
겨울이 되면 특히 성탄 전야에 중앙무대 앞에 대형 트리가 설치되고, 구 중앙파출소 자리~대구역 간 메인 거리에 다양한 불빛 장식이 꾸며지기도 한다.
대구에서 공무원 등 각종 고시 수험생들을 위한 학원이나, 토익, 토플, 일본어, 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 등을 가르치는 어학원들도 동성로에 많이 몰려있는 편이다.
언제부터인지 동성로에도 유명 맛집들이 군데군데 생겨나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타 번화가들처럼 동성로에도 사이비 예수쟁이, 대순진리회 같은 포교꾼들이 간혹 보인다. CGV대구한일~대구백화점 구간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주로 출몰하는데, 2010년대엔 베리칩을 받지 말라는 피켓을 들고 휴대용 앰프를 이용하여 전도하는 예수쟁이도 있었다. 그외 기타 사이비종교 전도꾼도 가끔씩 등장한다. 사실 이 구역은 진짜 집회나 축제 같은 것도 하는 구역이라 종교랑 무관한 이유로 접근하는 사람도 있으니 아예 이런데 관심을 끄고 다니거나 아님 말을 섞더라도 상식과 비상식을 구별하는데 유의하자.
메인까진 아니지만, 주변에 휴대폰 대리점과 판매점 역시 꽤나 존재하는 관계로 일부 판매점에서는 상담 후 무료 경품을 준다고 유혹한 뒤 별 이상한걸로 꼬투리잡아[24] 휴대폰을 교체해야한다고 강요하는 악질 폰팔이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편이 좋다.
대구내 집회나 시위, 각종 행사, 공연 등도 대구백화점 본점 앞 광장이나 동성로 거리 혹은 근처의 2.28기념중앙공원이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같은 곳에서 자주 열린다. 특히 대구백화점 본점 앞 광장은 21세기 들어 버스킹 핫플레이스이자 1970~80년대엔 대구 지역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1987년 6월 항쟁의 대구 시위도 이곳에서 시작되었는데, 때문인지 메인광장 앞 길엔 6월 항쟁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기도 했다. 2016년 말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도 처음엔 위의 여러 장소에서 열렸는데, 이후 시위 규모가 만 단위를 넘겨 수용이 불가능해지자 더 큰 인원 수용이 가능한 대중교통전용지구인 중앙로에서 시위가 열렸다. 당연하지만 선거 기간 유세도 이곳에서 자주 한다.
동성로 안이나 근처엔 공원들이 제법 있다. 참고로 '대구 시내 중앙공원'이라 하면 노년층들은 대구우체국 근처 경상감영공원(옛 '''중앙공원''')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청년층들은 롯데시네마 앞 2.28기념'''중앙공원'''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으니 참조하자. 또 동성로 메인상권에서 좀 벗어나있긴 하지만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도 있다.
한국게임회사 KOG의 본사가 동성로 교보빌딩에 있어서 매년 동성로에서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매년 열리는 동성로 축제도 볼 거리인데 금, 토, 일 3일 동안 연속으로 열리는 경우가 많다. 메인 스트리트에선 뷰티/패션학과 등에서 나온 학생들의 메이크업 시연이나 코스프레가 펼치지기도 하고, 다양한 먹거리, 기타 공예품도 판다. 간혹 돈 좀 썼다 싶으면 유명 인디밴드들이 공연을 오기도 한다.
경주시에도 동성로가 있는데, 길의 구조나 모습이 대구 동성로와 흡사하다. 일례로 대구 동성로 롯데리아 맞은 편에 Angle-in-us가 있는 것처럼 경주 동성로에도 롯데리아 맞은 편에 엔제리너스가 있다.
마릴린 먼로가 한국전쟁 당시 이곳에 위문공연을 온 적이 있었다.
매년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이 곳에서 열리고 있다. 2019년으로 제 11회를 맞이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1 마지막화에서 대구 공연을 했던 공연장이 대백 앞 중앙 광장이었다.
2017년 11월 힙합그룹 리듬파워가 이 동성로를 주제로 한 곡 '동성로'를 발표하였다.
웹툰 감염자에 나오는 단체인 '생태연구조합'이 이 곳에 위치해있다.
9. 참고
9.1. 세부 상권들
- 야시골목
- 통신골목
- 반월당
- 중앙로
- 로데오거리
- 교동귀금속골목: 다른 교동 항목들은 근접한 상권에 포함시켰지만, 교동귀금속골목은 입구가 동성로 상권에서 이어지며, 동성로와의 왕래가 잦다는 점에서 동성로 상권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9.2. 근접한 상권들
10. 사건사고
[1] 도로명.[2] 지명.[3] 참고로 대구역은 대구의 거점역이 아니다. 서울특별시로 치면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이나 영등포역 같은 포지션. 대구의 거점역은 '''동대구역'''이다. 다만 위치 덕분인지 이용 승객만 놓고 보면 아직도 꽤 잘 나가는 역이다. 2015년 이용객 기준 전국 기차역 10위를 기록했는데, 특히 KTX 무정차 역들 중에선 천안역 바로 다음이었다.[4] 사실 동성로 구역을 중앙로(역)나 반월당(역) 구역으로 인식하는 대구 시민들도 제법 있는 편인데, 그래도 아직까진 대구 토박이들한테 가장 많이 통하는 명칭은 시내일 것이다.[5] 건물 노후화 등으로 인해 2018년 약전골목이 위치한 '남성로 13-2'로 이전했다.# 건물은 한동안 남아 방치되어 있다가 2021년 1월 '동성로 관광안내소'로 리모델링되었다.[6] 현대백화점 대구점 개장 이후부턴 현백 부근까지.[7]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상권이 퍼지는 서울의 홍대 구역을 어디까지 봐야 하느냐가 대표적인 예.[8] 다만 도심이 분화된 이후에도 남포동 상권이 거대 상권으로 살아남았기 때문에, 지금도 서면과 더불어 부산의 양대 상권으로 존재하고 있다.[9] 다만 중앙로역~대구역 사이도 몰락까진 아니고 상점과 유동 인구가 제법 남아있어 상권으로서의 기능은 충분한 편이다. 특히 CGV 대구한일과 대구역 사이를 잇는 동성로 거리만 놓고 보자면, 2013년 횡단보도가 개설되며 다시 상권이 활기를 띄고 있다. 귀금속, 구제골목 관련해서도 인지도가 있는 편.[10] 현재는 롯데시네마 프리미엄만경이다.[11] 상가에 납품하는 차량이나 점포 관리 목적의 차량.[12] 다만 서울 동대문의 퀵서비스 이륜차와는 다르다. 중앙로는 왕복 2차선에 중앙선 실선 등이 잘 정비된 구역이고 경찰이 인근에 상주하고 있어서, 제아무리 배달 오토바이라도 칼치기고 뭐고 얌전히 갈 수 밖에 없다. [image][13] 동성로 메인 무대가 있는 중심지에 위치해있는데, 실제 대백 정문 앞 광장은 동성로 중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이 모이는 곳으로 손꼽힌다. 덕분에 정문은 시민들의 약속 장소로도 많이 쓰인다. 다만 규모나 입점 브랜드, 매출 등은 아무래도 전국구 백화점에 밀리는 편이다.[14] 메인상권에선 좀 떨어진 위치라 그런지 중앙로역 바로 옆에 롯데 영플라자 영업을 하기도 했지만, 2019년 2월 28일 폐업하였다.[15] 대구 향토 백화점이었으나, 2010년 전국구 기업인 이랜드그룹에 매각되어 경영권이 넘어가 지금은 NC백화점의 지역법인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바로 옆에 현대백화점이 들어섰음에도 중저가 캐주얼 위주 브랜드 등 틈새시장 공략이 먹혔는지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다. 참고로 교동시장 부근에도 아울렛으로 쓰던 구 본점이 있었으나, 2020년 폐업했다.[16] 옥상에 대형 관람차를 비롯한 약간의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다.[17] 2020년 하반기 건물을 완공해 상가도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상가 입점이 늦춰지고 있다. 2021년 1월 기준 소수 매장만 일부 입점한 상태. 일단 회사측은 2021년 상반기내로 입점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18] 롯데 영플라자가 해당 건물에서 영업했으나, 2019년 2월 철수하고 영화관만 남게 되었다.[19]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영난으로 2020년 10월 26일 영업 중단에 들어갔다.[20] 만경관의 경우 2018년 롯데시네마에 인수되어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관으로 재개관했다. [21] 동성로와 국채보상로의 교차점(현 다이소 대구동성로본점 부근)에서 대구백화점 광장 방향으로 본 사진. 왼쪽 가장자리에 대현프리몰 12번 출구가 보이는데, 이 출구는 2013년 횡단보도 앞에 에스컬레이터가 생기며 사라졌고, 사진 경계 너머에 똑같이 12번으로 되어 있던 출구는 2015년 번호 개편으로 16번이 되었다.[22] 일부 노점상들은 동성로에서 1km가 좀 넘는 곳으로 이전했다.[23] 원래는 중앙로역 교보문고 뒤쪽 지하주차장 입구 앞은 흡연이 가능했었다. 지금은 어떤지 확인 필요.[24] 고객님 요금제 너무 비싸게 쓴다, 위약금 다 내줄테니 바꿔라, 폰 얼마 안가 고장날 것 같으니 바꿔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