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

 

制服
uni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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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국가 헌병대 카라비니에리의 제복. 이탈리아 경찰이라고 잘못 알려진 경우도 있다.
1. 개요
2. 확장된 뜻
3. 서브컬처에서


1. 개요


일정한 기준에 따라서 정해진 복장으로, 어느 집단이나 조직에 속한 인원이 그 활동에 참여할 때 걸치는 옷을 일컫는다. 반대말은 사복이다. 유니폼이라고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유니폼이라고 할 경우 축구나 야구 구단 등 스포츠 계열 관련으로 쓰일 때가 더 많다. 그 특성상 주로 경찰, 소방, 군대 등 단체 활동시에 걸치게 된다.
목적부터가 그 그룹에 속한 사람들에게 소속감과 일체감을 부여하는 것과 외부인과의 구별이므로, 착용자 개개인의 개성보다는 그 단체의 특성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진다. 보통 착 정돈되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정장 같은 단정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질 때가 많다.
장식이 많거나 착용이 까다로울 때가 많기에 실제로 일상생활 중에 입기는 어렵다. 경찰서소방서군부대 등은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 복장을 제복으로 채택하기도 한다. 행사때 입을 화려한 제복도 있지만, 업무 중에 입는 좀 더 간소한 복장인 근무복, 활동성을 극대화 한 전투복, 화재 구조를 위한 방화복등도 필요하기 때문.
물론, 경찰복이나 소방복이나 군복 같은 경우, 소속자가 아닌 일반인이 입으면 '''불법'''이 된다(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소방제복 및 소방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본래 목적에 어긋날 뿐더러 사칭 등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기도 하기 때문.'''[1] 그러나 밀리터리 룩 같은 캐쥬얼은 제복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예외.
군대 제복은 한국이나 중국, 일본(...) 같은 나라도 '''미군 정복'''을 흉내내는 경향이 강해서 가끔 현역 미군 장병들을 화나게 한다는 듯. 2010년 미 육군은 새 정복(Army Service Uniform;ASU)의 색상을 미국 독립전쟁 때부터 전통적으로 써 왔던 군청색으로 정하고, 정복과 예복을 통합해 기존의 녹색 정복을 폐지했다. 2020년엔 다시 정복과 예복이 분리되었고 2차대전 당시의 갈색 계열 제복이 채택되었다.
한국어에서는 중고등학교의 교복은 제복이 아닌 교복이라고 따로 부르는 편이지만, 일본에서는 교복도 보통 제복이라고 부르며, 그냥 制服(제복, Seifuku) 하면 교복이라는 의미로 주로 쓰인다. 사실 일본어에서도 制服은 사전적 의미로는 군복 등 다른 제복을 포함한 의미의 단어지만, 실제로 구글 번역에서도 교복이라고 쓰면 制服이라고 번역이 되며,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制服이라고 검색했을때도 거의 교복 사진뿐이다. 그러니 똑똑한 위키러들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도록 하자.

2. 확장된 뜻


제복을 입는 사람들을 제복이라 부르기도 한다. 경찰소방 이런 쪽에서 제복이라고 하면 정복 입고 근무하는 고위직 같은 것을 가리키는 말이 되고 영어에서도 uniformed service하면 경찰관, 소방관, 군인 같은 직종을 가리킨다.
한국의 4대 제복으로는 경찰관, 소방관, 군인, 교도관을 들 수 있겠다.

3. 서브컬처에서


제복/서브컬처 항목 참조.

[1] 항공사 기장을 사칭한 범죄도 있다. 해외에서는 마약 카르텔들이 정규군을 사칭한 뒤 사람들을 살해한 예도 있고. 한 예를 들면 국방무관을 사칭하여 마약 갱단에 협력해서 해외 주재 자국민을 납치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