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애국심
1. 개요
Blind patriotism, Chauvinism[1] , Jingoism
'''"우리 민족[2] 이 세계에서 가장 우월한 민족이다."'''라는 뉘앙스의 주장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말 그대로 애국심이 변질되어 비뚤어진 것을 일컫는다. 주로 민족주의가 변질된 형태이며[3] 찌질한 국수주의라고 봐도 된다. 영어 단어로도 'Blind patriotism(눈 먼 애국주의)'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이며 조금 덜 알려진 영어 표현으로는 Jingoism이 있다. 저런 표현까지 있을 정도로 사실상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나는 대표적인 무개념 행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국가를 무조건·무비판적으로 찬양하고 국가에 대한 비판을 금기시하는 사람들의 행태이기도 하다. 사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진정한 애국자라고 할 수 없는 게, 진정한 애국자는 조국이 미워서 비판하려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긴 진짜 국가 사회의 부조리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하여 문제 제기를 하는 것 뿐이지 자국 혐오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는 칼 세이건의 저서인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 나오는 문구(Real Patriots Ask Questions)다.
보통은 극도로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견되지만 이것이 일반화될 정도는 아니다. 정치 성향이 오른쪽이면서도 자국 혐오 주의자를 얼마든지 볼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개 비뚤어진 애국심은 짧은 지식을 바탕으로 타 국가나 타 세력에 대하여 적개심을 가진 행동을 벌이는 정도를 일컫는다. 쇼비니즘이 이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좌파 파시즘 국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좌파 파시즘이란 좌파적인 특성을 가지면서도 파시즘적인 특성을 가진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북한.[4]
새뮤얼 존슨은 '''"애국심이란 무뢰한들의 최후의 피난처이다"[5]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자존감이 낮으면 낮을수록 어줍잖은 애국심에 의지함으로써 자존심을 세운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심리학적으로 이는 상당한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다. 자신이 실제로 내세울 만큼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이 삶에 없는 사람일수록 강한 권력을 갈망하고, 이를 가질 수 없다면 자신이 어떤 조직의 일원이라는 소속감, 정확히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권력을 빌려와서 호가호위하듯 자신의 가치 또한 올려준다는 믿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즉, 자신의 권력이 아닌 거대한 권력을 빌려와 등에 업은 척하고 자부심을 채우는 것이다. 때문에, '''국적을 가진 국민이 빌려올 수 있는 가장 큰 권력체인 국가야 말로 이것에 가장 확실하게 부합하여 자신의 무력함을 숨기려고 하는 무뢰한들의 최후의 피난처가 되는 것이다.''' 군부심이 대표적인데, 한국에서 가끔 꼴마초들이 공익들 보고 우월감 갖는 경우도 많지만 일단 징병제라서 그렇게 두드러지는 정도는 아니다.[6]
애국 마케팅 문서처럼 지나치게 애국심을 어필한다는 건 결국 자신이 별 볼 일 없기 때문에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단체의 위엄을 빌리려는 행위에서 일어나는 과대포장과도 같은 것. 한편 앰브로스 비어스는 악마의 사전에서 '''최후가 아니라 최초의 피난처'''라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이 특정한 목적으로 부채질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무조건적인 국산품 찬양과 외국 상품(기업) 깎아내리기가 도를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애국 마케팅 문서 참조). 국내의 정치적 혼란을 가리기 위해 맹목적으로 특정 국가와의 갈등을 부각시키는 사례도 이에 해당된다(포클랜드 전쟁 문서 참조).
비뚤어진 애국심을 가진 사람을 가리켜 애국노(愛國奴)라고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이 문서는 애국노로 검색을 해도 들어올 수 있다.[7]
사실상 본 문서의 성질을 가진 사람 중에는 '''애국하는 줄 아는데 정작 자국 및 세계에 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나 실제로는 '''애국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주제에 애국이라는 코드에만 편승하여 자신의 사상을 정당화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결정하는 사람'''이 많다.
실상 비뚤어진 애국심은 애국심이라기보다는 일방적인 자문화 중심주의와 외국인 혐오에 가깝다. '''환빠'''도 비뚤어진 애국심의 한 종류 혹은 한국을 대표하는 비뚤어진 애국심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애국의 정의를 모르고 그저 제 식구 감싸기나 선민사상, 내로남불식의 태도를 애국이라 착각하는 것.
일각에서는 해외여행 경험이나 외국인을 접한 경험이 부족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나, 해외여행 많이 간다고 무조건 사고가 넓어지고 보편성을 얻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시각은 극히 일부분을 전체화시킨 오류에 가깝다. "인간이 현명해지는 것은 경험에 의해서가 아니라, 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따라서다"라는 버나드 쇼의 말처럼, 해외여행 수백 번 다녀도 비뚤어진 애국자 또는 거꾸로 자국혐오주의자가 될 수 있으며, 집 근처에서 단 한 번 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경험과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그 사람은 세계보편주의자가 될 수도 있다. 물론 무슨 경우건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더 편협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다. 물론 경험이 단순히 해외여행이 될 수는 없으며, 광범위한 독서나 인간 보편에 대한 사랑,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세계의 고통 받는 사람들에 대해 아픔을 느낄 줄 아는 경험 등 모든 것이 경험이 될 수 있다.
'국가가 너에게 뭔가 해주기 전에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하라' 와 같은 전형적인 국가주의, 전체주의 성향이 나타나는 이러한 문구도 비뚤어진 애국심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8] 애국심의 강요와 국가에 대한 무조건적인 희생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라면 기피 해야 할 0순위 대상이라 할 것이다. 애국은 광신이나 강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나불대는 입이 아니라 각자 몸소 알아서 실천하는 게 진정한 애국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국가란 개인들이 모여 필요에 따라 만드는 것'''이며 그렇게 만들어진 국가(정부)의 존재 이유는 국민들이 제공하는 세금 등의 물리적 요소들과 위임한 권력 등을 사용해 올바른 행정을 해서 소속원들인 '''국민들의 행복[9] 을 최대한 보장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주의나 국가주의를 교묘하게 악용해 먹는 사람들은 국가를 개인들의 유기적인 집합체가 아닌 하나의 커다란 틀로만 생각하여 이런 기본 중의 기본조차도 전부 무시하고 '''국가가 있어야 개인(국민)도 있다'''는 소리를 한다.
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약간의 평가 기준의 문제가 존재한다. 내셔널리즘에 대한 경계는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민족주의적 감정을 재단하려 한다면 안 맞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즉, 아시아나 유럽 일부의 경우는 사실상 이 "국가주의"가 민족주의와 결부되며, 이것은 실상적으로 미국적 관점의 내셔널리즘과는 구분되는 관점이며, 남미계와도 차이가 있다. 아래 기술된 한국/일본 외에도 동남아 국가들의 다른 국가를 바라보는 감정 등에도 사실은 차이점이 있으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내셔널리즘의 폐해는 실제 결과론적으론 같을지 몰라도 원인은 전혀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론 포용력과 타국,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기르자는 소리.
참고로 비뚤어지다와 삐뚤어지다는 같은 뜻이므로 삐뚤어진 애국심이라고 써도 문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삐뚤어지다는 비뚤어지다를 강조한 표현이다.
가상 매체에 등장할 때는 왠지 '''이 비뚤어진 애국심이 오히려 나라를 망치는''' 클리셰가 되기도 한다.
2. 각국의 사례
2.1. 대한민국
2.2. 미국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난 이후 일부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백인우월주의 인종차별을 중심으로 비뚤어지거나 지나친 애국심이 두드러졌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전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9.11 테러로 찢겨진 성조기를 보이며 지나치고도 비뚤어진 애국심을 강조하여 막장 올림픽으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반(反) 아랍, 반유대주의, 반 이슬람 감정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일부 과격주의자들이 무슬림을 죽이거나 강간하고 인도인을 무슬림으로 오인하고 강간해 임신시켰다가 사형이나 종신형 등에 처해지기도 하였다.
공교롭게도 이 올림픽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가 반칙으로 한국의 김동성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도 일부 미국인들은 오히려 김동성이 오노의 진로를 방해했다고 옹호하며 비뚤어진 애국심을 드러냈다. 덕분에 한국에서 반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역효과를 부르기도 했다.
그래도 최근에는 특정 사이트들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인터넷상에서 반미성향의 글은 거의 없어진 편이다.
그러나 2016년 들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서 미국에 대한 비뚤어진 애국심으로 진화하는 위기에 놓여있다.
2.3. 북한
북한/외교와 북한/이념, 북한/인권 문서 참조.
2.4. 이스라엘
시오니즘 문서 참조.
2.5. 일본
'''국뽕/일본 문서를 참조.'''(또는 혐한, 넷 우익, 혐한초딩, 재특회, 2ch 문서를 참조.) 영 좋지 않다.
일본 특유의 폐쇄적인 국민성과 국가 운영 정책에서 기인한다. 일본은 근대에 들어와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이른바 '탈아입구(脫亞入歐) 문명개화' 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은 문명화된 자들이고 중국과 한국은 미개 국가로 보는 풍조가 강해졌다.
일본 정치인이 극우 발언을 하는 건 극우 단체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다. 기본적으로 공수레가 요란하다고 극우 단체의 경우 행동력이 장난 아니다. 숫자는 10%도 안 되지만 현재 일본내 다수의 시위는 얘네가 개입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60~70년대에는 반대로 좌익 단체의 행동력이 악명높아 일본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 극우의 경우 쓸데없이 모든 것을 남의 나라(특히 중국, 한국)와 비교하거나 배척하고, 어떤 의미없는 명분을 잡아서 자신들의 파시스트적인 성향을 정당화시키려는 성향을 보인다. 넷우익 문서 참조. 이는 이들이 극히 비뚤어진 심성을 가졌다는 반증이다. 이들 극우 부류는 자신이 애국자 or 선각자라고 착각하고 있는 듯하다. 재특회라는 예를 보아도 그렇다.
일본의 국뽕 방송 목록.
2.6. 중국
중화사상이라는 비범한 센스를 지닌 나라.
기본적으로 중국의 역사 교육은 민족주의 성향이 짙은 편인데, 과거 잘나가던 시절인 당나라, 명나라 등의 세계적 위상을 어필하여 자국민들의 민족부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근대사에서는 제국주의 침략에 대해 강조하면서 국민들이 (내부의 불만도 돌릴 겸) 적국이나 가상적국에 대한 적개심을 품도록 유도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 결과의 산물로 "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중국을 호시탐탐 노리기 때문에 중국인 역시 그들을 전부 적대시한다", "중국인들은 너무 유순해서 한 번도 외국을 침략한 적이 없는 항상 침략만을 당한 민족이다" 라고 여기는 중국인들이 있다. 근대의 외세 침략사가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인줄로 착각하는 것이다.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게 중국 역시 고대에 많은 타국민들을 강제이주시키거나 학살했으며 한, 명 등 한족 정권도 이민족을 정복한 사례가 있다.# 그리고 중국 대륙에 있던 이민족을 모두 흡수하고 동화시켜 패권을 장악한 민족이 한족[10] 이다.[11] 이들은 중국의 기존 사서 혹은 추가 발견되는 사료로 보아도 미개인이 아니었다. 특히 현존하는 소수민족들의 역사를 살펴도 유순하다고 볼 수가 없다. 더구나 지금은 중화민족이랍시고 두루뭉실하게나마 합쳐졌으니 이민족 왕조들의 침략을 굳이 배제한다 치더라도 당장 침략자인 북한을 도운 6.25 당시의 개입이나 중월전쟁이 있으니, '중국이 침략 전쟁을 안하는 나라' 라는 주장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12]
결국 분청들은 이런 착각 속에서 살다가 어느정도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역덕 단계에 들어서면, "침략하지 않는 유순한 민족"이라는 소린 자제하는 대신, 과거 조상들의 역사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극우주의로 돌아선다. "약육강식은 자연의 섭리", "우수한 중화 문명은 야만족을 지배할 권리가 있다"는 등 파시즘이 따로 없다. 심지어 과거 일본과의 전쟁도 "침략전쟁"이 아닌, "자국의 이익을 위한 입장의 차이"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13] 여기에 과거 "잘나가던 시절"에 대한 향수가 겹쳐질 경우, "자국민의 복지를 위해서 침략전쟁을 진행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것이 군대의 의무다", "중국도 이제는 과거 제국들처럼 식민지를 운영해야 한다", "중국인민은 전세계를 정복해야 한다" 등의 호언장담으로 전세계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한다. 혐한, 혐일, 혐미, 중화사상을 기본으로 하여 전세계를 상대로 배짱을 튕기며 전세계를 열심히 적으로 돌리고 있는 중이다. 기본적으로 식민지 운영=나라의 국제적 위상 과시라는 남자의 로망으로 취급하는 듯하다. 물론 모든 중국인들이 저렇다는 소린 절대 아니고 중국내 비뚤어진 애국심을 가진 극우주의자들이 저렇다는 소리다. 사실 한국 내에도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극우주의자들 중심으로 은근히 많다.
하여튼 이 결과 탄생한 것이 소위 '''중국 민간인들에 의한 애국 해킹'''. 이런 비뚤어진 애국심에 의거한 중국인 해커들을 홍객이라고 한다. 대륙에는 아예 세계 5대 해킹조직 중 하나인 중국홍객연맹이 존재하고 이들은 정기적으로 한국과 일본에 피해를 주고 한중, 중일 관계를 냉각시키는 데 아주 혁혁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런 비뚤어진 애국심과 광적인 민족주의는 외교적으로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열심히 민폐를 끼치는 중. 2012년 중일관계 악화로 대규모 반일시위가 일어났을 때, "일본제 상품 부수기"로(당연히 소유주는 중국인이다(...) 막대한 재산적 피해를 입혔고, 인터넷상에서도 걸핏하면 반대의견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을 한간으로 매도하고 키배틀, 병림픽을 벌이는 등, 어그로가 장난 아니다.
심지어 이런 민족주의를 자극한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도 그 피해자가 되고 있다. 쯔위 사태 당시 대륙 네티즌들의 분청 언행은 대만의 반대륙 감정을 부채질해 중국 공산당에 대한 불신도가 극도로 올라간 것이 좋은 예. 그 외에도 상당수 극우주의자들은 자신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사실 영토분쟁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이 패권주의적이라는 국제적 통념과는 다르게, 일부 중화인민공화국 네티즌들은 정부가 "정부가 너무 순해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 국가들한테 쩔쩔매면서 자국 영토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고 인식한다.[14]
2.7. 말레이시아
민족을 불문하고 자존심이 매우 세다. 물론 인종간의 갈등부터가 은근 심하긴 하지만, 외국인이 자국을 건드린다면 일단 그런 건 뒤로 하고라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할 정도이다. 체벌을 금지하는 나라라 조회시간 때 애국가 제창 안 했다고 때리거나 하지는 않지만, 대신에 학생들을 오랫동안 서게 하거나 하는 식으로 벌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정도.[15]
이런 일은 원래 말레이인들이 자존심이 다소 센 민족이라 그러기도 하지만, 새로 온 중국인들과 인도인들의 경우는 이들과 종종 싸우면서 본인들도 다소 그렇게 변한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러나 비말레이인들이 현지화를 거부한다는 점을 보면, 결국 정부가 주도했다는 것이다. 아예 웬만한 정치인들이 저러다보니 사람들도 저렇게 되는 건 당연지사다.
2.8. 브라질
축구에 목숨을 거는 브라질인들은 자국 축구 대표팀이 화려하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우승을 거두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러지 않으면 '''야유를 퍼부어댄다.''' 심지어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칠 경우 대표팀에 대한 비난과 이 치욕을 씻기 위한 노력은 상상을 초월하며 '''폭동까지 일으킨다.''' 이게 무슨 결과를 가져다 줬는지는 마라카낭의 비극과 미네이랑의 비극 문서에 자세히 나와있다.
현재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펠레가 현역 선수이던 시절이 아니지만 브라질 국민들은 아직도 지금이 그 때인 줄 안다. 만약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남미)에서 브라질이 탈락하게 된다면 마라카낭의 비극과 미네이랑의 비극을 합친 것만큼의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나마 있던 월드컵 개근이라는 타이틀마저 잃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가 '''브라질 없는 월드컵'''이 되기 때문이다.
3. 어록
당신은 내게 말했습니다.
"우리 나라의 위대함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 위대함을 이룩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은 것입니다'''. 의미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어져 버린 세상에서 우리 독일 젊은이들처럼 조국의 운명에서 의미를 발견하는 행운을 가진 사람들은 조국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합니다."
그때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이미 우리는 갈라서고 있었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말했지요.
"아닙니다. 나는 자신이 추구하는 목적에 모든 것을 다 바쳐야 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는 용서받을 수 없는 수단들이 있습니다. 정의를 사랑하면서 동시에 국가도 사랑하고 싶습니다. 국가를 위해서라면 피와 거짓으로 이루어진 위대함이라 해도 다 좋다며 무조건 위대함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나는 ''정의를 살림으로써만 조국을 살리고 싶습니다''."
그러자 당신은 내게 말했어요.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의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군요."
, 『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中
만일 내가 살고 있는 나라가 침략을 받으면 나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멋지게 희생 정신을 발휘하여 행동을 함께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무엇이든지 조국을 위한 일이면 하라는 것은 반대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나치즘이 되라는 것이다. 그때 나는 사양하지 않고 조국을 떠날 것이다.
ㅡ 찰리 채플린
진정한 애국자들은 문제를 제기한다
ㅡ 칼 세이건
한국 사람이라서 대단한게 아니라 일본 사람이라서 대단한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ㅡ 노란구미 '한국 일본 이야기' 中
당신이 당신 나라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당신 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우월하다고 확신하는 것.
ㅡ 조지 버나드 쇼
애국심은 사악한 자의 미덕이다.
ㅡ 오스카 와일드
애국심은 역사를 파멸시킨다.
ㅡ 프리드리히 니체
자신의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고 느낄때 그 민족은 우월성을 잃게 된다.
ㅡ 미상
언제까지 우리 것만 좋다고 주장할 것인가?
-박제가
여자와 아이를 죽이는 것이 어찌 '지하드'인가?
4. 비뚤어진 애국심을 가진 사이트
- 2채널 : 일본 넷우익의 본산. 일본 내에서도 문제가 많은 웹으로 말이 많다. 다만 디시인사이드처럼 다양한 성향의 게시판이 있는 2ch이기 때문에 전체가 극우라고 보기는 힘들다.
- 구리넷 : 사이트 주소에 coo2라고 표기 되어서 쿠투넷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환빠들의 집합소.
- 개소문닷컴 : 비뚤어진 애국심의 화려한 향연을 맛볼 수 있는 곳. 진흙탕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 수도 있다.
- 가생이닷컴 : 가생이닷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개소문닷컴이랑 다르다고 주장하나 욕설과 저속한 댓글을 자제하는 것을 빼면 개소문닷컴과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대놓고 진흙탕인 개소문닷컴과는 달리 극우, 쇼비니즘, 인종차별적 발언이 횡행하면서도 동시에 본인들은 중립적이라며 열변을 토하고, 그런 타이틀이 붙는 것에 대해 굉장한 거부감을 가진다.[17] 심심찮게 출몰하는 환빠는 덤. 이들의 성향 탓인지 가생이닷컴을 치면 종종 국뽕이란 단어가 연관검색어에 같이 뜨기도 한다.
- 국뽕닷컴 - 세 사이트가 존재한다. http://gukppong.com/(2018년 개설)[18] , http://gookbbong.com/(2020년 개설), http://kookbbong.com/(2020년 개설)[19]
- 한류열풍사랑 : 위의 개소문닷컴이나 가생이닷컴과 비슷한 곳. 이곳은 다음 아고라와 비슷한 성향의 정치색까지 있다.
- 넷 테러 대응 연합 : 2010년 삼일절 사이버 테러를 주도한 사이트.
- 노노데모
- 네이버 뉴스 댓글 : 사이트 규모가 규모인지라 반대성향의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만, 정치나 스포츠 기사에선 별 근거도 없이 비뚤어진 애국심을 분출하는 배타적인 글이 자주 보인다. 스포츠 댓글의 경우 타국팬이나 선수(특히 일본)들을 터무니없이 비하해 그 팀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이건 국내스포츠라고 특별히 다를건 없어서(...), 특히 야구란엔 해당 선수에게 고소까지 당한 유명 악플러도 있다. 야구 팬들의 경우 일본프로야구 기사만 올라오면 가서 쪽바리리그 관심없다 올리지 마라 이런 댓글을 달고 있고 공감도 꽤 많이 받는다. 2017년에 올라온 이마에 토시아키의 부상 기사에도[20] 쪽바리 관심없다/이승엽 홈런 날려먹은 나쁜 새끼 이런 댓글로 가득 차 있을 정도니...
- 다음 아고라 : 사이트 규모가 규모인지라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중국, 일본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면 매국노, 짱개, 쪽바리 드립을 치는 등 제노포비아에 반미를 넘어선 혐미 감정까지 분출하는 사람도 있다. 다만 그만큼이나 자국에 대한 불만과 혐오도도 높은 편. [21]
- 디시인사이드
- 국뽕 갤러리 - 2015년 9월 4일에 개설되었으나 개설된지 얼마안되어 망갤이 되었다.
- 군사 마이너 갤러리
- 부흥
- 여성시대
- 일베저장소 : 정치적으론 아고라와 앙숙관계라지만, 배타주의와 다문화에 대한 혐오감정은 피장파장 별다를 바가 없다. 이곳 회원들 중 오덕 성향, 뉴라이트 성향을 가진 회원들은 찬양급의 일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자국 혐오 발언을 내뱉어서 이것도 문제지만, 상당수의 회원은 민족주의, 국수주의, 파시즘 성향을 가지고 있어 대체적인 분위기는 다음 아고라처럼 중일 등의 주변국을 혐오하며 배타적인 애국심을 내세운다. 의외로(?) 자국에 대한 혐오감정도 대단히 크다.
- 일본어 위키백과 : 차라리 니코니코 대백과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야말로 주작의 향연이다.
- 아이 러브 사커 : 혐일 감정에 편승, 일본 선수는 아무리 잘해도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특히 박지성이 맨유에서 뛸 땐 제발 한국인이면 맨유 좀 응원합시다 같은 짤방도 만들어질 정도로 맨유가 국민구단 취급받았으나, 박지성이 이적하고 카가와 신지가 맨유에 오자 맨유 홈피엔 한국인들의 저주서린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그리고 카가와 신지는 아이러브사커의 공공의 적이 되었으나 맨유에서 나가면서 그나마 잊혀진듯.
- 삼태극 : 환빠 사이트다.
- 카이카이반응통신 : 일본의 해외반응번역사이트. 일본판 개소문닷컴?
- 한민족 참역사 : 이명은 환민족 차력사(...). 해당 문서 참조.
- pol(4chan)
5. 유명한 인물/집단
- 스코틀랜드민족당*
- 국민전선[22]
- 군화도덕교[23]
- 나치
- 남의사
- 넷우익
- 니콜라 쇼뱅[27]
- 대안 우파
- 도조 히데키
- 디빠
- [28]
- 마오쩌둥
- 마오타
- 말레이시아[32]
- 박기서[33]
- 박사모
- 백의사
- 베니토 무솔리니
- 보코 하람
- 북한
- 분청
- 사토 다이스케
- 사토 츠토무[34]
-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 시오니즘
- 신보 아키유키
- 아베 신조
- 알 카에다
- [35]
- 오사카 유신회→일본 유신회
- 이시하라 신타로
- 하시모토 토오루
-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 이오시프 스탈린
- 일부 유사역사학자
- 한국 내 자칭 재야사학자[36]
- 우파
-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 사쿠라이 마코토
- 전여옥
- 좌파
- 종북주의자
- 사이버 민족 방위 사령부
- 주체사상파
- 한국 대학 총 학생회 연합
- 중국홍객연맹
- 진실의 눈과 머리
- 코이즈미 준이치로
- 쿠메타 코지
- 쿠 클럭스 클랜
- 탈레반
- 폴 포트
- 프란시스코 프랑코
- 프리츠 하버[37]
- 한나라당(호주)
- 환빠
- 경제백성당
- [38]
- 인물
- 증산도
- 황빠
- 혐일
- 혐한
- 혐한초딩
6. 가상 매체에서의 비뚤어진 애국심
- 각시탈 - 키쇼카이[39]
- 나루토 - 시무라 단조[40]
- 뜨거운 녀석들 - 샌드포드 주민들[41]
- 디지몬 세이버즈 - 장태수
- 맨 오브 스틸 - 조드
- 메이플스토리 - 빈 검은 마법사 동맹, 제른 다르모어
- 변호인 - 차동영[42]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원피스
- 용의 전설 레전더 - 율 햅번
- 은하영웅전설 - 우국기사단, 크리스찬[48]
- 이런 영웅은 싫어 - 레드럼의 할아버지
-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 - 퍼니 밸런타인[49]
- 주토피아 - 벨웨더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 러시아 국수주의 테러리스트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단지 러시아를 위한다고 인간으로썬 하면 안되는짓을 했고 이것으로 인해 세계는 전쟁으로 빨려 들려갔다 설명이 필요한지?.]
- 폴아웃 시리즈
- 푸른 뇌정 건볼트 -스메라기의 일부 인물들, 특히 이오타[50]
- 파 크라이 시리즈
-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 트랜스포머 4의 :CIA, 세메터리 윈드, 해럴드 애틴저
- Warhammer 40,000[52]
- [53]
- 3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