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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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한국에서도 주의해야 하는 소매치기 수법
3. 외국 여행 중의 소매치기 수법
4. 장물 처분
5. 소매치기가 나온 작품
5.1. 영화
5.2. 드라마
5.3. 게임
5.4. 대중매체
5.5. 괴담


1. 개요


Pickpocket
생각보다 오래된 절도 수법으로, 조선시대에 도포의 소맷자락이 장난 아니게 길어서 외출시 도포나 두루마기를 입는 양반층이 허리춤에 차는 주머니 대신 소맷자락에 물건을 넣어 다닌 데에서 온 단어.[1] '소매를 방법해서 물건을 꺼내 간다'라고 해서 소매치기다. 흥선대원군이 도포자락의 폭을 줄인 이후로는 물건을 넣기 힘들게 되었으므로, 최소 고종 이전대부터 있어왔다고 추측할 수 있다. 물론 도둑이 어느 시대에는 없었겠냐마는...
소매치기 이외의 표현으로는 '도모(掏摸)'나 '쓰리꾼'이라고도 불리고 업계(?) 은어로는 '땍끼'라고도 한다. 취객을 상대로 한 소매치기를 가리켜 '아리랑치기'라는 용어를 쓴 적 있으나, '''아리랑이라는 단어 선택에 문제가 제기되어'''[2] 지금은 '취객치기' 또는 '부축빼기'로 대체하여 쓸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한다.
소매치기는 '''감옥에 넣어도 절대 갱생하지 않는 별종들'''이라고 한다. 오죽했으면 "사기꾼들은 숨쉬는 것 빼고는 다 거짓말이지만, 소매치기는 숨쉬는 것조차 거짓말이다."라는 말이 있겠는가. '갱생하지 않는다면 사형으로 다스려야 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으나, 사형제도 무용론 토론에서 소매치기에게도 사형을 내린다고 공표하고 소매치기에게 사형을 집행했더니, 사형대 앞에서도 자기 버릇을 고치지 못했다는 18세기 영국의 실제 사례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게다가 정말 사형으로 다스린다면 어차피 죽을 거 '''더 큰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매치기를 비롯한 절도범은 갱생이 힘든 부류다. 대부분 지능도 낮고, 충동을 억제하는 힘과 인내심또한 일반인보다 지극히 낮다. 아예 정신병적인 이유로 이러는 것을 '병적 도벽'이라 부른다. 이를 두고 영국 작가 콜린 윌슨(Colin Henry Wilson)은 '''"일반인이 배설욕구를 느끼면 참거나 화장실을 찾지만, 범죄자들은 욕구를 느끼면 그 자리에서 싸 버린다."'''라고 비유한 바 있다.
비범한 소매치기들이 넘쳐나기로 유명한 동네로는 파리, 바르셀로나, 로마같은 서유럽 주요 대도시, 체코의 프라하가 있다. 유럽 지역이 관광지로 각광받는 것과 집시의 이유로 동아시아에 비해 소매치기가 흔한 편이다. 준법 정신이 뛰어나다는 독일조차도 한국보다 소매치기가 훨씬 흔하다. 오히려 관광업이 덜 발달한 동유럽이 소매치기, 관광객 귀찮게 하는 소소한 사기는 서유럽보다 오히려 덜하다. 서유럽이 선진국이니까 다니기도 편하겠지 짐작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아무리 소매치기가 많이 발생해도 유럽 국가들이나 아메리카 국가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 데다 대부분 쉽게 검거된다.
'소매치기 수(掱)'라는 한자가 있는데, 이 한자는 손 수(手)자 세 개로만 이루어져 있다.
배우 우현은 소싯적에 혼자서 이탈리아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피렌체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그의 몰골이 얼마나 초췌했는지 '''소매치기범이 도리어 우현을 불쌍하게 여기고 훔친 지갑을 다시 돌려줬다고 한다.'''
이들에게 기생해서 이들로부터 상납금을 받는 사람들을 '소매치기 야당'[3]이라고 한다. 보통 그 세계 나름대로의 원로(...)일 수도 있고, 조직폭력배일 수도 있다.
이것의 반대 행위로 소매넣기가 있는데, 마닐라에서 여행자를 범죄자로 덤탱이 씌우는 행위를 말한다.

2. 한국에서도 주의해야 하는 소매치기 수법


2019년 시점에서 한국에서는 소매치기 범죄자가 그다지 많지 않고,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다. CCTV 증가와 전산 금융, 신용카드간편결제 사용증가로 인해 사람들이 고액 현금을 지니는 경우가 크게 줄어서 발생 빈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소매치기범이라는 단어 자체가 조금씩 사어가 되어가는 중이다. 현금 몇 만원 훔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고, 카드는 써봤자 빛의 속도로 잡히니까... 안 그래도 요즘은 길마다 cctv가 깔리고 깊숙한 골목에는 블랙박스 달린 차들이 줄줄이 늘어져 있다. 그래서 2019년 시점에서 체포되는 소매치기들의 연령대를 보면 중장년층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젊은 층이 이 길에 유입되기에는 여러가지 난이한 점이 많다. 소매치기 기술을 배우는데도 끈기와 손재주가 있어야 되고, 상술됐다시피 화폐수단의 변화 때문에 소매치기로 얻는 수익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드물게나마 발생하는 사례는 빈집털이, 취객털이, 오토바이 날치기 등이고 대낮에 길거리에서 맨정신으로 다니다가 손기술로 지갑을 털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중교통 이용 시 뜬금없이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는데, 소매치기의 바람잡이일 가능성이 있다. 피해자가 정신이 딴데 팔려 있는 동안에 속칭 '기계'라 불리는 소매치기꾼이 지갑을 터는 수법이다. 여기에 망을 보는 안테나 및 범행대상을 물색하는 찍새까지 조직적으로 움직이기도 한다. 혼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바람잡이와 함께 2인 이상으로 행동한다. 이런 수법 때문에 길거리 전도하는 이들을 소매치기로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
지하철에서 잠자고 있으면 옆에 앉거나 서서 손가락으로 주머니를 슬금슬금 건드리면서 지갑을 찾기 시작한다. 이 때 맞은편이나 대각선 쪽에 있는 다른 승객은 바람잡이일 가능성이 있어서 옆에서 피해자를 깨우려고 하면 협박한다. 다만 지하철이나 철도, 버스에 감시카메라들이 속속 설치되고 있어서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긴 하다. 소매치기에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유유히 빠져나오면 경찰이 어느새 따라와 반갑게 맞이해 줄 확률이 크다.
시비가 붙거나 할 경우 보통 흉기를 휘두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공개수배 사건 25시>의 한 코너 중에서 경찰들과 동행해서 소매치기를 단속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다짜고짜 형사와 취재 VJ에게 칼부터 휘둘렀다. 형사니까 당연히 제압해서 체포했지만 일반인들의 경우는 상당히 상대하기 피곤해진다.
추가로 전자 소매치기라는 신종 수법도 발생하였다. 가끔 마스터 핸드들이 있어서 일반인도 방심하기 무척 힘들다.

3. 외국 여행 중의 소매치기 수법


해외여행, 특히 남미유럽 여행 시에는 소매치기를 정말 조심해야 한다. '''소매치기의 신세계'''를 경험할 것이다. 소득이 높은 국가라도 CCTV가 적고 떠돌이 (집시)가 많으면 위험하다. 수법이 국내와 다르기 때문에 여행객이 당하기 쉽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같이 전유럽, 아니 전세계에서 매년 수백, 수천만씩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 대국들은 그만큼 아예 관광객 주머니 털어 먹고 사는 영화나 소설 뺨치는 실력의 전문 소매치기들도 엄청나게 많다. 이들의 수법은 공공장소에 지갑 깜빡하고 흘리면 다시 찾을수 있는걸로 소문난 한국에선 상상도 못할만큼 기발하고 또 치밀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선 항상 어느정도 소지품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낯선 사람이 나에게 다가올 때는 무조건 주의할 것. 또한, 모든 소지품은 눈 앞에, 그리고 손이 닿는 범위 내에 둘 것을 추천한다. 백팩 같은 경우는 열지 못하도록 지퍼에 자물쇠를 달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앞이나 옆으로 매는 것이 현명하다.
  •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렸을 때
대중교통 이용 시 문이 갑자기 열리지 않거나 여러 명의 사람들이 몰려와 혼잡한 틈을 타 절도하는 것은 소매치기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출ㆍ퇴근 시간같은 혼잡한 시간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3-4인조 소매치기들이 사람을 포위, 물건을 훔치는 사례가 많다. 심지어 면도날로 가방을 찢고 지갑만 빼가기도 한다. 에스컬레이터에 타는 순간과 내리는 순간을 주의하자. 혼잡한 관광지에서 정신을 놓고 있으면 곤란하다. 명화를 넋놓고 바라보고 있거나 시계종이 울리는 순간을 주의하자.
  • 이해가 되지 않는 행위를 하여 사람의 주의를 끌고 소매치기를 하는 수법:
범인이 피해자에게 자신의 손에 물을 부어 달라고 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물을 붓고 있는 피해자의 옆에 놓인 가방을 들고 간다던지, 갑자기 휴대폰이 고장났다고 하여 피해자의 주의를 끄는 사이 다른 사람이 피해자 옆에 놓인 가방을 들고 간다. 또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물건을 주워 달라고 한 후 가방을 가지고 가는 수법도 있다. 길가던 사람의 등을 툭 치고 하늘을 가리킨 다음 하늘을 쳐다보면 곧바로 소매치기를 해서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버스에서 앉아있는 사람의 다리나 엉덩이를 만지거나 해서 주의를 끈 다음, 뒤에서 목걸이를 끊어 가져간다.
  • 이물질로 더럽힌 뒤 주의를 끄는 수법
겉옷에 이물질(화장품, 파마약, 페인트, 케첩, 마요네즈같은 소스류)을 묻힌다. 그러곤 누군가 옷에 뭐가 묻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피해자가 당황한 나머지 옷을 닦기 위해 옷을 벗거나 옷에 묻은 것을 닦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가방을 턴다. 또는 지나가던 사람이 도와주겠다고 말해서 도움을 받으면 도와주는 척 하면서 소매치기를 한다. 도움을 받지 않겠다고 하면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계속 도움을 받으라고 권한 뒤 소매치기를 한다. 따라서 이물질이 묻었다면 아무리 찝찝하더라도 바로 자리를 피해야 한다.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흉을 보든 그냥 이동해야 한다. 화장실이나 숙소같은 안전한 장소에 도달한 후에 옷을 처리해야 한다. 옷이 못쓰게 될 때가 많아 질이 나쁜 수법.
  • 서명운동과 지도를 이용한 수법
대여섯 명이 달라붙어 정신없게 만들고 주머니에 핸드폰이나 지갑을 슬쩍한다. 길을 물어보는척 하며 지도를 보여주는 경우도 존재한다. 외국여행 나갔을땐 집시처럼 보이거나 여럿이서 서명해 달라고 하거나 지도를 보여주며 길을 물어보면 그냥 무시하자. 참고로 이들이 쓰는 서명운동에 쓰는 용품은 굉장히 조악한 경우가 많다. 예컨데 구세군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선냄비를 운용하는데 이들이 입고 있는 옷이나 냄비를 보면 굉장히 깔끔하다. 하지만 소매치기들이 하는 서명운동을 보면 종이도 그렇고 워낙 오랫동안 돌려써서 그런지 굉장히 꼬질꼬질하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 센 강의 다리 위에서 여럿이서 정신을 탈탈 털어가고, 불쌍한 척을 하면 다리 끝에서 물건을 다 돌려주기도 한다. 물론 곱게 돌려주지는 않고 바닥에 던져 버린다.
  • 거짓 정보를 주어 혼란시킨 뒤 소매치기하는 수법
유레일 패스를 이용하여 기차를 탈 때, 기점에서 기차가 출발하기 전 자리를 잡은 승객에게 다가와 복도 끝에 역무원이 있으니 패스에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는 거짓 정보를 주고, 승객이 잠시 자리를 뜨면 가방을 통째로 가져가는 사례도 있다. 참고로 유레일 패스 소지자라면 그냥 자리에 얌전히 앉아서 짐이나 잘 지키고 있자. 역무원이 칼같이 찾아와서 도장 찍으러 온다. 따라서 여행 중에는 소지품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노상 환전상과 경찰로 위장한 소매치기
관광지에서 환전을 해 주겠다며 접근한 뒤, 여행객에게서 지폐를 받아든 순간 어디선가 경찰로 위장한 패거리가 나타나면 "어머, 안 되겠네요."라면서 그 지폐를 그대로 되돌려 준 뒤 바로 사라진다. 그런데 막상 받고 나면 그 지폐는 당신이 줬던 지폐보다 형편없이 낮은 단위로 바꿔치기된 상태다. 이런 소매치기들은 대부분 긴 소매옷의 팔 안쪽에 특수 장치를 착용해서, 낮은 단위의 지폐와 여행객의 비싼 지폐를 미세한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바꿔 버린다. 심지어 윽박지르며 겁을 준 후 여권을 요구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여권을 볼모로 거액의 돈을 요구하거나 아예 도망친다. 한국인들이 그 나라의 경찰 제복을 잘 모를뿐만 아니라 치안이 막장인 경우엔 아예 진짜 경찰복을 입고 위조된 경찰 신분증까지 내미는지라 당황하기 굉장히 쉽다. 낚이는 순간 벗어날 방법은 없으므로 애시당초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는 한이 있더라도 은행이나 환전소같은 곳에서 정식으로 환전을 하는게 답이다. 그리고 집시들이 잘 쓰는 수법이니 이들을 최대한 피하는것도 방법이라면 방법.
  • 자동차를 탈 때
차량 내 보이는 곳에 가방 및 귀중품을 보관하는 것은 위험하다. 주차 후 트렁크에 물건을 옮기는 행동은 시내 주요 명소를 떠도는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쉬우니, 가급적 시내 주요 명소에서는 차 트렁크에도 귀중품을 두지 말자.
프랑스에서는 자동차가 신호대기에 걸려 있으면 몰래 다가와 차량의 뒤쪽 좌석 문을 순식간에 열어재껴 들고 있던 가방을 채어가 대기하고 있던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이때 가방을 끝까지 잡고 있으면 포기하고 도망가는 놈들도 있으나, 흉기(!)를 꺼내는 놈들도 있다고 한다. 자동차 문은 꼭 잠그고 다니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특히 iPhone[4]과 갤럭시 시리즈 혹은 노트의 경우 어느 나라를 가든 인기 대상이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뒤에서 빠르게 접근하여 낚아채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하며, 조직적으로 특정 지역에서 행하기도 한다.[5] 폰을 조작하면서 걸어가면 꼼짝없이 당한다. 가급적 한적하고 어두운 밤길에서는 폰을 주머니 속에 넣어두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낫다.
해외여행을 가면서는 저가형 중고폰을 가져가는 것도 좋다.
  • 소매치기가 여성인 경우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소매치기 조직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보통 20대 초반인 경우가 많은데, 주로 돈 많은 남자들에게만 소매치기를 하며 붙잡히면 매춘으로 때워 버린다고 한다. 또는 매춘부인 척 하면서 접근한 뒤, 남자가 씻으러 갔거나 자고 있을 때 털고 도주하기도 한다. 잡히지 않으면 소매치기, 잡히면 매춘이다. 잡혔을 때의 화대는 헐값이거나 아예 공짜(...)이다. 당연히 어느 정도 미모가 받쳐주는 경우가 많다.참고 외국 여행 중에는 매춘부는 가급적 거들떠 보지 않는 게 좋다.
  • 거지로 위장
한 명이 돈을 달라고 손을 내밀 때, 다른 한명이 지갑을 슬쩍 하는 방법. 대개 내미는 사람은 팔을 붙잡는다. 은근히 자주 당하는 수법.
  • 소매치기를 당했을 때 무턱대고 쫓아가거나 소매치기가 매춘을 제안할 때 응하다가는 강도를 당할 수 있다. 심하면 죽는 경우도 있다!

4. 장물 처분


소매치기들은 장물이 현금이 아닌 귀중품인 경우 장물아비를 통해 전당포나 보석상에 팔아넘긴다. 훔친 물건이 순금이나 은같은 귀금속으로 만들어졌을 경우 반드시 녹여서 다른 형태로 만든 후 처분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줄리메 컵도 도난당해서 이런식으로 처분되었는데다. 결국 유력한 용의자가 잡혔지만 트로피의 행방이 불분명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수표는 훔쳐도 가급적 버린다. 수표는 해당 수표가 발행된 은행에 분실신고 처리되므로 꼬리를 잡히기 때문이다. 수표를 소지한 사람 대부분이 높은 확률로 수표 여러 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도난당하면 100% 신고가 들어온다고 봐도 무방하다. 과거와는 달리 신분증 위조가 매우 어려운 데다[6] 그걸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적으니 2010년대에 이르러서는 수표를 유통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5. 소매치기가 나온 작품


픽션에서는 궁극의 손빠르기를 가진 뭔가 손으로 하는 일에서는 초월적인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확실히 소매치기에는 빠른 손놀림이 중요하긴 하다.

5.1. 영화



5.2. 드라마


  • 걸어서 하늘까지 (MBC.1993.01.18~1993.03.18)
  • 젊은이의 양지(드라마) (KBS.1995)
  • 매직키드 마수리 (KBS.2002)[7]
  • 네 멋대로 해라 (MBC.2002)
  • 유나의 거리 (JTBC.2014)

5.3. 게임


도둑의 스킬 중 하나. 소매치기 스킬의 수치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지고, 성공하면 NPC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하나 가져온다. 상점에 있는 물건도 훔칠 수 있다. 좋은 아이템을 훔치면 대박. 몇몇 꼼수를 통해 돈을 아낄 수 있어 돈이 없다면 유용하다. 그런데 후반에는 돈이 남아돈다.
<발더스 게이트 2>에서는 모험가의 상점 주인에게 리제네레이션 링을 훔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훔치는 게 좋다.
1편에서는 불량배만 소매치기가 가능하며, 보상은 투척 단검.
돈 개념이 생긴 2편에서는 돈을 소량 훔치는데, 해당 키를 누른 채로 정면이든 뒤든 부딪히기만 하면 자동으로 돈을 훔칠 수 있다. 다만 할 때마다 악명이 높아진다. 사실 돈이 부족해 고생하는 일은 적은 데다, 워낙 적은 액수만 주니 별 쓸모는 없다.
에지오 연대기 3부작은 극초반 때는 소매치기를 해도 악명도가 쌓이지 않으므로, 약간 시간만 들이면 초반에 쓸 자금 확보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위에서도 이야기했었듯이 돈이 부족해 고생하는 일은 생각보다 적으므로 참고할 것. 가끔 대박이 나곤 하는데, 잘 되면 1000 이상의 돈을 한 번에 주는 경우도 있다.
은신 상태일 때 가능하며, 은신(Sneak) 수치의 영향을 받는다. NPC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 '모로윈드'는 화면 좌측 하단에 소매치기 아이콘이 활성화되었을 때, '오블리비언'은 크로스헤어가 빛나지 않고 있을 때[8] - NPC에게 크로스헤어를 대면 손 형태의 아이콘이 뜨는데, 이 때 그 NPC에게 말을 걸면 해당 NPC의 인벤토리를 볼 수 있다. 이 때 플레이어의 아이템을 넣어줄 수도 있고 혹은 그 반대로 NPC가 소유한 아이템을 빼앗아 올 수도 있지만, 사실 플레이어가 넣어줄 수 있는 아이템은 무게가 1 미만이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다만 오블리비언의 경우 무게가 0인 장비(mage`s hood 같은)가 존재하기 때문에 여기에 데미지 인챈트를 하고 넣어주면 알아서 착용하고 사망하게 된다.[9] 스토리에 관련이 있는 사람에게 이런 짓을 하면 진행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계속 기절하게 된다.) 주의.[10]
또한 아이템을 빼돌리는 것도 상대가 이미 착용 중이거나 하면 거의 불가능하며,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는 아이템의 경우는 빼돌리다가 걸릴 가능성이 높다. 걸리면 바로 인벤토리 창이 해제되며 소매치기를 당한 NPC가 적대적으로 변한다. 그 후는 죽이건 튀건 알아서.
스카이림의 경우, 소매치기 기술이 일단 독립적인 스킬이 되었다. 소매치기를 하면 우선 상대 인벤이 열리고, 열린 상태에서 소매치기를 할 때마다 별도의 성공/실패 주사위를 한번 굴리는 것과 같다. 물건을 넣는 것도 마찬가지로 취급된다. 다른 시리즈와 달리 인벤토리를 열어보는 것 자체는 범죄로 취급되진 않지만[11], 들킨 상태에서 열어보려고 하면 "손떼라 도둑아" 식으로 뭐라고 한다. 들킨 상태에서는 소매치기에 실패할 확률이 늘어나니 주의. 훔친 물건을 옆사람에게 넣어 물건 주인과 싸움을 유발할 수도(칼을 꺼내 휘둘러대기도 한다. 흠좀무)있고, damage over time옵션이 붙은 독약을 넣어놓으면 천천히 죽어가는 NPC를 볼 수 있으며, 보통 일반적인 NPC는 두세 개로 킬 가능. 죽어가는 모션 동안 재빨리 도망치지 않으면 살인으로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대도시에서는 광분 옵션이 붙은 독약을 넣어서 주변 모든 NPC와 싸움을 붙여 더 손쉽게 제거할 수도 있다. 이 경우는 소매치기를 들키지 않는한 범죄에 걸리지 않으나 투약한 NPC가 너무 강하면 그것대로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기술명은 '훔치기'로 은신 상태에서 사용 가능하다.
1과 2에서는 Steal이라는 독립 스킬이었다. 후속작과는 달리 은신여부는 별 관련이 없다.
3 이후부터는 은신 스킬로 통합되었다. 은신 상태일 때 상대의 뒷쪽으로 돌아서서 말을 걸면 할 수 있다. 단 엘더스크롤 시리즈와는 달리 이 쪽은 화면 상단의 은신 상태를 알려주는 메세지가 HIDDEN이라고 나올 때에만 가능하다. 은신(Sneak) 수치가 높을수록 더 오래 소매치기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역이용하여 그 주머니에 수류탄이나 지뢰를 넣고 재빨리 도망치면, 폭탄이 들어간 적이 경악하면서 날뛰다가 죽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선 성향은 물론이고 일부 악 성향 적들(레이더)에게 이것을 해도 카르마가 나빠지는 버그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론 오블리비언처럼 플레이어의 아이템을 무게에 관계없이 선물로, 혹은 보급품으로 넣어 줄 수도 있다.
뉴 베가스에서는 한층 더 흉악해졌다. C-4를 넣어두고 다른 구석진 곳으로 가서 HIDDEN 상태에서 폭발시키면 평판이나 팩션 적대 염려 없이 순살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만일 소매치기 하다가 발각되면 엘더스크롤 시리즈와는 달리 그 인물을 상대로는 더 이상 소매치기를 할 수 없다.
거의 모든 인간형 존재들, 일반인을 비롯해서 탈론 컴퍼니 용병이나 레귤레이터, 엔클레이브 군인 및 장교(참고로 엔클레이브 인물들은 고난이도)와 페럴 구울, 슈퍼 뮤턴트에게 사용이 가능하며, 공격력이 형편없는 일반 수류탄이라 할지라도 이것 하나만으로 '본좌 몬스터'로 일컬어지는 슈퍼뮤턴트 오버로드나 페럴 구울 리버도 이것으로 일격에 보낼 수 있다..단 Mothership Zeta의 외계인들은 주머니가 없는 건지 불가능.
4부터는 아예 현재 NPC가 입고 있는 장비도 벗기는 게 가능해졌다(...).
경비들의 주머니를 털어 직원들 승급도 시키고 아이템도 사야 살아남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전기충격기나 총(!) 으로 제압한 뒤에 탈탈 털며, Anarky 스탯이 2 이상이면 기절시키지 않고도 주머니를 발가벗길 수 있다.
무법자들 중 강캐로 뽑히는 샤이엔(Cheyenne)이 소매치기 캐릭터이다. 상대방을 펀치로 공격하면 가지고 있던 돈주머니까지 털어오는 캐릭터. 막상 보면 소매치기보다는 대놓고 삥 뜯는 거에 가깝지만 아무튼 설정상 소매치기이다.
'당할수만 없다, 소매치기 입문서'책을 읽거나 물건을 훔칠수 있는 인카운터에서 물건 훔치기에 성공하면 획득한다. 물건 훔치기 성공확률이 증가하며 레벨2부터는 모든 물건 훔치기가 성공한다.
죄수일 경우 경찰의 등 뒤에서 e키를 누르면 소매치기가 시작된다. 성공 시 죄를 지은 죄수 상태가 되며 카드키, 권총, 도넛, 50$중 하나를 얻는다.

5.4. 대중매체


PV와 1화에서 보면 침대 아래에 소매치기를 해서 얻은 지갑이 잔뜩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4화에서는 소매치기로 갈고 닦은 기술(...)을 아이들 앞에서 시전했다.
13화 '골무맨과 라면맨'에 나오는 엑스트라. 소매치기를 지갑을 훔치는게 아니라 진짜로 소매를 찰싹 때린다(...). 결국 골무맨에게 아버지를 살해당한 후 자신도 독침총을 맞고 죽는다.
마귀들의 총반격에서 나오는 마을에서도 사람들의 물건을 많이 훔치고 그야말로 소매치기 소녀. 진공마왕부적을 훔쳐오면 세상을 낙원으로 만들어 준다는 약속을 믿고 삼장법사부적을 훔쳐내고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계속 훔친다. 하지만 진공마왕이 약속을 어기고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하자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미스터 손에게 부적의 위치를 알려준다. 진공마왕이 움직이지 못하자 기름통에서 찾은 부적으로 진공마왕을 봉인시킨다. 진공마왕이 소녀만 배신하지 않았어도 영원히 봉인당할 일은 없었을 텐데, 여자를 화나게 했으니 다 자업자득. 진공마왕부적에 봉인되자 소녀는 다시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고 착하게 살아가겠다고 삼장법사에게 다짐하고 이별을 했다.
별명부터가 '도둑고양이'로, 아론이 1억 베리만 바치면 코코야시 마을을 해방시켜 준다는 조건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해적 전문 소매치기가 되었다. 하지만 아론은 8년 동안 나미를 속여왔으며, 나미는 억울함에 눈물을 흘리며, 루피에게 도움을 청한다. 아론이 쓰러지자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겠다는 소매치기 소녀와 반대로 앞으로 자신을 위해서 도둑질을 시작하게 된다.
엘레나를 아발로의 목걸이에서 꺼내주기 위해 마법사 슈리키와 춤을 추던 중 마법지팡이를 훔쳐냈다.
초반에 고해준의 지갑에서 37만원씩이나[12] 훔치고 그걸 전부 피자 사먹는 데에 써버린다(...). 후에 고해준이 갚으라고 하니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나온다(...).

5.5. 괴담


지하철에서 아기를 업고 있던 엄마가 아기가 너무 울어서 살펴 보니 아기 손가락을 자르고 반지를 빼 갔다는 도시전설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손가락이 6개 달린 아이'라고 공포특급류에 실렸다. 내용인즉슨 소매치기범이 이 때 자른 손가락을 감추려고 '''먹었'''는데, 볼일을 보고나서 뒤져보니 반지는 있는데 손가락은 없었고 나중에 낳은 아이가 육손이었다는 이야기.
[1] 이 경우 소매를 다 터놓지 않은 두리소매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두리소매는 넓은 소맷자락에서 손이 나오는 윗부분만 트여있고, 아래쪽은 전부 막혀있다.[2] 이 때문에 개그공화국의 코너인 '달마야 웃자'에서는 해당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려다가 억울하게 구속되었다.'라는 개드립을 쳤다.[3] 보통은 줄여서 야당이라고 한다. 그럼 "여당은 누구인가?" 할 수 있는데 여당은 당연히 소매치기들.[4] 국가나 통신사 별로 모델과 사양이 다른 안드로이드 폰들에 비해 iPhone은 전세계 모델이 대체로 동일하므로 특히나 소매치기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5] 실제로 영국 런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20건 이상의 아이폰 도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수법은 똑같이 자전거를 이용한 소매치기였다고.[6] 90년대 코팅형 신분증의 경우 위조가 쉬웠기 때문에 이걸 이용해 수표를 사용하는 경우는 있었다.[7] 어린이 드라마인데도 소매치기가 나왔다! 184회에서 영미가 지하철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진솔미 선생님(이 두 사람이 똑같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둘의 성격은 딴판이다. 솔미가 친근하고 섬세하다면 영미는 보이쉬하고 투박하다.)의 지갑을 슬쩍했다. 그 직후 솔미는 영미를 추적하던 괴한들에게 영미 대신 납치당했고, 영미는 솔미의 지갑에서 교원자격증을 보고는 다음 날 수리의 학교에 들어가 선생님 행세를 했다. 얼마나 솔미와 영미가 똑같이 생겼으면 교무실에서 다른 선생님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고, 수리와 친구들의 재치로 영미의 정체가 드러난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솔미를 괴한들로부터 구출해 냈다.[8] 크로스헤어가 밝게 빛나면 누군가에게 감지되었다는 뜻이고, 빛나지 않으면 아무에게도 감지되지 않았다는 뜻이다.[9] 보통 NPC는 머리에 아무 것도 장비하지 않기 때문에 쓸 수 있는 방법. 머리에 뭔가 쓰고 있는 NPC는 이 방법으로 암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10] 결국 남에게 아이템을 넣어주는 기능 중 가장 많이 하게 될 짓은 다크 브라더후드의 은신처에서 구매할 수 있는 독사과를 넣어 주는 것. 독사과를 넣어주면 NPC가 시간이 지나고 이를 먹다가 죽는다. 다만 그 먹는 타이밍은 순 랜덤이며 그 캐릭터가 스스로 인벤토리에 자기 먹을 것을 가진 상태라면 아예 건드리지도 않는다. 임페리얼 순찰병이 특히 이런 경우가 많다.[11] 경비병이 보는 앞에서 경비병 인벤토리를 열어봐도 험한 소리만 좀 들을 뿐, 현상금이 붙지 않는다. [12] 부친이 없었던 고해준은 모친의 사망 이후 외삼촌 덕에 겨우 기숙사 신청이 가능해졌는데 비용을 내기 위해 전재산을 들고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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