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안(삼국전투기)
1. 개요
최훈 작가의 작품 삼국전투기에서 등장한 엄안을 서술하는 문서.
삼국전투기에선 핫포사이로 패러디되어 나온다. 본 문서에는 이미지가 없지만 유수구 전투 (8)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하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2.1. 강주 전투
강주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관소에서 성인잡지를 읽던 중 유비의 지원군이 강주를 향하고 있다는 첩보를 접했고, 실제로 장비가 나타나자 직접 투구를 갖춰 쓰고[1] 장비를 대면하기 위해 성 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강주성으로 장비가 쳐들어와서 성문을 열라고 하자 강주성은 절대로 뚫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장비에게 일갈하면서 장비를 두고 거짓말쟁이로 말하며 조조의 백만 대군을 고함소리로 벌벌 떨게 만들었다는 소문을 허풍으로 치부한다. 장비가 분노해서 죽인다고 소리를 지르자 병사에게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라고 시킨 건 덤.
이에 분노한 장비가 공성을 가하지만 이를 폭탄을 던져 간단히 방어하고 장비를 물리친다. 병사가 군세가 장난이 아니던데 이제 어찌할 것이냐고 묻자 그냥 걸어잠그고 안 열어주면 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장비는 엄안을 어떻게든 끌어내 보기 위해 갖은 도발을 가했지만, 그 정도 도발이야 일상다반사라고 일축하며 깔끔하게 무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수하가 성도에서 지원이 어렵다는 답신이 왔다고 정보를 전하자 그쪽도 빡빡할 테니 대충 예상했다고 말하기도 했고, 이에 수하가 장비가 공성을 가하면 어쩌냐고 묻자, 장비 쪽도 전력 보존이 지상과제기에 공성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장비가 강주 근처에 있는 샛길을 발견할 것이라고 말한다.
장비의 부대진영이 사라져있자, 정찰병을 통해 장비가 강주 근처에 있는 샛길로 이동했음을 파악하고 장비의 군이 오솔길에 모두 들어갔을 때를 노려 퇴로를 차단하고 복병이 있는지까지 철저히 확인한 다음 급습을 가한다.
허나 장비는 엄안의 공격을 예상하고 있었으며 일부러 샛길로 들어가서 엄안을 유도한 것이었다. 장비가 일부러 함정에 걸려준 것이라고 말하자 허세가 대단하다고 비웃지만, 장비의 고함소리에 잠깐 주춤하는 보인다. 이후 폭탄을 던져 가며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장비에게 사로잡히고 투항한 것으로 보인다.
2.2. 기 전투 ~ 탕거 전투
기 전투 편에서는 낙성 함락 이후 유비군의 라인업을 정리할 때 깨알같이 끼어 있었다. 왜 있냐고 물어보는 장비에게 네가 데려와서 있는 것 아니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가맹 전투 편에서는 유비군이 익주를 완전히 평정할 때까지도 제갈양을 본 적이 없었는지 제갈양의 존재 하나만으로 촉엔 있을만하다고 말하는 황충을 보며 "제갈양?"이라고 의문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합이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유비가 장비를 탕거로 보낼 때 뇌동, 오란과 함께 부장으로 동행하며 장비에게 산악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지리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지리를 제일 잘 아는 자신이 대장이 되어야 한다고 장비에게 말하지만... 씹히고 인간 내비게이션이 돼 버린다.
그리고 탕거 전투에서 장합의 부대를 물리치는데 공헌한 것을 끝으로 등장이 없다.
3. 게임
유장군 소속 카드로 등장.
3.1. 7성 유장군
3.2. 7성 각성 유장군
3.3. 8성 유장군
3.4. 8성 각성 유장군
4. 여담
캐릭터가 캐릭터인만큼 변태 할아범(...)으로 나온다. 평소에 여성의 팬티를 투구 대신 쓴다거나 장비를 치료하는 간호사의 엉덩이에 달라붙는다거나 하는 모습이 나온다.
삼국전투기 외전 장비편에서도 1컷 출연했다.
[1] 이 와중에 휘하 병사가 머리에 쓸 것으로 여성용 팬티를 가져오자 그거 말고 투구를 가져오라고 화를 내는 개그씬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 병사의 반응을 보건대 평소에는 머리에 팬티를 쓰고 살았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