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태

 

태산파의 조직원. 황승룡과 동기다.
역시 황승룡과 같은 급인 상무직함을 가지고 있다. 황승룡 휘하 조직원들이 '피의 화요일'에게 매번 깨지자, 황승룡에게 히트맨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골든 리조트 카지노 사업 운영권 탈취에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황승룡이 말빨로 뜬 케이스라면서, 놀려대지만 정작 자기도 자기 휘하의 광수 삼형제가 '피의 화요일'에게 깨지자 상당히 당황해하는 것이 황승룡과는 도찐개찐으로 보인다.
황승룡이 깨지자 어떻게 하든 황승룡을 부추겨 계속해서 일을 꾸미려 한다. 조직원 데리고 쳐들어가는 건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자기네쪽 무대로 끌어들이려고 하는데, 문제는 이를 위해 피의 화요일#s-2역린철수를 건드리려고 한다는 점. 강대봉에 대하여 알아본 조표기가 양상무 어디갔냐고 이동민에게 다그쳐서 사정을 듣자 "양상무, 애들 다 죽일 셈이야?" 라는 말을 했다. 게다가 강대봉을 기습해 얼굴에 흠집을 냈다. 거기에 강대봉이 입은 데미지는 없는 데다가 조표기가 강거봉을 일단 큰 형님이라고 인정한 마당이라 더더욱 난처해졌다. 거기서 끝났으면 좋으련만... 하필이면 철수 납치한 게 대충 뽀록나버렸다. 조표기가 "우리 애들이 굉장히 쪽팔린 짓을 했나 보구만." 이라고... 지못미. 아무래도 윤이사 몰아내긴커녕 실각하지나 않으면 다행.
실각했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별로 나올 건덕지가 없어서 오랫동안 미출연. 그래도 큰 직책의 인물이고 조표기도 직접 타박하는 모습이 안 나왔으니 경질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게다가 방심했다곤 해도 어쨌든 강대봉에게 흠집을 낸 걸 보여준 만큼, 자기가 파이터 출신이라고 거들먹거리는 게 아주 허풍은 아닌 것도 보여준 바 있다. 지금 태산파 건물을 순회공연돌기로 작정한 강대봉이 올라가다가 만나서 제대로 붙을 수도 있다. 그래봐야 몇 초 컷이냐 되겠냐만...
그리고 마침내 75화에서 재등장하는데, 조표기 등과 함께 체력단련실에 있었고, 태산파의 에이스들 중 한 명임이 확인되었다. 이전에 한표를 납치한 건으로 강대봉의 첫 타자가 되었고 강대봉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간단히 막히고 강대봉의 펀치에 일격을 맞았는데 버텨냈다. 확실히 이전까지 강대봉의 펀치 한방에 쓸려나간 다른 일원들과는 급을 달리하긴 하는 듯. 이후 술홍과 조표기의 싸움에 끼어들게 되고 술홍의 도움(?)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