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화

 

드라마 각시탈의 등장인물. 배우는 손여은.[1]
원래 말괄량이지만, 짝사랑 대상인 동생 창수의 담임교사인 슌지 앞에서는 완전히 쑥맥이 된다.
슌지를 좋아하지만 오목단과 단 둘이 잘 돼 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자리를 피해주기도.
9회에서 서커스단 동료들끼리 밥먹던 도중 슌지가 사실 일제 순사들과 한패가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자 열심히 쉴드를 쳐 주었지만 하필 한참 쉴드쳐주는 그 타이밍에 슌지가 제복을 입고 서커스단에 들이닥치는 바람에....지못미. 이후엔 슌지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듯 하다.
20회에서는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게 된 동료들을 도우려다 함께 잡혀갔으나 각시탈이 나타나 호송 행렬을 막아세우자 다른 소녀들에게 사실을 알려 호송하던 사복 순사를 두들겨패는 활약을 보였다. 이후 돌아와서 간호부의 실체를 알리는 전단지를 살포한다.
이 과정에서 득수플래그가 꽂혔다.
사실 따지고보면 이 캐릭터도 목단이 못지 않은 어그로와 민폐 캐릭터다. 서커스단을 떠나서 빨리 피신해야 되는 목단이를 울면서 쫓아와 가지 말라고 길한복판에 잡아두는 바람에 산통 다 깨놓질 않나, 언동이 어리버리해서 비밀정보를 알려주면 금방 불어버릴 것 같다.
하지만 득수와 플래그가 꽃힌 덕분에 동생 창수와 함께 동진결사대 본부로 피신하고, 어쩌다 보니 득수 어머니에게도 며느리감으로 인정받은 듯.
[1] 주연인 진세연보다 11살 많은데 더 어린 역으로 나온다. (손여은이 동안인 것도 있고 진세연이 성숙한 외모인 것도 있다 지금은 본인 나이 같은데 당시엔 겨우 19살이었다...ㄷㄷ)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것이 충공깽 (헤어스타일 탓일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