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스드: 트레일 오브 이븐 바투타
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발사 세마포어에서 제작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산유국의 스케일과 함께 '''기술, 신뢰성, 오락적 가치'''에서 소니의 엄격한 평가기준을 채운 게임. 18개국의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2. 스토리
파리스 조드라는 아랍인 모험가는 고고학자인 누나 다니아와 함께 고대 무덤을 털다가 사악한 무기 거래상과 충돌하게 된다. 이후 이븐 바투타의 모험기를 기록한 사람의 직계자손인 라시드의 러브콜을 받고 모로코로 향해 이븐 바투타의 흔적을 쫓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게 에피소드 1의 전체 내용이다!''' 다른 게임들로 치면 튜토리얼이자 인트로에 해당하는 부분을 떼어서 에피소드 1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는 것.
이후의 이야기는 에피소드 2에서 다룬다고 하나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계관 자체도 인디아나 존스(와 거기서 영향 받은 툼 레이더와 언차티드) 현지화 버전(...). [3]
3. 그래픽
2013년 게임치고 텍스쳐, 모션 모든게 엉성하다. 2000년대 초 게임이라 해도 믿을 수 있는 수준. 일단 스크린샷만 보면 그래픽 자체는 좋아보이지만, 실제 플레이해보면 디자인 자체가 엉성해서 생동감은 없고 뭔가 빠진 느낌이 많이 든다. 일례로 캐릭터들의 얼굴이 눈깜빡이고 입을 벙긋거리는 것과 모션캡쳐를 빼고는 전혀 움직임이 없어서 마네킹처럼 보인다. 격투장면이 춤추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덤.
헬리콥터를 폭발시키는 장면에서 나름 슬로우모션이라고 넣은게 아무런 화면효과 없이 그냥 랙걸린 것 마냥 화면이 느려지는 식으로 디렉터가 화면 연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
PC 버전은 PS3 버전과 달리 SSAO, 고해상도 그림자, 고해상도 텍스쳐 등을 지원하지만 기본베이스가 워낙 구려서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가 따로 없다.
4. 평가
그냥 망했다. 게임을 해본 유저들의 반응은 언차티드 짝퉁이라는 칭호도 아깝다는 똥겜이란 반응이었다. 클리어 타임은 초회차 유저라도 1시간 남짓이다. 도전과제는 7개가 있는데 6개가 챕터 클리어라 엔딩만 보면 획득 가능하다. 나머지 하나는 맵에 숨겨져있던 보물 7개를 찾는 보물 헌터인데 엉뚱한 곳에 놓여있는지라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튜토리얼 및 극초반 플레이 영상.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모션과 그래픽마저 거의 서든어택 2 급으로 대충 만든게 보인다.
제작진이 스테레오타입화된 현대 중동 묘사를 피하고 싶어서 게임을 만들었다고 밝히긴 했지만...
5. 기타
게임 갤러리에 세계 2위를 기록한 사람이 있다. 어떤 고정닉이 TV팟에 방송한 뒤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팀 기부 이벤트로 여러 사람이 이 게임을 체험하기도 했다.
겜갤 추천 게임 목록에 추가된 듯. 낚시글도 올라온다. 언어스드가 언차티드3보다 나은 점들
2014년 8월 PSN 플러스 무료 체험 게임에 등재되었는데, PSN 플러스 미가입자 한정으로 14일 무료 체험권으로 PSN 결제 없이 무료 플레이가 가능했다. 트로피는 따기 쉬운 편. 그런데 트로피 아이콘도 기본 제공 아이콘이다(...).
주인공 성우가 트로이 베이커... 인 줄 알았으나 제프 로식이라고 한다. 트로이 베이커는 참여했지만 무슨 역인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6. 에피소드 2
에피소드 1이 최악의 평가를 받아서 에피소드 2 제작은 불투명했지만, 에피소드 2의 제작이 발표되었다! 소문으로는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확정되었다.''' 우주 명작의 위엄
개발 엔진은 유니티에서 언리얼 엔진 4로 바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