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하

 

1. 개요
2. 생애
3.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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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양기하
한문
梁基瑕

하산(荷山)
생몰년도
1878년 10월 8일 ~ 1932년 2월

1. 개요


양기하는 일제강점기에 독립군을 이끈 독립운동가이다.

2. 생애


양기하는 대한제국 말의 공주군 군수를 지내는 등 관리를 지내다 1910년 국권침탈이 벌어지자 관직을 버리고 서간도로 망명한다. 양기하가 망명한 곳에는 의병장이었던 유인석이 동료들을 이끌고 망명해 있었고, 그와 함께 독립운동을 위해 의병 및 독립군 양성에 노력한다.
1915년에 유인석이 죽자 양기하는 남은 의병세력을 이끈다. 1919년 3월, 3.1 운동이 벌어지고 이 기회를 토대로 의병세력들을 모아 대한독립단을 조직하여 무장 항일투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3.1 운동의 여파로 임시정부가 설립, 양기하는 임시정부 관할의 남만주 독립군 단체들을 모아 광복군 사령부를 결성하고 선전부장에 취임한다. 그리고 상하이로 가서 임시정부의 임시의정원 의원을 지내면서 한국노병회 결성에 참여하기도 한다. 한국노병회의 노병은 老兵(늙은 병사)이 아닌 '노동자와 병사'의 줄임말로, 노동을 통한 군자금 조달과 무장단체를 겸하는 집단이라 보면 된다.
그러나 양기하는 이승만의 노선과 맞지 않아 갈등을 벌였고, 불신임안까지 제기하는 일까지 벌어져 만주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거기서 참의부 교육위원장을 지내고 국민부, 조선혁명당, 조선혁명군을 결성하며 만주의 무장운동 단체를 통합하여 항일운동에 앞장선다. 1932년 1월 19일 신빈 사건이 발생해 무장 독립운동 단체의 지도부가 와해될 위기에 처하자 양기하는 강경론을 펼쳐 다시한번 지도부를 모아 단체를 재건하기 의해 노력한다. 그러나 같은 해 2월에 콴덴현(관전현)에서 만주군과 일본 경찰대와 총격전이 벌어지고 거기서 전사한다.

3. 참고 자료


  • 정상규 저. <잊혀진 영웅들, 독립운동가>. 휴먼큐브. 2017년. 115~11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