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해관음경아미타경
1. 개요
諺解觀音經阿彌陀經. 조선 세조가 1464년에 간행한 아미타경언해에 1485년(성종 16년) 만들어진 관음경언해의 내용을 합철한 불경 언해서. 현재 오한근(吳漢根)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2. 내용
아미타경언해는 1464년에 조선 세조의 명으로 간경도감에서 불설아미타경을 우리말로 번역한 책이다. 관음경언해는 1485년에 인수대비가 돌아가신 세조와 예종의 명복을 빌고 성종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하여 고승 학조(學祖)에게 명을 내려 관음경을 우리말로 번역한 책이다.
이 언해관음경아미타경은 훗날 연산군 시기에 위의 두 책을 하나로 합철한 한글판 불경이다. 세조가 만든 활자인 을해자로 간행되었다.
현대에는 15~16세기 한국어의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되는 자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