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빈 커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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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vin Kershner'''
미국영화 감독. 1923년 4월 29일 ~ 2010년 11월 27일
필라델피아 출신으로 템플 대학교를 졸업했다. 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했고, 2차세계대전에서 공군으로 복무한 이후 남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사진을 가르치는 동시에 영화 관련 수업을 들었다. 유대인이지만 본인은 이를 별로 의식하지 않았다고 한다. 동시에 애국심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치기도 했다고 한다.
잘 알려진 영화 작품으로는 세 개,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로보캅 2》,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이 있다. 이것들이 모두 시리즈의 일부로서 속편에 속하기에 '속편의 달인'으로 통한다.[1] 이전에는 TV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제작을 주로 했으며, 상당한 경력을 갖고 있다.
조지 루커스가 커슈너에게 《제국의 역습》의 감독을 제의했을 때, 커슈너는 하고 많은 유수의 감독들 중에 왜 자기냐고 물어봤다. 이에 루커스는 '할리우드 감독으로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 할리우드 감독이 아니니까'라고 답했다고 한다. 처음에 커슈너는 별로 내켜하지 않아 했지만[2] 매니저가 설득해서[3] 제의를 수락했고, 결국 《제국의 역습》은 그를 세계에 알리는 작품이 되었다. 당시 기자회견에 루카스는 나오지 않았는데 루카스는 커슈너에게 감독인 당신이 말할 일이지, 제작자인 내가 뭐라고 할 게 아니기에 안 나간다고 미리 밝혀서 커슈너가 그걸 이야기하며 기자회견을 했다고 한다.
마틴 스코세이지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에서는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199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 위원장으로 한국에 방문한 바 있다.
2010년 11월 27일 3년간 앓아오던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향년 87세.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배우 레슬리 닐슨이 사망했고, 국내에는 두 소식이 한꺼번에 알려져 영화 팬들의 애도를 함께 받았다.
[1] 007아류작(...)은 좀 미묘하지만 어쨌거나 정통 후속작에 대항해 나름대로 흥행했으므로. [2] 인터뷰에서 속편인 이상 새로운 희망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거절했다고 밝혔다.[3] 매니저가 '미쳤어요? 맡아요!'라고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