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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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청페모) 운영위원인 페미니스트이자 청년정치공동체 너머(구 청년좌파) 대표인 사회운동가이다. 오마이뉴스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기본소득당 소속."바지보다는 치마를 입을 것을, 폭력을 사랑으로 믿으며 자랄 것을, 다이어트와 화장 등 온갖 방법을 불사하고서라도 섹시한 몸이 될 것을, 그러나 동시에 그 누구보다 순결할 것을...... 그리하여 '소녀'가 될 것을 요구 받아온 시간을 떠올립니다. 세상이 붙여준 나의 이름은 언제나 내 것 같지 않았습니다."
양지혜, <걸 페미니즘> 中
학력은 고양중산고등학교 졸업. 참고로 학교를 다닐 때도 여러 시위를 하고 반마다 돌아다니며 서명을 해달라고 부탁했었다고 한다. 근데 의외로 성격은 조용한 편이었다고 한다.
2. 인생
열한 살 때 처음 자위를 시작했으나, 정해진 '소녀'라는 틀에서 자신의 성을 충분히 욕망할 수 없었다고 한다. 반면, 남성중심사회는 너무도 쉽게 자신의 몸을 대상화하고 욕망했다고 한다. 중학생 시절엔 외모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교사가 나누어준 가정통신문을 뒤로 넘기는데 뒷자리 학생은 자신이 건네준 것을 받으려 하지 않았다고 한다. 가끔 장난을 걸어오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 ‘놀이’ 속에서 자신은 ‘추녀’ 역할이었다고 한다. 한 남학생이 자신을 보고 “야, 쟤 여자친구로 어때?”라고 말했는데 지목된 남학생은 표정이 일그러졌다고 한다.
2.1. 사회운동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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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 입시 경쟁에 반대하며 ‘거부 당한 내가 거부한다’라는 대학 입시 거부를 선언했다. ‘대학이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회원들과 함께 입시 거부 선언을 했다.[1] . 2016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청년정치공동체 ‘너머’에서 상근으로 일했다.
그리고 '여자 되기'를 거부하며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였다. 스쿨 미투 운동에 참여 중이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스쿨 미투 보고서를 제출했고 초청을 받았다. 경비 모금을 받고 직접 제네바의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가서 대한민국의 스쿨 미투를 알렸다. 출국 전 대한민국 정부와 면담 요청을 받았으며, 청와대에도 방문해서 스쿨 미투를 알렸다.
페미니즘 단체 위티에서 공동대표로 활동했다.# '나는 섹스하는 청소년입니다'라는 강연을 하는데 맘카페 회원, 보수 단체들의 항의 전화가 이어졌다.[2]
3. 언론 보도
- 투명가방끈 수능 당일에 ‘대학입시 거부선언’ - 2015.11.12
- “무한 경쟁 교육…우리는 수능을 거부했다” - 2016-11-17
- 생리대는 왜 검은 비닐에 숨겨 다니라고 가르치나요? - 2018-04-24
- 유엔까지 닿은 ‘스쿨미투’… “정부,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 [단독]스쿨미투,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본심의 간다
- [주목! 이 사람]‘콘돔 오아(or) 반창고’ 프로젝트 참여하는 권나민·김세현·양지혜씨 “반창고랑 콘돔 모두 의료용품”
- [단독] "나는 섹스하는 청소년" 이런 행사가 말이 되나...여성가족부가 행사 후원, 항의전화 이어져
3.1. 인터뷰
- 모범생 고3 딸의 충격 발언 "대학 안 갈래요" - 15.11.12
- 소녀가 될 것을 요구받아온 시간을 떠올립니다 - 18.09.28
- “스쿨미투 후 학교는 2차 가해를 택했다” - 2018-10-24
- 유엔에서 외친 스쿨미투… 연설 뒤에 격찬이 쏟아졌다
- “타인의 손가락질에 자기 혐오부터 배워…지금은 나를 사랑합니다” - 19.02.16
4. 기타
<걸 페미니즘>이라는 책의 저자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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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페미니즘 시위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강남 묻지마 살인사건, n번방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건 시위에도 참여했었다.
나는 ‘년’이 되었네라는 시를 썼는데, 예전에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었으나 이제는 자신의 몸을 긍정한다고 한다.
탈브라 선언을 하였다.# #
2019년 미국 CNN이 선정한 '올해 변화를 이끈 아시아 청년활동가 5인'에 선정되었다.#
[1] 참고로 같이 대학 거부 선언을 한 김한률 회원은 후에 재수해서 대학을 갔다.[2] 이런 연유로 인해 인헌고등학교 성평화연대 동아리가 폐쇄 위기였을 때 폐쇄하는 것 자체는 반대한 것이다. # 왜냐하면 이걸 빌미로 보수 단체와 안티 페미니스트, 대안우파가 페미니즘 동아리를 해체해달라고 항의 전화를 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