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1. 교과의 국어, 영어, 수학의 두문자
國英數
교과에서 기초 영역으로 분류된 국어, 수학, 영어 교과를 두문자어로 줄여 부르는 말.
각국에서 지칭하는 국어 교과는 일반적인 뜻을 넘어 문해력을 함양하는 논리력, 객관적인 추론 등을 담아내는 교과로 활용되고 있으며, 수학 교과는 문제 해결력, 사고력을 확장하는 활용되고 있다. 영어 교과는 세계에서 두루 통하는 언어라는 중요성을 들어 국어 교과를 단지 언어만 바꾼 판에 가깝지, 문해 교육의 일종으로 보고 있다.
학문적 측면이 아닌 교육학적 측면에서의 중요도는 몹시 올라간다. 국어, 수학 교과는 국내뿐만이 아닌 세계 각국의 표준이기도 할 뿐더러 그 능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다른 지식을 배우는 데도 효율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우연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런 탓에 기초 영역으로 분류되었다. 즉 교과가 담고 있는 내용이나 표면적인 지식 자체에만 주목할 게 아니라, 그것들이 활동적으로 일으키는 긍정적인 기저 작용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수능 시험 기준으로는 2013학년도 수능까지 '언수외'라고 불리었다. (시험 영역이랑 교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인데 많은 교육 관계자가 이를 일치시키고 있다) 가장 반영비율이 높은 세 개 영역이었다. 2014 수능부터는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가 각각 국어, 수학, 영어로 개칭되었다. 또 2017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영역화되었지만, 절대평가인데다가 반영 비율이 굉장히 낮은 관계로 국수영한으로 불리진 않는다. 굳이 대열에 낀다면 탐구영역(사회, 과학)이 적합할 것이다. 2018 수능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화되면서 주요 상위권 대학의 중요도가 거의 절반 이상으로 떨어지자, '국수탐'으로 대세가 바뀌었다.
옛날 대학입학 학력고사 시절 몇 년을 제외하고는[1] 입시에 관련 없는 과목이라고 무시받는 음미체와 정반대의 위치에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선생들&학부모들은 국영수가 입시에 관련 있는 것을 넘어서서 '''인생에서 매우 매우 중요한 과목들'''임을 잘 알기에, 엄청 많이 공부를 시키는데, 이로 인해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대한민국의 학생들을 매우 고통에 빠뜨린다는 비판도 있다.
여담으로 딕 아드보카트 시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들이었던 이동국, 박주영, 이천수의 이름의 끝자를 따 일명 '''국영수 트리오'''로 부르기도 했다.(...) #
덕분에 고등학교 국영수를 가르치는 교사들은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학생들을 가르친다.''' 교과학습 진단평가의 시험과목이다. 그러니 학기말/학년말에 국영수 과목 교과서를 함부로 버리지 말자. 일부 학교에서는 국영수 중 한 과목이라도 60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보충학습에 참여해야하니 주의할 것.
성이 '국'씨이고 이름이 '영수'일 경우 이 은어로 놀림받기도 한다. 실제로 개명한 사례[2] 도 있었다고. 하지만 성명이 '구경수'라면 어떨까? 물론 성이 구씨이고, 이름이 경수이다. 한편 2008년 MBC 시트콤 코끼리(동음이의어)에서 권해효가 국어교사 국영수 역을 맡았다.
과거 초등학교에 영어가 없었고 수학과 과학의 명칭이 각각 산수와 자연이었던 시절에는 초등학교의 주요 과목을 '국산사자'라고 불렀다.
홍콩에도 이와 유사하게 중영수(中英數)라는 용어가 있다#. 각각 중국어(中文), 영어,수학.(...)
1.1. 대한민국이 과연 아직도 국영수 편중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는 국영수 편중이라는 말도 사실상 옛말. 의외로 대한민국 '''국·영·수 비중 수업시수는 모두 OECD 평균 밑돌며''' 『Education at a Glance 2018: OECD Indicators』에 따르면 중등학교 과목별 비중도 국·수·영 비중은 세계 최하위권으로 치닫아 가고 있다. 이에 따른 학력 저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 이상은 논점을 벗어나므로 학술중심교육 대 전인교육 문서 문단 참조.
2. 방과 후 전쟁활동의 등장인물
[image]
'''"나 수시#s-2 붙었었는데 … 시발."'''
2.1. 소개
'''이 만화 독자들의 공공의 적#s-1.'''
남자 1번. 키는 작지만 공부는 잘하는 학생. 반에 한 명씩은 있는, 공부는 잘 하지만 사교성은 떨어져서 그저 대학 잘 가 성공할 생각만 하는 캐릭터이다. 사건이 터지기 전 수시에 합격했지만 학생들이 학도병으로 바뀌는 바람에 무의미하게 되었다. 그래도 기필코 대학교에 가기 위해 힘든 훈련 속에서도 공부는 열심히 한다.[3] 오히려 양아치들과는 다른 의미로 훈련을 소홀히 한다. 고3치곤 얼굴이 꽤 삭은 편(…).
2.2. 작중 행적
말실수 한번 했다가 권일하의 죄책감을 건드려 분풀이 대상이 되어버린 후로는 그에게 큰 적개심이 생긴 듯하다.
27화에서 첫 실전에서 공황 상태에 빠진 듯, 혼자 나무 뒤에 숨어 있는 모습이 나왔다. 사실 4주 훈련 어설프게 받고 첫 실전에 투입된 고딩이라면 이게 보통일지도. 다만, 만화이긴 하지만 같은 조건의 다른 급우들은 최소한 1명 몫은 하고 있는 걸 감안하면… 권일하의 말대로 최소한 뒤로 빠져서 방해나 되지 않으면 모를까, 사선에서 걸리적거리니 보는 사람으로선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이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MCS [4] 사수로 보직 변경을 신청했으나, 분대장인데다가 운동 신경, 체격도 부적합이라 탈락했다(…).
29화에서 야간 교전 중에도 얼어붙어 있다가 권일하의 재촉을 받고 겨우 총을 들었는데 첫 사격에 세포를 잡고, 그 결과 세포에 팔이 먹힌 박태희에게도 치명상을 입혀 버린다. 덕택에 껄렁한 권일하, 어리버리한 노애설, 찔찔이 이순이 등의 어그로를 한 방에 가로채는 데 성공(…), 최고의 어그로 男으로 등극했다. 물론 이전부터 어그로는 착실히 쌓여오고 있었지만….(27화의 멘붕 장면, 28화의 보직 변경에 자원하는 등[5] .) 기어코 이게 폭발한 29화 댓글란에서는 국영수를 까는 댓글들이 폭주하며 흥하는 중.
30화에선 같이 있던 권일하를 협박해, 자신이 구체를 공격해 태희가 죽은 것을 태희 스스로 가까이 있는 구체에 총을 쏘다가 폭발에 휘말린 것으로 왜곡한다. 권일하는 국영수의 변한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고 멀리 하게 되며, 다른 분대원들에게 국영수의 위험성을 얘기하려는 눈치였다.
이후 중형세포 섬멸전에서는 27화의 멘붕 장면과는 정반대로, 싸우기 싫어하는 분대원들을 몰아붙여 중형세포와 싸우게 만들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명령 불복종으로 신고하겠다는 식이었기에 딱히 리더십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더군다나 증거를 남겨야 가산점을 받는다며 다른 친구들이 총을 잡는 동안 본인은 휴대폰을 들었다.
그러나 결국 36화에서 대형사고를 하나 쳤다. 불안하니까 이번껀 그냥 지나가자는 이순이와 연보라의 말을 무시하고, 중형과 중형에 붙은 소형세포 처치 지시를 내린다. 그렇지만 터진 수류탄으로 인해 물로 시야가 가리는 사이, '''세포가 바로 분열해 B조를 눈앞에서 공격했다. 이로 인해 도수철, 하일, 홍준희가 사망하고 연보라, 권일하, 조영신, 이순이, 송경우가 부상을 당했다'''. 결과적으로 대학 가산점을 학우들의 목숨과 맞바꾼 셈.
때문에 B조에 대혼란을 가져온 장본인. 댓글란을 보면 28화 못지않게 어그로가 폭발해 국영수를 까는 댓글과 죽여달라는 댓글이 대부분. 눈치는 없지만 그래도 죽은 장영훈을 생각해주는 몇 안 되는 친구였던 초반부에 비해 캐릭터가 많이 변했다. 대놓고 작가가 어그로 캐릭터로 육성한다는 느낌. 막판에 소형 구체에게 쫓기다가 뒤에서 같이 쫓기던 소연에게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곧바로 총을 든다.[6]
다음화에서 독자들의 부정적인 예상과는 달리 제대로 구체를 처리하고 소연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이때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일어난 후 자신의 강요로 벌어진 일에 혼란해 하다가 기절한 소연에게 성추행(키스)을 해댄다. 이후 계속 키스를 해대지만 이를 본 일하에게 저지당한다. 또 일하를 총으로 죽이겠다고 협박해 이번 일도 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대로 기절한 소연을 데리고 이동하려던 순간 일하에게 돌로 머리를 맞고 서로에게 총을 빼들게 된다.
결국 권일하가 이마에 총을 맞아 쓰러졌고, 그가 쓰러지자 총상을 숨겨 세포에게 당한 것처럼 꾸미려고 권일하가 던졌던 바위를 옮겨 머리를 뭉갠다. 그 뒤 기절한 차소연을 깨워서 부대로 복귀했다. 사실 권일하도 분류한다면 악역 쪽이었지만,[7] 워낙 국영수가 병신 같은 짓을 많이 저질렀다 보니 국영수가 죽었으면 하고 빌었으나, 그런거 없다. 그리고 이에 화가 난 독자들은 '''화풀이를 별점에다 해서 해당 화의 별점이 6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 독자들이 감정이입을 너무 열심히 하다 못해 자기가 원하는 대로 스토리가 흘러가지 않으니까 별점을 떨어뜨린 것.
40화에서는 초반의 모습에 비해 외모가 많이 초췌해진(팔자 주름, 광대뼈 돌출, 다크서클 추가) 모습을 볼수가 있으며, 왕태만과 우희락의 질문에, "소형구체의 습격에 일하가 당했다"는 거짓말을 하여 또다시 독자들의 어그로를 끈다.
44화에서는 오랜만에 출현, 실수로 장영훈을 죽게하여 장영훈의 환영에 시달리던 권일하처럼, 자신도 '''이마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채로 자신을 부르는''' 권일하의 환영에 시달린다.
45화의 모습을 볼 때, 국영수가 늘 가지고 다니는 단어 암기장은 공부의 목적보다는 '''자신이 죽인 권일하의 환영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하여''' 억지로 보고 있게 된 듯하다.[8]
47화에서 담임교사가 전사자들의 합동영결식에 대비해 시신 사진을 찍어두고[9] 전사(戰死) 기록을 남겨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10] 정황상 기록을 담당하고 있는 담임교사를 노릴 가능성이 있었다.
48화에서 자신이 권일하를 죽인 게 들통날까 두려워서 초조해하던 중[11] 인솔교사인 김광수 선생님의 부름을 받고 선생님이 서악산 전투에 대하여 물어보자 그 초조함이 극에 달하여 김광수 선생의 머리를 헤드샷해버리고 총소리를 듣고 온 소대장까지 살해 후에 조정간을 연발로 바꾸어 급우들에게 총기난사를 해버리...는 '''망상'''을 하여[12] 또다시 독자들의 어그로를 끌었다.
49화에서는 다른 아이들처럼 폐교에 들어가지 않고 복도에서 첫눈을 바라보며 '''슬프다'''는 생각을 했다.
대망의 마지막화에서는, '''애들에게 총을 난사하여''' 애꿎은 오성준과 이미아, 조장수를 죽였고, 이어 이나라도 쏘려고 했지만 결국 '''이나라가 쏜 총에 목을 맞아 사망하였다.''' 이때 영수의 눈을 보면 보라색 세포들이 비춰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 분열증이 생긴 듯하다. 아이들에게 총을 쏜 것도 아이들이 세포들로 보였기 때문인 듯. 결국 3학년 2반 학생들에게 쉽게 지울수 없는 깊은 상처만 남기고 죽었다.
전형적인 전쟁 공포증 및 PTSD 캐릭터.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동료들에게 총을 난사하게 되는 결말은 스탠리 큐브릭의 작품 풀 메탈 재킷에 등장하는 파일 이병 을 떠오르게 한다.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는 작중 내에서 캐릭터가 PTSD를 겪는 과정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마냥 댓글에선 마냥 죽어서 좋다는 독자들에게 충격을 받았다는 말로 보아 PTSD의 사례로써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13]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 김치열보다 훨씬 항목이 길다. 항목 길이만 보면 진주인공 급. 게다가, 방과 후 전쟁활동의 등장 인물 중 유일하게(!) 개별 항목이 생기는 영광을 누렸다(…).
[1] 물론 예체능계만. 응시자가 지망하는 학과에 따라 음대면 음악 시험지가, 미대면 미술 시험지가, 체대면 체육 시험지가 제공되었다.[2] 나는 남자다의 여자특집에 나왔다. 그런데 바꾼 이름은 국정원.[3] 작중 석식 후 점호 전까지의 자유 시간, 취침 전 2시간 동안 공부한다. 일반적인 고3 기준으로 보면 '그리 많이 하는 편도 아닌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작중 상황은 그런 평화로운 상황이 아니고, '''열심히 한다는 건 남들이 안 하는 걸 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군필자들 입장에선 훈련병 나부랭이가 저 정도 할 수 있다는게 충공깽.[4] UN에서 개발한 대 중형구체 무기로,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를 개조한 무기[5] 운용병에겐 가산점이 있다 하자 바로 손을 들었다.[6] 그리고 댓글란에서는 '''저 여자애 죽는다, 국영수가 성폭행한다, 국영수 다음화에 죽여 달라, ''' 등 국영수를 저주하는 글이 대부분이다.[7] 초반에서 사소한 이유로 국영수 패는 장면이나, 자기 때문에 반 전체가 기합을 받았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굴다가 '''장영훈을 죽게 만들었고''', 그러고 나서도 양아치 같은 성격은 전혀 변하지 않았고 작중에서 계속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절대 잘한 것 하나 없는 악역이다.그런 이유로 국영수를 까거나 저주하는 댓글 중에서도, 권일하를 동정하는 댓글은 찾아보기 어렵다.[8] 조장수와의 대화에서 조장수가 어두운데 책이 읽히냐고 물어보자 국영수는 "안 읽어, 걍 갖고 있는 거야." 하고 답하였다.[9] 유족에게 사진만이라도 보여줄 생각이라고 한다.[10] 뒤통수는 구체에 당한 것처럼 돌로 으깨버렸는데 이마 쪽은 제대로 으깨졌는지 확인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였다.[11] 자신이 권일하를 죽이게 된 원인을 차소연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생각을 하며, 덤으로 후회하면서 하는 생각이라는 게 '''씨발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했는데'''라는, 좀 심하게 잘못된 방향의 후회다.[12] 김광수 선생님이 부른 이유는 중형세포를 잡을 때 자신이 채점한 가산점과 국영수가 채점한 가산점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였다.[13] 인터뷰에서 밝히길 조용히 공부하며 남들 피해 안주고 갔을 애를 천하의 나쁜 놈으로 그린 거 같아 고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