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빈(영웅전설5)
1. 개요
팔콤의 게임 시리즈 영웅전설의 5번째 작품, 영웅전설Ⅴ 바다의 함가의 등장인물.
가가브 3부작의 주역들 중에서도 가장 서사시에 가까운 영웅담을 이뤄낸 주인공이다.
구영웅전설4, 그리고 신영웅전설4에서 유일하게 신검 에류시온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가가브력 919년, 엘 필딘의 듀시스 지방 서부에서 태어났다. 여동생 아이멜과 함께 카테드랄 근처의 땅을 개척하던 개척민 캠프에서 자라다가, 오크툼을 섬기는 사교도들의 습격을 받아 양친을 잃었다. 당시 아기였던 동생을 안고 죽기 살기로 도망쳐 발두스를 섬기는 정신도들의 성지 카테드랄에 도착하여, 최고도사 에스페리우스에게 거둬져 지내게 된다. 그러나 한번 더 사교도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여동생 아이멜과 생이별하고 자비의 현자 레뮤라스에게 보내진다. 이후로는 레뮤라스와 함께 울트마을 근처 전망좋은 오두막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된다. 17세가 된 어느날 현자 레뮤라스가 조용히 세상을 뜨고, 레뮤라스의 마지막 조언이자 허락에 따라 발두스의 머리, 신보 카베사를 품고, 동생 아이멜을 찾기 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어빈은 전작 구영전4(냉정, 과묵)와 최종적으로 정사로 인정받는 신영전4(열혈)에서의 성격 차이가 심하게 나는 편인데 5편 어빈은 구영전4의 단호박에 가깝다. 4와 5사이에 7년이란 세월이 흘렀기 때문에 설정 충돌은 아니다.
2. Windows
3장 멜헤로즈에서 마일과 함께 누메로스 군에 포위된 맥베인 악단을 구해주며 임팩트 있게 등장한다. 오스턴에 가있던 토마스,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니던 미첼과 달리 카발로에 머무르며 시민들을 도와 누메로스 군을 몰아냈다. 게자르에서 맥베인 악단과 갈라진 토마스의 프라네토스 2세호에 탑승해 누메로스 방면으로 항해하다 깨어난 어둠의 태양을 목격하고 6장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맥베인 악단과 함께 폭주한 목인병들을 처리하며 브로데인으로 향했고, 듀올을 도와 목인병을 제조하던 거대 목인병을 제거한다.
맥베인 악단과 듀올, 미첼이 프라네토스2세호를 타고 레오네가 수감되었던 렉트섬으로 향할때 브로데인에 남아 목인병의 습격에 대비했고, 렉트섬에서 단서를 찾고, 팀을 나눌때 이계팀(폴트, 우나, 쟌&릭, 미첼, 마일, 토마스)에 합류해 공격용 공명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이계에서 중요한 전력으로 활약한다. 중간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폴트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무사히 탄생의 공명석을 얻고 이계에서 귀한, 막 물의 회로를 통과한 맥베인 일행이 마수들과 교전을 벌일 때 타이밍 좋게 합류한다. 비올라늄으로 향하는 마지막 10개 관문을 앞두고 공명석 사용자 위주로 파티를 재편성할때 마일과 함께 후위에 남았다. 비올라늄으로 가는 길이 열리고 스티그마가 본색을 드러내자 마법으로 쓰러진 팔만과 아리아, 그들을 돌보기 위해 남은 아이다와 쟌&릭 대신 합류. 폴트, 우나, 맥베인, 토마스, 어빈, 마일 6인 파티로 최종결전을 장식했다.
2.1. 특징
전사로선 속도를 제외하곤 폴트와 동급이며 마법에 관련된 능력치는 근소하게 낮은 운과 MP를 제외하면 우나와 동급이다. 공명석을 장착 못하는 대신 엘 필딘의 마법을 쓸 수 있어 근접전투와 마법 양 쪽에서 맹활약을 가능하다. 엘 필딘의 마법은 공명마법을 쓸 수 없는 이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이계의 소환수중에는 마법으로만 잡을 수 있는 종류(안티쉘)가 있기 때문에 (속성만 맞춰 사용한다면) 이계에서 큰 힘이 되어준다.
참고로 7장 돌입할때 레벨이 리셋된다. 6장에서 처음으로 파티에 합류할때 어빈과 마일의 레벨은 35. 7장에서 이계로 향할때 레벨은 37인데 이게 고정이다. 6장의 주요 무대인 프카사스~그라배틀~배틀동굴 루트는 맵이 길고 인카운터되는 몬스터가 꽤 많은데 여기서 노가다를 해서 어빈과 마일의 레벨을 38로 만들어 놓아도 7장에서 재합류하면 37로 떨어져있다. 중간에 나가는 멤버도 아니고 맥베인 일행과 함께 최종전까지 함께하는 멤버인데 왜 이따위로 설정해 놓았는지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