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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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로우(Edward Low, 1690~1724?). 2008년 기준 180만 달러를 털어 포브스 선정 해적 18위로 올랐다. 영국 출신.
로우는 신사로 불린 몇몇 해적들과는 달리 사악하기로 악명이 높았다. 어려서부터 소매치기와 도둑질로 생계를 이었고 자라서는 강도를 했는데, 싹수가 보였다고 할 수 있다. 로우는 뉴잉글랜드로 이주했는데, 아내가 세 번째 아이를 낳다가 죽자 1721년부터 해적질을 시작했으며 북아메리카 동부 해안, 아조레스 군도, 카리브 해 등이 주요 활동무대였다. 로는 길지 않은 활동기간 중 백 척 이상의 배를 잡았는데, 증거인멸을 위해 대부분의 배를 불태웠으며 포로들을 죽이기 전에 지독하게 고문하곤 했기 때문에 사상 최고로 잔인한 해적이라는 악명을 얻었다. 그 고문 방식은 포로의 입술을 베어서 눈 앞에서 기름으로 튀기거나 귀를 잘라서 다른 포로에게 먹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최후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1724년, 항해 중에 바다에서 실종되고 말았다.

1. 대중메체


미드 블랙 셰일즈에서는 한쪽 눈에 상처가 인상적인 해적으로 등장했다. 꽤나 광기가 넘치는 모습으로 엘레노어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공포를 안겨주었지만, 결국 찰스 베인에게 습격당하여 목숨을 잃고 만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트라팔가 로의 모티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