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수외

 


1. 개요
2. 상세
3. 오해


1. 개요


언수외(言數外) / Language, Mathematics, Foreign Language(English)
2013 수능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 또는 모의고사에서 교사 및 학생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인 주요 3과목이었던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을 줄여서 부르던 말이다.
2014 수능 이후로는 기존의 명칭이었던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국어, 수학, 영어 영역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줄임말도 동시에 '''국수영'''으로 바꿔부르게 되었다. 다만 국수영은 오랫동안 수능이전까지 쓰였고 내신에서도 자주 쓰인 국영수를 온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국어, 수학, 탐구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따라서 '언수외'는 이제 옛말이다.

2. 상세


주로 등급과 함께 이야기하며, 예를 들어 언어 3등급, 수리 2등급, 외국어 4등급인 경우에 '언수외 324' 라고 한다. 그런데 간혹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합산 원점수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언어 82점, 수리 88점, 외국어 51점인 경우, 82+88+51=221이므로 '언수외 221' 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것을 등급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와 같은 경우에는 언어 2등급, 수리 2등급, 외국어 1등급인 상위권 학생으로 오해할 수 있다. 따라서 '언어 등급', 즉 '백의 자리' 가 2 이하일 경우, '언수외 221등급' 또는 '언수외 221점' 등으로 말하는 것이 오해를 방지하는 방법이다.
언수외 등급 등을 통하여 모의고사 또는 수능을 본 학생의 점수를 대략적으로 판단하고 대학 진학 수준을 예측하는 데 쓰인다. 예를 들어 '언수외 212' 의 경우, 이과라면 나름 서울에서 유명한 대학, 문과라면 서울권 대학 진학 가능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단, 어떤 등급 내에서의 위치[예]가 나타나 있지 않으며, '''탐구 영역의 점수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 허점이다.'''
실제로 모의고사 성적표를 보면, '기타 참고 자료' 란에 '언+수+외' 백분위가 표시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언수외' 백분위이다. 예를 들어 '국+수+영' 란에 백분위 84.30이라고 쓰여 있다면, 해당 학생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합을 기준으로(절대 원점수 합 기준이 아님) 전국 상위 15.70%(=100% - 84.30%)인 것이다. 예를 들어 언, 수, 외 순서대로 표준점수가 120, 141, 104이면, 120+141+104=365이므로 365점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 위치인지를 따지는 것이다. 또한 '영역의 합 백분위 변화' 에는 '언+수+외+탐' 백분위가 아닌 '언+수+외' 백분위가 기재된다.

3. 오해


예를 들어서 언어, 수리, 외국어의 백분위가 차례대로 90, 90, 90이면, 이 학생은 언+수+외 상위 10% 학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학생들의 점수는 영역별로 고르지 않으므로, 백분위가 50보다 높으면 영역별 백분위의 산술 평균보다 실제 전국 백분위가 높으며, 50보다 낮으면 영역별 백분위의 산술 평균보다 실제 전국 백분위가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위의 경우, 백분위가 모두 90인데 실제 영역 합산 전국 백분위는 93(상위 7%)가량이 될 수 있다. 반면 백분위가 모두 10인 경우, 실제 영역 합산 전국 백분위는 7(하위 7%)가량이 될 수 있다.
[예] 백분위 99: 1등급 상위권, 백분위 96: 1등급 하위권; 백분위 95: 2등급 상위권, 백분위 89: 2등급 하위권;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