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

 

嚴敬
(? ~ 203)
후한 말의 인물. 원담 혹은 원상의 수하.[1]
202년에 원소가 사망하자 원담은 원상의 승계에 불복해 거기장군을 자칭하면서 군사를 이끌고 여양에 주둔해 원상과 대립하고 있었는데, 이를 기회로 여긴 조조가 대군을 이끌고 공격하자 원담이 원상에게 구원을 요청하고 그 와중에 원담이 봉기를 죽이는 갈등이 있었지만 원상이 직접 나서서 원담을 구원하기로 한다.
여양에서 원담, 원상이 조조와 반 년에 걸쳐 전투를 치뤘는데, 엄경은 이 때 대장으로 출진했고 악진의 공격을 받아 패해 사망했다. 3월에 조조가 대대적으로 공격해 원상, 원담이 여양을 포기한 것을 보면 엄경이 이 때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데, 조조가 승세를 타서 계속 진군했지만 위군에서 공격받아 패퇴하면서 조조가 일시적으로 철수했다.

[1] 원담 휘하인지 원상 휘하인지는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